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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soulblue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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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슬램덩크 리뷰가 전자책으로 발간됐습니다. 살짝 수정한 편도 있지만 대부분 원안 그대로 정리해뒀어요. 일하며 틈틈이 썼던 글들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읽어주셔서 저도 무척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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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4 days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였다. 위기가 닥치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하던 노교수들의 결단이.
@Every_FILE
2 months
좋아하는 영화 장면 올리기 타래 두서도 없고 지극히 주관적임 해리포터 죽성 파트2 다리 boom! 시키라는 맥고나걸 그리고 'you know who' 에서 voldemort로 정정하는 맥고나걸 교수들이 방어마법 써서 방어선 내려오는 연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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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광주MBC의 진짜 광기. 김치의 날 11월 22일을 맞아 1122명의 시민들이 함께 김장을 하는 김치대전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어제부로 저는 송가인님 팬입니다. 그녀는 여왕이 아니라 최소 장군으로 시작해 한 나라를 세운 황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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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7 months
파묘 리뷰를 두 번이나 쓸 정도로 즐겁게 봤지만 안타깝게도 반박의 여지 없이 최민식의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여성주의적 시도는 거의 없는 영화였다.
@MyDrama_365
스리 ˚ ✵
7 months
천만 명이 봤으면 천만 개의 감상이 있는 법 묘친자로서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본 파묘 감상 상당히 흥미로움 다만 내게 파묘는 냉장고 속 여자의 역할이 봉길이였다는 점 남자들이 화림의 지시에 군말 없이 따른다는 점 청소년 임산부 노인 여성들이 합심해서 위험에 처한 자를 구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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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여성으로서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보는 건 정말 기묘한 감각이다. 수사반장 경쾌하고 괜찮은데 일단 주조연에 여성 인물 배치가 거의 제로..시대가 과거라 그런가보다 하기에는 다른 설정들은 또 요즘 정서에 맞게 바꿨단 말이지. 이게 최선인가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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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슬램덩크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학생인 선수들의 집안 배경 같은 게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거다. 어떤 환경이든간에(유추는 가능하지만) 학교에 오는 순간 그건 전혀 중요치않다. 그냥 한 명의 학생으로서 또 선수로서의 모습만이 카운트 된다는 게 정말 좋다. 학교는 원래 좀 그래야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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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난 강백호가 단신 포인트 가드에게 낮은 드리블을 배우고 깨끗한 폼의 스코어러에게 슛을 배운데다 도내 최강 센터에게 리바운드와 블로킹을 배웠다는 데서 혼자 좋아하고 있음. 진짜 최강이잖아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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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0 months
아니 아무리 봐도 한글로 왕자 써져있는데..??
@Rainmaker1973
Massimo
10 months
Taiyaki (鯛焼き, lit. 'baked sea bream') is a Japanese fish-shaped cake, commonly sold as street food. It imitates the shape of tai (鯛, red sea bream), which it is named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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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빅토리의 좋은 점은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애정으로 부터 비롯된 것임을 은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화 속 시공간은 놀라운 재능이 있어도 딸이라서 태권도를 가르치지 않고 장녀에게 아들을 위해 내리 낳은 여동생들을 돌보게 하며 여성 사원은 커피나 타오게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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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7 months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도 무기력하게 봉길을 지켜봐야했던 화림의 역할에는, 그리고 무엇보다 험한 것을 마주한 백의의 할머니의 힘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아한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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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7 months
그러니까 다시 거칠게 말하자면 장재현 감독에게 그것을 처단하는 주체는 반드시 최민식이어야했던 거다. 영화를 보며 이게 그의 한계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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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트위터에 올렸더니 반응이 꽤 크다. 무등산 뷰를 잘 보여주는 낮은 스카이라인이 가진 매력과 이 뷰를 지키기 위한 광주 시민들의 노력 그리고 높고 낮음이 없다는 무등의 정신이라는 내러티브는 절대적으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고 더 적극적으로 어필해도 될 자산이다.
@soulbluewolf
CHOI
11 months
화면을 보면 구도청을 중심으로 사방이 트여있다.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무등산이다. 빽빽한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광주의 구도심은 저개발과 규제로 인해 건물들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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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months
노동하며 스스로 본인의 밥을 차리고 더 나아가 누군가를 돌보는 노동을 다른 사람에게 하청주지 않는 존재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이미 한 차례 쏟아냈지만 다시 정리. 빅토리 리뷰 외전 어렵게 무언가를 지키는 존재, 어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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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7 months
재밌게 본 영화는 좋은 점만 쓰는 편인데 굳이 생략한 부분을 꺼내자면 파묘는 전형적인 남성 중심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감각적인 미술과 캐릭터로 살려낸 작품이다. 장재현 감독 특유의 오컬트 덕후라는 한국 중년스럽지 않은 특성이 자칫 촌스러워질 뻔한 위험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던 이유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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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프렌즈를 정말 좋아했었다. 매튜페리가 연기했던 챈들러는 애정을 원하면서도 그걸 거부하는 방어기제가 강한 캐릭터였고 무엇보다 스스로 그 방어기제를 뚫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크게 성장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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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3 days
“여자애는 제 제자라서.“ 여경래 셰프와 박은영 셰프의 케미를 더 보고 싶으시다면 왓챠에서 <핑크피쉬>를 검색해보세요. 중국 휘채 요리를 따라 가는 요리기행이 펼쳐집니다. 성별을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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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화면을 보면 구도청을 중심으로 사방이 트여있다.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무등산이다. 빽빽한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광주의 구도심은 저개발과 규제로 인해 건물들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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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과거 분위기 그대로 클래식하게 갈 거면 모르겠는데 미묘하게 현대적이고..성추행범 잡아오는 에피소드는 가벼워도 너무 가볍게 다뤄서 심지어 별일 아닌 일로 인식될 지경. 훈방하고 야야 젊은 놈이 그러지마 인마 이 지경임. 굳이 이것까지 그 시대 감성 내줘야할 이유가..?? 역시 난 svu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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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4 days
수많은 참사와 재해를 목도하며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기억하기에 영화에서라도 어른이 어른의 역할을 해내는 게, 두려워도 먼저 앞으로 나서는 나이든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게 경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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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이러한 차별로부터 다소 비껴나있는 것은 필선과 소희정돈데 그녀들은 모두 외동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밀레니엄 걸즈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모두 가족을 아끼고 그 애정이야말로 차별과 착취의 초석이 된다. 영화는 이점을 전혀 숨기지 않고 일상의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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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8 months
파묘의 근간에는 퇴마록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뿌리는 퇴마록이다. 퇴마록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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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제가 쓴 슬램덩크 리뷰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 글에서 구성과 핵심 아이디어를 가져가서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의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가져다 쓰고 싶으시면 허락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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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4 days
역할을 맡던 배우의 부고 소식을 듣고 문득 이 장면이 다시 생각났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은지 역시 어딘가에 올라와있더라고. 정말 아름다운 ��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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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0 months
많은 이들이 강한 팀을 좋아한다. 연승과 무패 신화의 근사함. 그러나 진실로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강함이 아니라 멋진 경기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설령 그로 인해 패배하더라도. #슬램덩크 #김수겸 #후지마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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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빅토리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분명 그들의 딸들을 애정할테지만 영화는 그것이야말로 그녀들을 주저앉히는 기제이며 오히려 애정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자신의 욕망에 귀기울이고 세상이 정해놓은 선을 밀고 나가는 강건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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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이 라인을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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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그래서 필선의 아버지 용우는 매우 독특한 존재가 되는데 그는 거제의 다른 아버지들과는 달리 돌봄 노동을 직접 감당하는 사람이다. 그가 필선을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물러나지 않는 용기를 지닌 인간으로 키워낸 데는 이와 같은 특수성이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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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필선은 용우의 애정때문에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세상을 향해 두려움없이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아버지의 애정이란 무릇 이런 것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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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사랑의 이름으로 여성들에게 씌워져온 굴레와 지난한 억압의 역사를 복기해본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애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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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용우에게 필선은 단순히 딸에 대한 애정만으로는 성취하기 어려운, 실로 지난한 실천과 의지의 눈부신 성과다. 페미니즘적인 소재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녀 서사를 벗어나 일종의 새로운 부성 모델을 등장시킨 셈인데 다른 아버지들과 도매금으로 얼레벌레 소비하기에는 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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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용우라고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p.s 아무래도 빅토리 곧 내릴 거 같죠🥲 더 늦기 전에 영화관에서 보시길. 요즘 한국 영화 중에 이렇게 긍정적인 바이브의 작품 만나기 어렵잖아요. 영화 관람하시고 모처럼 밝은 에너지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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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일생동안 슈퍼스타의 품격을 유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배우 이전에 자신 역시 한 사람의 동료 시민임을 잊지 않는 사람. 지하철을 타고 시위 현장을 향하던, 간간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던 그의 소식들을 들으며 엄청난 필모보다 스크린 너머로 느껴지는 사람의 온기에 압도되곤 했다. #주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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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9 days
글에는 글을 쓴 사람의 결핍이 보인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난 뒤로는 글을 쓰는 건 두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알고 싶지 않아도, 들려주고 싶지 않아도 새어나오는 이야기들이 그 사람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가리고 지워도 태어난 글들은 말을 멈추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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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빅토리는 보수적인 도시의 표면을 부드럽게 가르고 그 안에 앙상하게 드러난 뼈대를 전시한다. 우리사회 전체를 뒷받쳐온 등뼈같은 존재인 지역 여성들을, 도시의 중추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뒤에서 타인을 응원하던 존재들을 가장 앞으로 등장시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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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1950년대? 시대를 다룬다던데 부정선거 등등 굵직한 근현대사 이야기가 나올 예정인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다면 인구의 절반을 구성했던 여성의 시선이 모두 빠진다는 거다. 단순한 극 중 인물 안배를 넘어 함께 그 시대를 헤쳐온 여성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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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어둠은 철이, 빛은 백호 그 경계가 호열이라고 생각해요. 학폭물과 스포츠물 사이에서 고민했을 이노우에의 갈등이 가장 크게 번져있는 캐릭터가 양호열인 것 같고요. 전해진 썰이 사실이라면 양호열 대신 정대만이 북산에 합류하게 된 우연성이야말로 현실의 광포함처럼 느껴져서 과몰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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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한겨레S 칼럼에 제 글 무단도용 사례가 실렸습니다. “일단 조회수를 올려서 돈을 벌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의 표절이 판치는 세상에서, 애정을 담아 공들여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오래 버틸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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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3 months
[게게게의 수수께끼 스포있음] 요괴만화로 우리에게 알려진 미즈키시게루 작가는 1922년생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당사자다. 가해국의 신민이자 동시에 전쟁으로 한 쪽 팔을 잃은 피해자이기도 한 그는 일생을 만화를 통해 전쟁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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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month
필선이 바로 그런 종류의 영웅이며 그렇기에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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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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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수평적인 도시라인을 창의적으로 유지하는 데 광주의 경쟁력이 달려있다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도시계획도 달라야 경쟁력이 생기는 거지. 어차피 초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개발이야말로 이 도시에서는 허황된 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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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조직관리니 훌륭한 팀원 어쩌고 하면서 슬램덩크 가져다 쓰는 글들 다 싫다. 좀 내버려둬라 여긴. 꿈의 영역까지 비즈니스로 연결시키지 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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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권준호 안 밀리는 거 봐 역시 보통 사람 아님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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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여성들이 수사물 얼마나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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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Kpop 씬을 오래 지켜보다보면 빌보드 1위니 한류니 산업이니 하는 것 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가능한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라게 된다. 그저 무사히. 오래 행복하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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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이노우에는 여성 캐릭터에 관심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냥 남성 인간으로 상정하고 그려요. 그래서 그게 크게 거슬리지 않죠. 경쟁, 성장, 욕망, 애정, 투지 같은 인간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녀의 위치가 경기장 밖이라는 것은 근본적인 한계죠. 복합적인 캐릭텁니다 그래서 채소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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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남훈의 이름은 南烈 미나미츠요시. 남쪽에서 부는 맹렬한 바람이나 거센 불길을 의미한다. 노감독의 이름은 北野 기타노. 북의 들판이다. 들판에 번진 불. 사나운 풍전의 기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덧붙여둔다. 그리고 그걸 진정 시킨 건 流る川 루카와. 남훈이 자꾸 나가레카와라고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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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서 무등산을 가리게 되면 도시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시애틀이나 뉴욕처럼 수직적인 스카이라인만이 매력적인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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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4 months
도경수에게 미야자키 하야오 지브리의 여주인공미가 느껴진다. 씩씩하고 올곧게 반짝거리네.
@y0urdelight
낭만
4 months
스몰걸 뮤비가 너무 사랑스럽고 커엽다.. 마음속이 자연재해로 뒤덮인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남자친구 도경수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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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표절 의혹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 글을 참고한 적 없다는 답변만 기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핵심 아이디어, 구성의 유사성이 지나치게 큽니다. 더군다나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으나 연속 두 번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제 글 무단 사용에 대한 인정과 사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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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슬램덩크 리뷰 읽어주시는 분들이 올려주시는 짤들이 너무 귀엽고 웃기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다들 우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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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정대만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있는데 정대만은 싸움을 겁나 못합니다. 전투력으로 치면 강백호>채치수>서태웅=송태섭>정대만이에요. 송태섭 서태웅은 정신력으로 피지컬 열세가 뒤집어 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암튼 자 이제 경쟁자들 좀 떨어져나가주세요. #슬램덩크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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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아름다운 뷰를 볼 권리도 사실은 모두에게 있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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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1. 리뷰 피드백 중 제일 기쁜 건 한번도 슬램덩크를 안본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고 했던 거다. 무척 기쁘다. 진짜. 많이. 2. 역시 더빙보다는 자막이 좋다. 3. 정대만, 채치수를 볼 때마다 부들거리게 된다. 이 애들로는 안됐던 거냐..이 영감탱.. 4. 아이고 백호야. #4 회차관람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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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개인적으로 양호열과 의외로 닮은 인물이 권준호라고 생각해요. 채치수에게 동료가 없다. 그럼 내가 하면 되지와 같은 방식으로 양호열도 움직입니다.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하지 뭐. 그래서 아마 정대만이 공통적으로 이 두 사람에게는 다소 약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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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그래서 가장 보통의 존재는 중요한 거예요. 주인공들이 아니라 그들이 포기할 때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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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다음 메인에 슬램덩크 리뷰 채치수 편이 올라갔습니다. 여러분 정말 진심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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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6 months
안돼. 기획서 반려할거야. 이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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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표절 검증하러 더 퍼스트 슬램덩크 5회차 보러 왔습니다. 저녁도 못먹고 딥빡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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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8 months
근데 전두환 뒤에는 박정희가 있고 막..
@ppukimon
쫄깃
8 months
파묘 내용 전우원이 자꾸 이상현상을 겪어가지고 김고은을 찾아갓는데 원인이 전두환때문이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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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작가가 의도한 복합성이 아니라 작품 외적인 맥락에서 다층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채소연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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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months
수많은 존재들이 응원 속에 성장할 때야 비로소 세상의 모든 문들이 활짝 열리고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 용감함으로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 경쟁과 압박, 끊임없는 비교와 위계를 만들어내는 세상 그거 난 잘 모르겠고, 내 꿈은 댄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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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9 months
정말 많은 슬램덩크의 인물들을 사랑하지만 역시 인생은 김수겸처럼 살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무엇보다 후회하는 게 싫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선적으로 흐르는 불가역적인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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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프렌즈에서 제일 좋았던 건 포옹이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그냥 안아주더라고. 그게 정말 따뜻해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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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 year
몇 달 전, 권준호 생일 카페를 준비 중이라 ’슬램덩크에서 가장 농구를 즐기는 남자’ 리뷰를 데코에 사용하고 싶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괜찮다고 답메일을 보냈는데 후기가 있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늦었지만 저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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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1 months
예전에 너무 피곤해서 약국에서 피로회복제 하나 샀는데 가만히 날 보던 약사님이 ‘피곤하면 자요. 약 사먹지 말고. 그게 나아요.’ 라고 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하나라도 더 팔면 좋을 텐데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은 처음이라 약간 멍해져서 나왔는데 겨울길인데도 조금 따뜻했던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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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2 years
Ma city, 2020 친애하는 나의 도시, 광주 이 도시가 싫었다. TV를 틀면 매 번 나오던 똑같은 사람들. 교수, 강사, 정치인, 그리고 생활정보의 달인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진짜 지역의 보통 사람들, 무엇보다 우리 나이 또래들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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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10 months
황금잉어빵이라고 써져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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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luewolf
CHOI
5 months
자신보다 약한 대상만을 선별적으로 골라 자신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영역 안에 숨어 모욕과 차별의 언어만을 내키는 대로 내뱉어놓고 문제가 되면 금기와 선을 넘는 코디미 어쩌고를 면죄부로 슬그머니 들이밀던 이들은 모두 부끄러운 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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