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천지라는 라벨링 어딘가 익숙하다 .. 그예전 마치 된장녀 같은 어감 .. 어떤 무리로부터 소외 멸시될까봐 두려워 남들이 욕하니 같이 욕하는 .. 그러나 정확한 워딩의 정의없이 두루뭉실하다 대게 말하는 블천지가 그러하다 ..
어디까지가 블천지인거지
이제는 ‘극’행구마라는 단어도 있던데
무대 밖의 모습을 알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는거임. (뒤에 이어 설명하겠음) 예로부터 앎은 늘 권위 권력의 영역이었고, 알 권리와 권력은 늘 갈망의 영역이었음. 소비자는 알 권리를 요구함 내가 돈을 냈으니까 응. 그런데 모르는 것에조차 권리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음 어이없게도 사랑이 그러함.
계층적 차원의 관계라면 알아야만 가까워짐. 그러나 다른 차원의 관계라면 모르는 것에 놓아버림. 그래 네가 얘기하고싶을 때 얘기해. 그래 네가 보여주고 싶을 때 보여줘. 이건 팬들이 소비자 아래로 내리쳐졌다는 말이아니라, 팬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스탠스가 생겨버렸단 거임. (<new!)
못하지만 대충 인서타도 그렇고 자신의 일상 및 자아팔이가 핫한데 반해 플부는 그럴수있는 상황이 아님.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매체로만 등장할 수 있고 물론 그부분에서 아쉬움을 성토할수도 있겠지만 설정과 환경으로 하나의 낭만서사가 갖춰짐 그리고 멤들도 팬들을 향한 항상 그리워함.
‘내’아이돌이 먹는 음식부터 사복 인간관계 가족얼굴 그모든 과거등. 24시간 도는 카메라 시선 눈이 익숙해진 시대에, 일상팔이가 당연시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고 이건 굉장한 차이점 및 변화임. 팬들이 무대밖의 모습을 알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만 느끼는건 아니겠지만 플부에서 느끼는 매력중 하나는 이 아이돌은 어떤누구보다 신기술을 이용한 매체를 사용중임에도, 버추얼 특성상 여러가지가 텍스트 처럼 읽힌다는 점임. (눈으로 보여지지않는 것들이 많지만 그만큼 더 보이는 것들이 있는것 처럼->본질) 현재 케이팝 시장에대해 잘 알지는
애초에 플부는 카엘룸이 아니라 아스테룸에 가야만 테라와 소통할 수 있는 외계적 존재들. 모든 민낯들을 볼수있고 봐야만하는 관계가 아님. 펜팔처럼.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처럼. 정류장에서 같은시간 늘 마주치지만 화장실은 같이 안가는 그사람처럼. (비유이따위임 ㅈㅅ)
기부처가 어딜까 나는 테라환경보호에 쓰는것도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함 안그래도 얼마전 에코후렌들리 놔님을 보며 저분은 아스테룸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도 아름답게 유지되길 바라는 것 같았단말임
다른 행성인이지만 테라환경보호를 위한 기부라면 외계아이돌 행보에 획을 그을 것 ...
그러나 말을 이어가기 시작하자 나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엄청’과 ‘진짜’가 난무하는 어휘구사에 노아임을 확신하고 터져 나온 웃음이었다. 그러다 졷댐을깨달았다. 나 정말로 놔님이 여자가 된다해도, 외계인이 아닌 사람이 된다 해도, 하물며 사이보그가 된다 하더라도 알아보겠구나.
그렇기에 이들을 보려면, 빛으로 가려진 시야 앞에서 이들을 보려면 ‘다르게 보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들을 인지하기 위해 모든 감각을 연다. 혹은 다른 각도로 본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까 얘기했던 직업적 수행 능력과 사회적 수행능력이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난정말 플레이브가 어떤 장르나 영역에도 갇히지않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고 이건 숭수 이타적 마음 이런거 아니고 내 이기적 소망이다 제발 ‘아무’거나 주세요 어느날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장르를 가져와 줏세요 음악으로 설득당하는 그 쾌감을 다시 느끼고싶음 매번 그렇지만 또 다시 또다시요.
너무 공감이 가는게 . 비지니스 혐관인 어떤이들 예외로치고 전체적으로 말랑함 단순히 언어가 정제되고순하다는 뜻이아니라 팀에서 가장 놀리는 사람이 막내고 놀림받는 사람이 맏형이라는 것부터 어떤 분위기의 팀인지가 너무 보임 .. 때때로 필요하면 리더가 나서서 악역역할을 자처하는 것도 너무
인방은 커녕 유튜브도 안 보고 살던 사람인데 플부 라방에 쉽게 플며든 이유는 아마도 멤버들이 방송 천재들이기 때문인 듯
불편한 드립, 상대에 대한 비난, 인위적인 캐릭터나 관계 설정 없이 멤버들 성격 그대로 그러나 어느정도 정제된 선에서 재미까지 갖추고 방송한다는 게 그냥 다들 천재들임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미의 무의미를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이미지이다. 아름다워 보이는 이 이미지들은 빛 덩어리이다. 시야는 어둠 대신 빛으로 가려진다. 아름답게 가공된 빛은 뿌옇게 흩어지며 역설적으로 아무 의미없음을 드러낸다. 마치 하이퍼리얼리즘처럼.
누가 푸쉬업이 왜 개큰감동을 주는지에 대하여 장문의 글을 써줘야만 한다 무대로 연���된 까리섹시 와는 다른 일상느낌을 주는 그 울림과 .. 평상시 음악만큼이나 헬스에 진심이었던 서사깔려있음과 .. 휀걸들 요청에 아무의심 연출없이 그대로 팔뻗어 내려가는 자아없음에 응다들어줄게에 관하여 ..
그리고 지목하기 시작한다 .. 여기 블천지가 있어요. 옷이 이쁘다네요? 그 지목은 순식간에 퍼지며 작은 sns내 팬덤안에서 큰 파동처럼 보인다 .. 실제로 큰 파동인지는 중요하지않다 어쨌거나 딱지처럼 붙어버리는 그 과정이 sns내에서 커다란 파문인것 처럼 보이는 것이 문제다 ...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에서 보이듯 조는 모습조차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연상시킨다.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얼굴. 그야, 그들은 버추얼이니까. 이 들은 그 자체로 이미 완전한 미이며 영원한 아름다움을 약속한다. 미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케팝씬에서 이 장치는 치트키로 보일 수 있다.
sns친화적인 사람이라면 당연리 이건 꽤나 영향력있게 다가온다 .. 큰 숫자의 알티와 많은 인용들 .. 매는 팔로워를 가진 이들의 의견들 .. 블천지라는 단어가 주는 불쾌감과 파동으로인해 ..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보다 블천지로 낙인찍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한다 ..
세계관얘기로 이렇게 불판이 될 얘기였나. 아니 ........ 아니 이게 왜 .. ? 그래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르겠지만 어디까지나 설정이고 광야는 광야인데 어째서 메타인지를 님들아 제발. 그치만 난 소리치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잘 들어오질 않게 됌 유튜브 댓글읽는게 더 유잼유익했음
저주에 걸린 왕자는 본래의 모습을 잃고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의 낯설고 이질적인 외모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경계하고 차별한다. 벨도 역시나 인간과 다른 형상을 띄는 그의 모습을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다. 야수의 모습을 ‘극복’하고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 이는 그 보상으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이돌을 안팠다뿐이지.. 영화가 나오면 영화감독의 비하인드, 전시가 열리면 아티와의 대화, 책이 출간되면 작가와의 세미나 에 대해 호감이라면 플레이브 안팔수가 없음. 음악이 좋아서 유튜브로 찾아보다보면 긴거 싫어도 결국 라이브로 유입될 수밖에 없음 근데
피상적으로 보았을 때 버추얼은 미의 극대화를 보여준다. 버추얼은 항상 젊고 아름다우며 불변의 존재이다. 이들의 표정은 구김살이 없으며, 찡그리더라도 인성 논란보다는 눈빛에서 나오는 안광효과로 오히려 칭송받으며, 아무리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밀어도 모공없이 완벽한 피부를 자랑한다.
그렇게 노래와 무대만 찾아보는 삶으로 ...
노래만 듣고 속세를 떠나 우주와 하나가 된다 이게바로 아스테룸명상이다 이자식아 ... 라며 헤더걸어놓곤 정말 떠났었다 .... 그런데 .... 그런데. 찾기힘든 유형의 취향저격 덕질 잼얘를 하는 계정을 봐버림. 그것은 ... 뫌복님이었음 ... (갑자기요)
이일이 왜 커진건지 방구석플리로선 도무지 이해불가지만 내가 뭘 알겟냐 ... 그저 이번 기회로 내 덕질의 방향성을 좀 잡았음
갠적으로 용기가 좀 필요했던 일도 있었는데 그용기 상사대면보단 백배쉬움. 아무튼 유입에서 멈칫 유튭라이트로 돌아가려던것을 님들이 막아주셨음 이거보고있는 님 맞음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맞겠으나 그것은 ㅍㄹ의 대표성을 띄고있는 것도 아니하며. 무엇보다 팬이기 전에 여성이다 라고 말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는게 좋겠음. 팬 안에서 어떤 성별로서의 역할을 자진해서 분리시키는 것인데 그럼으로서 얻고싶은게 무엇인지 너무 투명하죠?
흥미로움... 팬들한테 선택할 수 있는 스탠스가 생겼다는 게
동시에 사실 아티스트한테 선택권이 생긴거라 볼 수도 있듬.. 내가 맨날 버블로 제발 이런 것까지 전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라고 외침... 아티스트에게 선택권이 생기자 오히려 더 공유해주고싶어하는 욕망<이생긴
뭐이런아이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