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
성준수 꼴리는 지점 가늠 안되는 기상호
덥다고 반바지 입고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었더니 야 하자 하면서 밑단으로 손 집어넣음 그대로 침실로 끌려감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등 대고 티비보고 있었는데 소파에 앉아서 뒷목 쓰다듬더니 입고있던 티셔츠 홀라당 벗겨서 바닥에서 한판 함
준상
회식 불참율 100퍼센트 성대리
본인 과장 승진기념 축하회식도 빠지려다
이건 안이지예 소리 듣고 어거지로 참석
1차 끝내고 초고속으로 튀려다 또 잡힘
김팀장님 준수씨 집에 꿀이라도 발라놨어? 왜 이렇게 집에 기를쓰고 들어가려고해 질문에
아 집에 애기가 혼자있어서요 발언
준상
카페사장 성준수
무늬만 사장이고 할줄아는거 청소랑 설거지 밖에 없음
오픈때부터 알바 기상호 얘가 실질적 사장임
성사장 오픈타임에 와서 문열고 청소 하고 있으면 기알바 설렁설렁와서 인사하고 커피내릴 준비 함
알바 2년차 이제 대학도 졸업할때고 취업준비도 겸하려니 알바가 좀 빡셈
준상
삼남매 집안 막내아들 기상호
나이차 많이나는 형 누나 덕에 어릴땐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였는데
지상고 입학하고 주는대로 쳐먹으라는 요리담당 형아 말에 넵 하고 주는대로 먹었다가 약간 무뎌졌던 입맛 대학가고 다시 까다로워 져서 맛집찾기 달인 된 성준수
동거준상 상호 취미 자는 준수한테 몰래 뽀뽀하기
처음엔 준수도 몰랐음
어느날 그냥 눈감고 잠들랑말랑 한 상태로 누워있었는데
입술에 쪽 볼에 쪽 하고 히히 하는 웃음소리 내고 나가는 상호 때문에 잠 다깬 사건 있었던 후로 아 오늘은 안해주나 하면서 잠 다 깨서도 눈 감고 있음
준상 냥줍해버려
일주일 내내 비오고 습해서 온갖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던 준수
어느날 잠깐 외출한다더니 오분만에 돌아와선 상호 부름
야 기상호 이리와봐
답지않게 당황하는 목소리라 뭔데요? 하고 쫒아나간 상호
준수 품안에 삐쩍마르고 축축한 고양이 보고 이게 뭐래요.... 하고 수건 가져 옴
연애 4년차 준상
이제 성준수도 적당한 드립이란걸 칠줄 알게 됨
상호 회식자리 붙잡혀서 없는 사회성 끌어다가 앉아있다가
햄 뭐해요? 회식이 안끝남😭😭 하고 카톡보내면
간지나게 숨쉬기
이런 대답 함
ㅠㅠ 하고 답장하면
데리러 가? 빠져나올 수 있어? 하는 기대했던 대답도 해줌
준상 대딩고딩 롱디 하는데
상호 자낮기질 튀어나오면 바로 자존감지킴이 발동하는 준수
야 지금 농구부에서 ㅇㅇ이랑 ㅇㅇ 너만큼 막은사람 있어? 쌍용기 결승때 버저비터 넣은 사람 누구야
야 슛 성공률 개 꼬라박다가 마지막에 넣은 사람 누구냐고
사실기반한 자존감 상승발언 와다다 날려주심
같대학 게헤 준상 상짝준...
오래 사귄 여친이랑 헤어진 상호 꼬시는 준수...
대1때 씨씨로 시작해서 꽤 오래 사겼는데 그만큼 깨붙도 많이 함
그때마다 준수 불러서 하소연 함
준수는 상호 좋아하니까 부를때마다 나가긴 하는데 그때마다 이럴거면 그냥 헤어져 소리가 절로 나옴
양궁 이슾 준상
준수 대회 때문에 해외 나가면
기상호 인스타에 하늘 사진이랑
준수햄.. 그곳은 평안한가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햄이 너무 보고싶어요 준수햄....!!!
이런 글 올림
시차도 없이 개꿀잠 자고 일어난 성준수
기상호 인스타 보고 나 안죽었다 댓글 달아줌
생각만 한게 아니고 입밖으로 내뱉었는지
밥먹을때 자기 잘 먹는거 있으면 앞으로 밀어주고 따로 자는데도 밤중에 와서 이불 차놓은거 다시 덮어주고 가고 아침엔 깨워주고 하는데 싫어하진 않는거 아니냐함
이 정도 애정이면 충분해요 하면서 쳐다보는데 진짜 다 자란 남자 얼굴이라 준수 기분 묘함
준상
준수 우는거 보고싶다거 양파썰기 시키는 상호
이런거나 생각하면서 쪼개는중...
처음엔 같이 슬픈영화 보기 -> 그먼씹 오타쿠 애니라 본인만 오열하고 끝남
양파썰기 시키기 -> 울긴 울었는데 존나 살벌해서 개쫄고 끝남
양파 이거 다 어떡할건데 한소리 듣고 눈물 찔끔 남
어느날부터 준수 속마음이 들리는 상호
준상
‘아 개피곤하네’
아 개 피곤하네
엥 준수햄 왜 똑같은 말을 두번하지
하고 준수쪽으로 고개 휙 돌린 상호
‘뭘봐’
뭘봐
첫번째 뭘봐 에는 입이 안움직이는걸 발견 함
예? 피곤하다고 하시길래...
하고 대충 얼버무리고 그 뒤로 준수 관찰함
애인 뽀뽀 피하는 컨텐츠 보고 나도 함 해봐야겠다! 하는 상호로 준상
준수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일부러 마중도 안나감
나왔다 하고 들어왔는데 쫓아오는 강아지 없으니까 뭐야 없어? 하고 방문 여는데 게임하고 있는거 보고 괘씸! 해져서
야 야 빠져가지고 하면서 뽀뽀 하려고 얼굴 들이미는데
점심시간에 회사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팀 이대리 소문듣고 물어봄
성과장님 애기 키우신다면서요? 몇살이에요?
뭔소리 하는건가 싶긴 한데 일단 대답해주는 준수
? 세살 어려요 저보다
세살 까진 애가 세살인데 혼자 두고 나온다고...? 이생각 하던 직원들
어려요 저보다 까지 듣고 예?? 됨
전화로 여기 하면 목소리 들리는 쪽으로 고개 휙 돌림
얼굴 보자마자 붕방 강아지 표정으로 우다다 달려옴
가요가요 나 나간다니까 일차 끝낸댔어 햄 얼굴 보여주기 싫어
하면서 냅다 준수 손 잡고 뜀
차 어딨는줄 알고 하면서 따라 뛰면
어차피 일부러 ��리 댔잖아요! 하면서 웃음
여름 준상
더위먹은 상호 혼자 알아채고 데려가는 준수
대외적으로는 주장된 도리로 하는거지만 연하애인 몸 축날까봐 전전긍긍
저새끼 숨을 왜 저렇게 쉬어 하고 보다가
감독님 찾아가서
감독님 기상호 어디 아픈거 같은데 잠깐 양호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허락받고
야 너 아파 하고 뒷목 질질 끌고 감
과잠 바뀌는 준상
개총가서 개꼴은 친구들 집 보내주고 정신없는 와중에 옆자리에 뒀던 과잠 대충 자기꺼겠거니 하고 주워입고 집에 간 상호
오기싫은거 억지로 왔다가 안먹는 술 몇번 받아먹고 알딸딸해진 준수 과잠 벗어놓고 화장실 갔다왔더니 자기 과잠은 없고 웬 두학번 아랫놈 과잠만 덩그러니
그렇게 존버 하다 또 몰뽀뽀 당한날 눈 딱 뜨고 상호야 좋아? 하는 준수
상호 존나 개놀래서 뒤지버지다...
아니 햄 왜 자는척 하는데요!!!
너 하는거 웃겨서 왜 맨날 몰래 해
하고 얼굴 붙잡아다 여기저기 뽀뽀 해줌
깨있을때 안해주는것도 아닌데 몰래 하고 튀니까 좋냐? 어? 하명서 끌어안고 안놔줌
성인 준상
성준수 술버릇 강아지 밥 줘야 돼 하면서 집에 갈 준비 하기
그 강아지 성준수 옆에서 소주 세병째 뚜껑 따는중
기상호 예 강생이 알아서 잘 먹어요~ 하면서 만취 성준수 술잔 치우고 물잔 놔줌
본인 대충 알딸딸 하다 싶으면 햄 햄 인나봐요 하면서 준수 챙겨서 편의점 가서 초코우유 하나
준상
개똥손이라 케텍 티켓팅 실패해서 추석때 서울 못가는 성준수
시바꺼 버스타고 가야하나 7시간 걸리는거 아니냐 하고 씨발씨발 욕하고 있는데
그.. 햄 형아가 숙소까지 델러 온다는데 저희집 같이 가실래요...? 숙소 먹을것도 없고... 해서 상호네 집 가게 되는 준수....
우리집 준상은 준이가 상이한테 개쩌는 편애를 한단 말이죠
준수 12시 전에 무조건 잠드는 사람인데
상호가 한시에 전화를 하든 두시에 전화를 하든 자다 깨서 잠긴 목소리로 전화 받아줌
왜... 하고 받으면
어 햄 주무셨어요? 급한거 아니니까 내일 다시 전화 할게요 해도
아니야 지금해 한단 말이죠
진짜로 별 얘기 아님 타고나길 성격 드럽게
태어났는데 자기가 맡았던 센티넬들 갈려서 폭주직전까지 가서 가이딩 받으라고 덜렁 던져주고 가는게 재수없었다 함
그래서 자기 담당 센티넬들 업무과중으로 좀 고생한다 싶으면 바로 지랄하러 갔던거임
그 얘기 들은 상호 렬루 준수 답다 생각함
같살 준상도 좋은데 따살 준상에서 오는 그런...게 있음
지상고 숙소 시절 자기거 건들면 개질알 떠는게 일상이던 성준수
대학 들어가고 상호랑 연애 시작하고 서로 자취방 드나들고 하게 됐는데 얘가 뭐 할때마다 햄~햄~ 하면서 물어보는거
그때마다 어 써 어 해 하고 대답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준향 준상
개꼰대 선배한테 별것도 아닌걸로 기합받으면서
둘 다 아 저 씹새 언제 싸물지 이런생각 하는데
꼰대가 이제 가봐 하면 넵 하고 뒤돌다 눈마주쳐서 별안간 웃참챌 됨
그날 둘이 집가면서
그 씹새 맨날 별것도 아닌걸로 개 갈궈
그니까요 농구력 0.000008 sjs가
함
성준수 개좋아함
자기야라고 함만 불러주면 안되요? 하고
레전드 발뻗기 시전함
뒷목부터 귀까지 시뻘개진 성준수 상호 얼굴 와락 쓸어내리고 어린놈의 새끼가 못하는 말이 없어 하고 준벅준벅 방으로 들어감
악! 하고 비명지르느라 빨개진 준수 못본 상호만 이제 어린놈의 새끼도 추가됐네 하고 보던 티비 마저보는데
반��동물 컨설팅 프로 나가는 아이돌 준상
상호는 상황실에서 엠씨랑 영상으로 보고
준수는 먼저 가서 집주인들이랑 고양이 상태 보러 감
가자마자 개판 집꼬라지에 표정 개썩었는데
아이돌 자아로 최대한 참음
와....! 이정도만 함
존나 많은일이 있고 난 다음에 수의사님 들어와서 다시 영상 보는데
한 삼십분 정도 있다가 방안에서
야 기상호! 하고 준수가 부름
네에 하고 말꼬리 늘리면서 타박타박 방 들어가면 침대 끄트머리에 걸터앉아서 여전히 빨개진 피부 자랑하는 성준수 앉아있음
상호 어 뭐지 성준수~ 하면서 다가가면 준수 상호 손목 팍 끌어당겨서 자기 몸 위에 눕게 함
아니 며칠전에 이 앞에서 돌아다니던 앤데 그땐 분명히 엄마랑 같이 있었거든? 근데 방금 나가는데 울면서 쫒아오길래 보니까 이렇게 비쩍 말라서 그냥 못두겠어가지고... 하면서 묻지도 않은거 구구절절 말하는 준수 가만히 듣다 햄 의외네요 하고 수건으로 고양이 물기 살살 닦아주는 상호
준상
카페사장 성준수
무늬만 사장이고 할줄아는거 청소랑 설거지 밖에 없음
오픈때부터 알바 기상호 얘가 실질적 사장임
성사장 오픈타임에 와서 문열고 청소 하고 있으면 기알바 설렁설렁와서 인사하고 커피내릴 준비 함
알바 2년차 이제 대학도 졸업할때고 취업준비도 겸하려니 알바가 좀 빡셈
햄은 웨이트 할때 무슨생각 해요?
생각은 무슨 생각을 해 걍 하는거지
저는 원펀맨 되는 상상 해요
하는 준상
준수 저런 말 하는 상호 볼때마다 진짜 이상한 새끼 라고 생각 함
나중엔
상허한테 빡치는 일 있으면
응 니 죽이는 생각 이러고
별 생각 없으면
원펀맨되면 누구부터 칠까 이런 대답 함
초저녁에 잠들어서 새벽녘에 알아서 눈 딱 떠짐
정자세로 천장보고 자다가 눈만 딱 떠졌는데 옆에서 헙! 하는 소리 들려
어떤새끼야 하고 손만 뻗어서 잡히는거 아무거나 잡았는데 그새끼 머리채인듯 아아악! 하는 비명소리만 들림
놔주세요ㅠ 하고 우는소리 하길래 잡았던 머리채 놓고 쳐다보면
성준수도 아침에 붓겠지....
상호 = 아침에 부음 당연함
이건데
준수 아침에..? 부어? 성준수가? 싶으니까 귀여운거임
준상적으로 어쩌다 상호가 먼저 일어난 날
조금 부어서 입 쀼 하고 앞머리 가르마 다 넘어가서 세상 모르게 자고있는 성준수 내려다보고 있다 생각하면 기분 좋아짐
준상 여행가면 안싸울거 같지...
준수가 계획 짜면 상호가 대충 여긴 좋고 여긴 이래샤 싫을거 같은데 하면 준수 바로 플랜비 내놔서 계획 짜고
상호 여기 데려가고 저기 데려가고 이거 먹이고 저거 먹여도 와 대박 개쩐다 와 존맛탱 햄 이런건 어디서 알았대요 히면수 개쩌는 리액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