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자님 절대 헤어지자는 말 쉽게 안할 것 같단 믿음있음
리코가 욱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달래기 보단 개싸해져서 너 제대로 생각하고 똑바로 말하라고 하실듯한
그래서 리코 급 쫄아서 꼬리내리고 자기가 한국말 잘 못해서 그랬다고 쭈굴대길
이별이 무기가 되는 관계 경멸하는 숀자님
숀짝쿨: 상당히 귀여움
다 아는데 지는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할 거 같음
형 행동에 일희일비하며, 속상하고 서운한 일 생기면 잉잉댈거 같음 같이 술마셔 주고 싶음
쿨짝숀: 절망
얘한테 깁주기 위해 광역 가라 친절 쏴대서 똥파리 개낄 상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끙끙대서 속만 썩음 괴로움
둘 다 돌싱인 거 어떨까
쇼니 딸 꾸리 아들 같은 유치원 다니는 거 모르다가 하원 때 마주치고 다리 힘 풀려 주저 앉는 꾸리 및 표정 싸하게 굳는 쇼니
둘다 돌싱인 줄은 모르고 비참한 와중 지 똑 닮은 거 낳았네 생각할 듯
유치원 부모동반 야외 나들이(있다 칩시다
에서 쟤도 돌싱인거 알게 됨
이토록 이별 떠보기를 극혐하는 거 기저엔 숀자가 리코가 하자고 하는 건 다 해줄거라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기 때문
리코가 말하는 이별이 진짜라면 숀자는 헤어질것 같음
매달리지도 않고 더 말도 안 붙이고
그게 리코가 원하는 거니까 생각하면서
미련을 떨어도 걔 모르게 떨거란 생각
숀자님 절대 헤어지자는 말 쉽게 안할 것 같단 믿음있음
리코가 욱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달래기 보단 개싸해져서 너 제대로 생각하고 똑바로 말하라고 하실듯한
그래서 리코 급 쫄아서 꼬리내리고 자기가 한국말 잘 못해서 그랬다고 쭈굴대길
이별이 무기가 되는 관계 경멸하는 숀자님
그러면 어뜨케? 숀자님 화 다 풀어지지
만두처럼 불어서 잉잉대는 리코 얼굴 양손으로 잡아 자기 눈 마주치게 하면 리코 울음보 완전 터져버려
흐잉 흐엉 리코 미워하지마 리코 형이랑 헤어지기 싫어요 리코가 잘못했어요 흐엥
리코
흑흑 네 흑흑
다신 안그럴거야?
네 다신 안 그럴거에요ㅠㅠ흐엥
혼자 화 다 삭히고 리코 걍 홧김에 그런거 다 아는데 내가 너무 못되게 굴었나 싶어서 찾으러 숀자 리코 가려고 문열면 집 앞에 쪼그려 앉은 리코 있어야함
하도 울어서 퉁퉁 불어튼 눈으로 형 보면 더 서럽게 울어야함
형 내가 리코가 찾으려고 했는데 없어가지구 진짜 다 뒤졌는데 없어졌어 어뜨케
싸우다 리코 커플링 던진다?
쨍그랑 소리 들리는 순간 후회할 듯 고개도 못들고 한기 느껴져서 숀자님쪽으로 고개도 못 돌림
머리 몇번 쓸어올리고
정말 실망이다 너 하고 가버리는데
실망 리코 눈물 버튼임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자기가 던져서 사라진 커플링 찾아 헤매는 거임
순수연정 시리즈는 숀쿨 때려치는 그 날까지 비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원래 주의보는 단편이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뭐가?
원래 쓰려고 했던 장면은 막상 상편엔 1도 안들어가서 황당하고 좀 노잼인거 같아서 지우고 싶기도 하고 그렇긴한데 일단 계획상은 하편 마무리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상상해 봄
헤어진 다음에도 둘이 연애 할때 했던 약속 계속 혼자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숀자님
그거 나아아아아아중에 리코가 알고 따지는 거
왜 맘대로 그렇게 했냐고, 헤어졌으면서 왜 그랬냐고
그러면 숀자 그냥 덤덤하게 땅만 바라보면서
그러기로 했으니까 대답할 듯
숀짝쿨: 상당히 귀여움
다 아는데 지는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할 거 같음
형 행동에 일희일비하며, 속상하고 서운한 일 생기면 잉잉댈거 같음 같이 술마셔 주고 싶음
쿨짝숀: 절망
얘한테 깁주기 위해 광역 가라 친절 쏴대서 똥파리 개낄 상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끙끙대서 속만 썩음 괴로움
둘이 워낙 친해서 강제로 같이 앉게 됨
애들도 아빠들 따라 낯가리고 낯짝 역시 가림
귓속말로 ㅇㅇ네 아빠 잘생겼다 아빠 나 아빠보다 잘 생긴 사람 첨봐 ㅁㅁ네 아빠 이뻐 ㅁㅁ만큼 이쁜거 같아 이런 얘기 나누고 있어라
와중에 지 전남친 얼평 쎄리는 자녀들 황당하긴 한데 별다섯개라 또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