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황믾연이랑 동긴데 어쩌다 권연빊이 황 이쁘다고 주접떠는 소리 듣고앉아있는 경영15 이상혁씨…권가가 술먹고 저 믾연이형 좋아해요 엉엉 하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 맨날 오늘의 황믾연은 얼마나 예뻤는가에 대한 일장연설 들어줘야하는 상혁씨.. 후뱃놈.. 같이 안 있을 때는 틈만나면 전화옴
술김에 씹뜨고 서로 모르쇠 지내고 있던 넨년
어느날 강의 끝나고 비오는데 우산 없어서 황 친구랑 같이 발 동동거리던 중 권이 차 끌고와서 "타세요"함 거절하려는데 친구가 야 연빈아 고맙다~하고 낼름 조수석 앉아서 황은 뒷좌석에 눈치보며 앉음
권 표정 살피려다 백미러로 눈 마주치고 피하고
권연빈 이태원 클럽 뒷골목에서 담배 한 대 태우려다 인기척 느껴져서 보니까 웬 잘빠진 예쁜이랑 눈마주침 권 옆에 쪼그려 앉아 묻는 예쁜이
담배있어?
아니, 이게 돛대. 같이 필래?
권연빈 손에 한개피 들고 나눠피다가 반쯤 태웠을 때 권이 물려주려는 담배 밀어내고 고개틀어 입술 부딪히는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