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영서 이몽룡의상 준비할때 극장 의상실에 윤정데려가서 고른거래 보통 의상 택에 배역과 배우 이름 써두는데 사이즈가 딱맞어서 확인해보니 이몽룡, 왕기철 적혀있었다 함.. 윤정 그거 보고 완전 뿌앵댓다고 ㅋㅋ ㅠㅠ
아버지의 의상을 딸이 같은 배역으로 입다니 정년이라서 가능한 이야기..
부용과 정년의 "나의 왕자" "나의 사랑"
대사는 의견이 갈렸다고 함
연출에게 이 작품을 제안한 피디마저도 그 둘을 우정으로 봤기 때문에 ^^.. 하지만 이미 원작에서 사랑으로 결말이 난 작품에서 이 대사를 없애는 건 국립극장이 가져야할 예술적 품격의 문제이기 때문에 밀고 나갔대
구경이랑 송이경은 커플링보다는 닮았다는 설정 때문에 찐가좍같음 ㅋㅋㅋ
이경이에게 이모는 있으니까 이 둘은 고모조카 관계같음 엄청 친밀하진 않을 것 같거든ㅋㅋ
뭐하고 먹고사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고모.. 조카가 시비걸면 절대 봐두지 않고 진심으로 이겨먹을 것 같다는점이 너무 ㅋㅋㅋ
유령이라는 명칭이 죽은 자의 혼령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죽기 위해 사는 삶이란 의미가 담겨서 가슴이 박박 미어진다... "우리는 언제라도 어디라도 있을텐데"라는 대사처럼 아무리 없애려들어도 혼령은 죽일수록 늘어나는 법이잖아......
극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동시적이라고 느꼈는데.. 수성가락이라고 악보없이도 멜로디만 듣고도 이부분 거문고 넣어야겠다 하면 최영훈씨가 즉흥으로 만들어내고 ㅋㅋ 안무도 안무가가 완성해서 익히는게 아니라 창극단원들이 워낙 무용적인 춤선을 잘해내서 같이 의견 나누면서 만들어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