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닥터후 천사 조각상 에피보면서 나만 가성비 따졌나ㅋㅋ
조명 딱 껐다 켯다 하면서 조각상 손팔 다리 대충 움직이게 해서 (혹은 조각상 여러개 조각해서) 그거 뙇 뙇 찍고 끄고 이러면서 찍었는데 저런 효과가 나오네
와.... 진짜 돈 아끼면서 저런 좋은 내용을 만들다니 언빌리버블 이랬는데ㅋㅋ
얘들아 오늘 시간 있으면 닥터후 봐라
사유: 13년 전 시즌5 에피1 the eleventh hour 첫방
봐야 하는 사람:
후비안
닥터후 시작해 보고 싶은 사람
동화같은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
특히 피터팬과 웬디 사랑하는 사람
우리는 가좍이다<<좋아하는 사람
시리즈 중 가장 ��복했던 시기를 보고 싶은 사람
맷 스미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금발 가발 쓴 채로 드래곤 타고 다니고 서로에게 화내는 근친상간하는 불안정한 반사회적 가족(incestuous volatile sociopathic familly)에 대한 이야기라고 요약한 거 다시 생각해도 개웃김ㅋㅋㅋ 대치동 일타강사도 아닌데 돌직구 핵심만 뽑아내신 분
락페스티벌에서 엔딩곡으로 닥터후 테마가 연주되고 거기에 맞춰 점핑하며 열광하는 관객들 영국이라서 가능하다 진짜 다들 미쳤어ㅋㅋㅋㅋㅋㅋㅋ 닥터가 집단 최면 건거 같다고ㅋㅋㅋㅋㅋ 영상에는 안 나왔지만 이거 후반부에는 타디스 소리도 나고 장난 아님 아무튼 맷닥은... 정말 다 해줬다
맷닥 메인 테마인 I am the Doctor가 처음 연주된 씬. 스크립트 읽자마자 이 장면이 아주 중요할거라 생각한 머레이 골드가 씬을 음악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곡을 힘줘서 만들었고 그 결과 후비안들 사이에서 만능에픽송이자 '네가 만약 빌런인데 이 음악이 들리면 니들은 다 망했다'로 통용된다
오늘이 진짜 닥터후 60주년 되는 날이자 닥터의 날 방영 10주년 되는 날인데 한국에선 50주년 스페셜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단 하나도 안 남아있다는 게 말이 돼? 울면서 닥터의 날 트레일러나 보는 삶.... 하지만 지금 봐도 레전드야. 처음 봤을 때도 심장 터져버리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벅차오름🥹
맷 스미스가 13대 닥터=조디 휘태커라는걸 알아내기까지의 과정을 아시나요... 누군지 너무 궁금했던 맷은 자신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높은 bbc관계자한테 전화해서 누군지 알려달라고 함. 나를 연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니 나는 알 자격이 있지 않냐고 주장ㅋㅋㅋㅋ 결국 공식 발표 며칠 전에 알려줬다고
맷 스미스 닥터 캐해석 무슨 일이야 이거 심지어 맷닥이 가장 말랑말랑했던 시즌5때 인터뷰잖아. 캐스팅되고 역할 연구하면서 이런 결론에 다다랐나 보다. 처음부터 코어를 꿰뚫고 있었네... 과연 캐해석 장인(특이사항: 닥터 역할 맡기 전까진 닥터후 한 편도 안 본 비오타쿠 인싸 일반인)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지만 상상 속 친구가 현실이 되어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했든 쟤가 옳았다고 증명해 주잖아. 그리고 사실 맷닥도 에이미가 성공할 거란 보장 없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해 본 거잖아. 서로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보답받는 이야기?? 지금 이곳이 감동의 눈물바다다
맷은 그걸 듣고 조디의 음성사서함에 대뜸 닥터후 테마송 전체를 다 부른 후 나 맷이야. 전화해줘. 라고 남겼고 조디가 바로 연락해옴. 조디가 말하길 자긴 그때 패닉 상태였다고 한다ㅋㅋ 차기 닥터 정체는 탑시크릿이라 유출되면 안됐거든요.. 어쨌거나 조디는 아직 그 보이스메일을 가지고 있다고함
모비우스 런던 시사회 한 모양인데 모두의 예상대로 영화 별로라고ㅋㅋㅋㅋㅋ 근데 쿠키 영상이 더 최악이래. 소니는 대체 뭘 만든 건지.... 영화에서 볼만한 거 맷 스미스밖에 없다는 익숙하고 일관된 평가에 눈물이 난다. 나는 너만 보고 싶진 않아 나도 이젠 재밌는 영화 보고싶어 이녀석아
어제 코믹콘에서 사회자가 테넌한테는 캠벨 역할 예시로 들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단 말야 그리고 나서 맷한테는 진지한 질문 하나 할건데 대답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고 절대 대답을 강요하지 않을거다 하며 물었던 질문이 "피시 핑거와 커스터드에 대해서 진짜로 어떻게 생각해?"
맷닥 첫 CIN때 타디스에 어린이들 초대해서 티파티 열었었는데 사실상 맷카렌이 애들보다 더 애 같았다. 맷이 쿠키 한입에 넣기 하니까 카렌도 따라 하다가 한동안 말 못하고ㅋㅋㅋㅋ 나중에는 애들 배웅하고 자기들끼리 티 더 마시러 감 정말 영국적인 아이디어였고.. 정말 영국사람들이었다
슈티가 닥터후 시즌1 찍으면서 들었던 고민과 걱정을 맷한테 털어놨는데 최고의 조언을 들었대. 나도 너랑 똑같았다고. 매일 자학하고 충분히 잘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고. 근데 넌 잘하고 있다고. 제작진이 너한테 잘하고 있다고 하면 넌 잘하고 있는 거라고. 날 믿으라고 하는데 닥터인 줄.
카닥 온고잉 시절 카렌이랑 아서가 '에이미랑 로리는 다른 닥터와도 잘 맞을까요?'라는 질문을 들었는데
카렌-카닥이랑은 잘 어울릴 수 있을거 같아요 스코티쉬잖아요. "너 드디어 제대로 말하는구나?" 하면서
아서-로리는 맷닥 말고는 어느 닥터와도 못 어울릴거예요. 맷닥이라 가능했던거예요(단호
닥터후 속 죽음 하니까 전에 누가 시즌9까지 통계 내놨더라고요 시즌별 닥터별 컴패니언별 온스크린 사망자 수 평균 내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러셀이 사람 오지게 많이 죽였고 모팻은 사람 잘 못 죽임.... 그리고 맷닥 유독 동화같다고 느껴진 이유가 있는게 사람 제일 안 죽었다
조디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아직 발표 전이라 몸 사리는구나 싶어서 돌직구로 보이스 메일 남긴 맷도 웃기고 그의 예상대로 패닉상태였지만 바빴던 것처럼 아이고 칭구야 내가 전화를 못 받아버렸네~한 조디도 웃기고 아니 애초에 bbc 보스한테 전화해 당당하게 알려달라고 했더니 통한것부터 웃겨ㅋㅋ
닥터의 머리를 하고 닥터의 모습으로 있는데 60주년에 안 돌아오는 건 범죄 아닌가 싶다가 이게 다 맷 스미스한테 전화를 안 한 러셀 탓이라고 생각하니 울화통이 터진다. 이건 정말 실존하는 맷닥 맷닥 어몽어스잖아요.. 근데 왜 안돼? 러셀아 빨리 나를 이해시켜봐 밤길 조심하고 싶지 않으면
흔한 닥터후 패널의 현장.jpg
(부제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세트장에서 훔쳐온 물건 있냐는 질문에 그냥 답하면 될걸 물건 찾으러 떠난 맷닥폰드들 이거 사실상 방송사고 아니냐고요ㅋㅋㅋㅋㅋ 게스트들이 죄다 자리를 비우고 만ㅋㅋㅋㅋ 닥터후 패널이지만 배우들은 없고요 사회자만 있었습니다
모팻이 의도하고 만든 캐치프레이즈는 run you clever boy밖에 없어서 카닥은 캐치프레이즈 없는 거 좀 유감이다. 이런 말 하면 아니 맷닥은 있잖아요?! 할수도 있는데 캐치프레이즈에 별 뜻 없던 모팻과 달리 단어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맷이 대본에도 없는 제로니모 자꾸 외쳐대서 캐치프레이즈 됨
아 미쳐 미셸 고메즈 카팔디랑 키스씬 찍을때 어쩌다 보니 팔 하나를 허리 뒤에 두게 됐는데 제나가 손 잡아줬대ㅋㅋㅋㅋㅋㅋㅋ 닥터랑 키스하는 동안 잡고 있었다곸ㅋㅋㅋㅋㅋ 기분 되게 이상해서 누군가가 컷 외칠 줄 알았는데 계속 찍었다고 한다 대체 뭐죠 이게ㅋㅋㅋ 제나.. 닥터미시 좋아하니?
얘들아 내가 뭐 해왔는지 좀 봐줘.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런 거 해보겠니 싶어 맷닥러라면 살면서 한번쯤은 듣게 된다는 그 노래.. 후비안이라면 이거 듣고 맷닥 안 떠올리는 사람 없다는 바로 그 노래! 로 뭐라도 해봤다. 내 닥터야 맷 스미스야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DoctorWho
#MattSmith
504가 첫촬영이었는데 맷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촬영 중간에 결국 헤어컷 받았다는거 웃음버튼이다. 귀 뒤로 넘겨보고 별짓 다했는데 결국 자르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던ㅋㅋㅋㅋㅋ 그래서 에피 내내 머리 길이 자꾸 달라진다. "우리가 저 얼굴 보려고 캐스팅 했는데 얼굴이 안보였습니다"ㅋㅋㅋㅋㅋ
맷 스미스 혼자 비거온디인사이드한 곳에서 타이미와이미하게 이른 연말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저기가 집이고 많은 사람들이 농담처럼 말했지만 진짜 교회 건물이었단 것 때문에 미칠 거 같음ㅋㅋㅋㅋㅋ 닥터후 할 때 처음으로 집 샀는데 그게 2층 주택으로 개조된 19세기 교회래. 과연 힙스터들의 왕
내가 생각하는 테닥맷닥 여행 제안의 차이는
테닥-난 타임로드야. 네가 원하는 어디든 데려가 줄 수 있어. 같이 갈래?<<약간 프로포즈 같고
맷닥-나한테 개쩌는 타임머신이 있어!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어디든 우리 함께 모험을 떠나자!<<이웃집 인싸 친구가 너꺼 티켓까지 끊어놨다고 여행가자는 느낌
폰드들 마지막 촬영은 파워오브쓰리 마지막 씬이었는데 어두운 타디스 안에서 맷카렌아서 포옹하고 있었단 것... 카렌이랑 아서는 우느라 컷소리 나고도 잠시 못 나왔던거 생각하면 가슴 찢어져ㅠㅠ 이래놓고 맨하탄을 보내? 진짜 악마적이고 뭐든 다 부수고 싶음 우리랑 맷닥한테 어떻게 이럴수가ㅠㅠ
타디스 외관 변천사 공식이 굿즈로 내준 적이 있었구나. 에클닥테닥 타디스는 적당히 잘 섞어뒀고 맷닥카닥 타디스는 초기 타디스랑 거의 비슷 but 선명한 파란색 됐던 거네. 올닥을 보지 않아 낯설었던 휘닥 타디스는 80년대 꺼랑 비슷하다. 뉴닥 쇼러너들 각자 최애 타디스를 이렇게 알게 되네요...
닥터후 스턴트 코디네이터분 인터뷰 보면 스턴트 직접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테넌트랑 맷이래. 특히 맷은 '전부 다 제가 하고 싶어요!!' 하는 스타일이라고... 피캅은 둘보단 덜 좋아한다고 한다ㅋㅋㅋㅋ 10년도 더 된 폰카로 찍어선지 눈물나는 화질의 누더기 닥터 시절 타디스 대롱대롱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