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못할 이유를 만들기 전에 저지르자!”
송 대표의 모토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요. 생각이 깊어지면, 하지 말아야 될 이유들이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 생각나면 바로 해버려요. 트럭도 ‘사야 된다’고 생각한 그날 샀어요.”
-송정훈 대표 유타컵밥, 롱블랙 인터뷰에서
과정의 즐거움을 잊은 우리들. “수영, 러닝, 웨이트 같은 운동만 해도 도파민이 나와요. 하지만 그 과정에 사람들이 충분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요.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즐거움을 준다고 믿거든요. 삶의 목표를 자동차, 집, 지위, 돈으로 정하고 매달립니다.”
-정희원 교수, 롱블랙 인터뷰에서
“일하다 보면 좌절감과 모멸감을 겪는 순간이 없을 수가 없어요. 일이란 건 원래 힘들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기도 하죠. 그런 순간을 긍정적으로 넘겨야, 일에 휘둘리지 않아요. 그리고 그 마음은 노력하지 않으면 나오지가 않아요. 긍정적으로 마음먹는 것부터가 프리워커스의 시작인 거예요.”
“행복은 뭔가 저질러야 생기는 거예요. 모험도 하고, 항해하다가, 위기도 겪으면서 얻는 건데. ‘하지 마, 조심해!’ 하는 분위기에선 ‘펀(fun)’이 생기기 힘들죠. 이런 분위기가 왜 더 안타깝냐면, 한국은 안전한 나라거든요. 세계 대도시 중에 서울처럼 새벽 2시에 슬리퍼 신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건강한 삶이란 뭘까요.
병도 아픔도 없는 삶? 세상에 그런 삶은 없어요. 얼마든지 아플 수 있고, 좌절할 수 있고, 장애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최대한 담대하게 버텨내는 삶이야말로 건강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매 순간 후회 없이 지내는 삶이요.
-홍종원 건강의집의원 원장, 롱블랙 다큐
“영혼을 아웃소싱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다 느낍니다. 디자인, 포장, 언어, 스토리 등. 당신에게 진정 열정이 있다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반드시 그 열정이 새어 나올 거예요. 당신은 스토리텔링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로 존재해야 해요.”
-크레이그 두비츠키
인간에게 중요하지 않은 감정은 없다.
“그럼요. 슬플 때 슬퍼야 하고, 무서운 상황에선 무서워해야 합니다. 그게 생존을 위한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감정은 우리 뇌에서 키는 ‘교통 신호등’ 같은 겁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망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대처법을 알려 주는 시그널이죠.
가령
진정성이 느껴져야 사람들이 공유한다.
"오리지널이 아니라 오센틱한가가 중요해요. 조금이라도 가짜라는 걸 느끼면, 사람들은 공유하지 않아요. 저희가 매 프로젝트마다 고객 후기에서 가장 보고 싶은 말, 그런데 웬만해서 안 나오는 말이 이거예요. ‘이 자식들 진심이야.’"
-공간기획자 최원석,
친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충실함, 적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용서, 상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조력,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모범, 부모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감사와 헌신, 짝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사랑과 믿음, 모든 남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관용.
-오렌 아놀드
영감의 순간을 잡는 법. -“엄청나게 조사를 하고 나서 일부러 딱 잊어버려요. 잊어버리고 완전히 상관없는 책을 집어서 읽어요. 그러면 막 떠오르듯이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있어요. 제 고민과 연결되는데, 완전히 참신한 단어들이요. 그 단어들을 조합하면, 낯설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표현이 나오는
미룬다는 건 여기(가슴)에 담아둔다는 거잖아요. 담아두는 건 다 짐이에요. 행복도 지금 행복하면 되고, 슬픔도 지금 슬퍼하면 돼요. 새들은 주머니가 없어요. 인간이 그토록 희구하는 새의 자유로운 삶은 거기에서 나와요. 자유롭고 싶으면 주머니가 없어야 해요. 담아두는 게 없어야 해요.
-김창완
신뢰를 쌓는 일이 먼저
“클라이언트가 ‘네 생각은 어때?’라고 묻기 전엔, 절대 제 의견을 말하지 않아요. 완성한 믹싱에 피드백이 있으면 그걸 반영하고요. 원하는 바 안에서, 제가 생각한 완성도를 이끌어내죠.
이건 자존심을 버리는 게 아니라, 신뢰를 쌓는 일이에요. ‘이 사람은 내 의도를
“나태주 시인의 삶을 직접 보니, 그의 시를 사랑할 수 있겠더라고요. 훌륭한 시인은 삶과 시가 일치해요. 저런 삶을 살아야, 이런 시가 나오는 거예요. 그분은 나 자신을 위해 시를 쓰지 않으세요. ‘너’를 위해 쓰시죠. 얼마나 어른스러워요. 나만 중요한 시대에 너를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는 게.”
하위 96%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
보통은 ‘상위 5%’, ‘상위 1%’를 위한 브랜드로 시작하잖아. 그 반대였어.(..) 한 번도 헬스장을 이용해 본 적이 없거나, 꾸준히 지속하지 못하는 96%를 노렸어.
“물론 헬스장이 운동 마니아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리더는 경계를 정해주어야 한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무턱대고 결과물을 가져오라고 하면 안 돼요. 바운더리, 즉 마음껏 뛰어놀 경계를 정해줘야 합니다. 재료가 뭔지, 어디에 쓸 건지, 한 입 거리인지, 기본적인 건 리더가 정해놓는 거죠.
“바운더리를 정해주면, 그 안에서 상상하기
“내 삶이 중요한 사람은 내가 1순위가 돼야지. 남의 의견이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요. 내 선택, 내 의지로 사는 게 결국 주체적인 삶이에요. 그 주체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돈이 들어가는 건 당연한 거죠. 숨 쉬는 거 빼고 다 돈 들잖아요.”
-윤광준 작가, 롱블랙 클래스
노트 1000권이 하루아침에 다 팔렸어요. 홍보 하나 없이.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들은 ‘이야기’를 사는 거구나. 전 기획을 할 때 ‘예쁘니까’ 이렇게는 접근하지 않아요. 왜 이 물건이 세상에 존재해야 되는지, 이야기를 가장 먼저 생각해요.”
-김규림 뉴믹스커피 디렉터·제품 기획자(롱블랙)
“나는 책에서 세상과 싸울 무기를 구하기보다는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세상을 납득해 보려는 도구를 찾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책 읽기가 때로는 사유의 샘을 깨우는 폭포수일 수도 있지만, 삶의 각 페이지를 어렵게 넘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기다림까지가, 비로소 완성의 과정이다.
새로운 빵이 처음부터 불티나게 팔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사람들은 내가 잘 아는 빵을 사거든요. 어쩌다 한번 새로운 걸 먹어도, 그걸 다시 구매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고요. 그러니 저도 몰랐던 거예요. 그 기다림의 시간이 중첩돼 어느 순간, 공기의
‘비슷한 영혼은 멀리서도 알아보고 인사를 나눈다.’ 우리는 서로 각자에게 맞는 사람을 알아보고 만나게 되어 있지. 내 수준이 높아지면 그 수준의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되는 거야. 나무가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바람이 필요하듯, 인간이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영혼이 되어야
상세 페이지가 중요해요. 예상외로 사람들은‘주저리주저리’를 좋아한다고,아무 말이나 홍보성 문구를 쓰라는 게 아니에요.이 물건을 왜,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상세히 쓰는 거예요. 만질 수 있는 영역만 ‘물건’이 아니에요.“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가 물건”이라고 그는 말해요.
-김규림 디렉터(롱블랙)
창의적인 카피를 만드는 감각의 비결. -그는 “내가 타고난 건 체력”이라며 웃더군요. 자신은 ‘농업적 근면성’으로 카피를 쓰는 사람이었다면서요. “천재성 있는 사람들이 물론 있어요. 하지만 오래 가진 못하는 것 같아요. 매번 번뜩일 순 없으니까요. 반대로 성실한 사람은 매번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조언에도 따뜻한 정성을. 듣는 이의 성향과 아픈 곳을 헤아려 가장 고운 말이 되어 나올 때야 ‘조언’이지, 뱉어야 시원한 말은 조언이 아니다. 하물며 몸에 좋다는 쓴 약도 캡슐에 담아 삼키는 마당에, 말에도 그만한 정성은 들여야 할 것이다.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중에서
“나도 내 모습을 화가처럼 보려고 노력해야 해요. 누구보다 내가 나를 잘 알잖아요. 내가 어떤 시간을 통과했고, 어떤 애를 썼는지 아는 이상, 내 모습이 그렇게 못나 보이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아름답다’는 말이, 적어도 ‘정신 승리’는 아니다! (웃음)”
-김원영 공연 창작자·작가, 롱블랙에서
“자기 확신이 없으면 취향이 끝없이 바뀌어요. 여론에 좌우되기도 쉽죠. 별점이 좋으면 이쪽으로, 아니면 저쪽으로. 엄밀히 말해 그건 취향이 아니지. 취향은 안목이에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이게 어떻게 자신을 바꾸어놓는지를 내가 몸으로 인식할 때 안목이 생겨요.”
-윤광준 작가, 롱블랙
“과거엔 행동 먼저 하고, 결과를 감당하는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바뀌었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내면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살고 있어요. 나의 내면을 렌즈 삼아, 내 행동을 살핍니다. 불렛저널은 저에게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되었어요.”
-라이더 캐롤 불렛저널 CEO, 롱블랙에서
왜 저 사람이 나보다 잘할까?-“사람마다 ‘열심히 한다’의 농도가 다르단 것을 깨달았어요. 명함을 하나 만든다고 한다면 저는 시안을 열 개씩 만들었어요. 그런데 정말 열심히 하는 분들은 전화번호의 위치, 크기 같은 경우의 수를 다 테스트하더라고요.나와 ‘열심’의 기준이 다르구나, 충격이었어요.”
예측 불가능한 시대, '콘텐츠의 진정성에 대하여'
“(콘텐츠 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봐요. 주식 시장도 폭락을 다 예측하진 못하니까요. 예측이 불가능한 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하나인 것 같아요. ‘내 콘텐츠의 결을 만드는 것’. 그냥 내가 잘하는 걸 해야 해요. 흥행의 관건이라면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