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
차가운 손 아기 배에 쑥 집어 넣는 거 보고싶다.. 노트북 옆에 두고 졸고 잇는 애 배에 손 넣고 주물주물하면 존나 낑낑거림 잠 덜깨서 존나 뭐라고 해 아 뭐야 아 차가워 형 이러는데 엉덩이로 손 내려가면 급 얌전해져서 자고 일어나서 부은 눈으로 십초간 쳐다보더니 할 거야? 물어봄
재동
이팀장 벗겨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정팀장
이팀장 셔츠에 조끼 입는 거 좋아하는데(늘 입고 오는 조끼가 좀 큰편이고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상체가 작아서 조금이라도 몸집을 부풀리기 위해 조끼를 입는 거래) 전에 탕비실에서 덥다고 셔츠만 입고 있는 거 보고 약간 당황함… 진짜 작구나…
재동
애랑 결혼한다고 휘파람불고신낫다가
이동역 첫사랑 온거보고 레전드 심각해짐
동여가 너 어디 안갈거지? 나랑 결혼할거지? 삼십초에 한번씩 물어봄
첫사랑으로 맘고생 하는 거 옆에서 너무 거하게 봤더니 다리 덜덜떨고 너 도망가면 내가 쫓아갈거야 이런 말함 그려.. 하고 계속 형 얼굴 쳐다봄
재동
어렷을땐 그냥 퉁퉁불은 모카번같이 생겻던 형이 클수록 미남되가지고 부담시려운 혀기 보고싶음.. 왜녀면 그형이 자기한테 브라콤잇어 어릴땐 시럿는데 지금은 약간.. 싫지않아 그래서 다망했음 그 형은 그냥 자길 동생으로 좋아하는 건데 혀기만 형 **이 ** 해줬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하니까
재동
애 차에서 자게 냅두고 밖에서 통화하는 거 같음. 근데 동역이 허전해서 잠 깨가지고 형 밖에서 통화하는 거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가 하도 안들어와서 주섬주섬 나갈 준비 함. 근데 문 열자마자 핸드폰 멀리 치우면서 밖에 추워 안에 있어 해가지고 엥.. 하면서 다시 멀뚱히 형 기다림.
#재동
늑대랑 늑대가 주워다 키운 아이 같다…
조심히 물어다가 집에서 제일 포근한 곳에 두고 키우고 먹을 거 물어다주고 몇년 뒤에는 늑대가 성체 돼서 사람으로 변하고 밥도 같이 먹고 나무타는 법 사냥하는 법 다 알려주는데
정작 둘다 서로 대하는 법만 알고 타인 대하는 법은 모름
아저씨 정군 좋음.. 성격에 날카로운 구석없고 스타일이나 먹고 사는 거에 튀는 거 없이 무던하고 요새 유행하는거나 밈 같은 것도 모르고 술 좋아하는데 건강생각한다고 자주 안마시고 자꾸 뭔가를 잘참고 근데 못참아서 아기한테 매달리고 머리 복잡할 때 입 안열고 단 거 싫어하는데 애가 주면 먹고
하 재동 둘이 팀장롤인거 진짜 좋아서 계속 말하는데.. 입사동기면 좋겠음 정쟤 첨엔 자기보다 어린 애가 동기라서 약간 어려워하고 거리두고 그러는데 이동이 퍼스널스페이스 같은 거 무시하고 계속 침범해서 자기 자리에 온다던가 회의하다가 가까이 붙는다던가 해서 의식하는 것부터 시작할듯
조용히 있다가 동역이 옆에 가서 옆구리 주무를 거 같음 … 그럼 열심히 다른 사람한테 치대고 말걸고 장난치던 애 굳어가지고 조용해짐
과방에서 애들 좀 빠지고 둘만 남았을 때까지 손 안떼서 형 이것좀 하고 멀어지려고 하니까 애 번쩍 들어서 지 무릎 위에 앉히고 더 곤란하게 만들기 #재동
재동..
정쟤혅이 눈맞으면서 뚝뚝 눈물 흘리는 거 보고싶다... 헤어지지 말자고 해, 그 말 취소해,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라고 그런 소리를 해.
동역이 마음은 흔들리는데 싸늘한 눈으로 살아봐. 살다보면 살아지니까. 대신 잘 살지마. 이런 대사 해줘..
그렇습니다 후회공입니다..
나 이거 재짝동으로 보고싶어
정군은 잘해보고 싶은 사람 따로 있는 거임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 생겼다는 말에 비가 오는지도 자기가 비에 잔뜩 젖는지도 모르게 얼이 잔뜩 빠져서 걷는데 형 원래 나사하나 빠지는 일 생기면 그러는 거 잘아는 이동역이 소식듣고 캠퍼스 뛰어다니면서 정져 찾는 거
재동룸메.. 대딩 정군과 고딩 이군이 쉐어하우스같은 곳에서 만나면 어떨까…. 동역이가 먼저 들어와서 큰 방 다 차지하고 살고 있었는데 방 나눠 쓸 사람 구해서 들어오게 됐다는 말에 제발 오다가 어디 블랙홀에나 빠져서 못오면 좋겟다고 생각햇는데 정군 현관 입장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동고딩
와근데 세살차이로 어릴때부터(응애할때부터) 봤으면 진짜 아기 같을듯 .. 나중에 ** 할때 미친놈처럼 할거 다해놓고 아침에 머리 까치집하고 허리에 팔 감아오는 아기얼굴 물러터지고 팅팅 부은 거 보면서 현타 작렬하는데 그 와중에 밑은 빳빳하게 서서 머리카락 쥐어 짜다가 스무개정도 뽑힘
재동
건조동은 게이도 헤남도 아니고 바이였으면.. 신입생때 공개씨씨 한번 크게 했다가 끝이 안좋아서 조용히 대학생활 하게 된 케이스임. 그뒤로 줄곧 솔로인줄 알정도로 주변 사람한테 연애사 공개 안하고 조용히 살고있음. 근데 군대 휴가 나왔을 때 생긴 애인이랑 2년째 연애중이면 좋겠다.
재동 정저씨 개강하는 거 대딩보다 싫어할 거 같음 이제 자기보다 노트북 더 자주 보고 자기보다 교수얼굴 더 자주 볼 거 생각하니까 노트북이나 교수가 될까 하는 유치한 생각도 함 대딩이 내일 개강이라고 말하고 반응 살피는데 대답도 없고 어딘가 뚱해서 뭔 생각 하냐고 물어보면
아무튼 회의하다가 말실수 한 이팀장이 이러는 거 보고 순간 꼴리는 정팀장 보고 싶었음
처음 잔 날 아침에 했을 때 빼고는 이후에 부끄럽다고 얼굴 가리지 않아서 딱 한번 봤던 장면인데도 그냥 사람 마음에 콕 박히는 장면이 있잖아… 와이셔츠만 입은 이팀장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은 것처럼
정군은 진짜 오래산 거 같은디
동여기는 한 70살먹엇을 거 같음
그래서 아기라고 부름..
뭔 아기야 내가 칠십평생 그런 간지러운 말은 처음 듣네… 그러다가 정군 나이 듣고 어르신이라고 할 거 같음 그러면 그냥 픽웃고 편하게 부르라고 하는데 그게 정군 100년만에 웃는 거
재동
저기에 잘근잘근 잇자국 낼 것 같음 … 정상위로 하다가 형 너무 멀리 잇는 거 같아서 자기한테 가까이 오라고 팔 내밀면 애 팔만 덥썩 잡아서 잘근잘근… 아 씹지 말라고 이러면 혀로 핥고… 꽉쥐면 쥐는대로 얇고 말랑하게 잡힐 거 같음 팔꿈치 뼈에 뽀뽀 몇번 하고 나서야 괴롭히는 거 끝낼듯
재동
말끔하고 주변에 사람많은 정선배가 게이라는 거 알고 쪼매 심란해진 동혀키 보고싶음… 우연히 보게 된 장면 하나로 꿈에 그 선배가 나오고 딱히 뭔 짓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나오기만 한 건데 자기도 모르게 그 선배 생각을 하루종일 하고. 따지고보면 정선배가 책임질 것도 없는 상황인데
알겠어. 그럼 우리 이제 사귀는 거지?
어?
서로 좋아하잖아. 사귀자고.
맞지. 그러네.
아우. 왜케 얼어있어, 진짜.
미안해.
미안하다더니 왜 사람을 덥썩 안는건데.. 말이랑 행동이 너무 다르시잖아요. 그러면서 안긴 이동역두 형 허리에 팔 꼬옥 감아… 기분은 좋네. 좀 많이 좋네.
근데 자기한테 이렇게 쩔쩔매고 가지말라고 그러니까… 기분이 이상해서 물어본건데… 정도련님 대답 못한다… 왜 좋아하냐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어 어릴때부터 자기 씻겨주면서 얼굴 붉히던 애가 만져주는대로 몸을 떨고 그러는데 이게 그만 좋아할 수가 있는 거야? 지금도 이렇게 단내가 나는데..
동저씨 진심 정대딩 상대도 안해줄거 같음
난 애새끼랑 연애 안해 이런말 밥먹듯이 하고.. 근데 또 눈앞에 없으면 걱정함
그래서 찾아가면 얼쩡거리지 말라면서요 툴툴거리는 애한테 그렇다고 눈 앞에서 꺼지란 소리는 안했어 선을 지키라는 거지 이러면.. 전 애새끼라 선 지킬줄 몰라요 하는 정군
재동
이번 작전에 현장투입 안돼서
벨보이로 잠입한 풀탸겟
도볘르만 눈에 딱걸려서 끌려감
난뒤졋다하고 질질 끌려가는데
호텔방안임
넌 칼 맞아놓고 여길 왜와? 하면서
여기서 쉬라고 함
몰래 온거 자기만 알고잇겟대
여기까지 와서 쉬는 거 싫다니까
밤새 괴롭혀줄테니까 지금 쉬어
이러는 거
아까 알티한 술 취한 동역이 업고 가는데 목 뒤에 점에 뽀뽀 하는 동짝재… 뭔가 휴지통을비우시겠습니까 재동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동역이는 기억 못하는 어떤 밤의 기억처럼 정제연 나중에 동역이랑 사귀고 난 뒤에 애 업고 가는데 거기에 똑같이 뽀뽀해서 그때 생각나는 정제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