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햇던가 현대 환생 알준... 전생 기억 찾는 그거. 꿈을 꾼 첫 날 본능적으로 이 꿈을 모두 꾼 뒤에 나는 죽을 거라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알준 보고 싶다. 꿈 속에서는 알준의 어린시절이라 그저 행복한 평화로운 날이었음에도 악몽을 꾼 것처럼 옷자락을 꾹 움켜쥐는 알준.
호적메에게서 또 뜯어냄.
아르쥬: 다른 형태로 만났다면 어쩌면 널 좋은 친구로 여겼을지도 모르지.
칼나: 아니. 우리는 서로를 향해 무기를 겨눌 때만 마주 웃었을 것이다.
라고 단호하게 자르는 썰을 말해줬는데 다 담기엔 트위터 글자수 제한이 길어 맛있게 먹었다는 것만 말하겠습니다.
그래서 말문 막히는 알준. 무엇보다 신적인 그 시선으로 보았을 땐 동일한 영혼이며, 크리슈나에게는 전생과 현생 모두 친구이니 세미인외는 막을 방법도 없었지만 막을 이유도 없었던 느낌의 무언가 보고 싶다. 원망도 못하고 그냥 본인이 무고한 자신을 해한 살인자라는 걸 받아들여야만 중략...
사실 보고 싶은 건 기억을 떠올리며 영웅 아르주나의 자아가 현생을 눌렀을 때, 당연하다는 듯 함께하던 크리슈나를 찾아와 왜 그를 도와주지 않았냐고 묻는 게 보고 싶었음. 하지만 지금은 신대가 아니고 인대에, 그 상황에서 클슈나가 여기 네 곁에 함께하는 것부터가 욕심을 부린 거라고.
알준 물속이랑도 진짜진짜 어울릴 것 같은데. 밖의 목소리는 물에 잠겨 먹먹하게 잘 들리지도 않고, 위는 파도 소리로 시끄럽지만 정작 안쪽은 고요하고 어두워서, 이 안이라면 조금 편하게 쉴 수 있나.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고 안식하길 택하는 그런 게 보고 싶다. 물론 알준은 결국
그러고보니 알준 모든 천상 사는 신들이 죄 태어났을 때 축복하러 우르르 했담서. 카마 님도 축복했나? 잘 몰라서 하는 말 맞음. 햇으면 그 성격에 어떤 느낌이셧을까... ��후 사람들이 다 널 좋아해서 죄 퍼주게 만들어주지. 아내도 네 명 짝지어줄 테니 그대로 노력 없이 받는 거에 타락해라. 이랫나
+일함서 클슈님이 잠든 알준의 머리를 쓸어주며 어떤 곳에서는 단명한 아이를 두고 신에게 너무 사랑을 받아 신이 데려가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하지만 너의 신은 여기에 있으니 나는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지 않아. 그게 너 본인이라도. 하는 거 떠올림. 나의 파르타. 나의 반쪽. 나의 아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