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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끓는 축시에는 씨나락 갉으며 대문 빗장 열리길 학수고대하던 걸귀보다 내가 더 꼴사납게 머리 풀고 달려나가 내 천 자 그린 이마뼈로 들이받고 그 강에 담궈버릴 것이요 동 틀 때면 내가 먼저 암 수 할 것 없이 닭이란 닭은 다 깨워 미움 사고 혹시라도 문지방 지날 때면 발 헛디뎌 엄한 것 옮을까
여보세요 다시 저입니다, 지난날에 풀숲 거미줄에 모기 시체 붙여 주는 저더러 장승도 정승도 아닌 청승 전문가라 그랬는데 요새 새 청승으로 지렁이 구하기를 하는데 혼자라 등이 젖습니다 날 개면 얘들 말라죽는데 떡밥으로 최고고 비 오는 날 낚시 괜찮아요 수귀는 눈도 못 마주치게 할 수 있고요
당연하지 그이께선 바쁘시다 부연 설명도 없이 비상 연락 받고 해남에서 서울까지 달려왔다가 그냥 내가 스피닝 기계에서 떨어진 거면 얼마나 혼날 거고 얼마나 어색해져 나는 원래 잘 덤벙대고 잘 넘어진다니까 응 뭐 아직 선은 멀었고 호에 그친다 좋을 호면 좋겠다 난 이 삶이 맘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