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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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평범한 미소년 미소녀인데 둘의 영혼은 거대한 괴물임->좋음
그 사실을 비밀리에 서로 알고있음->개좋음
근데 그 두 괴물이 인류의 부모 격 존재임->시발개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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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트위터 잘 못 들어왔던 이유입니다
중요한 이야기니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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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이건데 난 EOE 목 조르는 씬 녹음하기 전에 합의 하에 신지 성우가 실제로 아스카 성우 목 졸라서 아스카 성우 죽을 뻔 했다는 썰이 더 기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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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몰 월드 도쿄에서 구현해놓은 공식 에반게리온 미니어처 전시에서 아야나미와 신지가 이야기하고 있는 풍경을 카오루가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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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후반부 즈음 화면이 빠르게 넘어가는 장면에서 히로인들의 피규어 사진이 나온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신경 쓰인 나머지 하나하나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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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와 아야나미의 눈맞춘 씬은 티비판과 비디판에 차이가 있는데 난 이 티비판이 더 좋음 왜냐면 아야나미가 뭔가 말하고 싶은 듯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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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월드 가사 아야나미가 신지한테 하는 말이다 아니다 카오루가 신지한테 하는 말이다 응 아니다 유이가 하는 말이다 팬덤에서 의견 다 달랐는데 알고보니 작사가 우타다 히카루가 제가 신지한테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이래서 고도의 드림충 노래로 밝혀진거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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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디지몬, 유유백서 오오테로 유명하신 노비 노비타(에노모토 나리코)의 에바 단편 동인 만화들이 실린 책을 구했습니다. 놀랍게도 정발본! 역시 노비 센세의 대사와 연출, 감정선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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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고 속 더 안 좋아지세요
@OhMyShinji
힝 처음 들으셨구나. 원래 eoe 실사파트에는 신지가 없었던 세상에서 아스카랑 토우지가 동거하고 있는 막간극이 나올 예정이었고 배우들은 전부 해당 캐릭터 성우였습니다 촬영 다 해놓고 통편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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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미의 치마 안에 종종 보이는 레이스는 교복, 특히 세일러복의 흰 천에 속옷이 비치지 않기 위해 착용하는 '슬립'이란 일종의 속치마라고 합니다. 피규어를 보면 히카리도 입고 있답니다. 아야나미의 피규어엔 없는 걸 보아 평소엔 귀찮아서 안 입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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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노 히데아키가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화려한 액션으로 치장한 로봇 만화의 통쾌함이 아닌 배타적이고 소극적이었던 14세의 자폐증 환자 이카리 신지가 하나의 독립된 자아로 자립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바로 소년의 성장 드라마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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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옛날부터 오타쿠들이 2차 창작을 하는 이유는 자기만족을 넘어서 특정 작품이나 캐릭터를 자신의 소유로 삼고 싶어서, 즉 자신만의 해석으로 작품과 캐릭터를 소비하는 게 일종의 소유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타쿠 심리학자도 그렇다고 주장해서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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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평소에 뭔 생각하고 살면 대가리에서 작중 계속 신비주의 컨셉으로 나오던 미소녀 미소년를 하나로 붙여서 거대한 생명체 만들어야지 이런 생각 나오는지 짐작도 안 가는데 난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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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의 루프란 음원 정식으로 들을 수 있는 경로가 없어서 이제껏 팬메이드 영상으로만 들었는데 항상 끝 부분 이상하게 잘려있어서 찜찜했거든 근데 들어보니 걍 이게 원본이었음
기분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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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미사토가 신지한테 하는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하면 난 평생 너를 용서하지 않을거야" 이 대사가 어차피 미사토는 여기서 자기 삶이 끝날 걸 알고 있었는데도 신지와의 기억을 '평생'이라고 표현한 게 뭔가 울컥하고 벅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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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에반게리온 떡밥 중에 이것도 있는데, BD판 24화에서 추가된 '아담과 릴리스는 구체화된 희망이다'라는 대사가 EOE에서 각각 아담과 릴리스의 영혼을 지닌 카오루와 아야나미가 신지에게 '희망이야'라고 대답하는 장면과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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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프 뭐
개노잼 루프란 게
할거존나없네 다 그렇죠
컨텐츠가 부족하네 뭐
이새키들은 썸녀/남 위해 계속 루프만 쳐하면서 정작 그 색히들한테 구원받은 병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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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틀어두는 감성 카페 갔을 때 한창 22화 후반부 나오고 있길래 친구들한테 약 38분만 기다리면 카오루랑 아야나미 만나는 씬 볼 수 있다. 그때까지만 있자. 제안했는데 22화 끝나고 아무것도 안 나와서 절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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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반게리온 상식
공식 게임에서 아야나미의 글씨는 귀엽다는 언급이 있는데, 작중에서 아야나미의 글씨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안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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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머의 메카 오타쿠 만물상에 다녀왔어요. 아늑하고 좋은 가게였어...
재미있었던 일: 친구한테 엄마아빠를 찾아야 해. 했더니 사장님이 들으시고 엄마아빠?...카오레이?하고 되물으셔서 심장떨어질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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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사다가 그린 세미로리 아야나미 너무 좋은데 이런 거 그린 시점에서 사다는 진짜 아야나미빠가 맞구나 실감함 기묘한 소녀 뒤에 있는 영문 모를 기계장치들 이런거 다 진짜 아야나미충 아니면 못 그리는거잖아...아 기분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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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같이 뒀을 때 색조합 좋고 안정되는 미소년과 미소녀의 투샷인데 실제론 둘의 공존이 지구 멸망인 커플링을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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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일러 줍줍하다가 느낌 좋아서 저장한 소설 표지인데 뭔가 익숙하다 했더니 사다모토 아스카 그림이랑 구도가 똑같았음
책은 1997년 8월 1일 발매 아스카 일러는 1997년 1월 소년 에이스에서 나온거니 소설이 따라한 게 맞는듯...예상하지 못한 오늘의 에바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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