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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nyam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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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들이 오손도손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복숭아나무, 감나무, 자두나무, 꿀벌과 살고 있습니다. '냠냠과수원' 모든 농사는 유기농입니다. Certified Organic Peach, Plum, Persimmon..etc.

경상북도
Joined Augus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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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올해도 어김없이.살아 살아.곁에서 피어주니.한없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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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months
개구리는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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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어린 청개구리가 가만히 있길래 뭐하나 했더니. 시원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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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 year
해가 갈수록 유일한 기차인 무궁화호 편수가 줄어 농촌 생활이 더 불편하고 불안한데, 철도노조에 전화를 걸어 이 문제에 대한 입장과 진행중인 파업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다루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사실 지금까지는 고속철도 증편에 따른 배차간격의 문제로 무궁화호를 줄인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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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1 year
허나 노조에 의하면 그게 아니었다. KTX/SRT 분리로 인한 비용증가, 경영악화로 인해 무궁화호를 줄인다는 것이다. 배차간격의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한다. 충분히 더 늘릴 수 있다고 한다. 파업에서도 넓게 이런 부분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늘 권력에게 농촌은 관심 밖이다. 철도 파업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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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마을 입구에 '범죄 없는 마을'이라고 새겨진 비석이 하나 있다. 이 비석은 주민들의 입을 틀어막는 상징이 되어버렸다. 온갖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일이 벌어져도 이 마을은 '범죄 없는 마을'이기에 신고나 민원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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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years
"왜 농촌에서는 여자가 없다고 아우성일까? 답은 간단하다. 여성을 인격적 주체로 상정하지 않을뿐더러 애초에 물건 취급을 하는 농정과 농촌문화 때문이다". [농민칼럼] 멀고 먼 ‘리틀 포레스트’ 혜원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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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밤새 잠도 못 자고 지켰나 보다. 살충제를 밭에 뿌리면 이른바 해충만 죽는 게 아니다. 여러 곤충과 익충. 개구리도 다 사라지게 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이 농약에 기반한 오늘날의 주류 농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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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물려받은 논밭이 없다면, 농촌의 기득권 집단(지연, 혈연, 학연, 공무원, 정치권, 농협. )에 연줄이 변변찮다면, 심성이 정직하다면, 이웃에 배려심이 크다면, 권모술수에 능하지 않다면. 농촌에서 농사지어 먹고 살기가 결코 간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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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국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언론은 ‘죽음의 급식실’이라 떠들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급식 노동자가 짓는 밥은 사회를 지탱한다. 우리 모두는 그 밥을 먹고 자라서 내 아이의 밥을 맡긴다.". [#053/054] 이게 전문성이 아니면 무엇인가 - 뉴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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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years
한국 농촌에서 사람이 살려고 하지 않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지옥 같아서 도망쳤다" 성폭력에 노출된 농어촌 외국인 노동자 |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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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3 years
오늘은 경칩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건강한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길 누구나 바라겠지만 현실은 암울하다. 전 세계 양서류의 1/3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이미 많은 수가 자취를 감추었는데 농사에서 넘쳐나는 살충제, 제초제가 주요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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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너무합니다. 길고긴 장마가 끝난 고추밭은 참담하다. 따서 말릴 것도, 국수에 곁들여 먹을 것도 없다. 정말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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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동물이나 사람이나 아플 때, 필요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무분별한 오남용과 이를 방관하는 관의 태도일 것이다. "소똥구리가 소의 배설물에 남아 있는 항생제를 먹고 죽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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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1 months
시중 사과가 1만원이면 그중 농민의 이익은 얼마나 될까. 복잡하고 어이없는 국내산 농산물 유통을 손대지 않고 물가 안정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왜 수입농산물 유통단계만 축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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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7 years
벌이 혀를 내밀고 죽어있다. 농약살포의 계절이 시작되었고 벌의 생사는 여전히 한국농업의 관심밖의 문제다. 어찌 이리 무관심할까 싶지만 연구자도 농민도 소귀에 경읽기다. 한국 농촌은 꿀 농사에 최악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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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5 years
이제 나무 근처만 가도 향기가 진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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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끝까지 꼼꼼히 살펴보길 바랍니다. 빙산의 일각입니다. 살충제, 살균제, 항생제에 의존하는 농업도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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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지구온난화를 걱정한다면 무엇보다 현재의 소 축산업과 늘어만 가는 시설(온실)재배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초지가 없는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대규모로 초식동물을 사육하려는 발상과 겨울철 딸기, 깻잎. 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태도에 대해 돌아볼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 지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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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7 years
벌이 꽃에 날아들지 못하게 하고는 채밀기에 오직 설탕물만을 먹여 생산한 것을 ‘사양벌꿀’이라고 표시한다. 반면 원래 꿀, 꽃꿀은 ‘꿀’로 표시한다. 사진에선 사양 90%-꿀 10% 혼합된 사양꿀이다.사양꿀을 꿀이라고 불러야 할지 강한 의문이 들지만 한국의 관련법은 이런 식으로 양성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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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 year
누구는 한겨울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기름 딸기, 전기 딸기, 석탄 딸기'. 일뿐, 지구온난화를 부추키는 반환경 농사의 산물이다. 하긴 한반도에서 아열대작물이 자란다는 가짜뉴스도 연일 쏟아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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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올해도 관에서 살충제를 복숭아농가에 배포했다. 특정 벌레 방제가 명분인데 그 효용과 부작용에 대해선 차치하고 서라도 유기농을 하는 입장에서 황당하다. 사업담당 부서는 이름이 친환경농업팀이며 국가가 관리하는 유기농 인증농가에도 살충제를 배포하는 행정에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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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9 months
이제 열매가 개구리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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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여기 있소,.내가 여기 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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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2017 냠냠과수원 냠냠복숭아 예약 (출처 : 냠냠과수원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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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6 months
매일 아침 이렇게나 열심히 살고있는 나무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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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진입로 포장공사 중인데. 누가 족적을 남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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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0 months
복숭아를 먹으려면 지구별에 꿀벌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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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5 years
사실이다. 청도군청으로부터 아직 한번도 확진자 발생 사항이나 이동 동선에 대해 문자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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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실로 개구리의 계절이다. 주변에 먹이가 풍부하고 농약같은 치명적인 위협 요소가 없다면 개구리는 저절로 나타나 밭생태계 내 먹이사슬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유기농 복숭아를 먹을 수 있는 것은 개구리 덕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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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months
한낮의 더위는 그렇다 치더라도 밤에도 푹푹 찌는 온도는 복숭아나무에게도 고역이다. 낮이고 밤이고 살기 위해 나무는 활동을 멈춘다. 호흡도 제대로 안한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열매는 익어가니. 나무에게 고맙다는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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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논밭을 상속받지 않고는 땅을 구해 농사 짓기가 너무 어렵게 되었다. 무슨 수로 치솟는 땅값을 감당한단 말인가. 논밭에서 농사 짓는 것보다 농지를 투기꾼에게 파는 것이 훨씬 이익인 농촌에서 무슨 농업의 희망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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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9 years
냠냠과수원에서는 ‘더 크게, 더 빨리, 더 많이’ 얻고자 하지 않아요. 🍑 냠냠과수원 냠냠복숭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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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7 years
고호의 무덤 너머엔 푸른 밀밭과 채소가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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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1 year
표고를 조리고 오이를 초절임하고 계란말이를 해서 김밥 속재료를 준비한다. 갓 지은 밥에 미리 만든 배합초를 섞어 은은하게 한 뒤 김밥을 만다. 허리가 불편해도 잘 먹어야 내년 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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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복숭아나무 잎을 열심히 먹고 있는 쇄기벌레. 복숭아 따다가 저 침에 살짝이라도 스친다면. 대상포진의 고통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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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아스파라거스 올해 첫수확!.씨 뿌리고 3년이 지나면 봄마다 수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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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장혜영, 류호정 두 의원의 활동을 보며 국회에 절반 정도 여성 의원이 있다면 얼마나 세상이 달라질지. 상상만으로도 괜히 웃음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관제, 관변 농민단체장도 아니고 관의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농민이 아닌, 정의로운 농민이 한 20명 정도 국회에 있다면 얼마나 농촌이 달라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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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1 year
아침마다 복숭아와 더불어 개구리를 만나는 '행운'을 누린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싱싱한 기분을 함께 누렸으면 참 좋겠다. "흠 하나 없는 열매를 더 얻기 위해 개구리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실천이 유기농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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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박정희가 있었기에 밥 먹게 되었다는 말이나 삼성 재벌이 잘못되면 경제가 망한다는 주장이나 망상이다. 온갖 어려움과 차별에도 농사지은 농민이 있어 밥 먹게 되었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도 일하는 노동자가 있어 경제가 돌아간다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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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 year
복숭아를 우적우적 먹고 있는 장수풍뎅이가 태풍이 몰려와도 복숭아밭을 지켜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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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결국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짓는구나. 손대지 않고 그냥 보존하는 방법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한국은 어떻게든 공사를 벌이는 쪽을 택한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들.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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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새벽에 낫질을 하다 낫으로 손을 찍었다. 복숭아를 다루어야 할 귀중한 손을 꿰매었으니. 밭일을 대신할 손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아프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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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수저를 번갈아 잡는 수고로움도 없고,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번거로움도 없고, 많이 씹어야 하는 힘겨움도 없고. 늘 부족한 수분 보충에 좋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술술 잘 넘어가는 데다 소화까지 잘 되니 노동 중간에 먹기엔 이만한 것이 없다. 실로 농민의 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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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흠 하나 없는 열매를 더 얻기 위해 개구리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실천이 유기농업이다. 단순히 선택하는 농사 방식, 농약 안친 것을 먹겠다는 선택이 아니라 사람이 생태계의 하나로 자연을 해하지 않고 어울려 살아가겠다는 삶의 실천 방식이 유기농이다. 기후위기만큼이나 염려스러운 농업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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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최근 관에서 미친 듯이 홍보하며 보조금을 쏟아붓는 아열대작물 재배도 실은 온실재배다. 진짜 노지에서 아열대작물 재배가 가능해진 것이 아니라 온난화라는 현상을 빙자해 오히려 대규모 온실 보조사업을 하고 있다. 수십 년을 이어온 온실재배의 농정을 반성하기는커녕 온난화를 더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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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years
내 복숭아는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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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3 years
비둘기가 알을 품고 있어 열매를 딸 수가 없다. 잠시 물 먹으러 가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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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이제야 눕는다. 온종일 빗물과 진창에서 허우적거리며 밭일을 했더니 손이 퉁퉁 불었다. 뽀송한 잠자리가 얼마나 위안인지. 어렵고 힘들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올해 복숭아농사는 실로 어렵다. 개화기 냉해부터 결실 불량. 이제 수확철엔 날씨로 이한 생리장애를 겪는 열매, 또 폭우 피해로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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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years
농사 얘기를 주고받는 농민에게서 사과가 왔다. 기분좋게도 손에 잡고 먹기에 알맞은 크기다. 하지만 이런 크기로 농사 짓다간 시장에선 무시당하고 농민들에겐 조롱받기 일수다. 사과를 먹는 본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모양새, 크기, 색. 등의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가치를 매기는 풍조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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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years
흐린 하늘아래 복숭아밭은 실로 만개기에 다다랐다. 맥주 거품같이 연신 넘쳐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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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농촌 남자 결혼하기 힘들다는 것에 주로 돈문제를 원인으로 삼지만 들여다보면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사회적 문제로 본다면 여성혐오, 가부장적 악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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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덧붙여, 배포한 살충제는 특히 꿀벌 독성이 강한 살충제다. 꿀벌이 사라져 난리인 비상 상황에 관은 이런 살충제를 예산으로 구매해 농가에 배포하여 살포를 독려한다. 한국의 농업기관은 뭐하는 집단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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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11 months
굵은 가지를 톱으로 잘라낼 때 톱을 넣는 위치, 각도가 중요하다. 잘못 자르면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목질부가 썩어 들어가 나무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제대로 자르면 부름켜가 자라 상처를 완전히 덮고 사진처럼 아무렇지 않은듯 아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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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LH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을 보면 얼마나 비농민의 농지 투기가 쉬운지 알 수 있다. 경자유전의 원칙을 담은 헌법 121조와 농지 투기를 막는 여러 제도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 풍년을 바라는 성실한 노동보단 거저 투기 바람으로 한몫 챙기려는 욕망이 논밭에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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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3 years
꽃등에가 날아와 수확상자에 고인 빗물을 먹고 있다. 꽃등에는 복사꽃 필 때는 수분을 도와주는 화분 매개곤충이요, 복숭아나무 잎이 나올 때부터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으로 아주 고마운 과수원 동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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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months
수확 97일째, 드디어 복숭아 수확이 끝났다. 이 홀가분함을 어떻게 말로 다할까. 무작정 드러눕고 싶지만 가을전정 이후로 미룬다. 마음이 풀어지면 몸이 여기저기 아플 것이니. 이젠 아무리 큰 박이라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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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months
사실 이런 거짓은 AI와 상관없이 농산물 유통에 널려 있다. 농민이 아닌 자가 농사 짓는 척하거나, 자기가 농사지은 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여기저기 다른 농가의 농산물을 떼다 팔면서 마치 자기가 전부 농사 지은 척 교묘한 말과 사진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것은 이미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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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years
지구온난화를 걱정한다면 무엇보다 현재의 소 축산업과 늘어만 가는 시설(온실)재배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초지가 없는 자연환경에서 대규모로 초식동믈을 사육하려는 발상과 겨울철 딸기, 깻잎. 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태도에 대해 돌아볼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 지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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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아침마다 만나는 반가운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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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냉장고에서 겨울을 나고 전기, 기름, 석탄을 때서 봄여름을 만들어 보내는 겨울딸기는 이제 석유딸기, 석탄딸기, 전기딸기로 불러봄이 어떨까.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면 막대한 돈과 에너지를 쓰는 식물공장, 스마트농업을 정부가 주도하지 말아야 한다. 관이 손을 떼면 제돈으로 투자할 농민 많지 않다.
@nyam_peach
성현
4 years
지구온난화를 걱정한다면 무엇보다 현재의 소 축산업과 늘어만 가는 시설(온실)재배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다. 초지가 없는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대규모로 초식동물을 사육하려는 발상과 겨울철 딸기, 깻잎. 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태도에 대해 돌아볼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 지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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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7 years
한국 축산업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분뇨처리다. 살충제, 항생제가 묻어 있나 없나만 확인하지 말고 내가 먹는 돼지고기의 똥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관심가지길 원한다. 실은 그 점이 축산업 문제 해결의 출발점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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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모든 생명이 오순도순 더불어 사는 냠냠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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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months
복숭을 따지 않으니 고추를 따서 말린다. 붉은 고추는 풋고추에 비해 은근히 단데 된장에 찍어 먹으면 느낌이 매력적이다. 사실 붉은 고추의 당도는 30브릭스에 육박한다. 복숭아보다 2~3배나 높다. 마늘도 30브릭스나 된다. 사실 당도만으로 과실의 복합적인 맛을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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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7 months
오늘은 꿀 뜨는 날이라 복숭아 수확만큼이나 새벽부터 분주하다. 꿀농사를 전담하는 큰아이, 농부 청년은 어제 밤 늦게까지 채밀 준비를 했다. 벌이 벌통에서 꿀을 날개짓으로 완전히 말리고 숙성하면 밀랍으로 봉인 하는데 그 때를 기다려 채밀한다. 한해 1~2회만 뜨는 밀개꿀은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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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6 months
어두울 때 일어나 밭에 나갈 땐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때가 된 열매를 보면 정신없이 나무에 붙어 나비처럼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이내 흐르는 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눈을 감고 주저 앉는다. 늘상 하는 일이건만 올 여름은 왜이리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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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years
마을에서 살아가는 여러 고양이 중 한마리가 우리집 마당에 와서 새끼를 낳은지 한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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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매화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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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기후위기, 환경을 고려하여 육식을 줄이고 채소류 위주로 식단을 짜자는 의견을 자주 접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단지 육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의 축산업을 지향하고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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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5 years
샤인 머스켓은 씨없는 청포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성장호르몬물질과 항생제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씨가 있는 자연스런 포도가 된다. 농학계와 대다수 농민들은 씨를 인위적으로 없애는 이런 농사를 첨단, 과학 농법으로 여기지만.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농사를 지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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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어린 고추잎에서 올해 처음으로 풀잠자리 애벌레를 보았다. 진딧물 천적 중의 천적인 풀잠자리를 얼마나 기다렸던가!.농사를 도와주는 큰 우군이 밭에 등장했으니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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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7 years
유통되는 농산물 가격에서 유통마진이 얼마인지, 특히 선물용으로 설탕발림되어 판매되는 농산물의 가격구조를 아는 자들이라면 적어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김영란법을 개정한다는 헛소리는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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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6 months
반길 일도 아니지만 미워할 대상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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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유기농 복숭아밭의 수호신, 사마귀의 용맹스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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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새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농장에 데리고 와서 비닐하우스에 재우며 임금도 제대로 안주는 농민들 처벌하는 법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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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7 months
오늘 수확 끝. 다 보내려면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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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8 years
수확철 90여일. 복숭아가 밥이다. 하루 여러 차례 열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고 먹어야 땀이 고갈되지 않는다. 복숭아농사를 짓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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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복숭아 딸 때 다 쓴 봉지는 따로 모아 종량제봉지에 담아 버리는데 거미가 봉지 안에 알을 낳아 후세를 도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어제는 알에서 갓 깨어난 어린 거미와 어미 거미가 놀라 흩어지는 것을 보고 사람도 당황스러웠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조심히 봉지를 나뭇가지에 다시 걸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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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관련 법이 개정되어 이제 '친환경'이라는 문구, 표기도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농, 무농약)을 받지 않고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소비자를 기만하기 위해 친환경이라는 문구를 얼렁뚱땅 사용하는 유통��자, 농민이 꽤나 있다. 개념없는 농업기관도 마찬가지고. 이제부턴 불법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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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실제는 전기나 기름, 석탄을 때거나 전기로 지하수 수막을. 방식이든지 모두 가온을 하는 온실에서 하는 것이다. 온실 시설재배라면 기후변화와는 별 상관없이 예전에도 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아열대작물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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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7 years
기어이 현 정부는 김영란법을 후퇴시키는구나. 농민을 진짜 위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농촌에 얼마나 뇌물과 청탁, 부정부패가 만연한지 진정 모른단 말인가. 농촌과 농업을 더 부패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김영란법 개정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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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7 months
태풍 같은 비바람이 지나갔다. 수확기에 접어든 나무들은 걱정했던 대로 가지가 부러져 마음이 아팠다. 원망스럽지만 감내해야 될 일이니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련다. 오랜만에 해가 나니 살아남은 열매가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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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8 years
150일 뒤엔 어김없이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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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6 months
올핸 유난히 픔종별 숙기가 앞당겨지고 품종간에 간격이 짧다. 자연의 변화는 어떻게든 맞추어 가면 되지만 문제는 노동량이 감당못할 정도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하루에 수확할 수 있는 시간은 빤한데. 사람 몸이 기계도 아니고. 오늘 딸 열매를 내일로 미룰 수 없는 복숭아는 어렵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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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사람은 복숭아를 좋아하는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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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6 years
내일 새벽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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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매일 온 가족이 밭에 나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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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0 months
복숭아 결실율을 높히기 위해 가족 모두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내는 복숭아나무 높은 곳에서 화분채취 작업 중 고소작업차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이제 아내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해 더 열심히 움직여야 한다. 입원중인 아내가 이밤 통증없이 편안히 쉴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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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2 years
이제는 바꿔야겠다며 관에 얘기를 했다. 나의 항의가 사리에 맞는 말이니 조금 곤란해 하긴 하였지만 별 대책도 없고 성가신듯. 늘 그러하듯, 농업기관은 유기농엔 관심도, 의지도, 배려도 없다. 복숭아 주산지에 하나뿐인 유기농을 귀하게 여기기는 커녕 귀찮아하고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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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4 years
자석을 이용하여 농기구를 정리한다. 무엇보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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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이 정부는 어떻게든 틈만 나면 청탁금지법을 무용지물로 만들려고 안달이다. 상한선을 20만원으로 올리면 누가 웃을까. 20만원짜리 농축산물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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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수확상자에 담을 때마다 너무 조심스러워 나도 모르게 숨을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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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9 years
이제 곧 여름입니다. 냠냠복숭아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냠냠과수원 2016 냠냠복숭아 예약 (출처 : 냠냠과수원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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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3 years
눈내리는데 딸기를, 한겨울에 깻잎을, 초지가 없는데 이렇게 많은 소를, 복날엔 온 천지가 닭고기를, 추석에 만생종인 신고배를, 초가을에 홍시를, 무조건 크고 씨없는 거봉을, 토양조건이 전혀 맞지않는 블루베리를. 찾는 우리가 미쳤지. 미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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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4 years
또한 현재 사시사철 유통되는 채소류의 상당수는 화석연료로 재배온도를 조절하고 비료, 인공관수로 재배환경을 맞춘 비닐 온실시설 농장의 산물이다. 어떤 재배방식의 채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일 것이다. 그리고 한겨울 딸기, 한여름 상추. 등 제철을 잊은 채소섭취도 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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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8 years
국수 즐겨 드시기 바랍니다. 이제 약 50일이 지나면 복사꽃이 피어나고 130일 뒤면 첫 복숭아가 나옵니다. 탐스런 복숭아가 열리길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국수로 희망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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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6 years
의미있는 정보인데, 문제는 꿀이라고 다 같은 꿀이 아니라는 것이다. 벌이 모은 꿀을 벌 스스로 말릴 시간을 주지 않고 빨리 뽑아내 인위적으로 열을 가해 농축하는 게 한국 꿀의 주류이다. 과연 얼마나 유효한 미생물이 살아남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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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영국 공중보건국이 기침에 항생제보다 꿀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 항생제를 사용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지만, 꿀에는 면역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있어 몸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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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m_peach
성현
2 years
개구리 덕분에 이만큼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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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10 months
복숭아나무를 잡고 일을 하는데. 개구리가 내 손 위로 뛰어오더니 한동안 놀고 갔다. 움직일 수 없었다. 놀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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