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GV 끝나고 오디오가 계속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는데 의도치않게 방송사고가 아니였다면 알지못했을 멤버들의 예쁜 모습들을 들을 수 있었던ㅋㅋㅋㅋ감사인사하는 것부터 화장실 급한 멤버와 제시간에 맞춰 끝냈다고 뿌듯해하는 멤버, 팬들 응원법이벤트에 감동하는 멤버까지 온통 귀여움천지
오늘 돈키호테 완곡 풀안무 준비해온 것 보고 든 생각인데 나는 세븐틴이 아이돌 수명을 늘리는 데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통 마의 7년 재계약 이후로는 다들 조금의 쉼을 가지고 여유롭게 나아가기 마련이었는데 세븐틴은 오히려 재계약 전보다 이후인 지금이 훨씬 더 바쁘잖아
그니까 세븐틴 지금 달링 준비하면서 캐랜을 했고 핫 준비하면서 달링 활동을 했고 콘서트 준비하면서 핫 활동을 했고 월드 준비하면서 비더썬을 했고 일본 컴백 준비하면서 월드 활동을 했고 월투 돌고있는 중에 일본 컴백 소식이 전해진 거잖아요?
읽기도 어려움 이 오빠들 무슨 일을 끊임없이 해요
호시가 투어다니면서 멘트 약간 실수했던 때가 있어서 멤버들끼리 아너오늘그건좀그랬다… 얘기했는데 순영이가 “미안… 나도 오늘을 처음 살아봐서” 라고말했더니 우지가 그거 듣고 “흠?… 느낌좋은데?메모좀” 하고 써서 청춘찬가 가사가 됐대 ㅠㅠ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마주하는 오늘이라서>
어떤미래가 발매 됐을 때
그리워해도 되고 눈물 흘려도 좋지만
슬픔이 그 노래에 대한 감상평의 전부는 아니었으면
너무나도 빛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기억을 마냥 슬프게만 떠올리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생일선물 줄 기회를 놓쳐왔던 형이
1년간 열심히 보듬어서 전할 진심어린 축하이기도 하고
세븐틴 좋아하는 거 너무 재밋다...
고잉세븐틴의 남자들..
대한민국 3대 국민MC 섭렵..
놀토 7번째 출연..
런닝맨 5번째 출연..
아형 4번째 출연..
워크맨 3번째 출연..
핑계고 2번째 출연..
그리고 이제 십오야-꽃청춘(나나투어)-와글와글 삼연타로 나피디까지 차지하다
예능계가 사랑하는 아이돌
근데 여기서 느끼는 세븐틴 기특한점 하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든 것이 편하게 벌어져있을 호텔방에 냅다 카메라를 들이미는데 문 열기 전에 고려하는 점이 “오직” 옷을 입고자냐 벗고자냐임.. 근데 평소에 옷 입고 자는 멤버들 방은 걍 처들어가고 옷 벗고 자는 멤버들도 걍 처들어가긴함
아니 뭔가 당황 ? 황당 ? 했던 게 수정 보면서 모니터링하는 걸 전부 무대 위에서 해서 경호 분들이 애들 물 들고 올라오셨는데 그 물이 막 멤버를 섞어서 왔다갔다 함 ㅋ ㅋ 호시가 마신 물을 도겸이가 마시고 우지가 마신 물을 원우가 마시고 ㅋ ㅋ ㅠ ㅠ 딱히 구분두고 주는 건 아닌 것 같았다네요
“캐럿이라는 이름을 달고 멤버들이나 사람들한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은 아 진짜 자기 이름에 먹칠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저희는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잘 살고 있거든요••버논이가 열올리지마 감정낭비 이런 가사가 왜 나왔겠어요 여러분, 열올리지마세요 우리 서로 사랑하기도 바쁜데 그쵸?”
온 우주를 안겨주겠다는 동갑내기 친구
다음에 만나면 오뎅탕에 소주 사주겠다는 빠른년생 친구
제일 좋아하던 미공개곡을 생일선물로 발매하겠다는 형
각자 어떤 추억을 만들곤 했었는지도 잘 보이고
변함없이 그 추억을 이어가겠다는 마음도 잘 보이고
다들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쁘게 기억하는구나
멤버들이 자기도 한 번쯤 캐럿의 입장에서 세븐틴의 무대를 관람해보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진짜 간단한 소원인데도 열세 명에게는 세븐틴으로 태어난 이상 평생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이었단 말이야 세븐틴만큼 무대로 사람들에게 응원을 북돋아주고 사랑을 표현해내는 아이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