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나이공개하는 문화 생긴 거 너무 신기함 라떼는
아침 8시쯤 한번 왔다가 밤 11시부터 새벽3시까지 쭉 탐라에 있으면 < 중고딩
듬성듬성 나타나다가 애들 오래전에 뭐 떴던 거 인용해서 씨발. 올리면 < 직딩
도대체 언제 자는지 또 뭐 하는지 왜 3,4시간 단위로 자꾸 나타나는지 < 대딩
이든대니 장거리 연애를 해라.. 보스턴에 남은 대니와 로체스터로 끌려간 이든. 비행기로 1시간 차로는 6시간...ㅜ 그렇게 울며 불며 공항에서 생이별을 했는데, 이든 생각 보다 너무 잘 지내. 늘 그렇듯 하는 굿나잇페탐에서 내일은 안토니오 파티에 간다는 이든.
임대니 뭔가 맘에 안 들어 지금.
보스턴 하이틴 Danny랑 Eden(내 영어이름..) 먹자. 대니한테 농담으로 결혼 하자 말하면 웃으면서 You don’t even know my last name.. 라며 나 밀어내던 애.. 나 이번에 홈스테이 바껴서 이삿짐 들고 낑낑 계단 올라가는데 저기 후집 안에 암것도 안 입은 애가 나 보고 있어.
- Eden?
- 헐 대니다.
연하 걱정돼서 애달복달 하는 유기연. 내놔.
안자고안먹고안움직이는 나를 걱정해라 얼른..
생활루틴 엉망인 나때문에
아침엔 모닝콜
밤에는 굿나잇 콜
해라..
밥시간 되면 민보야 뭐 먹고 있지? 의심콜도 해라..
담배펴보고싶다고 말하는 내게
너 진짜 몸 망가지면 어쩌려고 그래.
정색해라…
아 유기연 다 괜찮거든? 근데 네 살 이상차이나는 연하 사귀게될줄은 지도 몰랐을듯. 이 사실이 이 남자를 어떻게 만드냐면 연하가 사온 해물찜 싫다는 말도 못하고 거기 안에 있는 버섯이랑 채소들 건져먹고 쌀밥만 퍼먹다가 새벽에 일어나 연하깰까봐 살금살금 부엌가서 냄비에 씨리얼 말아먹게 만듦
오씨엔 재질 나와 이민역 풀어보자고..
어떤 살인사건으로 시끌시끌한 상황에 그 사건 담당 강력3팀에 발령난 나…
-안녕하십니까
인사하면서 들어오는데 3팀 사람들 다 얼굴에 신문지 덮고 자고 있음 근데 저기 어떤 청순한 사람이 부스스 일어나면서
-아.. 윤형, 막내 왔는데요.
셔누의 무던-함이 좋음.
무던한 게 사실 되게 어려운 거라서…
호구같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건 남을 배려하는 세심함이고
놀림 받지만 그걸 다 받아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강직한 사람이라..
이사람의 믿음직스러움은 본래 성격에 기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노력이 바탕이된 인생내공이라 생각함
건축과 밤샘과제하고 새벽 다섯시에 24시 감자탕집에서 침묵의 밥 먹기..
...다들 집 가?
아니 나 걍 과방에서 자려고.. 멀어..
민보는?
기숙사 문 잠겨서.. 저도 과방.. 오빠는요.
나도...
창문 하나 고장나서 안 닫히던데 좀 추우려나
아나 형언이 패딩 있어. 줄게.
..뭐냐.?
헐.. 어쩌다가 여친집앞에서 회식하고 [오늘자기집쪽에있는고깃집에서회식해/진짜?끝나면집으로와용/끝났어] 약간 취한상태로 터벅터벅 걷는데 저기 멀리 보이는 후집입은 여친 보니 괜히 더 반갑고 귀여워서 옆에 가로등에 콩, 머리 박고 기대는 남자 같다. 안오고뭐해? 물으면 그냥 고개만 휘적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