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장도 찍을 수 있다고 했지만 발만지는 걸 엄청 싫어했어서 하지 않았다. 편지쓰고 머리카락 조금 잘라 까뮤 앞다리에 묶어두었다. 나를 알아봐주면 좋겠지만 그냥 구석진 따뜻하고 시원한데서 혼자 자기 편한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같이 살기만 해서 보호자도 아니야.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1509. 뉴욕의 조향사인 소피아 마티아스가 만든 향수. 안개꽃이 들어있는 것이 Baby’s Breath Bud 세이지 잎이 들어가 있는 것이 Clove of Sage이다. 20mL에 십만원 정도. 애기 숨결 어제 발라봤는데 진짜 묘하게 묘하게 살비린내도 약간 난다. 세이지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