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가 있다고 해서 신체의 특정 기관들이 약해지거나 아파지는 것이 아니죠. 보편적인 사람과 다른 뇌 구조(그들이 잘 하는 사회적 불문율 이해 등을 잘 못 하는 대신 개개인별로 특장점을 가짐) 를 갖고 있고 그 소수성에 의해 삶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장애의 사회적 모델 참고)
근데 어느날 문뜩 그 언니가 특정학교 특정학과를 졸업했다고 한 말이 떠오름 내가 정말 놀랐던 건.... 내가 진학한 대학뿐만 아니라 전공까지 완전히 일치했음 물론 이건 내 기억이 조작된 거일 수 있긴 한데 일단 내 기억상으론 그 언니가 내 모교를 졸업한 게 맞음 그 언니가 한참 선배인 거임...
아 그리고 누가 나보고 지가 주기율표 많이 아는거 자랑하는거 ㅈ같다햇나 암튼 저격트 쓴 것도 봄
근데 나 오래봣으면 알거임.. 그냥 순수하게 재밋다고생각해서얘기하는거고 애초에 나는 내가 화학 잘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주기율표 관심만 잇으면 누구나 외울수잇다고생각함
화학이나풀러가야지
아니 뭐임; 신경다양성이랑 진짜 자폐 아닌데 자폐인으로 정체화하는 학생이랑 상관도 없는 것 같은데? 어차피 실제 자폐인은 존재하는데
그리고 자폐나 기타 신경학적 다름이 있다고 진단될 양상과 안될 양상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소수자로서의 경험을 하고 있고 신경다양성에 포함됨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인스타툰에서 봤는데 어떤 사람이 경조증 와서 갑자기 평소에 안 받던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함. 흔히 능력과 성격이 개개인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의 물질적인 환경이 좀만 바뀌어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걸 보니 '나의 특성' 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심리학자가 추천하는 정신건강에 좋은 것들
Laughing so hard your face hurts
얼굴이 아플 정도로 크게 웃기
A hot shower
따뜻한 샤워
Memorizing periodic table
주기율표 외우기
Lying in bed listening to the rain outside
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침대에 누워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