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창은 xxx를 잔뜩 넣고 구운 만두를 위대한 신께 대접하여, 어제의 핵꿀밤 세례를 깨끗이 설욕해 버렸다. 임금님께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만두 한 접시를 싹 비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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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만큼은 나보다 네 솜씨가 낫군. 앞으로도 자주 만두를 구워 오도록.”
개정판 | 블랙 스완 1권 | 아마긴 저
꼴이… 괴, 굉장하다.
허옇게 탈색한 머리카락. 코에는 피어싱. 요란한 티셔츠. 헤나가 징그럽게 들러붙은 한쪽 팔에는 팔찌까지 주렁주렁 차고 있었다. 1년 2개월 전, 압도적인 살기를 내뿜던 냉혹한 칼잡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디를 보나 나사 빠진 양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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