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나란히 소원권을 들고 있길래 그냥 냅다 섞고 뒤늦게 컨셉을 잡았습니다!
*기재된 대로 4~5일은 하겐#, 6일은 재스퍼#!
*두 소원권 기간이 안 겹치고 이어지게 된 이유는 대충 운명의 장난 같은 겁니다.
*대화는 실제 쪽지로부터 발췌된 내용입니다!
*불편하실 경우 기능은 편하게 사용해주세요!
대학 입학 첫날?후기
아이드에서 갑자기 애들이 빠지더라구.
그래서 당당하게 난 학교를 지키겠다! 라고 했더니 대부분의 애들이 그래 얼마나 버티나 보자면서 호응해주더라.
그리고 다른 애들도 하나둘씩 나를 버리고 앞에 E. 를 달기 시작하더라...
암튼 참 모르는 외국인 취급까지 받아서 서럽다.
매그너스: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학생들: 헐
매그너스: 나도 있다
매그너스: 오 누구?
-잠시 후-
매그너스: [긴급] 우리 둘이 같은 사람 좋아한다
매그너스: 그래서 토요일에 현피 (현실 피스트) 뜰 거다
학생들: 웅성웅성...
매그너스: 아 300마디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약 230마디?쯤)
학생들: 엥?
종일 한 마디도 못한 거 있지? 말 하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도전해봤는데 세상에나 드디어 내 목소리가 세상에 전해졌어 이래서 부러지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거야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그런 거 있잖어 역시 재스퍼 말이 다 맞지 그치 그치 맞지 맞지 그렇지이!
요즘은 불시에 운동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어. 친구들이 하도 많이 오다보니까, 내가 미처 눈치채지 못한 친구들이 있더라고. 난! ...너희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모두와 친구를 하려고 한단 말이지. 그게 내 학교생활 1등 목표거든! 내 가장 중요한 목표! 펜싱이랑 밥도 물론 중요-하지만!
1938년 11월 10일, 프레드릭 짜식이 내 자리를 위협했다. 나보다 먼저 밥 시간을 알리기에 민첩하다고 했더니, 펜서는 당연히 민첩해야지. (우쭐) 이러고는 그 다음부터 몇 번이나 나보다 빨리 밥 시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예 늦으면 모르겠는데 7초씩 3초씩 늦으니까 살짝 열받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