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지나가는 날
배롱나무와 작은 폭포, 책 읽기 좋은 연못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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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Pie_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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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ra_Hanbok
우현님과 함께한 한복 촬영!
촬영 자체로도 너무 즐겁고 재미났는데 사진까지 벽이 느껴지지 않나요 완,,벽,,🥹💕💕
변덕스러운 날씨에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근데 내가 듣기로 남고에 있다가 여고 오신 선생님들이 초반에는 남고 바이브대로 빠따 휘두르고(체벌 허용 시대였음) 의자 던지면서 기강 잡다가 오히려 비웃음만 사거나 애들이 피하는 거 보고 ? 이거 아닌데? 하다가 여고 적응 완료하면 세상말랑큐티쌤 되어서 가을 축제에 왕리본 달고 보핍보핍
우리 여고에 별명이 토마토인 수학선생이 있었음.
마흔 중반쯤 된 양반이었는데, 학생들이 그를 놀릴때마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라했기 때문에
모두가 그를 토마토라고 불렀음. 물론 멸칭이 아니라 애정이 담김 애칭이었음…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서 친구가 토마토 선생의 이야기를 꺼냄
하나님께서 식물을 지으실 때 특별히 앙증맞게 지은 꽃이 있었다
하나님은 여름쿨톤이라서 자신을 닮아 푸르고 흰 빛깔의 이 꽃을 사랑했다
하나님이 아담을 불러 이 꽃의 이름을 물었다 작명 담당은 아담이었기 때문에 (근데 아담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아담이 말하기를
큰개불알꽃
?
추는 일이 왕왕 있었다고 함ㅋㅋㅋ남자애들은 미친개처럼 휘두르면서 잡아야 서열이 잡히는데 여자애들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서..오히려 지나치게 세게 가면 더 안 잡히는 거 알고 차차 풀어진다고 하던가 여하간 그래서 저 쌤도 미친개였다가 그냥 진짜 맬렁도마도 된 걸 수도 있다구용ㅋㅋㅋ
Rt공약)
작업도 안 하면서 원단만 미치게 사 모은 탓에 방도 조지고 카드값도 조졌읍니다 미련 버리고 오늘 10시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복 치마+저고리 풀세트 최소 3벌 작업 못 했는데 또 원단 사면 rt추첨 한 분 한복 만들어 드립니다 진짜 이대로는 안 된다 인증은 제작 완료 될 때마다 타래로 함다
오늘 요 차림으로 서울까지 레슨을 다녀왔고...여러분 긴 한복 외출은 주릿대치마 하세요(꾸닥
겉자락 끝을 잡아올려서 몸 감싸고 반대쪽 어깨끈 근처에 꽂아넣거나 옷핀 고정만 하면 끝!
계단 올라갈 때 안 걸리적거림
바람 불 때 뒷자락 안 벌어짐
대중교통에 앉을 때 치마가 옆자리 침범 안 함
완벽
아 진짜 가끔 덕질하다 보면 기모노 속에 아직도 속옷 안 입어서 한 번에 벗길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남충새끼들이나 여름한복은 무조건 비치는 시스루인 줄 아는(+덤으로 가슴 까는 게 진짜인 줄 아는) 새끼들 있어서 너무 개빡침 제발 무식하면 주둥이를 쳐 닫고 사세요 제발제발
옛날엔 이런거 보면 쟈들 저기서 우쨔 살충제 뿌리면 안돼! 이랬는데 양봉 유투버를 구독한뒤로 이러면 그냥 전문가님이 오셔서 히히 이 길잃은 바보들 내가 데려가서 집도 주고 꿀도 주고 혹시 여왕벌 잃었으면 다른 군집에서라도 취업시켜줄게 해서 사람과 벌 둘 다 행복한 엔딩이 된다는걸 알게됨.
옛날 한복 요즘 스타일로 고쳐보는 타래~!
우선 요거슨 중고나라인지 보부상에선지 산 한복으로 반딱반딱한 재질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예쁜 그라데이션과 손그림이 절 꼬셔서 진행해 보겠읍니다.
치마>일자말기로 변경
나비 치마>갈래덧치마로 변경
저고리>사선배래로 바꾸고 길이를 늘려볼 예정
@한복을 살리기 위해서는 생활한복이 아니라 한복 원단을 이용해 한복 바느질을 사용해서 만든 전통 한복의 소비가 늘어야 한대요. 신한복은 그냥 그런 스타일인 거지 실제 한복과는 아주 다른 패션 분야고 전통 한복으로의 유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전통 한복은 사장길을 걷고 있다고.
근데 진짜 한복덕후들은 1년 365일 개빡친 전투민족이 될 수밖에 없어요
한복의 예쁜 점을 더 예쁘게 만들고 새 소재 접목해서 동네방네 자랑해놨더니 그게 무슨 한복이냐고 꼰대들이 팸..
겨우겨우 싸우면서 온세계에 자랑해놨더니 이젠 자기들 거라고 중국놈들이 강도질하려고 함...
광장시장 스타벅스니 덕질창고..말고 그냥 한복 관련으로 더 해주면 안됨? 이전에야 사람들이 먹으러만 가는 데로 알아서 스타벅스라도 들어와라 하는 마음이었는데 슬슬 한복 덕후들 성지로 잘 자리잡게 되니 욕심이 생겨부리네 차라리 3층에서 고증 한복 전시나 체험 두루 하게 해 주면 더 올 텐데
당시 원단 직조 기술의 한계로 폭이 현대만큼 넓게 제작이 안되다보니 소매까지 잇지는 못하고 중간에 절개가 들어가게 됩니다. 한 중 일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며 평면재단의 특성상 입었을때 소매의 시작부분이 입체재단만큼 눈에 띄지 않을 뿐입니다.
사진은 여말선초 철릭/조선말 단령
기모노 간단하게 입을래도 기본 껴입는 게 세 개고 유카타 안에도 전용 속옷 입습니다
여름용 속적삼 모시로 예쁘게 잘 만들어 입었습니다
그리고 가슴 까는 건 대부분이 일본이 조작해서 돌린 날조사진이고 가슴가리개는 필수속옷이었다고 골백번을 쳐말해도 귓구멍에 안꽂아넣지 발정충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