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사 어릴 때 아픈 거 숨겼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적 100% 있을 듯.
자기마저 아프면 부모님이 더 힘들어 할까봐 꾹 참고 있었는데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고 쓰러진 거지.
아들이 갑자기 쓰러지니까 츠카사 부모님은 놀라서 애 들고 병원으로 가.
운전하는 중에도 손을 벌벌 떨며 속으로 제발
#츠카루이
분위기는 정반대인데 둘 다 스킬이 체력 회복인 게 갑자기 꼴린다.
루이는 저렇게 보이지만 사실 차기 교황이고, 츠카사는 루이를 호위하는 팔라딘.
차기 교황이지만 그게 루이의 의사는 아님. 예언이란 게 멋대로 루이의 운명을 그렇게 정해버린 거지. 그래서 루이는 그 운명에 나름
#츠카루이
사펑 루이가 사실 왕소심이인 것도 좋음.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도 누가 자기에게 말 걸까 봐 무서워서 말 없는 컨셉을 잡은 거야. 그렇다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아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소심한 성격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옆에서 사람들이 떠들고 있는 걸 몰래 듣다
#츠카루이
가끔씩 루이가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해지면 츠카사를 찾아가 꼭 안는 버릇이 있으면 좋겠다.
츠카사가 무슨 일 있냐 물어보면 아무 일도 아니라 하는데 목소리는 물론이고 미세하게 떨어서 금방 거짓말인 게 들키겠지.
그래도 츠카사는 굳이 그걸 지적하지 않고 루이의 뒷머리를 쓰다듬거나
#츠카루이
그토록 원했던 책사의 어리광을 보게 되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은 용신. 왜냐면 지금 책사가 열이 엄청 나서 몸도 마음도 약해진 상태거든.
기왕이면 맨정신일 때 해주지. 지금 상황에서 그러니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어. 이 정도까지 몰리는 경우가 아닌 한 누구에게 기댈 생각 자체를
#츠카루이
용신책사나 킹로제로 루이가 운 좋게 높으신 분 눈에 들어 출세길 열린 놈인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츠카사의 억제기였던 게 보고 싶다.
그것도 모르고 아무런 뒷배도 없는 녀석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 옆에 붙어 있는 게 아니꼬웠던 놈들이 결국 루이를 제거해버리는 사달을 내버림.
#츠카루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 시야를 넓히려고 츠카사와 루이는 같이 해외로 유학을 갔어.
몇 달 뒤, 츠카사로부터 귀국했다는 소식과 함께 ㅇㅇ호텔 레스토랑에서 보자는 연락이 와.
네네와 에무가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츠카사가 둘을 발견하고 이쪽으로 오라 팔을 흔들어.
#츠카루이
루이 머리가 평소엔 좀 뻗친 느낌이라 물먹으면 남들보다 더 차분한 느낌을 줄 거 같다.
원더 스테이지로 가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 푹 젖은 루이를 츠카사는 남자 탈의실로 바로 끌고 들어간 다음, 루이에게 수건과 쇼 의상을 던지며 감기 걸리기 전에 빨리 물기 닦고 옷 갈아입으라 하지.
#츠카루이
책사의 유언이 “미안해요.”여서 책사의 환생들이 자기에게 사과하면 엄청 격하게 화내는 용신이 보고 싶다.
이번 환생인 루이가 기분이 안 좋았던 날, 용신이 그것도 모르고 루이를 놀리고 있었어. 결국 루이가 욱해 용신에게 조금 심한 말을 해버려. 둘 다 놀라 정적이 흘러.
#츠카루이
어쩌다 싸우게 됐는데 루이가 화가 꽤 났는지 츠카사보고 ‘텐마’라고 하니까, 츠카사가 저도 모르게 “너도 이제 텐마거든.”이라 받아쳐. 그 말에 루이가 순간적으로 화난 거 다 잊고 홍조를 띠며 “그, 그렇지….”라며 시선을 피하니까 츠카사도 덩달아 머쓱해져 머리를 긁적여.
#츠카루이
하도 이름으로만 부른 탓에 루이 성을 잊어버린 츠카사가 보고 싶다.
연출에 쓸 로봇을 만드느라 손이 바쁜 루이를 대신해 츠카사가 신청서를 대신 써주게 됐는데, 갑자기 루이 성이 생각이 안 나. 성���로 부른 적은 처음 대화한 날이 마지막이었고, 하필 지인들도 루이를 이름으로 불러서
#츠카루이
루이가 머리를 기른다면, 아마 츠카사 때문이지 않을까.
자르러 가기 귀찮아서 대충 묶고 다녔는데, 어느 날 츠카사가 머리를 말리고 있던 루이를 본 거지.
“묶고 있는 거만 봐서 몰랐는데, 너 의외로 머리 길다.”
“자를까? 슬슬 머리 말리는 게 힘들어지던 참인데.”
#츠카루이
오랜만에 멍멍이 모습으로 배까지 까뒤집고 낮잠을 자고 있는 루이를 본 츠카사. 그 옆에 같이 누워 루이의 뱃살을 만지작거려.
“인간 모습일 때는 몰랐는데 꽤 통통하구나, 루이.”라고 중얼거리며 뱃살을 조물조물하는 것에 집중하느라 츠카사는 루이의 귀가 쫑긋쫑긋하는 걸 보지 못해.
#츠카루이
킹에게 예쁜 진주를 선물하고 싶어 일부러 자기 자신을 꼬집으며 눈물을 쥐어 짜내는 인어.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진주가 안 나와 속상해. 그러다 보니 꼬집은 상처는 점점 늘어 나.
나중에 킹이 인어 손등에 한가득한 꼬집힌 자국을 보고 극대노해서 누가 너를 괴롭혔냐며 길길이 날뛰자
#츠카루이
루이가 딱 봐도 졸려서 헤롱헤롱해서 츠카사가 점심 시간 끝날 때까지 좀 자두라며 자기 허벅지 빌려줬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괜찮다며 거절하는 루이인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주섬주섬 누울 준비를 하는 거 보면 보통 졸린 게 아닌가 봐.
과장을 보태지 않고 츠카사 허벅지에 머리를
#츠카루이
용신님 10년마다 탈피했으면 좋겠다.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뒤지게 힘들고 아픈 데다가 자신이 제일 약해지는 때이기 때문에 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몰래 하곤 했음.
이번 탈피는 루이 방에서 하게 됐음. 평소처럼 소파에 드러누워 감자칩을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는데,
#츠카루이
실수로 춘화집을 사 온 용신이 보고 싶다. 春畵라 적혀 있길래 봄의 풍경을 그린 그림을 모아놓은 책인 줄 알고 산 거임.
용신은 책 내용을 보자마자 황급히 덮어 던져버리고 숨을 골라.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던진 책을 다시 가져와 손가락으로 콕콕 찍으며 펼까 말까 고민해.
#츠카루이
약간 루이 얼빠인 츠카사도 보고 싶다.
미즈키가 츠카사에게 루이의 어떤 점이 좋냐 묻자, 츠카사가 잠시 주저하더니 진지한 얼굴로 루이에겐 절대 말하지 말라 못을 박아.
미즈키가 알았으니 빨리 대답해달라 재촉하니까 볼을 살짝 붉게 물들이며 그답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말해.
#츠카루이
용×호랑이
루이가 자기 소개할 때 요호라고 해서 츠카사는 당연히 여우라고 생각했는데, 첫 동침하는 날 호랑이인 거 알고 당황해. 그 모습을 보며 루이가 쿡쿡 웃는데 딱 보니까 한두 번 쳤던 장난이 아닌가봐.
루이가 실망했냐 묻자 츠카사는 아니라고는 하는데 표정은…
#츠카루이
킹인어로 츠카사의 장례식 날 홀연히 나타나 그의 시체를 훔쳐 바다로 도망가는 루이가 보고 싶다.
츠카사가 살아 있을 땐 그의 입장과 그가 짊어진 짐을 생각해서 배려해줬지만, 이제 츠카사는 죽어서 책임질 게 없어졌는데 그런 그를 더 이상 멀리서 봐야 할 이유가 없잖아.
#츠카루이
어느 날부터 루이에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용신이 보고 싶다.
곧 있으면 여름이라 빨리 해결 못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루이가 왜 그러냐 물음.
“심심해서 네 방에 있는 책 몇 권을 읽어봤는데, 파충류는 변온동물이라 활발히 움직이려면 주변이 따뜻해야 한다더군.
#츠카루이
2세가 어릴 때 아빠들 보러 촬영 현장 왔다가 츠카사의 저런 모습 보고 충격 받는 것도 보고 싶다.
낯선 아저씨한테서 아빠 목소리가 나와 무서워서 울기 일보직전인데, 츠카사는 그것도 모르고 “어이구, 내 새끼. 아빠들 힘내라고 왔쪄요~♪”라며 활짝 웃는 얼굴로 2세에게 와.
#츠카루이
연애하는 동안에도, 결혼하고 나서도 스킨십이 어색하고 쑥스러워 살짝 밀어내던 루이가 어느 날 아침, 버드 키스를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거 보고 오열하는 츠카사.
연애 초반에 루이가 했던 “가족이 아닌 사람과 스킨십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네가 답답해할지도 몰라.”라는 말처럼
#츠카루이
루이에게 늦둥이 남동생 생겼으면 좋겠다. 20살 차이라 사실상 아들이나 다름 없겠지만.
어릴 땐 “형아, 형아.”하며 잘 따랐었는데, “형은 동생에게 야채 떠넘기는 게 안 부끄러워?”라고 묻자마자 루이가 태연하게 “응.”이라고 한 날 이후로 사춘기 버프까지 받아 먼저 말 안 걸고 대답도
아니 키작.. 키작공이왜좋아요? 그니까좋은이유가있을거아냐 안좋은데 그냥 키작공 이게 특별해보여서 약간 메이저리버스를 하고싶어서 그냥 무슨씨피를잡아도 내왼른이 항상 마이너이길 바래서 그래서 좋아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녕 키가작은공이 왜좋은건지 모르깄다고 키가작은공이 싫다고 그냥 싫어
#츠카루이
루이가 고장난 고양이처럼 혀를 살짝 내놓고 있는 거 보고 싶다. 눈도 초점 없이 허공을 보고 있는 거 보면 100% 멍때리고 있음. 생각이 너무 넘친 나머지 머릿속이 비었을 때 저러는데, '날 얼마나 땅에 처박고 하늘로 날리려고 했길래….'라며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츠카루이
어떤 존잘님의 기사×법사 무한루프 연성보고 생각난 썰.
츠카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를 타락시키는 거였으면 좋겠다. 츠카사의 목숨을 살리는 대신 그를 그답게 하는 눈부신 고결함을 죽여야 하는 거지.
루이는 처음엔 그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을 거란 희망을 놓지 못하고
#츠카루이
동거 초창기엔 츠카사가 진심으로 루이에게 야채 먹으라 잔소리 했는데, 1년 정도 지난 무렵엔 그냥 인사 대신으로 쓰는 말이 되어버림.
루이도 어른되고 나니까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츠카사와 함께 오래���래 쇼를 하기 위해서라도 야채를 먹기로 결심해.
#츠카루이
침대 위에선 츠카사가 연출가고 루이가 배우였으면 좋겠다.
평소에 루이가 본인에게 그러듯, 츠카사도 본인이 생각하거나 찾은 ‘연출’을 루이에게 실험해. 루이도 츠카사가 늘 그래왔듯이, 이 순간만큼은 본인이 츠카사만의 배우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열심히 그 연출을 받아들이고 소화해.
#츠카루이
이제 같은 반이니 문화제 때 커플티 입겠다.
루이가 입고 있는 셔츠를 들어올리며 “우리 첫 커플티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츠카사는 루이가 귀여워 피식 웃지만 내심 아쉬워. 같은 옷을 입긴 했지만 다른 C반 애들도 그 옷을 입고 있으니 역시 특별함이 희석되는 느낌이랄까.
#츠카루이
짜요짜요 먹는 루이가 보고 싶다.
양손으로 소중하게 잡고 맨아래에서부터 꾹꾹 짜올라가며 짜요짜요를 쪽쪽 먹고 있는 루이를 츠카사가 멍하니 보고 있어.
본인의 짜요짜요는 진작에 엘리베이터처럼 한번에 쭉 짜올려 다 먹어버린 탓에 할 일이 없어 루이를 구경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츠카루이
츠카사가 친구들에게 방학 때 여행간 곳에서 찍은 사진들 보여주려 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멀쩡한 사진이 몇 개 없음. 대부분 삭제되어 있었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파일이 깨져 있음.
츠카사가 “아… 진짜 멋져서 사진 많이 찍어 놨는데.”라며 아쉬워하다가 루이 책상 위에 있는
#츠카루이
얘들 2세 생기면 애들 밥 먹이기와 재우기가 완전 전쟁이겠는데.
루이의 존재 때문에 어르기가 안 통할 거 아니야.
야채 안 먹으면 키 안 커 → 루이 아빠는 컸잖아
잠 일찍 안 자면 키 안 커 → 루이 아빠는…(이하생략)
거기에 약간의 책임을 느낀 루이가 애들에게
#츠카루이
츠카사가 아무리 넥타이 매는 법을 가르쳐줘도 루이 머리가 그걸 '쓸 데 없는 정보'라 판단해 지워버리는 탓에 발전이 없는 게 보고 싶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츠카사가 복장 단속 하는 날엔 소지품 검사를 핑계로 루이를 끌고 가서 고쳐주고, 아닌 날에는 교문 근처 골목길에서 고쳐줘라.
#츠카루이
츠카사가 아픈 사람에게 약하다는 게 알음알음 퍼져 있어 그걸 이용해먹는 사람도 생겨.
누가 봐도 꾀병이나 거짓말인 게 분명하고, 츠카사 본인도 잘 알고 있는데도 더 뭐라 못해. 그럴 때마다, 루이가 나서서 그런 녀석들을 잘근잘근 밟아.
츠카사가 아픈 사람에게 약한 이유를 잘 아니까,
문조종우 둘 다 어릴 때 겪었던 결핍 때문에 약간 키덜트 성향이 있었으면 좋겠다.
진료 받으러 온 아이 하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비눗방울 불어대는 모습 보며 이상하게 마음 편해지는 문조. 퇴근길에 문구점에 들러 비눗방울 통 두 개 사감. 하나는 자기 거, 남은 하나는 종우 거.
#츠카루이
츠카사가 맨날 받아준 탓에 루이가 툭하면 자기 덩치 생각 안 하고 아무에게나 몸을 기대는 버릇 생겼으면 좋겠다.
다행히 여자애들에게는 안 그러는데, 남자애들이라고 180cm나 되는 녀석 무게 버티는 게 쉽겠냐고.
토우야는 그나마 키가 비슷해서 그럭저럭 잘 버텨주지만, 츠카사와 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