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크게 가져야 하는 이유]
1페니를 두고 삶과 흥정을 벌였다. 삶은 내게 더 이상 아무것도 주려 하지 않았다. 얼마 없는 돈을 세어 보며 매일 저녁 아무리 빌어도 소용없었다.
삶은 그저 고용주일 뿐이다 우리가 요청한 것만 줄 뿐이다. 하지만 일단 받을 돈을 정해 놓고 나면 힘들어도 할
모시던 대표님이 나한테만 몰래 “공장 베트남으로 옮기면 제조단가 얼마 나올지 계산해봐라. 혼자해라.” 했다. 그래서 일주일간 야근하면서 뽑아봤더니 너무 싼거 아닌가?! 공장장님 얼굴이 떠오르고 관계직원들 생각이나서 이걸 어떻게 보고하지 한참을 고민했다. 솔직하게 보고하고 마지막에 “저희
[한녀의 시]
내 남편 한남이고
내 남친 한남이고
내 아들 한남이고
내 아빠 한남이고
내 할배 한남이고
내 군인 한남이고
아무리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내 삶의 동반자들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내 남자들
이제 싸우지 말고
함께 삶을 풍요롭게 해보자
의미없는 혐오는 또 다른
한남을 낳을 뿐
[고독]
과거, 외로움이 내 기본값이었다. 혼자 10년 넘게 살아오다가 결혼을 하니, 내 공간이 침범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와이프가 밤에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늘 함께 있는 게 가끔은 부담스러웠다. 나는 내 공간의 고요함을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비록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훈육을 꺼리는 당신]
신체와 정신은 유기적으로 밀접 혹은 하나라고 봐야함. 몸과 마음의 동기는 동일함. 아이의 마음을 읽는건 좋지만 동시에 고난의 맛(훈육, 충격)을 보여주지 않으면 좋은 어른으로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더 큰 정신과 신체의 고통에서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면 훈육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