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누굴 만나서 섹스할 생각 1도 없는게,
기준이 남편이라서임.
남편보다 나이많은놈 탈락
남편보다 꼬치 작은 놈 탈락
남편보다 뚱뚱한놈 탈락
284886가지 이유로
내가 자꾸 존잘보살대물연하남을 외치게 되어버렷.
이거슨 마치 로또1등되자 하는거랑 마찬가지로 허황된거임.
착하지만 바쁜 남편을 만난지라.
살림과 육아가 왜그리 바빠서 시간이 없는지 일일히 설명하기도 어려운지라.
나 하나 먹고살기도 버거웠던 사람이 가족 굶는 것만은 용납할수 없는 사람이되고,
온전한 내 시간 갖기 어려워도 후회는 없어서.
그저 이곳에서 다른 세상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걸.
근데 여기서 남들한테 입도뻥긋 안해봤던,못해봤던 얘기 찌끄리고
섹스거리고 빻은말하고, 남의 섹썰 들으니까 묘하가 내 욕구불만이 해소가 되더라구.
그래서 남편한테도 내가 먼저 다가가게되고, 거의 1년넘게 리스 기간이었는데 극적으로 화해도 하고, 지금도 그냥 섹슷말하면서 잘 견디게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