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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mpty_ka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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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급 위주 판소 의식의 흐름 감상/썰/글. 성인. 올라운더. 노아, 송실장 러버/ 유진른/유현노아/현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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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3 years
내스급/섭남파업/그 외 소설 감상, 노아/송태원 러버. 썰은 대체로 노아유진 태원유진 명우유진 현제태원 유현노아. 논커플도 가끔 있습니다. +역사/조선 힙스터적인 무언가 from: @empty_kan0 커플링명 or 단어로 검색하시면 해당 썰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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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원래도 관심이 있었는데 더 알아보고 싶어서 조선시대 양반들의 패션&사치 아이템을 찾아보았습니다. 굳이 양반인 이유는 역시 갓 때문이며.. 일단 시작 트윗은 비주얼로 보나 캐릭터 설정으로 보나 역시 이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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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맞아 두루마기는 '두루 막혀있는' 옷이라서 두루마기랍니다. 길고 늘어지는 한복은 그냥 다 두루마기라고 불리는 일이 많지만 옷자락에 트임이 있는 옷들은 다른 옷입니다. 라잌 철릭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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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옛날 사람들이 뭐 얼마나 얼굴을 따졌겠느냐.. 하지만 옛날 사람이라고 보는 눈이 달랐겠어요 외모가 중요하지 않았다면 이우 왕자의 별명이 '운현궁 오라버니'일 이유가 없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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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착장 예시. 역할이나 연령대가 현대의 '귀걸이'라는 장신구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도 그렇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꽤 괜찮다고 느꼈음. 갓끈과의 조화 아름답고요 올림머리에 포인트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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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심지어 귀걸이가 굵고! 클수록! 신분이 높은 것이었다고 해요. 사진은 은평구 개발 중 발굴된 조선시대 무덤에서 나온 순은 귀걸이입니다. 무덤 주인은 남자였다고. 저 볼 부분은 지름 2cm로 손가락 마디 하나 크기입니다. 이러고 갓도 썼겠지 대체 검소한 선비정신.. 단아..이런 게 다 뭐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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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아참 저 문양은 박쥐입니다. 번영 행복 장수의 상징이라고 해요. 그런데 수공예품에 문양이라는 사치에 비해 측면에서 보니 별로 티가 안 나죠? 하지만 이 갓의 진가는 조명 아래 드리워지는 그림자였을 것입니다. 이 갓만 있으면 얼굴 위, 발치 그림자에 박쥐가 날아든다고요 힙스터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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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 years
갑자기 여유가 생겨 다녀온 카페쇼 후기....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진은 이 것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1. 박람회장은 덥습니다. 얇은 옷을 겹쳐 입고 가세요 2. 시음 시식 굉장히 많으나 당신이 평범한 현대인 어른의 위장을 가지고 있다면 적당히 드셔야합니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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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액을 막는다는 호랑이 발톱 노리개도 그렇고 번영을 상징한다는 박쥐모양장석도 그렇고 이런저런 패션템 조사하다 보면 기원과 주술 그 어딘가의 소재들, 모티브들이 참 많은데 그 때마다 영화 <만신>의 '당시 한국은 신의 나라였다'라는 나레이션이 떠오르곤 해요. 신과 살아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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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언제 물웅덩이 밟고 타임슬립할지 모르는 국민들을 위한 조총 강좌 by 국립진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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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그러고보니 조선+선글라스도 의외로 상상이 아니랍니다 왕(고종)도 끼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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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정리하다보니 트임이야기가 많은데, 말을 탔던 과거에는 트임이 중요한 디테일이었다고 합니다. 도포의 뒷자락도 말 때문에 생긴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하물며 전복은 말을 탈 일이 많은 군인들의 복식에서 유래한 옷이니까요.. 게다가 저 멋스럽게 나부끼는 옷자락 좀 봐 트임 절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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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9 months
맞아 얼마전에 정년이 체크저고리 알티탄 거보고 생각났는데 조선보다 400년 쯤 전에 살던 신라 사람들은 캄보디아산 물총새 깃털을 수입해 숄을 만들답니다. 깃털이 얼마나 오염에 연약한 소재인지 아시나요 그걸... 그걸 수입했다니까... 근데 튼튼한&신상 면직물? 당연히 옷해 입어야지
@empty_kan0
빈칸
2 years
신라 흥덕왕(843)이 내린 사치 금지령을 볼까요. “진골 여자의 목도리(숄)와 6두품 여인의 허리띠는 금은실·공작미·비취모를 쓰지 마라." 허리띠, 금사랑 은사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공작 꼬리깃, 물총새 깃털(캄보디아 수입) 숄이라니 단순하기 그지없는 현대인의 미적 센스로는 아득해지는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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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프랑스 개발사에서 조선배경 게임을 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등장인물들의 의상이 정교해서 놀랐다..! 한국인 스탭이 있다고 해도 이만치 하기 쉽지 않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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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_meca
게임메카/Gamemeca
3 years
No More 500의 제작사 대표 알란은 "한국을 소재로 한 여러 게임들을 기획 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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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조선의 안경 타래를 쓰다보니 모노클(외알안경)도 궁금하더라고요. 이거 대체 어떻게 쓰는 거야?? 찾아보니 아이홀의 깊이를 이용해서 눈을 부릅떴다가 끼우면 된대=아이홀이 깊어야됨=그윽한 이목구비 필수인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사진은 독일배우 콘라드 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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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3 years
꼭 말을 타는 것이 아니더라도 트임은 정말 입고 움직일 때 빛나는 디테일이지요.. 영상은 한량들이 추었다는 한량춤인데(*진주한량무와 다른 춤 주의) 전복에 뒷트임이 있는 분/없는 분이 있어서 차이가 잘 보여요. 그리고 휘날리는 색색의 옷자락이 정말 황홀..❤️ ▼한량춤, 김진홍 기능보유자
@empty_kan0
빈칸
3 years
정리하다보니 트임이야기가 많은데, 말을 탔던 과거에는 트임이 중요한 디테일이었다고 합니다. 도포의 뒷자락도 말 때문에 생긴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하물며 전복은 말을 탈 일이 많은 군인들의 복식에서 유래한 옷이니까요.. 게다가 저 멋스럽게 나부끼는 옷자락 좀 봐 트임 절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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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맞아요 여러분 대학 도서관은 학생 한 명 당 도서 구입 예산이 있습니다. 당신만의 도서 예산인 셈이지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국내도서? 외국도서?사진집? 도록? 어지간하면 신청하는 족족 사주고 대여 우선권도 줍니다 당장 못 빌리더라도 부지런히 구입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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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보통 가슴께까지 늘어뜨렸다고 하니 엄청난 사치가 가능하지 않았겠어요?요즘 랩퍼들의 체인 목걸이=당시 양반들에겐 영롱한 갓끈이었던 셈입니다. 나라에선 사치가 심해지니 소재제한도 걸고 가이드라인도 주고 중종때는 아예 없애려고 했으나 당연히 실패ㅋㅋ하고 조선말기까지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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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여러분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갓에서 가장 넓은 부위가 어딜까요 바로 양태 아니겠어요?달리 말하면 꾸밀 공간도 넓다는 말이죠.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여기다 무늬를 새기면 어떨까?ㅋㅋㅋㅋ저는 이게 가능하다는 게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무형문화재 갓일 박창영 선생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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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6 years
스급 체력이 좋다지만 식사량대비 고효율이란 얘긴 없잖아요.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어... 잘 먹는 남자들은 짜파게리 혼자서 3개씩도 끓여 먹는다던데 송실장님 먹을 때 번들 다 끓이는 거 아닐까....비빔면은 당연히 번들로 삶겠지?집에 냄비 다 곰국 냄비인거 아닐까 프라이팬도 웍만 있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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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6 years
사실 양은 리얼 코리아에서도 유체와 성체가 많이 다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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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3 years
조선-한국은 행정시스템을 정말 사랑하지요 (포타정리본에 썼지만)굿에서 왜 전립을 쓰는가 그것은 무관의 위엄으로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함으로.. 저승사자도 명부보고 망자 데리러오고 사자 중 제일이라는 강림도 직위명이 '차사'.. 정말 500년간 공무원으로 굴러간 나라다운 세계관
@empty_kan0
빈칸
4 years
군모다보니 사치품보단 유니폼에 가깝습니다. 디테일까지 들어가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만(갓끈 혹은 갓끈 또는 갓끈) 기본적으로는 포졸들이 착용하는 것도 전립이라고 합니다. 칼춤이나 굿에서도 쓰였기 때문에 여성이 쓰는 일도 있었대요. 아참, 유래는 북방민족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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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내스급이 한국장르다보니 뻘하게 상상되는 게 1. 니가 참 좋아~♪하면 자동으로 박스 세 번 치고 싶어지는 송태원 2. 신상 라면은 꼭 사와서 먹어보고 품평하는 박예림 한유진 3. 와중에 계란을 푸네 안푸네로 싸우는 한유현 박예림 3. 만나는 사람마다 식사했냐고 물어봐서 당황하는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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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니 다음은 구슬갓끈 입니다. 갓을 고정하는 끈ㄴㄴ 늘어뜨리는 장식줄. 사극에서도 자주 보이죠. 길이도 길고 실용성도 없는 만큼ㅋㅋ 갓에서는 가장 사치스러��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소재로는 옥, 수정, 산호 등 난리난다 난리나 오죽하면 뇌물에도 빠지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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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1 year
자료조사하다 알게된 곳인데, 채상장 서신정 선생님의 작품과 담양의 죽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장인의 작품과 상품으로서의 공예품 이야기가 나왔을 때 생각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신정 작, 차바구니<>담양 대나무 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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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행사는 늘 그런거 같아요. 구매하면서 늘 잘 보고 있고 언제부터 팬이었고 이런 점이 좋아요~ 라고 말하고 수줍게 고백하고 싶은데 현장은 늘 포장과 계산으로 개판 1분전이고 내가 이 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얼른 계산하고 꺼져드리는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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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3 years
요즈음 저는 여름을 맞아 괴담을 찾아보거나 하고 있는데요.. 그런 곳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가 또 무속신앙 아니겠어요?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거야 오키나와에도 한국과 비슷한 개념의 샤먼이 있다는 어떤 일본인 교수님의 말이.. 그럼 얼마나 비슷한 걸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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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6 years
SNS에서 훠궈냄비의 또다른 쓰임새를 본 최은영 -송실장, 지난번에 고민하던 전골 냄비는 샀어요? 인터넷에서 보니 훠궈 냄비에 각각 다른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하던데. -그것도 괜찮지만 양이 좀 적게 들어가서요. 두 개 이상은 무리더군요. - -일반 사이즈로 두 개 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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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크 알기쉬운 설명.. 이게 음성학적으로는 각 언어마다 발음/속도에 최적화된 톤이 있어서 목소리가 달라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비음이 많은 프랑스어도 영어보다 평균 톤이 높은 편이고 일본어도 한국어보다 비음이 자주 쓰여서 톤이 높다나. 즉 노아도 시시오도ㅋㅋㅋ 모국어톤이 높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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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 years
신라한복이 핫하군요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신라는 찐찐 맥시멀 패션을 추구했기 때문에... 조선도 나름의 맥시멀을 추구했다지만 강바닥에서 금이 나오는 신라에 댈 수준의 그것은 아니다 귀걸이만 봐도 격차가 느껴짐
@empty_kan0
빈칸
2 years
당연한 거지만 이렇게 모아 놓으니까 정말 다르긴 다르다ㅋㅋㅋ 윗트윗이 가야, 아래 귀걸이들이 신라-고려-조선 순인데 추구하는 미학이 정말 제각각이지요ㅋㅋ 고려 은귀걸이는 조선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실 수 있는데 길이가 약6센티랍니다 진짜 왕 귀걸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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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상투템22 상투관입니다. 조선왕조는 500년이니만큼 시대에따라 다르겠지만 맨상투는 부끄러운 것이었다고 해요. 머리카락도 맨살이라는 것일까..? 아무튼 그래서 관모 축소판인 상투관을 상투에 씁니다. 참고자료는 역시 이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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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즉 후세인들이 휘날리는 옷자락에 감탄하고 있을 때 당시를 살았던 양반들은 그 옷자락 사이로 비칠 아이템도 꼼꼼히 챙긴 것이지요.. 자연스럽게 신경 쓴 듯 안 쓴 듯 빈 틈이 있어선 안되는 것 그것이 바로 조선의 허리템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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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막연히 미중년이라 생각했던 이분에게서는 익숙한 공무원의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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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다음은 귀걸이입니다. 그래요 알음알음 다 아시는 바로 그 썰...'조선인을 구별하려거든 귀를 봐라' 이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도 몇 가지 있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귀걸이 참 예쁘지 않나요.. 당시엔 귀구멍에 거는 형태와 귓바퀴에 거는 형태가 있었대요. 요즘처럼 디자인도 매우 다양! 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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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2 years
맞다 여러분 홍옥의 철이 왔습니다 새콤하고 아삭하며 색 고운 홍옥을 좋아하신다면 지금 주문해야 합니다 이상 늑장부리다 작년에 한 알도 못 먹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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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글제목: 미용한 태산쓰 내용 보다 뒤로 눈이 가는 건 나뿐인가 나만 쓰레기야? ㄴ아니 ㄴ추운 날엔 쓰레기통이지 ㄴ ㅋㅋㅋㅋㅋㅋㅋ눈 좋네 ㄴ헐 이제 봤어 누구지???????? ㄴ상식적으로 ㅎ ㅐ연 길짱 아님? ㄴ저렇게 훌렁훌렁 벗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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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헌터들 사이에 송태원 저승사자설 있는 거 아니냐 그가 이름을 부르면 세 번 안에 모든 잘못을 자백하게 됨 -강소영 헌터. -네 실장님 -강소영 헌터. -..아니 그게요오 -강소영 헌터. -힝 잘못했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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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아니 근데 시th루 철릭 정말 너무 예쁘다 펼쳐놓으니까 진짜 날개 옷이 따로 없네.....단대 박물관 사진사 분 누구세요 진짜 너무 잘 찍으셨어ㅠㅠㅠ 다른 박물관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 감각적인 사진이 없다니깐!!! 예쁘니까 한 번 더 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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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이건 의상이라 따로 트윗을 쓰는 것입니다만 철릭 정말 예쁘지 않나요. 왜 생활 한복 중에 그렇게 많은지도 이해가 간다... 특히 이 유물은 붉은 광다회랑 배색 색감하며 풍성한 주름잡힌 것까지 너무 예쁘다 여기에 빨간 주립 걸쳐봐 진짜.. 당상관 할 맛 나지나지 ▼단대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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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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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 둘러보는데 강진군 개구리 청자 머그컵은 늠름한 바부같아 귀엽고 경주는 역시 기상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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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ukei
네츠케
11 months
고향사랑 기부제 1) 내가 사는 데 아니면 아무 지역이나 기부 가능 2) 기부금은 지역 복지 사업에 씀 3) ***연말정산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됨 4) 10만원 기부하면 30퍼 3만포인트 적립 5) 4로 기부한 지역의 답례품 구매가능 즉 3만원어치 선물을 공짜로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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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위에 사진도 그렇고 이 사진도 그렇고 대우에 있는 저 무늬좀 보세요 능창대군 망건도 레이스 뺨치는 무늬에 너무 놀랐는데 대체 저 중앙에 어떻게 무늬는 넣는 것입니까..? 갓은 말총이나 대나무로 짜는 거라고요 여러분... 이게 사람 솜씨인가...?▼무형문화재 갓일 정준모 선생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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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중세는 고딕양식을 떠올리면 편합니다 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냉골 석조 건물... 정작 서양권에서도 시대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쪽에서도 중세/근세 설명하는 콘텐츠가 오조오억개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근세< >중세
@nabe1975
Vatanabeus
7 years
「中世ヨーロッパ風の部屋を!」 ←顧客が求めていたもの   現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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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연산군의 아들이었던 양평군 일화도 있습니다. 중종이 즉위한지 8년째, 자신이 (죽었다고 알려진)양평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때 양평군의 지인이 "양평군은 9살에 진주귀걸이를 하여 귓불에 구멍이 큰데 저 자는 귀를 뚫지 않았다"라고 증언하죠. 즉 왕자도 귀걸이를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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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그러고 보니 이분 갓도 챙이 제법 넓지요. 선조때도 양태가 넓어서 문출입이 어려운 갓ㅋㅋㅋ 이 유행했다고 하니 아마 그 어드메쯤의 고증이 아닐까... 세이ㅅ ㅣ로의 버블시대 어깨패드=조윤의 양태 넓은 갓같은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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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 years
일본 옛날 이야기 같은 거 보면 얼굴이 아름다운 승려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같은 것도 제법 있어서 아니 머리가 없는데/빡빡이인데 어떻게 사랑에 빠질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머리가 눈에 안 들어올 수가 있어??? 했는데 그러던 내 앞에 성큼 다가온 산왕의 쿠리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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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시작은 쪼만하니 귀여운 동곳입니다. 상투 고정용 비녀&U자핀. 올림머리할 때 흔히들 쓰는 그것이지요..평민들은 뿔이나 나무재질이었지만 상류층은 금,은,옥,호박,비취 등등이었다고 함. 제일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힘을 뺄 수는 없는 그런 어떤.. 그런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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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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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본 영상에서 외국 학자가 "가물치"를 정확하게 발음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니 괴수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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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다음은 주립입니다.(무형문화재 박창영 선생님 작) 말 그대로 붉은 갓이라는 의미로, 붉은 옻칠을 해서 만듭니다. (일반적인 갓=흑립은 검은 옷칠) 색감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주립은 군사복인 융복(철릭 등)과 함께 착용하는 갓이었는데요. 융복의 색상을 보면 아무래도 깔맞춤이란 생각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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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3 years
할아버지가 선구리를 썼다면 손자는 두루마기에 손목시계를 찬다네.. 사실 옆에 분 안경 보면 이것도 선구리 아닌가 싶기는 한데요 그윽한 이목구비로 인한 눈그늘일 수도 있으니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 그게 더 대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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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마지막으로 첫 트윗 오른쪽 분을 고종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은 그냥 장사꾼입니다. 아래 사진이 2012년 연세의료원에서 공개한 선글라스를 쓴 고종 이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타래 정리본은 후에 포타 링크를 붙여 두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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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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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여름에 국립현대미술관에 열린 근현대자수전<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에서 이 유물의 실물을 봤지 뭐에요... 실제로 봐도 넘 대단했고 보는 분들마다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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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그리고 저는 그것이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한 작품인 줄만 알았지요 하지만 알고 보니 이게.. 유물로도 있는 전통가구였던거야 조상님들은 자수에 진심이셨고 미적지근한 것은 나였다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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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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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좀 읽다가 조선시대 달달한 글귀를 봤는데 「남산 아래 내 집은 예로부터 꽃과 나무가 많았으나 날로 황폐해졌으니, 나의 게으른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이 낡아서 꽃과 나무까지 아울러 가꾸기 싫은 데서 말미암은 것이기도 하다. 한번은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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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제가 그렇게 송태원을 괴롭히는 이유 알만하다... 그 많은 광팬들도 짐작 못하는 둔한 남자에게 강렬히 기억되려면 그들 중 가장 미친 사람이 될 수 밖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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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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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정말 잘생겼구나 K국 여성이 집앞에서 모르는 남자가 울고있다고 편 들어줄 정도면 진짜 찐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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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아참 인조 때는 대우도 높고 양태도 넓은 맥시멀리즘 갓ㅋㅋㅋ이 유행했다고 하는데요 아마 이런 느낌이었을 거 같음... 문에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ㅋㅋㅋㅋ 이런 거 보면 전통이 어쩌구..단아한 멋이 어쩌구... 이런 말로 가둬두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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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그런데 이런 귀한 안경알 플렉스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무테... 16세기에 출시된(?) 무테 안경은 말그대로 유리같은 내구도를 자랑했지만 부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분이 쓰고 계신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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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2 months
근데 이런 신라 고려 조선 복식사? 사치사?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방물장수가 된 것 같기도 해요. 손님 오셨군요 오늘 보여드릴 거는 신라 금귀걸이인데...아 쿨톤이시구나 그럼 고려/조선 은귀걸이를..<같은 사실 그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유물 사진을 고르는 것도 있어 왜냐면? 예쁜 게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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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아 송실장님이요? 작년 수능날 던브 경계 서시다가 지각자 학생 안고 뛰셨잖아요. 경찰차도 당연히 가려고 했는데 그 학교가 너무 경사가 심해서 위험하겠더라고. 맞아 작년에 엄청 추웠잖아요 눈도 일찍오고.. 그 비탈길에 눈이 얼어가지고.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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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태원유진 퇴근 후 -다녀왔습니다. -왔어요? 그럼 셋 중에 골라봐요. -예? -밥, 목욕, 나. -.....한유진 씨. -표정 좀 봐. 알았어요. 이런 농담 안 할...송실장님? -한유진 씨라고 대답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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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아무리도 가장 사치스러워서 그런가 사진도 많아서 더 추가.. 나중에 가이드 라인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장신구라 그런지 색깔도 다양했습니다. 오른쪽은 술이 분홍색인데 딸기술이라고 한대요 이름 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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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3 years
옷 수다를 떨다보니 이 분 이야기를 또 안할 수 없네.. 생전 수군절도사·제주목사·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업적도 업적이지만 묘에서 출토된 겉옷이 30벌이라더라 장군님 생전에 대체 어떤 패셔니스타였던 거에요
@empty_kan0
빈칸
4 years
그리고 맥시멀리스트는 어디나 있는 법이다... 임진왜란 전후 이응해 장군의 것이라는데 장군님 취향이 굉장하시네요 ▼국가민속문화재 제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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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2 years
왜 우수에 젖을 수 밖에 없냐면 송태섭이 오토바이 타고 가며 보는 오키나와 길 양 옆에 있는 게 사탕수수 밭이거든요... 이거 걍 "오키나와 사탕수수밭"이라고 쳐서 맨 처음에 뜬 사진이야... 얜 그냥 이 풍경 속에서 자랐을 거라고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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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태원유진 북부대공 태윶이라면 눈에 흥분한 따뜻한 수도출신 유진이라든가. -대공!대공! -무슨 일이십니까. -간밤에 눈이 왔어요! 밖이 새하얘요! -그렇군요. 사람을 시켜 치우겠습니다. -아니 왜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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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태원유진 진도가 조금씩 나가면 송실장님 박민규씨한테 상담할 것 같지 않나요 방어계라 힘쓰는 방식도 비슷하고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표본이라고 생각할 것 같음 -박민규 헌터. -오랜만입니다, 송실장님. 직통번호로 연락까지 주시다니 무슨일입니까? -공식적인 업무 때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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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풍잠입니다. 위에 망건에서도 보이죠! 망건의 가운데에 부착or 빗 형태로 꽂아 넣어 갓을 걸쳐 쓰는 용도라고 합니다. 끈으로만 고정하면 아무래도 불안하니까요. '쓰고 생활하기 위한' 장신구로서 갓을 쓰고 있다는 걸 알게해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잠깐 쓸 거면 고정 고민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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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그런 생각도 들어요 송태원이라면 임무 수행 중엔 기승수 이름 뒤에 ㅇㅇ헌터라고 붙일 수도 있겠다... 근데 앞에 이름이 귀여우면 더 웃기고 귀엽겠다. -송양이 헌터. 지금 성체로 변할 수 있겠습니까? -🐑:메에! -안다치고 잘 끝내면 냠냠이를 주겠습니다(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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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5 years
현아언니 팬싸썰 이런 거 있을 거 같음 -언니 저 애인이랑 왔어요 -오 진짜?어디? -(거울) 예상:아핰핰핰!!! 실제:그래 자기야 이따 주차장에서 보자. -?!?!?!? 자리에 돌아와서 주차장에 가야하나 오조오억번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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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심지어 귀걸이가 굵고! 클수록! 신분이 높은 것이었다고 해요. 사진은 은평구 개발 중 발굴된 조선시대 무덤에서 나온 순은 귀걸이입니다. 무덤 주인은 남자였다고. 저 볼 부분은 지름 2cm로 손가락 마디 하나 크기입니다. 이러고 갓도 썼겠지 대체 검소한 선비정신.. 단아..이런 게 다 뭐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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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드디어 보이는 부분!! 관자입니다. 망건 옆에 달려있는 동그란 단추같은 고것.. 당끈(망건 끈)을 걸어 넘기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등장한 능창대군의 망건에 달린 관자는 꽃관자래요 옥 같은데 이름도 예쁨..우측은 금인가 싶은데 테두리의 저 세공좀 보세요 크 남한테 보이는 부위면 이정도는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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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명우유진 -명우야 넌 첫사랑 어떤사람이었어? -갑자기 왜? -아니 그냥. -음..첫인상은 좀 강렬했어. 강인하기도 했고. 근데 알아갈수록 따뜻한 사람이더라. 표정도 못숨기고. -좋은 여자분이었나 보네..(흐릿) -유진아. -응? -나 여자라는 말 안했는데. -어... -예전에 만난 사람이라고도 안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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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망건. 머리카락이 이마로 흘러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실은 장식 역할이 컸다고. 머리를 그렇게 길러서 상투로 이마를 까는데 앞머리가 얼마나 흘러 내릴까.. 그냥 꾸미는 거지 머.. 좌측은 우리가 선조의 손자인 능창대군의 망건입니다. 블랙&골드 배색에 무늬 좀 보세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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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죄송하지만 그냥 송태원인데 그냥 연기를 포기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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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1 year
맞아요 입사도 정말 지독한 공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대 박물관에 소장된 이 은입사 담배합은 용도답게 높이가 8.2 cm밖에 안되는데요, 문자그대로 손바닥만한 상자에 어케 이런... 이런 세공을 할 수 있단 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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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myo_parfait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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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동일한 전시 내의 입사 작품도… 난 도대체 ‘금속 안에 얇게 만든 다른 금속을 박아서 작품을 만들어보자”라는 발상을 어떤 인간이 처음 시작했는지가 너무 궁금해… 대체… 대체 어쩌다 그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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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그리고 위의 자료를 찾다가 구슬갓끈의 기능성이란 것을 찾아냈습니다 갓에 무게감을 주어서 바람에 날아가는 걸 막아준대요 글쎄!!ㅋㅋㅋㅋ그래..예쁜 건 예쁜 게 기능인데 무게감도 주니 다행이다 그치... 아무튼 구슬 갓끈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른 갓템도 가져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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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드디어 갓입니다. 갓은 관부분인 대우/챙 부분인 양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시대에 따라 폭/높이 유행이 달랐다고 해요. 조선초에는 양태가 그리 넓지 않았다가 명종때는 대우가 납작해지고 양태가 우산ㅋㅋ만했다고 하니 아마 빳빳한 플러피햇 느낌이었으려나ㅋㅋ사진은 최상품 통영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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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군도의 의상감독이셨던 조상경 감독님의 인터뷰를 찾아보니 군도의 갓은 영조 때 갓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갓의 지름이 50cm인데 군도 조윤의 갓은 66cm였다고. 다른 인물들의 의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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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명우의 애정은 타 스급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 것이, 스급은 자기 감정과 흥미에 따라 유진이에게만 집중하는데 명우는 집중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배제"를 더한다. 표면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확실히 선를 그어두려하고, 그게 타인에게 미치는 메시지도 확실히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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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근서는 정말 휴재 이유를 생각보다 상세하게 써주시는데 그 이유들이 같은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면 구구절절 공감할만한 내용이라.. 이런데서 또 묘하게 국내 장르임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치그치 요새 추웠으니까.. 이런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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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4 years
마지막 옥로, 혹은 정자입니다. 갓의 꼭대기에 부착하는 장식으로 벼슬 지위 구분을 위해 소재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나라가 허락한 장식...★ 대군-금, 1~3품-은, 사헌부, 관찰사-옥같은 식입니다. 연산군 때 제거하려 했으나 바로 복고되어ㅋ 조선 말까지 이어졌다고 하네요. ▼박창영 선생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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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5 years
새삼 스급 청력 양날의 검이구나 전투중/잡입중엔 위험한 인기척을 빨리 알아들을 수도 있지만 그 외 활동에서는 별의별 소리가 다 들린다는 거잖아 이를테면 팬들의 주접이라든가....송실장님이 견딜 수 있을까 -헐 야 -저기 왜 송실장님 -헐 -실물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 진짜 대박이다 배우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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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 years
신라 흥덕왕(843)이 내린 사치 금지령을 볼까요. “진골 여자의 목도리(숄)와 6두품 여인의 허리띠는 금은실·공작미·비취모를 쓰지 마라." 허리띠, 금사랑 은사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공작 꼬리깃, 물총새 깃털(캄보디아 수입) 숄이라니 단순하기 그지없는 현대인의 미적 센스로는 아득해지는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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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5 years
소설 덕질 빌런 -원작 안 읽고 2차 하는 사람 -읽고는 있지만 주인공은 싫다는 사람(하지만 2차 덕질은 한다) -읽고 있지만 작가가 동인한테 휘둘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2차 연성을 하면서 원작을 안 읽는/골라 읽는 사람 이런 사람들 얘기는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거 같음 대체 뭐지 신종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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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 옷은 소창의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소창의는 일반적인 도포보다는 소매와 품이 좁고, 트임이 있는 옷입니다. . 팔랑이는 옷자락이 멋스럽다보니 아무래도 무대에선 이런 형태의 옷이 좀 더 사랑받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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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5 years
노아 마음도 이해는 가는 게 아무리 떨어져 있었다고 해도 스급 청력이면 다 들었을테니까.. 유진이가 그들을 설득하는 말=그들이 유진이에게 필요한 이유들도 들었을테고. 근데 노아는 최고라는 말, 미안하다는 말, 잘했다는 말밖엔 들은 게 없잖아. 유진이는 노아가 왜 필요한지 설명한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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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kan0
빈칸
4 years
찾다보니 이런 것도 있지 뭐에요 구름무늬 시th루 철릭.. 단독색도 맑은 피콕블루라 안 그래도 예쁜데 안에 뭐 입느냐에 따라 색 연출도 달리 할 수 있어 이 세련됨 머슨 일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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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 years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표현이 재밌지요! 토끼가 옆에 있는 것은 호랑이의 담뱃대가 양반이 쓰는 "장죽"이기 때문일 거에요. 장죽은 담배의 맛과 사치를 위해 길이가 90cm쯤 되었기 때문에 혼자서 불을 붙일 수 없어 흡연을 도와줄 하인이 필요했습니다ㅋㅋ물론 토끼에게는 생존이 중요하겠지만요..
@anchoastro
annethology ☆
2 years
in Korean folk tales instead of “once upon a time” they’d sometimes use “back when tigers used to smo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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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는 간격, 형태, 재봉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간격이지요? 간격은 총 3가지로 잔누비, 중누비, 드믄누비가 있는데 기록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잔누비라고 합니다. 참고로 잔누비의 폭은 0.5cm 내외... 압도적 노동 압도적 예쁨 ▼누비장 김해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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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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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탈리아 할머니 레시피북 보고 만든 애호박 토마토 파스타 레시피 따라해보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음... 집에서 토마토 오일 파스타 해먹을 때마다 토마토 신맛만 너무 도드라지고 오일은 따로 노는 묘한 맛이라 더부룩+치즈 필수였는데 할머니 파스타는 소박하고 쑥 내려가는 진짜 집밥이었다
@JeoNMa_FREE
전마
2 years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이 연출말고 진짜 가정집에서 김장하는거 보고 싶다고 집착광공처럼 이야기하는데 나였어도 이탈리아 가정에서 토마토소스 만드는 거 보고 그 소스로 토마토파스타 같이 말아먹고 싶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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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립은 주립만의 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호수인데요, 현종이 보리풍년을 기뻐하며 신하들에게 보리이삭을 꽂게 한 것이 유래입니다. 유래는 그런데... 호수는 이름이 알려주듯 호랑이 수염이란 뜻으로... 호랑이와 먹고 먹히는 조선인이 닉값하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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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유진 🐃기승수로서 해야할 일🐃 -송양아, 잘 들어. -메에! -다른 사람들은 다 갔는데 태원아빠가 방에 혼자만 남아있을 때가 있을거야. -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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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흑요석 작가님의 크루엘라 포스터 보셨나요 남작부인의 노리개 진짜 너무 예쁨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렸네.. 아마 대삼작 노리개 같은데 특유의 큼지막한 패물이 주는 이 화려함! 박력!이 너무너무 좋음 왕커서 왕예쁘다❤️ 흑요석님 크루엘라 포스터<>여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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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랑 성 발음 구분 어려운 언어도 많은데 그 언어권 헌터는 둘 어떻게 구별할까 1. -그래서 한국의 쉉이 말이야.. -어느 쉉? -애쉬블론드. -아 ㅇㅇ 2. -그래서 한쿡의 쉉이.. -어느 쪽? -돈 많은 쪽 -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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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생각날 때마다 캠페인을 해야겠어 1. 노아루히르의 눈 색은 연회색입니다 2. 송태원 실장은 헌터협회 소속이 아닌 행정안전부 각성자 관리실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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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22 허리춤까지 구슬갓끈 플렉스 ▼신윤복 '청금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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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숭아 누른다는 표현이 많아서 생각해보자면 송실장은 어떤사람인가 복숭아를 뽁뽁이로 싸고 근처에 완충제랑 신문지 채워넣고 튼튼한 상자를 고르고 골라 서늘한 모셔둘 상이다... 복숭아가 뽁뽁이 답답해서 벗고 싶다고(?) 아무리 소리쳐도 들어주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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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태원유진 연애초기 한창 중(?) -송실장님, 오늘은 좀 거칠게 하면 안되요? 지난번처럼. -.......한유진 씨. -싫어요? 난 가끔은 좋은데. -저는 지금까지 거칠게 한 적이 없습니다.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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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카페쇼는 말 그대로 카페에서 다루는 식음료들이 나와있습니다. 차, 커피, 아이스크림, 초콜릿, 쿠키, 빵, 차가운 음료, 가벼운 주류, 베이커리 등등... 그걸 돌아가며 5~10분마다 위장에 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래도 파업하고 싶지 않을까요? 일단 제 위장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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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다른 한 손으로 들었다는 플랜지드 메이스가 너무나 아름다운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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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조선인 구별 썰은 정유재란 때의 일입니다. 군인들이 자기 공적을 위해 조선인을 죽여 왜구라고 속이는 일이 늘자 귀를 뚫었거나 뚫었던 자국이 있으면 조선인이니 살펴보라고 지시가 내려오죠. 그런데 이게 귀걸이 금지령이 나고 20년 뒤의 일...아무도 말을 들어먹지 않았고 그걸 왕도 알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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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태원유진 냥줍 멍줍 이런 거 하면 유진이는 깜찍귀염앙큼한 거 생각나는데 태원씨일 경우에는 -아이고 멍뭉아 형아랑 가자! -... (3개월 후) -(사료값이 무슨일이지 이게 모지..) -유진씨. - -미처 말씀 못드렸는데 늑대입니다. -앗 시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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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래방가서 티어스 부르는 문현아 5. 이스무아르로 삼겹살 구워먹는 유명우 6. 아직도 수능 샤프 잘 쓰고 있는 석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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