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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온 여인

@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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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香港・台湾・日本映画。화어 영화와 일본어 영화를 번역하고, 일본 영화 관련 통역을 합니다. 고독한 도시의 대식가, 어둠의 번역자. 첩첩산중. 그리고 고양이 메밀(2022년.7월생 추정~). 땅게라.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비정성시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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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한 번 소리를 켜고 들어보길. 몹시 마음이 어지러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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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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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올해 부천영화제에서는 <소녀들이여, 거센 비처럼>을 번역했습니다. 타이완의 계엄령 해제, '들백합 운동' 이후, 90년대초 타이완의 열기와 두 여성의 사랑을 그린 작품. 이 영화를 감독한 수 이쉬안은 타이완의 총통을 지낸 차이잉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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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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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어제 저녁, 한 독서 모임의 초청을 받아 허우샤오시엔에 관한 토크를 했다. 토크를 준비하면서 <주해시광>을 다시 읽었는데, 허우샤오시엔의 이 말이 너무 좋아서 여기도 옮겨 둔다. "남녀가 위치한 역할에서 여자는 영원히 한쪽 곁에 놓이지만 영원히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영원히 가장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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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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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보고 있다. 이게 바로 주변의 이점이다. 중심에 놓인 남자는 어리석지만 자신이 뭐든지 안다고 착각한다. 대륙과 타이완도 같은 이치다. 대륙은 중심에 놓여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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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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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갓 인쇄된 책이 도착했다. 이삿짐들 사이, 어수선한 주변을 치우고 일단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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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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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에서는 리우 지엔 감독의 <예술대학 1994>를 번역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예술대학 1994'. 90년대 초, 중국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고민, 그리고 당시의 중국이 담긴 작품이에요. 배우 주동우, 감독 지아장커, 비간, 정다셩이 목소리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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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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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올해 부천영화제에서는 두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1. <열화청춘> 감독판, 담가명, 1982, 홍콩 저 개인적으로는 십여 년 전에 우연한 기회로 중국에서 보고 감각적인 연출에 놀랐던 기억도 있는 작품. 요모타 이누히코는 담가명의 연출에 대해 "심층을 결여한, 자기 언급의 시스템으로서의 영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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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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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올해 '시네 바캉스 서울-유령들의 밤'(8월1일~9월1일)에서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님의 <회로>를 번역했습니다. 구로사와 감독님의 영화는 전부 좋아하지만, 이 작품의 '절멸의 풍경'을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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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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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올해 DMZ영화제에서는 왕빙의 <맨 인 블랙>을 번역했습니다. 나선형을 그리며 바닥으로 꺼져 들어가는 것 같은 부프뒤노르 극장, 당사자로서의 기억을 말하는 왕시린의 목소리, 때로는 그 목소리를 묻어버리며 전면에 등장하거나 말-목소리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그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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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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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올해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는 이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나를 바라봐>, 슐리 황(2022) 재작년 부산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안녕, 내 고향>의 촬영감독을 맡은 슐리 황의 단편 작품. 슈퍼 8mm 필름으로 촬영된, 친구와 가족, 주변 풍경의 이미지들이 낸 골딘의 사진을 떠올리게도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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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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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나루세가 찍은 89편의 영화들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작품들을 전부 봤는데... 어느 작품을 제일 좋아하나 생각하다가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올려본다. 나루세 영화에서 한 작품!을 고를 수가 없어...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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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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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번역은 가난한 일이라 언제나 돈이 없는데,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의 가오는 작품, 그것도 좋은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만나면 밤을 새며 나를 갈아서 일해도... 확실히 감정적으로 얻는 무언가가 있어서 얼마든지 고단함을 기꺼이 견딜 수 있다. 여태껏, 쭉 그렇게 나를 갈며 살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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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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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
@okulo_mag
오큘로
10 months
오큘로총서 제1권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가 출간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출판사 미디어버스가 운영하는 서점 더북소사이어티(온/오프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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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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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허안화 감독의 <엘레지>를 번역했습니다. '홍콩인'의 소설인 '나의 도시'의 시시의 목소리로 듣는 그녀의 시에서 시작해, 광둥어의 생동감,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도시 홍콩이 시인의 말들과 시를 통해 그려지고, 작품의 두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황찬란과 리우와이통의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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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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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책이 왔다. 가볍고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두께. 2017년 감독님 토크를 마치고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꼭 번역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드디어 책이 나와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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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집 계약하러 모처에 와 있다. 이런 집을 구했다. 산 밑의, 산과 하늘이 많이 보이는 오래된 아파트 5층. 19평. 방 두 개와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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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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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일본에 처음 갔을 때, 백발이 성성한 카페의 점원들,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다니는 장애인들이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정말 부끄러운 놀라움이다. 내가 한국을 떠날 무렵, 전장연의 시위가 시작됐던 기억이 난다. 난 당연히 그 시위가 곧 없어질 줄 알았다. 너무 당연한 요구를 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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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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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영업! 같은 번역자의 책입니당. 제가 번역하긴 했지만...정말 정말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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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비계를 만들려고 해요. 마음 찍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초대할게요. 아마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슬픔을 많이 얘기할 것 같고, 정말정말 쓸데없는 잡담을 많이 얘기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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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내일 자신의 땅콩에게 닥칠 운명을 모르고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도록 깊이 잠든 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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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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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아다치 마사오, <약칭: 연쇄 살인마>(1969)를 보고 왔다. 이 작품은 유투브에도 올라와 있어서 오래 전 유투브에서 봤는데, 스크린으로 이 이미지들을 보고 싶어서 극장에 갔고 끝나고 영원한 '현역 테러리스트' 아다치 마사오의 토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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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4 months
항상 영화와 관련된 일은 1순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생각만 하지 말고 종종 큰소리로 외치고 영업을 해야겠다. 1. 저는 중국어, 일본어 영화를 번역합니다. 2. 영화 관련한 일본어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일이라면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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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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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이번은 좀 힘들다. 마음이 힘들면 내 몸은 병이 들지. 이틀간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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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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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책상에 올라오는 족족 바닥으로 내려놨더니... 이젠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세이프 존을 인지했나 보다. 빨리 오늘 일 마치고 같이 자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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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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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스파이의 아내. 토크를 마치고 큐어도 다시 보고 집에 간다. 구로사와 감독님의 영화도 책도... 더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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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months
책세상을 탐험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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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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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영화 보러 온 김에 책을 기증했다. 많이 읽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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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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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드디어. 초역을 마쳤습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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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2023년 ���업 리스트 1. <구름처럼 조용한> 에바 탕, 싱가포르, 2022. 2. <자샹사원> 윤지아 장, 중국, 2022. 3. <꺼지지 않는 불빛> 아나스타샤 창, 홍콩, 2022. 4. <나를 바라봐> 슐리 황, 중국, 2022. 5. <신신방 양전> 자오 지, 중국, 2022. 6. <열화청춘> 감독판, 담가명, 홍콩,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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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2024년 6월 27일~7월 14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일본영화의 현재>에서 세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1. <하늘에 귀 기울여>, 고모리 하루카, 2018 (<하늘에 귀 기울여>는 2021년에 번역한 작품) 2. <마법의 순간>, 림 카와이, 2023 3. <야마부키>, 야마사키 주이치로,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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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9 months
히히. "영감의 가장 큰 요인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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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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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내가 번역하긴 했지만... 이 책,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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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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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오랜만에 어항 조명을 켰더니... 물고기들을 응시하는 용맹한 고양의 눈. 이제 보니 메밀은 장군 관상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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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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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많은 분들의 덕분에 <비정성시 각본집> 북펀딩은 첫날에 목표액을 달성했습니다. 2월14일은 펀딩 마지막 날. 지난 여름과 가을, 고통스러우면서도 무척 행복하게 작업했던 기억이 새롭고, 점점 책이 형태를 갖춰가는 감동도 있네요. 저도 한 권 참여했어요. 곧 나올 한국어판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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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온 여인
7 months
<알라딘 북펀드 - 비정성시 각본집> 드디어. 비정성시 각본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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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는 세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5.11-5.15일까지 개최,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상영되고요, 현재 온라인 예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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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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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7 days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그 이전에>(쉐멍주, 2023)를 번역했습니다. '아시아 단편' 섹션 상영. 대화가 화자와 청자의 암호 만들기와 암호 해독이라면, 거꾸로 화자가 청자의 암호를 사용해 청자로 하여금 암호를 '말하게' 하는 역의 경우는 불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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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months
그리고! <비정성시> 포스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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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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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출장길의 벗.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인터뷰집. '주해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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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months
아니...저긴 어떻게 올라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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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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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잘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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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아니, 이게 무슨 일! 고양이가 싱크대에 들어와서 그릇에 담긴 물을 먹길 좋아해서, 항상 싱크대 정리하고 나면 물그릇을 하나 놓아 두는데... 방금 전 '펑' 하는 소리를 내며 폭발했다. 2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던 고양이 전용 식기. 강화유리라는 정보는 없었던 것 같은데....말 그대로 자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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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5 months
2017년 <영화 선언>이란 제목으로 영화사의 중요한 '선언문'들을 함께 읽고, 해제, 발표하는 수업을 했었다. 각자 글 하나씩 맡아서 번역(영중)하고, 해제문 쓰고, 그 글을 바탕으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발표시간은 넉넉히 2시간을 쓸 수 있었고, 난 1시간 30분 정도 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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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4 months
아... 하필이면 5월 11일이라니. <흑의인>을 이번에도 놓치는구나. 내가 번역했지만... 이 작품은 정말 스크린으로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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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3. <꺼지지 않는 불빛> 아나스타샤 창(2022, 홍콩) 이 영화로 장애가(실비아 청)은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했는데, 배우의 수상소감처럼 이 영화의 주인공은 홍콩의 네온사인, 홍콩의 기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늘 그렇듯이 힘들었지만,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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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9 months
자랑해야지. 반산반수(半山半山) 비취 뱅글이 늘 갖고 싶었는데, 중국의 비취 장인이 예전에 내가 한 말과 예산을 기억해뒀다가 원석이 들어왔다고 알려 주었다. 먹물처럼 번지는 푸른빛과 햇살처럼 점점이 비치는 붉은점이 마음에 든다. 이제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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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7월 1일! ...세상에, 마감을 치고 나니 6시 37분. 실화냐... 그러나 내게 7월이 특별한 건, 메밀이 태어난(아마도) 달이어서. 메밀은 길에서 와서 정확한 생일을 알 수는 없다. 병원에 데려갔을 때 22년 7월생 같다는 말을 들었으니, 메밀은 (아마) 7월생. 올해로 두 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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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9 months
11월 30일~12월 6일. 서울아트시네마 '구로사와 기요시 미니 특별전'. 특별전 기간중 극장 라운지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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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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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이 아침의 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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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months
드디어 집 정리 다 끝남! 사실, 이 거실 공간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이 집으로 정했었다. 거실과 작업실. 하여, 아는 이제 작업실 2개 있는 닝겐! 이제 일을 두 배로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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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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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오늘 도착한 책. 그리고 예쁜 초록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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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아... 이제야, 드디어 고양이가 눈을 감고 잔다. 수술은 수술이라 많이 힘들었는지, 신경이 바짝 곤두서서 계속 눈 뜬 채로 선잠 자는 걸 보고 있노라니 나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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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months
2019년 6월,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열린 '판타스틱: 아시아 영화의 꿈' 에서 황아력의 다큐멘터리 <일요일의 산책자>를 번역했었다. 내겐 영상 번역 커리어 초기 작업이지만...<비정성시 각본집>의 역자 소개에 이 작품도 함께 언급했다. 가능하다면 봐주시면 좋겠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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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5 months
4월 3일. 베란다 동백꽃들이 조금씩 새빨간 꽃잎을 열고 있다. 제주의 마당들마다 심겨 있는 동백나무를 부러 북쪽 지방에서도 꼭 심고, 보고 싶었던 마음에는 말로는 다 말할 수 없는 수많은 마음들이 숨겨져 있지. 4월. <돌들이 말할 때까지>와 <되살아나는 목소리>를 보러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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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이번에 열리는 <모리타 요시미츠 회고전>(9.15~9.24일까지)에서 상영될 <가족 게임>을 번역했습니다. 9월 15일, 9월 23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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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책상 위치를 옮겨도... 너무 집착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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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고양이도 몹시 애정하는 이 책. 옮긴이 후기도 다 썼고, 이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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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언급을 함으로써 '담가명 영화'에서의 '표층성'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새삼 다시 이 영화의 '감각'을 실감하기도 했고, '80년대'의 활력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장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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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전주영화제 상영작이 공개됐다. ��가 번역한 건 이 작품. 중국의 1자녀 정책 시절 태어난 黑孩子(호적이 없는 아이)였던 감독과 가족의 비밀스러운 기억과 화해의 이야기. 온라인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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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0 months
한일 영사기사 회의 in 후쿠오카. 필름 영사 워크샵과 심포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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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3 months
결국 해가 떴구나... 지금 작업하는 영화 초역을 마쳤다. 자고 일어나면, 검수를 하고 자막을 띄워 놓고 가만히 영화를 틀어 보는 시간. ---이 일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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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세상 고단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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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메밀은 작년 1월 25일, 며칠째 한파가 심하던 날 새벽 담배 사러 나왔다가 만났다. 나중에 핸드폰 사진 정리하다가 안 일인데 종종 밤에 동네에서 마주치고 '나비야'라고 인사하던 고양이였다. 함부로 손을 타게 할까 봐 눈인사만 하던 사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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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boys
조말꾸🎗
2 years
스트릿 출신, 보호소 출신, 쉼터 출신 개천용 친구들의 입양스토리 자랑해주세요.. 이미 하셨어도 또 해주세요!! 펫샵 안가고, 가정분양 안하고 생명매매 안한거 자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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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2. 그리고 웨이슈준 감독의 <강변의 착오>를 번역했습니다. 박자영 선생님의 번역으로 소개된 바 있는 위화의 전위 소설 <강가에서 생긴 일(河边的错误)>를 원작으로 한 작품. 90년대, 중국 시골 마을에서 생긴 살인 사건은 형사물의 관습대로 해결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연(운)과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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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3 months
저희 고양이는 '메밀'이요. 곧 2살이 되는 남자아이예요. 재작년 1월 새벽에 길에서 데려왔는데, 메밀색 코트를 입고 있어서 메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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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xmas47
🧶bluexmas🧶
3 months
트위터의 반려동물 이름이 궁금해졌다. 온갖 귀여운 이름 많을 듯. 인용으로 이름 알려주세요 저희 고양이의 이름은 별입니다(6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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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이 작품도 번역했다. 차이밍량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달과 나무>. 온라인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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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 날이 밝으면 내 생일. 오카다 마리코, 후카츠 에리와 같은 럭키 넘버 111. 하지만 올해는 마감에 휩쓸려 보낼 것 같다. 낮에 메밀을 반려 동물로 등록하고 왔다. 생일이니 바라는 바를 말해 보자면, 메밀이 고양이별로 돌아갈 때까지 지금처럼 소소하게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럼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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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6 years
달이 바뀐다고 탁상 달력을 넘겼더니, 4월 3일 밑에 조그맣게 "4.3 희생자 추념일"이라 적혀 있다. 연말 영자원 설문조사에 참여했다가 받은 기념품 달력. 한국 달력을 쓰는 건 몇 년만이라, 언제부터 달력에 이렇게 적히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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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5 months
타자를 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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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3 months
우편으로 도착한 벗의 민들레 홀씨. 언제나 정말 정말 좋은 책을 내는 멋진 출판사, 리시올/플레이 타임 출판사의 디자이너 타르 님이 일일이 손으로 제본해 만든 두 권의 소책자를 보내 주셨다. 앤 보이어의 글 <아니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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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8 months
아니, 마감치다 보니 어느새 새해가!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무한반복되는 심심하고 별일 없는 나날을 감사히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평안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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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7 months
커튼을 쳐주겠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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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9 months
드디어 주문한 뱅글이 완성됐다는 소식. 반산반수(半山半水)에 대해 내가 늘 품고 있던 이미지는 물기를 머금은 하늘과 푸르르게 나무가 우거진 산. 늘 상상했던 이미지대로 나왔다. 게다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처럼 점점이 빨간 점도 흩뿌려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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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month
올리브빵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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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귀가해서 고양이 챙기고 이것저것 했더니 시간이... 모리타 요시미츠 상영회 잘 다녀왔다. 미사와 씨에게 받은 모리타 요시미츠 굳즈도 자랑해야지. 전 작품 일러스트가 들어간 예쁜 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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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months
이사 오기 정말 잘했다. 햇볕 아래서 고양이가 뒹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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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3 months
오랜만에 잠깐 정신을 차리고 꽃을 사왔다. 오뉴월답게 장미가 곱다. 그러고 나서 바보 고양이의 코딱지를 떼주고 다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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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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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간만에 보는 그윽한 메밀. 난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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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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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드디어 예쁜 뱅글이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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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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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널브러진 인간과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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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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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시마 나기사전 기념, 상하이 여인의 팬 번역. (다운로드나 배포는 하지 말아 주세요. 여기서만 봐 주시길.) 오시마 나기사가 쓴 <패자는 영상을 갖지 않는다>. 오시마의 글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글 중 하나,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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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你觉得我多大,我就多大。 당신이 생각하는 그 나이가, 바로 내 나이요. 이상, 생일맞이 소견 발표.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오늘과 이어질 내일. 계속 마감은 치고 있겠으나... 그래도 혼자 마음은 좀 신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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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1 months
편집자님에게 번역 원고를 보냈다. 153,270자. 내가 번역했지만 누구보다도 먼저, 어서어서 이 책의 한국어판을 보고 싶어 마음속이 복작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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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5 months
번역가 박우재 선생님(#먹는타이완사)이 타이완에서 사다 주신 <비정성시 스틸사진집>이 도착했다.(감사합니다!) 부디, 다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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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2. 2. <신신방: 양전>, 자오 지, 2022, 중국 <봉신연의>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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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4 months
영화도둑일기.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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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아오야마 신지 감독이 소장하고 있던 장서들이 니시간다 2-2-6번지에 있는 헌책방 '고양이의 책장(猫の本棚)'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판매 수익금은 고양이 구조 활동에 기부된다고.
@100hyakunen
古本屋 百年
2 years
とよた真帆「亡くなる直前まで病室に本を…勉強好きな彼でした」 夫の青山真治監督偲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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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0 months
실은 일본어를 잘하고 싶다고 바라게 된 건 구로사와 감독님 때문이었고, 중국어를 본의 아니게 배우게 되었으나 이후 중국어를 잘하고 싶다고 바라게 한 건 허우샤오시엔 감독님 때문이었다. 편찮으시다는 소식은 꽤 전에 들었지만... 부디 건강하시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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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3 months
애호박 세일하길래 라따뚜이를 만들어 보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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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2 years
내가 내게 미리 주는 생일 선물. 엄청 대담한데, 의외로 신어본 것들 중에 이게 제일 예뻤어. 땐써가 될 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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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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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잠깐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난 내가 나름 괜찮은 영화 번역자, 통역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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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5 days
낮에 출판사 가서 편집자 님 얼굴을 뵙고 간단한 회의를 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 놓고 있던 책 작업을 곧 시작한다. 좋아하는 출판사라서 꼭 안을 구경해 보고 싶었는데, 작은 소망을 이뤄서 기뻐. 오늘은 좋아하는 곳에 가는 날이니 아끼는 빙종 구슬 목걸이도 하고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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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 year
극한 직업... 실은 이 영화들은 메밀 씨가 번역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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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shadows
상하이에서 온 여인
11 months
오늘 온 언니네텃밭. 두부, 달걀, 식혜, 결명자차, 포도, 표고, 살구잼, 마늘, 아욱. 그리고 택배 검사하는 메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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