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히나 트윗
히나타는 연애에 로망 같은거 제법 있을 타입인데 카게야마는 아니잖아? 카게야마는 애초에 히나타 아니었으면 평생 연애랑 담 쌓고 살았을 사람이니까... 이 차이로 갈등이랄 건 없었겠지만 카게야마가 히나타는 자기랑 다르구나 라는 걸 깨닫는 순간은 있었을 것 같아
카게야마 동료들이랑 얘기하다 누가 핸드폰 요금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들 경악함 왜 그렇게 많이 나와?! 그러면 덤덤하게
🫐 국제전화를 많이 해서요
이래서 다들 아...하고 깨달음... 맞다 일본에서 온 천재 세터에겐 장거리 연애 중인 애인이 있었다 (상대가 브라질 ASAS 히나타 쇼요인 건 모름)
힘든 날 히나타로 충전하는 카게야마가 좋다
애들-블자 소속일 때 다음날 오프인 쪽이 상대쪽에 가서 묵곤 했을 것 같은데, 이번엔 히나타가 오프를 받아 도쿄에 올라옴. 카게야마 집에 와서 미리 봐온 장으로 저녁도 해두고 목욕도 했는데 정작 집주인이 안와서 좀 늦네...싶던 히나타
같이 잠든 카게히나
대부분 먼저 일어나는 건 히나타 쪽인데 거실로 나가서 명상하기 전에 항상 자는 카게야마 구경하는 시간을 가짐... 맨날 찌푸리는 미간 한번 톡 눌러보고 뺨도 괜히 콕 찔러보고, 이렇게 잘난 주제에 본인은 아 미남인가보군 정도의 감상이 다인 얼굴은 한참 들여다보고
서로 좋아하는 음식 잘 만드는 카게히나 너무 사랑스럽지... 근데 인터뷰하다가 비밀연애 다 들통남
Q. 좋아하는 요리는?
🫐 온천계란 올라간 카레입니다
🍊 간장계란밥이요!!
Q. 잘 만드는 요리는
🫐 ...간장계란밥? (들킬거란 자각 O)
🍊 역시 카레인가... 특히 온천계란은 자신 있어요!! (자각 X)
연애 n년차 카게히나
히나타가 자기 거라고 선언하고 싶어서 근질거리는 칵얌... 자긴 미남세터 1위 이정돈데(별로 신경은 안쓰이지만) 히나타는 사귀고싶은선수1위 결혼하고싶은선수1위 사위삼고싶은선수1위(이건 진짜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음 1위란 1위는 다 하고 있네 얼마나 바쁜거냐 장난하냐고)
카게히나 트윗
카게야마 ××할 때 기분 좋냐고 꼭꼭 물어올 것 같지... 대답할 여력도 없어 고개 끄덕이면서 코트 위에서의 모습과 겹쳐보는 히나타... 마치 토스를 올리고 난 다음 어땠냐고 물어오는 것만 같아서, 토스도 ××도 조정을 통해 완벽하게 해내려는 카게야마가 ���쩐지 좀 귀엽다고 생각할듯
카게히나 처음 할때 위냐 아래냐 말도 안함 그냥 키스하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눕혀짐 아 내가 이쪽...?하고 생각하는 히나타... 너무 당연스럽게 자길 눕힌 카게야마 한번 째려보면 잡아먹힐 듯이 들끓는 열에 바로 납득해버리고 맘... 평생을 따를 포지션은 이렇게 단숨에 결정나고 맙니다
처음 통화하는 카게히나 보고싶다
코치로부터 전달 받은 얘기가 있어서 카게야마에게 전해주려던 히나타. 별 생각 없이 문자로 보내려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동해서 전화 버튼 꾹 눌러버림. 연결음이 몇번 울리고 나면 들려오는 퉁명스러운 목소리
🫐 ...뭐야
🍊 전달해줄 게 있어서!
아 나 자꾸 1등 신랑감 카게야마 토비오를 생각하게 됨... 점수 따겠다고 히나타네 집에 인사 갈때 풀세팅하고 갈거 생각하면 왜 이렇게 귀엽냐고... 미와가 세팅해준 머리에 정장 입고 본가 방문
🍊 카게야마군 이런 타입 아니었잖아...
🫐 ...가진 무기를 모두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에...
무튼 히나타는 이런 걸 좋아한다 < 라는 정보가 확실히 입력돼서, 그뒤로 종종 크고 작은 이벤트를 하게 된 카게야마. 히나타는 기쁘면서도 좀 당황스러워서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도 말했는데, 카게야마가 자기한테도 좋으니까 됐다고 딱 잘라 말함. 히나타의 기쁜 얼굴을 보는게 큰 낙이 됐으니까
봄고 그 퇴장 이후로 컨디션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몸을 더 소중히 할 수 있게 된 히나타지만, 아무래도 2학년 봄고에선 작년 기억에 좀 예민해지지 않았을까... 의식적으로 휴식도 취하고 수면도 식사도 모두 잘했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초조해하고 있으면 뒤에서 온 카게야마가 머리 꾹 잡아누름
성인 칵얌은 고딩 히나타 보면 속으로 엄청 놀랄듯... 얘가 이렇게 작았나...? 이 작은 몸으로 그렇게 높이 날았던건가...? 하고 자기도 의식 못하고 애 몸 여기저기 살펴보고 만져보고 가늠하는데, 아래에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들려서 정신 차리고 보면 새빨개진 히나타가 그만하라고 중얼대고 있음
카게야마 본인 잘생긴거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얼굴로 배구하는거 아니니까) 성인 되고 재회한 히나타가 자꾸 가까이 가면 뒤로 빼길래 왜 그러냐고 성질 냈더니
🍊 너 얼굴 너무 잘생겨서 무리...
🫐 !
히나타에게 자기 얼굴이 먹힌단걸 알게 된 뒤로는 잘생겨서 좋다고 생각함
흔한 시츄긴 하지만 🫐(->)<-🍊로 술 취한 히나타가 카게야마한테 찾아가서 사고 치는게 보고싶단 말이죠... 몸을 겹치는 동안 몇 번이고 연거푸 자길 좋아한다고 중얼거리는 히나타를 보면서, 그 말을 듣는 게 너무 좋아서, 지금 키스하고 싶은데 입은 막기 싫고 어쩌지 하는 고민까지 했던 우스운 밤
그치만 절찬리 연애 중인 프로선수 커플 칵히도 보고싶단 말이죠 칵얌 여친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가(남친은 있음) 히나타가 서운해하니까 다음 인터뷰에선 남친 있다고 말해서 아수라장 되는 시츄
한편 그 시각 트위터에선 쟤 저럴 줄 알았다 히나타 선수랑 사귀는게 분명하다 하는 사람들 속출
카게야마 저렇게 히나타가 조잘대고 있을 때 가만 멈춰있다가 뽀뽀하는 일이 잦은데(입이 귀여워서) 몇번 반복되니까 나중엔 카게야마가 자기 빤히 보고있으면 말하다 말고 좀 부끄러워하다가 눈 꾹 감아버리는 히나타... 꼭 야생동물을 길들인 것 같은 감각에 저도 모르게 희열을 느끼는 카게야마군
재회하고 처음 히나타 안아본 칵얌... 근육 많이 붙였구나 생각하긴 했지만 막상 안아보니까 진짜 묵직해서 조금 놀랐다가, 히나타가 나 무거워졌지? 하고 히죽대는 모습에 별로...하면서 안은 팔에 힘 바짝 실음... 팔뚝에 핏줄 세워놓고 아니라고 하는게 귀여워서 실실 웃는 히나타
카게히나
올림픽 관련으로 인터뷰하다 진행자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함께하고 계시니 반쪽 같은 존재겠네요~!" 하고 말해와서
🍊 매일 겨루고 있으니 그렇다고 볼 수 있겠네요!
?? : 진짜 매 순간 싸우고 있어요...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로 넘어가나 싶었는데
🫐 반은 아니죠
세계적인 선수 카게야마 토비오군 대기실에서 뭐하나 살펴보면, 가만히 앉아서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는 중... 뭐 보나 살펴봤더니 [딸아이 머리 예쁘게 묶어주는 법]... 그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장거리 이동시 컨디션 관리법도 아닌 3살 딸내미 머리를 어떻게 해야 잘 묶어줄까
카게야마에게 히나타는 얼마나 큰 존재인가 생각... 추구하는 이상이 높은데다 본인도 남에게 맞출 줄을 몰라서 주변이 따라가지 못했던 중학교 때를 지나, 고등학교에 와서 자기랑 같은 속도로 달리는 녀석을 처음 본 거잖아... 원하는 만큼 달려도 돼 전력으로 달려도 저 녀석은 절대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