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되었으므로 낮에 얘기했던 귀신 얘기나 시작해야 겠다.
정확히는 샤머니즘에 관한 이야기 이며 내가 실제로 경험한 것 들만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내가 12년간 살았고, 가장 활발히 움직였고 많은 일과 먼 거리를 여행했던 2000년 부터 2008년 까지의 이야기들이다.
어릴때 키우던 진돗개가 초코파이를 좋아해서 (던져주면 공중에 뛰어올라 받아먹음) 자주 줬는데.. 15년을 건강하게 살다 갔다.
나중에 초코렛이 개한텐 쥐약이란걸 알게 되어서 놀랐는데..
이후엔 초코파이에 진짜 초코렛이 1도 안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지 배신 당한 느낌 이더라
오늘 탔던 개인택시 아저씨는 최저임금 올린걸 두고 다들 경제가 어려운데 왜 그런짓(?) 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열을 내셨다.
그래서 최저임금 천원이 올라 하루에 8천원을 더 벌면 사람들이 그만큼 택시를 더 타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응?응?응!! 응? 하는 표정을...
전안법의 가장 잘못된 구조는 원자재 수입 판매상, 도매상은 해당사항이 없고 맨 마지막에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소매상과 온라인 판매자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이는 마치 불이 어떻게 났든 불 끄는 장비와 인력과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책임을 소방관들이 지는것과 같다.
그러다 이야기를 좀 길게 했는데
기사님 왈..
자신은 열심히 일했고 1억3천만원 (번호값8천만원 차,세금 5천만원) 이나 들여 개인택시를 샀는데 피크타임을 제외하면 시간당 7천원 벌기 힘들때가 많다. 그런데 아무 경력없는 알바가 밑천도 없이 최저 7500원 받는게 질투가 난다, 라는 ��..
사실 KC 인증마크 논란은 박근혜 정부에서 한번 있었다.
다만 그때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공산품에 대해서 KC 인증을 통과하고 로고를 붙이도록 하자는 거였다.
그때 소상공인들 다 죽는다고 난리가 났다.
제품 하나하나 모델별로 모두 검사를 해야에서 비용만 수백,수천만원이 든다느니 하는
그때 가죽공방 중에 나혼자 그거 찬성한다고 글 올렸다가 공공의 적으로 몰려 온갖 욕을 다 먹었다. ㅎㅎ
당시 인터넷에 소가죽 반지갑이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팔리는게 엄청 많았었다.
웃기는건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때 한국의 하청공장 운임이 반지갑 300개 이상으로
말없이 들어가 안을 살폈다.
아버지 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키가 큰 노인이 뭘 사러 왔냐고 물었다.
나는 말없이 그를 노려봤다.
한참을 노려봤다.
처음에는 이상하다는 듯..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회색빛 공포가 그의 눈동자에 떠올랐다.
내 얼굴에서 누군가가 떠올랐고 그게 누군지 기억을
으로 꾸준히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2. 나에겐 여러군데의 판매처가 있어야 나에게 물건을 대어주는 작은 상인들, 생산자들에게 높은 가격을 지불해서 그들이 일을 계속 하도록 보호해야 한다.
3. 비즈니스는 전쟁이 아니고 친선이기 때문에 거래처를 여럿 두는건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해방후 이념대립에 휘둘려 한손으로 맷돌을 들고 싸우시다
산으로 들어가셨다고 한다.
그 후에 들째, 셋째 형님들 역시 산으로 들어가셨다고..
운제산은 산세가 깊다.
포항서 경주,울산까지 99고개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많고 넓은 산이다.
옛부터 범이 많이 나온다고 범박골 이라는 골도 있다.
그 산으로 들어가셨다는 말은 빨치산이나 그에 준하는 좌익활동을 하셨다는 말이다.
장성한 아들 셋이 산 사람이 되고 나니 남은 가족들에게 고초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빨치산들이 밤에 내려와 읍내 지서에 총질을 하거나 보습투쟁을 하고가면 당연히 남은 세 아들중 어린 막내를 빼고 두 형제가
정신과 상담중
쌤: 그래 어떤 스트레스가 많죠?
나: 아무래도 경기가 안좋아 경제적인...
쌤: 그러게요.. 하.. 나도 진짜 나이먹어 어디 병원에 취업도 하기 그렇고 해서 억지로 유지해 나가고 있는데 진짜.. 요즘은 어디 요양병원에서 월급좀 더준다고 유혹이 오는데 진짜.. 하..
나: 쌤..?
불러서 가면 일단 아무 것 도 묻지고 않고 몽둥이로 기절할때 까지 두들겨 팬다음 형님들 행방을 물었다고..
그렇게 몇달을 지옥같이 보내시다 근처 군부대에 빨치산들이 총질을 심하게 하고 가는 일이 생겨서 또 지서에 잡혀 가셨다고 한다.
또 맞고 고문당하는 와중에
빨치산들이 그 읍내 지서에
그 노인은 나를 이끌어 앉히고 차를 내오며 웃으며 이야기 해줬다.
그건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하는 길이라며..
이유는..
1. 네가 가격을 올려주겠다는 생각을 한건 너의 경쟁자들을 이길 생각에서 나온건데
경쟁자들이 없어져도 똑같은 생각을 할까?
나의 입장에선 너희들이 경쟁을 하며 적절한 가격
지난 DDP 행사때
훨체어를 탄 발달장애아 아이가 빵이를 만져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레 허락을 했었다.
빵이가 얌전히 있어주니 너무 좋은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고 거의 때리다시피 했지만 얌전히 기다려 주고 손까지 핥아 주었다.
아이 어머니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고맙다고 하셨다. 착한녀석
우리나라에는 총기난사 사건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다 검색을 해보니 2011년 노르웨이 총기난사 사건이 있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총기난사 최다 사망자 기록을 갖고 있었다.
1982년 4월 26일 ~27일 1박 2일 만에 사망 62명 부상 33명
범인은 해병대 특등사수 출신의 우범곤 순경
어젯밤.. 주사기로 이유식을 먹이고 좀 지나자 혼자 일어나 물 몇모금 마시고 화장실 가서 볼일을 보고 모래까지 덮고 나오는게 너무 기특해 안아주고 이마에 뽀뽀를 해주니 겨우 들릴만 하게 고로롱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난 마음을 좀 놓고 잠이 들었다.
인사를 했던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