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는 날이 지나면 여러 삶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서 좀 덤덤해집니다. 마냥 좋아보였던 삶도 굴곡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또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기쁨을 찾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면 너무 먼 미래보다 현재를 살게 되면서 괜찮아 질거예요
어르신들은 3040 미혼 여성인데 화장 안하고 머리 짧은데 중성적인 옷을 입고 행동이 조신(?)하지 않으면 어떻게 대해야할지를 모르는것 같음.
이래서 학생인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오는것이 아닐까 싶음. 사실 딱히 학생같지도 않은데 아가씨 아줌마도아니고 뭐라고 분류해야할지 알수없어서.
맞어 나는 집밥이라고 해봤자 아침에 구운달걀 2개 또는 누룽지(딱딱한 누룽지 그냥 컵에 몇개 넣고 커피포트에 물 끓여서 물부어서 좀 불려서 먹는 정도?) 이렇게 먹고 점심엔 밀키트나 라면 파스타 같은거 먹고 저녁엔 오이 토마토 썰어서 올리브유 좀 뿌리고 후추소금 뿌려서 먹는 정도였는데...
돈이 있으면 IRP 1800만원 꽉 채워 넣는게 좋구나..
(노후에) 내가 종합과세 2000만원을 넘길것 같다 하면 무조건 IRP에 넣는게 분리과세라 좋을듯... 근데 아직 세금 걱정 없는 사람들은 IRP 중간에 해지하면 정기예금보다 세금이 1%더 나가니까 유지할 수 있는 한도안에서 불입하는게 좋을듯.
자신이 아는 어떤 분류에 넣어서 이해해야하는데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타입이라 내심 당혹스러운? 미심쩍은 얼굴로 학생이야? 하고 물어보는게 동안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함.
시골에 내려와서 너무 많은 외모/나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이 걍 가볍게 생각해본 원인..
그리고 만약에 사수가 되거나 작은 조직의 리더가 된다면 신입사원이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주 체크를 해주세요.. 어떻게 되가요? 라고 물어보면 겁먹을 수 있으니까 그냥 시간날때 뭐 어려운거 없어요? 질문할거 있어요? 하고 물어봐주고 커피도 좀 자주 사멕이면서 좀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친구가 내 기준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거나 논리로 이기는건 관계에서는 좋지 않음. 똑똑하고 논리적인 사람이라도 특히 사적인 관계에서는 기분이 많은걸 좌우하기 때문에.... 완벽한 논리와 자료 통계로 친구의 말문을 막는건 그냥 '관계의' 끝장토론이 될 수 있음.
비혼하겠다! 이런 비장한 각오한다고 어려서 그렇다는 웃는 트윗들이 있는데 다들 알지 않나? 결혼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난 모르는 어른들 만날때마다 몇살이야? 결혼했어? 이런 질문이 디폴트인데... 이렇게 결혼이 디폴트인 사회니까 결혼 안할거라고 줄줄 읊게 되는거 아냐..
뇌 관련 책을 날로 듣다가 텍스트로 읽기 시작하니까 BDNF가 굉장히 중요한 물질이라는 걸 이제 앎. 그 중 하나가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건데.. 성인도 뇌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으며 BDNF 수치를 높이는 방법은..
뇌는 달리고 싶다 < 이 제목에 모든 내용이 충실함...
@openimmediatel
그리고 30대에도 나랑 같이 생각없이 논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부님이 절세를 위해... 🤭
근데 지금은 그런가보다 해요. 다 각자의 행복과 불안을 가지고 사니까요. 주변 친구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사는거 축하할만한 일이죠. 넘 좋은일이고 ㅎㅎ 저도 저 나름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
뇌 관련 책을 날로 듣다가 텍스트로 읽기 시작하니까 BDNF가 굉장히 중요한 물질이라는 걸 이제 앎. 그 중 하나가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건데.. 성인도 뇌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으며 BDNF 수치를 높이는 방법은..
뇌는 달리고 싶다 < 이 제목에 모든 내용이 충실함...
비혼인 친구들이 노후에 대해 불안해해서 그냥 정 안될것 같으면 내 집에 오라고 했다. 잘 살고 있는 친구들인데 그냥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것 같아. 나이들어서 힘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집 세주고 내 집에서 좀 지내면되지 않냐고. 그때도 집 없으면 연금받으면서 그냥 내 집에서 지내면되지 않냐고.
근데 번아웃 너무 심하고 오늘 출근 내일 퇴근을 반복하면 돈이라도 안쓰면 죽을 것 같은 순간이 오긴하는데 그게 진짜 안좋은 증상이긴한데
한국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라서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긴함. 병원가라하면 병원갈 시간이 없을거고.. 온라인에선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엔 못하지.
(당연히 제가 많은 사람을 겪어본건 아니지만요.) 당연히 그 친구가 관심이 있을만한 몇가지의 화두를 던지면서 혼자 생각해보게 하거나... 서로 피곤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서로의 입장을 좀 생각하고 조율(?)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그 친구 인생 대신 살아주거나 책임질건 아니니까.
어머니 일 도와드리다가 한 중년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음. 또 결혼 이야기가 나와서 남소 해줄까 하셔서 결혼하고 싶었으면 진작했다고 이 좋은 세상에 결혼 왜하냐니까 자기 딸이랑 똑같은 소릴 한데.. 딸 나이가 나보다 두살어리데.. 그럼 남소 말고 딸 소개시켜 달라고 했더니 그건 안된데 ㅋㅋㅋㅋ
내가 끌어다 쓸 수 있는 자금 계산, (내가 감당 가능한) 대출, 그에 따른 부수적인 금액들 (세금, 수수료등) 계산하고 가진 자금&상환능력에 맞춘 주거를 알아보거나 청약을 알아본 경험이 있다면
단순 나눗셈으로 '아파트가 00억! 한푼도 안쓰고 월급 00년 모아도 못 삼' 이런말 안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