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전세계적으로 원격 수업 하면서... 애들이 노오력만 하면 공짜로도 얼마든지 알잘딱깔센 양질의 공부를 할 수 있다!! 하는 소리가 얼마나 개소리인지, 불러다 다같이 앉혀놓고 밥 먹이고 공부시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해보였다고 생각해요...초저랑 중등-고등 넘어가는 시기 특히ㅇㅇ
IMF가 제일 충격적이었음. 엄마가 가장으로서 벌어오고 아빠가 집안을 보살피며 서로의 역할이 바뀌는 수준이었다면 순응했을거 같음. 근데 엄마는 일하고 와서 아빠 자존심 건드릴까봐 청소기 한 번 돌려달란 말을 못하고 밤늦게 손걸레질하거나 큰딸인 내가 낮에 청소 안 했다고 공격함;;
집에 갇혀 살게 되었다고 함. 그걸 내 지인이 그 소개시켜준 이웃 여자한테 직접 들음. 전문직이라고 잘난체하고 다니는 것 같아 꼴보기 싫어서 일부러 그런 남자 소개시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서 소름끼쳤다고... 여러분 같은 여자라고 너무 믿지 말자... 진짜 신중해지도록 해요 우리...
맞아여 교육봉사하며 마음아팠던게... 얼마나 많은 성적 하위층 아이들이 너무나도 정상적인 기초교과 학습 과정을 모욕당하고 막말을 듣고 자신감을 잃는 과정을 반복해왔는지 들을 때였어요... "안전한 학습 환경"은 게임 공략 배울 때만 존재함... 당연히 애들이 게임에 미칠 수 밖에;
한복 바느질 하던 제가 장담하는데요 한복이 죽은건 그냥 사람들이 한복을 입을 일이 없어서 그래요ㅋㅋㅋㅋ 글고 우리 때도 전통기술 보호하려고 세금 투입하는데 갑자기 퐈숑열정 청년들이 들어와가지고 "구럼 이건 한복이 아니라는건가용1?!?!"하고 드러 누워서 사업 피곤하게 만드는게 먼저였음
요즘 한국에도 이런 애들 너무 많다... 학교에서 시험 보지 말라고, 중산층 고학력 부모가 붙어서 우리 애는 스트레스 없이 즐기며 지식을 습득시켜줄거라고 공교육 박살낸 다음에, 오로지 공교육에 의지해야 하고 그렇게 애만 키울 상황이 아닌 계층의 아이들 학력은 다 끌어 내리는 바람에...
갑자기 옛날 교재 읽다가 부모의 양육 유형 생각남 이거 네가지 배우면서... ”제일 나쁜게 뭘거 같아요?“ 이러시더니 ”권위주의적이었다가 갑자기 모든걸 허용했다가 난데없이 방치하고 이러면 무조건 애를 미치게 만들 수 있어요“
그 때 많은 학생들이 깨달음을 얻음...ㅋㅋㅋ
그래서 신도시 고급 아파트 사는 젊은 부부들이 가까운데 살면서 허드렛일 해줄 가정부랑 유모 찾는 글 맨날 올리는데ㅋㅋㅋ
”그 아파트 단지 살 정도로 여유 있는 동네 주민인데 겨우 그 돈 받고 건강 갈아넣으며 일 해줘야 됨“이 왜 말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해서 고통받는거 너무 많이 봄ㅋㅋㅋ
저도 첫연애 때 콘돔 없다고 안 한다니까 “콘돔도ㅋ 알아?ㅋ 너 처음 아니지?ㅋ”했던 미친 새끼와 싸우고나서 다니던 카페 연애상담방에 올렸더니 남친이 기대했을텐데 민망했겟다 남친 맘 이해해주고 풀어줬어야지 왜 니가 준비를 안 했냐 이러던 댓글 뿐이라 존나 싸우고 차단 먹은 기억 뿐ㅜㅠ
야채 손질 보관법 몰라서 못 하는게 아님 하루종일 식재료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냉장고 앞에서 싱크대 앞에서 쓸 시간이 충분하지 않음.
그리고 이 얘기하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밀프렙 하면 된다고 밥솥 다라이 대짜개수대 양문냉장고 다 쟁여둘 부동산 있는 계급이 또 득달같이 달려옴 환장
예전에는 야구장에서도 커플이 연석 예매 못하면 일단 따로 끊은 뒤에 더 좋은 좌석 티켓 주면서 같이 앉고 싶은데 혹시 가능하냐 이랬는데...(당근 바까줌) 어느 순간 더 안 좋은 자리 주면서 혼자 온거 같은데 저 구석에 가서 보라고 하는 커플들이 훅 늘더라구요 절대 안 바꿔줌ㅋㅋㅋㅋㅋㅋ
아들이 투자 한다고 하면서 한 번에 돈 몇백만원씩 번다고 자랑함 > 미련하게 저축만 하는 딸 깎아내리며 아들의 투자 감각을 떠벌림 > 아들이 투자금이 부족해 이익을 많이 못 버는걸 안타까워함 > 빚내서 줌 > 망함 > 집안이 망하게 생겼는데 돈 안 내놓으려는 이기적인 딸 욕
↑여러번 봄
이거 의외로 진짜 말 오랫동안 나오는데 (난 10년쯤 얘기하면 이제 괜찮을 줄 알았음ㅋㅋ큐ㅠㅠ) 30년대에 나혜석이 후견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봐도 그렇고 이미 미면은 물론이고 상하이 통해 유럽의 최신유행 원단들이 한국에 엄청나게 들어왔고 공단 체크 안 가리고 다 쓰였는디 암도 모름ㅜㅜ
정년이 저고리가 체크무늬인게 어색해 보일 수도 있지만, 50년대에는 구호단체 원조물자 등으로 체크 원단이 들여온 걸로 보입니다. 전쟁고아 사진에 구멍난 옷을 기우거나 치마 밑단에 체크 원단이 쓰이기도 했네요.
체크 무늬 한복이라니 이상한 거 아냐? (X)
원조물자로 저고리를 해 입었구나 (O)
”우리가 그분(피해자)한테 죄송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들이) 이제 만 15년 살았는데 막말로 내가 5년을 못 보고 못 만진다. 피해자분한테는 (형기가) 짧을 수가 있어도 저는 그 5년이 엄청 크다”
피해자보다 아들 키운 본인이 더 중요함 개끔찍ㅠ
의식해서 야채과일 섭취하는거 정말 힘듬... 그래서 이재명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식들 과일 먹이려고 어떻게든 챙겨오고, 상하기 전에 급히 먹었던 기억으로... 부모가 챙기지도 못하고, 알아도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 가면 과일 먹을 수 있게 건강과일 사업 확대했다는게 인상깊었어여.
저도 학폭 수업 한 학기 들으면서 배운건데 부모만큼이나 사회와 기관에서 범죄를 용납하지 않을거라고 가르치는 것도 너무 중요한데 우리는 지금 이게 안 되고 있다고 함. 교사와 학교가 학폭위를 대하는 태도, 사회가 학폭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하는 태도 모두가 폭력을 용인하는 신호를 주는거라고.
백골단들 서넛이 달라붙어 팔을 꺾어 끌어낼 때, 시민들이 몰려들어 옷소매를 붙잡으며 늘어질 수 있을 때까지.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을거고,
한두걸음 따라붙었을거고,
잡혀가는 학생의 허리춤을 잡아주었을거고...
저 짧은 영상에 우리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용기가 있었겠죠.
<사운드 오브 뮤직>
트랩 대령이 아내를 잃고 처음으로 저택에서 연 무도회에서, 마리아와 정원 한 켠에서 랜들러를 추면서 건네는 손과, 장갑 너머로 닿았을 체온과, 마주보며 섞이는 숨결과, 눈빛에 그만 저는 정신을 잃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장면만 오천만번쯤 돌려본 것 같아…
남자가 정말 자기 아이를 부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어린 여자 찾을게 아니라 자기 난임검사 결과지를 이마에 붙이고 다녔으면 좋겠다 싶을만큼 요즘 남자들 엄청 질 떨어지는거 같더라... 남편이 비만 음주 흡연 이거 삼박자면 시험관 시도도 못하는데 의외로 많음...
얼마 전에 여성범죄 전담 형사가 미친놈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 대해 쓴 책이 출간 되서 읽었는데요, 거의 적진 한복판에 들어온 공수부대원 수준으로 사방을 경계하고 쑤시고 저항하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지금 과달카날에서 전투 중이라고 간주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잇엇을 줄이야...
이명박 때 되게 충격적이었던게, 학과에서 성적 장학금이 나오는데 돈 있는 집 아이들은 알아서 양보하고 정말 그 돈이 필요한 애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했었나봄. 근데 어떤 애가 존나 억울해가지고 내가 왜 장학금 양보해야 되냐고 난리가 났고 눈치 챙기라는 애들이랑 쌈이 붙었음.
"가난은 티가 난다"는 글을 보면 결론이 "그러니까 다같이 교복 입어서 티가 덜 나게 하자"거나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탈출하도록 국가가 거주 지원을 해야 한다" 까지는 하더니 요새는 "난 곱게 자라서 다 보이니까 내 눈에 가난해보이지 않게 니가 돈이랑 시간 써"인게 끔찍...
코로나 때 프랜차이즈 가게가 동시다발적으로 꽤 많이 생겼는데 <부자되어서 벤츠타자-동네친구>같은 화환 세워진 가게 들어가면 테이블에 앉아서 핸드폰 들여다보던 젊은 남자 사장이 벌떡 일어나서 인사하고, 주방에는 나이든 모친과 여자형제가 땀 뻘뻘 흘리고 있는 가게가 셋이나 있었어요...
30대인 저도... 학창 시절 DJ랑 노무현이 10년 내내 공격 받는거 보고 정책이 마음에 안 들면 저렇게 탄핵 시키고 빤쓰 내리고 난리를 쳐도 되는구나 ㅇㅋㅇㅋ 했는데... 이명박이 되니까 갑자기 대통령한테 그러면 안 되고 정책이 잘못되어도 입다물고 있어야 하고 촛불집회가 불법이라는거에요 ㅅㅂ
내생각에는 여자를 좃병신 취급하면서 후려치는게 더이상 안통하니까 도태남들이 정상남들을 퐁퐁남이라 후려치면서 남자가 멀쩡한짓 하는걸 우습고 쪽팔린짓인것 처럼 만들어 분위기 조성하고 가스라이팅 하려는걸로보인다 도태남들의 같잖은 행위를 사람들이 방관하고 당연하게 여기도록 하기위해
근데 명신이가 말한 그대로죠. 순실이가 한짓이 드러나서 탄핵당한게 아니라 보수와 조중동이 걔를 버리기로 해서 탄핵당한거. 본인들은 그렇게 안 될 자신 있고... 그러니까 똑같이 할거라는걸 이미 다 밝혔고, 그래도 뽑혔지. 난 그 시점에 지지율 안 떨어졌을 때 이미 멘탈 다 박살남ㅋㅋㅋㅋㅋ
예전에 진짜 위장결혼 당한 분들 썰 풀렸는데 가부장 그 잡채인 시댁에서 갈아먹히고 게이 아들 시중들고 경조사 독박쓰고 시험관까지 해달라고 요구받고 진심 월 오천을 받아도 할 짓이 아니었음 월 오백인게 부부간 증여세 면제 한도 맞추려고 다 알아보고 세팅한건거 티나는게 진심 역겹더라고여
친구 사이에서도 트러블 생기면 '넌 어떻게 해결하고 싶어?' 를 고민해주는게 아니라 '야 걔 이름 뭐야 학원 친구야 학교 친구야' 이러고 아주 인간관계를 절단내려고 든다고ㅋㅋㅋ 울 부모도 그랬는데... 공감해주기 귀찮으니 야 돌로 뒤통수를 찍어버려 자 끝 < 이딴거였고 요즘은 좀 징한가봄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님ㅠㅠㅠㅠ 예천 장날에 유세 나와서 방앗간 앞에 쪼그리고 앉아가지고 깨인지 뭔지 씻는거 도와드리며 "나 도지사 나왔소~"하시고 계심... 진짜... 중앙당에서 의전 받으며 마이크 쥐고 국민 앞에 무릎을 꿇네 마네 입 터는 애들 다 싹 치우고 저기서부터 무릎 꿇게 해야 함
인플레이션이 오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구하기 어렵고, 취약계층이 편의점 식사, 가공식품에 의지하고 라면값도 비싸다는 뉴스를 접할 때 마다, 이런 식사를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사과정 시절, 빛이 들지 않는 네평 원룸에서 이렇게 밥을 지어 먹으며 하루 5천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