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호 안경캐이긴 하지만 클리셰 도식 한번씩 비튼 느낌이라 더 조은 듯...
음침하지도 않지만 마냥 온유하지만도 않은 남고딩이고
똑똑하지만 옆에 치수가 있고
엉뚱한 면은 있지만 너드도 아님 따지자면 쾌남 스포츠맨이지
하지만 그의 코어에 다정함은 굳건히 남아잇는 게 진짜 좋다
오타쿠 관상학에서 178cm란(메일바디기준)
백팔십은 안넘어서 그렇게까지 크다는 느낌이 오지는 않지만 적당히 팔다리가 쭉 빠졌다는 감과 비율이 좋을경우 백팔십이상으로 보일 수 있는 구간임을 어필하면서도 결국 두둥할 정도로 크진않기때문에 미남보다는 미인으로 정의하기 쉬운 신장으로
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이노타케!!!!!!!!!!!!!!!!!!!!!!!!!!!!!!!!!!
정대만 시점 코트에서 처음 만난 1학년의 권준호
앤나
권준호 시점 코트에서 다시 만난 3학년의 정대만
의 구도가이렇게까지비슷한이유가뭐냐고요
저는 이것을 <사랑에빠진순간> 이라고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권준호 개말라 어쩌냐고??? 태서비랑 10센치 차이 나는데 꼴랑 2키로 더 나감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몸무게 다들 올려야 말 되니까 실제 bmi가 정확히 저럴 것 같진 않지만
운동 6년한 남고생을
이렇게.
이렇게...
그렸다는 건...;...;;;;
이노타케의 관념 속 권준호라는 건...
프로 농구선수 댐 발렌타인에 초콜렛 왕창 받겠지... 권준호 봐라 네 남친이 얼마나 대단한지ㅋ 하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힘차게 문 열었는데 마중 뽀뽀한 입에서 벌써 초콜렛 단맛 나서 어라... 함
들어갔더니 교사 준호 학생들한테 받은 초콜렛 식탁에 한가득 쌓아두고 쫌씩 까먹고 있던거면ㅋㅋㅋㅋ
복귀한 정대만 혼자 좀 어색해하는데 준호가 워낙에 사근사근 굴어줘서 준호랑 딱 붙어다닐 듯... 준호 어깨에 팔 걸치고 걷는데 누가 정대만이 6반 권준호 끌고간다고 꼰지름ㅜ 정대만이 이거 정신 차린 줄 알았는데!!!! 말벌아저씨처럼 목격 장소로 뛰어가는 대만이네 담임쌤
그리고 마주친 광경⬇️
마취 덜 깬 정대만 권준호한테 작업 걸 것 같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결혼했다고요? 미쳤다...
ㅋㅋㅋㅋ대만아 크래커나 마저 먹어
(와삭...콰삭...)...대박났네 정대만...그럼약지에반지도나랑맞춘거예요?내가...내가 샀죠...?
아니? 이건 내연남이랑ㅎㅎ
..............에?
퍼슬덩에서도 이 장면 보고 눈물 040514리터 흘림
이 순간을 누구보다 기대했을 1학년의 준호와... 혼자 책상을 세워두고 연습하던 준호와... 정대만이 돌아올 자리를 끝까지 비워뒀을 준호가 생각나서...
정작 그랬던 너가 코트가 아닌 벤치에서 이 그림을 보고있는데도 넌 전혀 개의치 않아서...
...기도문 외우다가 갑자기 울컥 피 토하는 사제님... 놀라서 눈 떠 보니까 파트너는 이미 저 멀리 날아갔다가 일어나고 있음
비명처럼 형제님! 부르는 준호 부축하러 가려고 한쪽 무릎 세웠는데 신경 쓰지 말고 마저 하라는 듯 고개 한 번 까딱하고 입에 고인 피 퉤 뱉으면서 빠따 고쳐쥐는,,
애인 갔어 이제 와도 돼 드립... 댐준 둘 다 이런 장난 안 할 것 같지만 재밌어보이면 욱여넣어보는 게 오타쿠
정대만 현장체포하려고 당장 돌아와서 권준호 집 문 앞에서 이 득득 갈며 허상의 불륜상대 기다릴 것 같음... 추운 데 달달 떨면서 미련 맞게 서있다 서러워져서 눈물 찔끔 흘림ㅠㅠ
준호 장난으로라도 복귀한 대만이한테 양아대만 시절이랑 농최날 가지고 꼽 안 줄 것 같단 게 내 캐해
걔가 무슨 마음으로 코트를 떠나고 어떤 각오로 다시 돌아왔는지 아는 단 한 사람인디
글고 준호가 그 때 얘길 가볍게 꺼내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철 좀 들어라<의 파괴력이 상당하다 생각함
권준호 김수겸 신준섭 친목 도모 해주라
성실 묵묵 맑은눈 사슴조
대박 의젓함... 근데 좀 기묘한? 구석 잇을 것 같은 점도 비슷해...
셋이 마이너한 취향 공유할 것 같아...
공씨디에 몇 장 구워서 판 대학생 밴드 앨범 듣는 모임... B급 호러 영화 뿌수기 모임...
준호한테 강아지 키우자고 한 달째 땡깡 부린 대만이 한 달째 거절 당해서 입 댓발 나옴
둘이 비오는 날 상자에 버려진 채로 덜덜 떨고 있는 강쥐랑 마주쳤음 좋겟다
대만이 박스에 자기 우산 씌워주고 히잉구 얼굴로 가자 준호야... 했는데 권준호 냅다 강쥐 덥석 들어안고 ...데려가자. 이러는 상상
댐준 진도...
천천히 한 걸음 나갈라다가 당황긴장과부하로 삐끗해서 세 걸음 질러버리는 정대만x망했다며 내적 비명 지르는 정대만 보고 ㅎㅎㅎ 웃으면서 세 걸음에 맞춰주는 권준호
라서 급발진 쩔 것 같음ㅋㅋㅋ
정대만 지가 질러놓은 건 생각도 안 하고 권준호왜케발랑까졋어미쳤나봐진짜... 이럼
댐준... 헤어져도 쌍방 단축번호/비상연락망 안 바꿀 것 같애 열받아...
근데 차이가 있다면
정대만은 술 퍼마실 때마다 친구가 권준호한테 연락해서 권준호가 집 데려다주게 만드는데(심지어 그래놓고 지는 담날 기억도 못함...)
권준호는 갑자기 1년 뒤에 정대만 병원까지 뛰어오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