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긴은 아무리 생각해도 원작이 제일 좋은게 타카스기의 저주가 풀린 시점이 긴토키의 혼 속에 자신이 아직 지켜야할 영혼으로 남아있었다는걸 확인했을때 였거든요
안선조 편에서 좋아하는 대사가 사랑하는 사람곁에서 살고 죽고싶어한다 인간은 고작 그정도의 생물이다 이런대사가 있었는데
긴토키의 구원방식 존나웃긴게
사람이 고난을 만나거나 심적으로 괴로울때 구덩이에 들어간다고 칩시다 그럼얘는 구덩이 상시 거주인셈이거든요
그러다가 남들이 인생의 고비때문에 구덩이 파고 내려오면 님 왜여기까지옴; 하고 건져주는 역할인데
다음날 보면 지는 또 구덩이들어감 이자식아
일본에서도 돌잡이 비슷하게 아기가 물건집는 행사가 있다는데
귀병대의 바램으로 다시 태어난 타나스기 데려다 놓고 돌잡이 시켰으면....
기껏 물건준비해놓고 골라보시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집고 있다가 긴토키 한테가서 손 꼬옥 붙들고있는 타나스기....
그리고 5년후 그의 남편으로 성장하다
아 난 아직도 지옥에서 기다리라고 한 쪽이 긴토키라는게 너무 찐같아
타카스기는... 타카스기는 계속 긴토키와 엮이지 않으려 했잖아
돌아가야할 곳이 있지않겠냐며 밀어내려했잖아
그애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피가 말라 죽더라도 상관없다고 했잖아...
그런 그에게 죽음이후의 세계를 약속으로...
아르타나 스기 신체 10대 후반쯤 기억이 아직 없을때
가정부 역할로 거처에 방문한 긴토키에게 반해서 첫사랑이 된.... 그런 소년×과부 풍미의 타카긴 먹고싶다
아직 기억이없는 타카스기의 집에 주기적으로 들러서 가볍게 청소하고 식사를 준비 하는 역을 도맡아 하고있는 긴토키
더파병약스기가 총백 시절 전쟁터에 떨어진거 보고싶다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오직 직진 다정애인이 된 더파스기와
견제 오지게 하는 혈기왕성 총독님
긴토키 밥먹을때 총독님은 괜히 기분 껄끄러워서 돼지라고 하는데
더파스기는 너무말랐다면서 자기몫 먹으라고 덜어줌(자기는 환자면서....)
타카스기는 긴토키의 강함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강함은 누군가를 지키고자하는 힘에서 나오는 거고
타인을 지키고자 했던 그 시작에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게 웃던 타카스기가 있고....
심지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였던 순간에도 버팀목이 되었던 이 둘의 관계성을 이길수가 없어....
나는 긴토키가 사랑의 여러가지를 타카스기에게서 배운게 좋아...
쇼요외에 다른사람을 처음으로 지켜야겠다고 생각한것을 기점으로
전쟁때 곁에있으면 또다른 사랑을 배울수있을거같은 기대감을 뒤로하고 절망하다가
마지막에는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것만으로도 사랑을 알려준셈을 깨닫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