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조장
@boon_jo_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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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pkmn 쿠다노보(左右固定), 94 우스미라 | 30↑ 성인 | 헤더 - @ gg_sbms 님
상호 FUB free
Joined July 2021
TPO 맞게 자신을 깎아내렸지만 결코 고고함은 잃지 않은 고급 유머를 구사하려면 대체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타고난 재능인가 너무 부럽다.
저거 보니 또 떠오르네.나 고딩때 선생(레알광팬 스페인 할배)한테 누가 바지자크 열려있다고 알려주니깐 .“새가 죽었으면 새장 문을 잠글 필요가 없지” .이러더니 뒷짐지고 유유히 가던 길 갔다는 얘기 .15년 지나도 웃겨서 미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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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근데 레알세 설정화 처음 봤을 때 가슴 뜯어질 것 같았는데. 지금은 보면 볼수록 노보리 성격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생각함ㅋㅋㅋㅋㅋ.XX년 전 히스이에서 구조됐을 당시엔 분명 제복 상태 멀끔했는데 지금은 옷이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넝마가 돼 버렸다는 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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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히스이 노보리 설정화 보면 볼수록 너무 좋아. ㅋㅋㅋ.이거 제복 마모도를 기준으로 사진 순서 나열해 보면.1) XX년 전 쓰러진 채 사람들에게 발견된 게 제일 처음이고.2) 너덜너덜해진 채 두리번거리며 길 헤매고 있는 게 그 다음임.여기서 두 사진 사이의 시차가 얼마냐 나느냐를 생각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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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 침대 위 포지션 정해지는 과정 전적으로 쿠다리 의사대로 흘러갔을 것 같아서 좋음. ㅋㅋㅋㅋ 쌍둥이 서로한테 품은 애정은 누구랄 것 없이 똑같이 무거운데, 반면 그게 성욕으로 연결되는 정도는 별개의 이야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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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을 두려워하거나 경외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곳에 갑자기 나타난 웬 이방인 하나.양쪽에는 이상한 구레나룻을 달고 있고 옷차림도 난해하고 얼굴은 창백하니 키는 멀대 같은 게 비쩍 말라 뼈밖에 없음.처음엔 기억도 없고 연고도 없는 듯하고 젓가락질도 못 해 밥도 제대로 못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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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쿠다는 본투비 개썅마이웨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날 때부터 그랬던 건 아닐 것 같다는 캐해중. 그냥 흥미본위+사회화 덜 됨이란 특성이 보기 좋게 맞물려서 어느 순간부터 쿠다리의 돌발행동 기어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데 여기에 노보리가 보여주는 반응들이 윤활제마냥 기름칠해준 거 아닐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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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둘이서 하나인 쌍둥이랑 히스이당한 노보리 사진 나란히 있는 거 보면, 사실 노보리가 아니라 쿠다리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게 아닌가 하는 망상에 사로잡히곤 함.
포켓몬 쌍둥이 찢기 사건.10년동안 엑스트라비중으로 잘 지내던 쌍둥이를 공식이 갑자기 찢어버린 사건입니다. 뭐야 돌려보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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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쿠다노보 하필이면 급할 때 콘돔 다 떨어져서 몇 초 정도 누구랄 거 없이 조용해지는데 자기가 얼른 나가서 사오겠다고 내뱉으려는 찰나, 노보리가 가끔은 없이 해도 괜찮지 않나요. 해서 말문 막힌 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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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감에 따라 주변 사람들이 제도적이고 형식적인 틀 안에서 사랑하고 안주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떤 변화가 생긴 쿠다노보 보고 싶다.특히 노보리 부하직원이라든지 낯익은 도전자들한테 청첩장 받고 결혼식 참석할 일이 점점 늘어나면서 은연중에 혼탁한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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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는 여태 너무나 당연하게도 사라진 쪽이 노보리라고 생각해왔는데. 히스이노보리가 실장될 경우 이제 오히려 존재가 지워진 쪽은 쿠다리가 돼버린다는 사실이 굉장히 아이러니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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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가 폭력적이라 뗐단다. 학생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당연한 권리를 돌려달라고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갔을 마음이 폭력적이란다. 폭력은 그런 게 아니다. 그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묵살하고 탄압하는 게 폭력이다. 학생들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학교가 바로 잔인하고 끔찍한 폭력이다.
학생들의 절규를 고이고이 모아.쓰레기봉투에 우겨넣은 학교 본부. 조원영 70일만에 출근하는 날에 맞춰서 .시위 흔적을 빡빡 지워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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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랑 별개로 새로운 환경, 처음 보는 포켓몬에 대한 탐구심, 도전정신, 의욕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 소중한 옷이 어디 걸려 단추가 떨어지는지 찢어지는지 젖는지도 모른 채, 어떤 날은 그러고 하루 온종일 돌아다녔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걍 너무 노보리다워서 귀여워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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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리가 동생이라는 게. 난 왤케 좋지ㅋㅋㅋㅋ노보리 히스이당한 뒤로 역무원들 쿠다리에 대한 인상 동생 맞구나>어른스러워졌다 로 바뀌는데 정작 쿠다리는 노보리랑 재회하면 눈물 뚝뚝 흘리면서 단숨에 달려가 안길 것 같음ㅋㅋㅋ 기억도 없는 형한테 나 달래달라고 당연하게 요구하는 만년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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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 온몸에 검은색 천을 두른 180 넘는 장신, 장시간 빛에 닿지 않아 창백한 피부, 인형처럼 경직된 표정, 자로 잰 듯 늘 각 잡힌 걸음걸이, 찌르면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 어딘가 섬뜩한 남자가 어떤 밤에는 쌍둥이 동생 밑에서 무방비하게 흐트러져 가쁜 호흡을 내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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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물론 제복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기억하지 못함에도 엄청 중요하게 여겼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 딱히 사물에 대한 애착 같은 거 없을 것 같은 남자가 이미 제 기능을 다 해버린 옷을 저 꼴이 나도록 XX년 간 걸치고 있다는 게 증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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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로 어린 마음에 독점욕을 애욕이라 착각해버려서 시작된 관계가 보고 싶다. 노보리에 대한 가족애와 동경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어느 순간 들었던 '네 그런 모습 나한테만 보여줘.' 이 생각이 혹시 세간에서 말하는 사랑인 걸까 착각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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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노보는 눈매랑 입 모양이 고양이상인 것도 있고 사회성 결여된 동생 브레이크 거는 롤이라서 겉보기엔 뭔가 끓는 점이 낮을 것 같은(그러나 전혀 위협적이진 않음ㅋㅋㅋ) 이미지이지만, 사실 까보면 얘도 노보리 아니랄까 봐 평소 거의 감정 기복 안 드러나는 포커페이스인 거 너무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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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쿠다노보) 기본적으로 흥미본위로 움직이는 스페쿠다가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 포켓몬 배틀이지만, 유일하게 포켓몬 배틀만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존재 = 노보리일 것 같음. ㅋㅋㅋ.처음엔 노보리의 배틀 방식, 배틀할 때 모습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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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니/포마/스페/게임 쿠다노보 각각의 목소리에 대한 뇌피셜이 있는데,. 애니: 다들 아는 그 목소리(이케멘 쿠다리+현지 기준 노보리쪽이 더 낮은 바리톤). 포마: 다들 아는 그 목소리(아기동생 쿠다리+하이퍼보이스 배운 노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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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씰스티커세트 나눔합니다.영상의 샘플에서 크기가 축소된 도안입니다.폼 비번 : 쿠다노보 이니셜 영어대문자로 네 글자 (K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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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마스터가 역장도 기관사도 아니고 차장이라는 직책으로 통한다는 점이 생각할수록 좋음. 가륜마을행, wifi 노선을 제외하면 나머지 6개의 노선을 담당하고 있고 해당 차량들의 최종 보스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언뜻 기어스테이션이라는 역의 관리자 이미지로 보이기 쉽지만. 사실 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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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쿠다노보) 자기도 요리 못하지만 동생은 더 최악으로 요리 실력이 형편없어서 배틀서브웨이에 취업하며 집이 생긴 이후부터 밥은 전적으로 노보리가 담당(이전에는 통조림이나 먹는 게 다였기에 식사 당번이랄 게 없었음)하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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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 히스이에서 XX년 살면서 진주단 캡틴까지 맡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곳에 정착했다는 느낌보단 어딘가 겉도는 분위긴 게 왜 이리 좋지. 뭐랄까 물속에 뿌리가 떠 있는 수생식물 같음. 겉보기엔 공동체에 섞여 든 듯하면서 언제든 소리 소문 없이 떠나버릴 것 같은 분위기가 오타쿠 미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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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쿠다노보 동인 설정들 중 밑바닥부터 오직 실력과 악바리만으로 올라온 고아 출신이라는 if가 맛있는 이유 : 어딘가 나사 몇 개 빠진 윤리관을 갖고 있을 것 같음.가령 일반적인 형제 사이의 선 같은 개념에 버그가 나는 바람에 육체관계는 있는데 연애감정은 없는 매트한 관계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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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쿠다리의 뭐든지 잘하는 이미지가 너무 좋음. ㅋㅋㅋ 중요한 건 뭘 하든 평균 이상이 아니라 그 분야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잘한다’는 점임. 근데 이게 타고난 재능이 받쳐주는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론 그보다 큰 노력으로 끌어올린 성과일 거라는 점이 진짜 너무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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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최고로 좋은 점: 여태 서로 떨어져 있어 본 적이 없다는 게 공식 설정임. (근거 = 란&▲의 대화 및 서로 떨어져서 불안하지 않았느냐는 르수아르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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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노보 똑 부러지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에 꼭 뭔가 하나 덤벙대곤 해서 어릴 때부터 그거 말없이 뒤에서 수습해 주던 스페쿠다, 나중에 서브웨이마스터로 취임한 뒤에 부하직원들한테 노보리는 거의 내가 키웠다고 마운팅한 적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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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지하게 배틀할 때 은회색 눈이 마치 트레이너 잡아 죽일 것처럼 빛나는 쌍둥이가 진짜 너무 좋음. 알파메일의 향에 질식할 것 같음. 트레인에서 배틀하다 기술 빗맞고 차내 정전됐는데 어둠 속 희미하게 빛나는 은회색 눈동자 보고 트라우마 생겼다는 도전자 한두 명쯤은 있었을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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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히스이에 떨어진 노보리에게 생긴 트라우마가 있다면 그건 야생포켓몬도, 낯선 언어를 쓰는 사람들도 아닌 광막한 자연 자체일 것 같아서 좋은 듯. 문득 눈 떠보니 사방이 온통 새하얀 설원인 곳에서 홀로 한참을 걷다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사지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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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쿠다노보는 행위중일 때 상대방한테 평소 안 부르던 호칭으로 부르는 상황이 꼴림.가령 니상을 노보리라고 부른다든지.근데 그 이유가 흥분 때문에 미처 뇌에서 거르지 못한 말이 본능적으로 나가버린 거여도 좋고, 금기를 저지르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인 것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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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창 소설 생각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적이며 비선형적으로 인식하는 외계인 이야기.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사람의 편의에 따라 만든 개념이라는 설이 있음.시공간 상에서는 모든 물체가 빛의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4차원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나 3차원 세계의 우리는 사과를 자르듯이 그 흘러가는 단면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다고 표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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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 혼자 장 보러 가면 평소 미리 수첩에 적어둔 리스트 보고 필요한 것만 골라 최단 루트로 구입해 돌아오기 때문에 다녀오는 데 20분도 안 걸릴 듯. 반면 쿠다리는 혼자 장 보러 가면 신상 간식이나 신상 포켓몬 푸드, 신상 케어용품, 시식코너, 푸드코트 싹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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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 뭔가 부모 없을 것 같이 생겼긴 한데(패드립 아님) 인간인 이상 부모 있겠지. 의외로(?)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다는 가정하에 쌍둥이 직장에서 번듯한 지위 갖고 독립할 때 부모님 집에서 쓰던 가구 하나 얻어 갔으면 좋겠음ㅋㅋ 가령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한 꽤 큰 가죽 소파 같은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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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배틀 그 후~.▲ 그래서 찾으시던 새로운 경치는 손에 넣으셨습니까?.▽ 응! 다른 사람과의 콤비네이션도, 노보리와의 진심 배틀도, 엄청 재밌었어!.▲ 그렇습니까…. ▲ ……. ▽ 있잖아, 노보리. 역시 서운했어?.▲ 서운하다니……. ▽ 노보리는 나랑 함께 할 수 없어서 서운했던 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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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무리 봐도 쿠다리는 노보리에게 홀딱 반한 게 맞다. 얘의 모든 사고가 노보리의 주위를 공전하는 게 보여서 마음이 힘들어. 노보리야 네 동생이 널 이렇게나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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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노보리나 쿠다리 같은 사람과 아주 조금의 격차도 없이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라이벌이자 파트너는 평생 서로밖에 없을 거고, 생이별한 XX년 동안 그 자리는 다른 무엇으로도 메워지지 못한 채 살아가야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 죽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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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페쿠다노보 진짜 맛있다고 생각하는 점:.스페노보는 본인이 동생 고삐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고삐 = 스위치 고장 난 자동리드줄일 듯. ㅋㅋㅋㅋ당겨도 별 타격도 없음. 근데 심지어 그거 스페쿠다가 스페노보 손에 직접 쥐여 줬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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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른 쿠다노보들이랑 달리 스페쿠다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을 것 같음ㅋㅋㅋ 근데 이 질풍노도라는 게 일탈이나 질 나쁜 무리랑 어울리는 것 따위는 절대 아님. 뭐냐면, 풋내나던 제 첫사랑엔 어느덧 독점욕도 질투도 정욕도 붙어버려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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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쿠다노보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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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쿠다노보) 애니마스 늦은 시간까지 열차 운행 감독해야 하는 관리직이라 임직원 회식 있으면 보통 교대로 참석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그런 자리 있으면 자기가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애니쿠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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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리의 '두근두근거려(ワクワクする)'라는 표현이 정말 좋음. 쿠다리의 사랑이란 건 꺼내서 들여다보면 기대감, 고양감, 설렘, 동경심 같은 것들이 형제애, 동료애, 유대감, 애욕에 뒤엉킨 채 서로 단단히 유착돼 있을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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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쿠다리도 노보리처럼 다른 세대 다른 시대 외전작에 기억 잃고 나이 든 채로 등장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쌍둥이 나란히 기억 잃고서 한평생 얼굴도 이름도 목소리도 모르는 어렴풋한 기억 속 사내를 생각하다가, 끝내 그게 그리움인지도 모른 채 서로 다른 시공간선에서 죽어가면 진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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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술버릇 둘 다 평범하게 표정 풀려서 많이 웃는 거였음 좋겠는데 쿠다리는 늘 웃는 얼굴이라 사람들이 (대체 언제부터 취해 있던 건지) 눈치채는 게 늦고, 노보리는 입꼬리 풀려봤자 0.05mm 올라갔을 뿐이라 사람들이 이 사람은 진짜 안 취하는구나 착각할 것 같아서 재밌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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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 히스이에서 XX년 보내고 현대로 회귀했는데 도착한 지점이 노보리가 원래 세계에서 사라진 지 1초도 안 지난 시점이면 어떡하지.잠깐 서류 보다 고개 돌렸더니 내 쌍둥이가 갑자기 나보다 XX살 나이 들어 있고 심지어 나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고 생전 처음 듣는 언어를 쓰고 있으면 어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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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맨날 한 침대에서 잠드는 쿠다노보를 생각함. 그러니까 성적 긴장감이라곤 없는 안락하고 아늑한 매트리스에 두 사람의 온기로 데워진 포근한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있다가, 노보리가 뒤척이며 옆으로 돌아누우면 자연스레 뒤에서 안아올 쿠다리를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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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 분명 직진남을 넘어서 브레이크 안 듣는 폭주열차남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감정표현이나 대부분의 인간 욕구에서만큼은 칼같이 제동 걸려 있는 인상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함ㅋㅋ.세상에 어떻게 욕구라고는 오로지 자기실현 하나밖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단 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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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세는 동인게임이다 비유하자면 AU? 같은 것이다. 공식은 포케마스다. 그렇기 때문에 쌍둥이는 생이별한 적도 누구 하나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다른 시공에 내팽겨쳐진 적도 없다. 내가 그렇게 정했다. 정신승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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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를 GASM 네 가지의 평행세계로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너무 다행임. 오타쿠의 심리적 안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됨. 겜프릭새끼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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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태어난 이래로 단 한 순간도 서로 같은 완전한 이해자 없이 혼자였던 적이 없었어서 서로가 옆에 없는 미래를 상상해 본 적도 없으면 어떡함. ? 사람이 행복하면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지만 얘네는 자존감도 겁나 높아서 그런 적도 전혀 없을 것 같단 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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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서 승객(도전자)에게 운송과 오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무 업무의 담당자라는 거잖아?.나란히 흑백의 옷을 걸친 채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얼굴로 프롬프트에 따라 정해진 대사만을 반복하는 기괴한 인상을 하고 있지만, 매년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고 비상시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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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가 굳은 표정으로 당연히 저희 형제끼리 태그를 맺을 줄 알았다고 말하는 장면 볼수록 왜 이리 좋��까. 바로 다음 쿠다리가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서 더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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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 CP에서 거울 소재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자신이 거울 앞에서 모사한 상대방의 모습에는 욕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쌍둥이 형제에게 품은 제 감정이 결코 자기애의 연장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데 이보다 분명한 증거가 또 어디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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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가 급발진하면서 정위치에서 벗어날 때마다 목덜미 잡아 제자리(대개는 S▲의 옆)로 되돌리는 거 보며 드는 생각인데, S▲는 뭔가 통제 성향이나 강박 성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함. ㅋㅋㅋㅋ 자신의 소유라고 판단한 것들이 내심 정해둔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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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감, 동경심, 독점욕이 뒤엉켜서 애욕이라고 착각되어 시작된 M▽▲의 사랑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함.원래 사랑이란 것 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이고 복합적이며 각양각색인 심성이잖아. 세상 사람 모두가 그게 착각이라고 말해도 본인들이 그걸 사랑이라고 믿으면 사랑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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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 네임버스로 서로 네임이 뼈에 각인돼 있는 거 보고 싶음. 같이 있을 때마다 언제부턴가 간헐적으로 왼쪽 가슴이 욱신거려서 어디 문제 있나 하고 나란히 병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거.CXR 찍어보니까 늑골에 뭔가 보인다는데 그나마도 흐릿하게 보일 뿐이라 병원에선 유합흔인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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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노보 연인이자 쌍둥이 형제라는 점이 왜 이리 좋을까. 그러니까 옷 갈아입을 때나 샤워 후에 알몸으로 마주쳐도 서로 별생각 없이 일상의 한 장면으로 여기는 관계인 동시에, 어떤 밤에는 상대의 손가락 눈꺼풀 코 입술 귀 턱 목젖 쇄골 어깨 가슴 배꼽 무릎 발가락 하나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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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얘네 가뜩이나 슬렌더 체형인데 저렇게 몸선 드러나는 하의 입혀서 내놔도 되는 거야? 각오한 거야? 감당 가능한 거지?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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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시절 애니쿠다 샤워하다 문득 거울 보고 무의식적으로 형 표정 따라 해 본 적 있을 것 같음ㅋㅋ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홀린 듯이 저질러 버린 건데, 그닥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 듯.처음엔 똑같은 얼굴, 똑같은 신체인데도 자기 머릿속 노보리와는 딱 불쾌할 만큼만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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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리의 대사 대부분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인 거 자의식 강한 성격 잘 보여서 좋고 강아지 같아서 엄청 귀엽다고 생각해. 좋아하는 걸 이야기하다 보니 또 자연히 자기 형 이야기도 많아짐. ㅋㅋㅋㅋㅋㅋ 애정 표현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면 딱 쿠다리처럼 생겼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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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쿠다노보 스페노보 술 약해서 송년회나 신년회 등 회식 있을 때마다 스페쿠다보다 먼저 뻗어버리는데 만취해서 비몽사몽 잠든 노보리 매번 업어다 택시 태우고 집 데려가는 거 쿠다리일 것 같음. 근데 이거 노보리는 우연히 자다 깨서 목격하지 않는 이상 평생 몰랐음 좋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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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들고 일어났을 쌍둥이 생각하니까 너무 좋네. ; 아침에 눈 뜨면 제 옆에 쌍둥이 형제가 자고 있는 일상적인 광경이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눈 뜨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서 자고 있는" 두근두근 이벤트가 돼버린 거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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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리 성격상 악의를 갖고 타인에게 해를 끼칠 리는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빌런인 쿠다리는 잘 상상이 안 갔는데. 만약 쿠다리가 미래에 빌런 취급 당하고 있다면 그건 노보리 찾으려고 울트라홀 잘못 열었다가 세상에 재앙을 불러들여버려서 그런 거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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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님 글 보니까 M〼가 유독 말랑한 분위기인 이유가 정말 얘네한텐 파시오의 생활이 휴가 나온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함. ㅋㅋㅋㅋㅋ지하에만 틀어박혀 살던 애들이 어쩌다 보니 함께 야외에 나와 햇빛도 쐬고 바람도 쐬고 쇼핑도 하고 길거리 배틀도 하고 석양도 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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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가 생겨서 요 스티커 세트 나눔하려고 하는데 혹시 원하시는 분 계실런지. 🤔 두 분께 보내드릴 수 있어요~~.(영상에서보다 도안 크기가 좀 축소됐고, 전체 이미지는 폼 안에 첨부했습니다). 폼 비번 : KD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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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 누가 봐도 의욕으로 불타고 주도적인 캐릭턴데 그것도 포켓몬, 포켓몬 배틀, 승부, 임무, 철도, 쌍둥이 동생 같은 관심사에나 해당하는 이야기지 그 이외의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건조하고 무관심할 것 같아서 재밌음. ㅋㅋㅋㅋ.점심 식사로 예를 들자면 노보리에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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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눈빛으로 그렇게 말해오는 제 앞의 남자는 이미 한참 전에 소년티를 벗어내고 이제는 어엿한 청년의 모습을 한 자신의 쌍둥이 동생. 노보리 그 눈동자에 홀려 있다가 왼손에 닿는 차가운 감촉에 퍼뜩 정신 차리고 내려다보면 웬 은색 반지 하나가 제 약지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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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리 그 생각에 몰두할수록 노보리가 자신에게 허용해주는 선이 어디까지일지 은근슬쩍 시험해보려 들었음 좋겠다. 근데 노보리 자기 쌍둥이 동생에 한해서라면 그냥 태어날 때부터 바운더리가 무너져 있는 인간이라 본의 아니게 매번 쿠다리한테 충만감만 안겨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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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쿠다노보는 쿠다리에게 지옥의 주둥아리라는 옵션이 붙어 있다는 점이 너무 재밌어. 나쁘게 말하면 지옥의 주둥아리, 좋게 말하면 에두르지 않고 생각한 걸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건데(생각이 좀 싸가지 없을 뿐) 이게 싫은소리뿐만 아니라 애정표현은 물론, 욕구표현에도 해당될 거라 생각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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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가 하고 싶으면 키스하자고 하고, 포옹이 하고 싶으면 포옹하자고 하는 것처럼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S▽의 성격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사회인의 가면을 동생의 몫까지 여러 겹 덮어 쓰고,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욕구를 잘 내비치지 않는 쌍둥이 형과 궁합 최고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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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노보는 자기가 스페쿠다를 다룰 줄 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점이 제일 하찮고 갭모에임. 찌르면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이 생겼는데 실은 순진한 허당이라니. .
개인적으로 스페쿠다노보 진짜 맛있다고 생각하는 점:.스페노보는 본인이 동생 고삐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고삐 = 스위치 고장 난 자동리드줄일 듯. ㅋㅋㅋㅋ당겨도 별 타격도 없음. 근데 심지어 그거 스페쿠다가 스페노보 손에 직접 쥐여 줬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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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자발적으로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서 생각이나 감정 같은 거 제삼자에게 굳이 드러낼 필요도 못 느끼고 살아온 쌍둥이. 둘이 있을 때는 말이 그리 효율적인 수단도 아니었던 탓에 언어화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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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입장에서 노보리는 히스이에 살아 있다는 거 알겠음. 근데 쿠다리는? 지금 어디서 뭐 하는 거임. 살아 있긴 한 거임? 생각해보면 정보가 하나도 없음. 니가 있을 곳은 쌍둥이 형 옆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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