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름에릭스 <참프나 향수> 우연히 마주친 샴푸향에 고개를 돌린적 있지 않나요? 길에서 마주치는 샴푸향의 비밀은 바로 꽃향기와 과일향이 함께 느껴진다는 것이죠. 참프나 향수는 싱그러운 그린망고와 만다린 향기로 시작하고 잔향에서는 프랜지파니와 달콤한 리치향으로 지속되죠.

볼름에릭스 <빌런 향수> “왜 빌런에게 매력을 느낄까요?” 우리는 주변 눈치를 보며 망설이게 되는 순간마다 주저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빌런의 과감함을 부러워하죠. 이런 과감함을 보여줄 수 있는 빌런의 향기는 서늘한 살냄새와 짜릿한 메탈 노트와 함께 표현됩니다.

볼름에릭스 <스콜라 향수> 서책에 파묻힌 선비는 어떤 향기를 가지고 있을까요? 책에 파묻혀 서재향기가 몸에 은근히 배었을 수도 있지요. 어떤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무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스콜라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선비들을 생각하며 만든 향수입니다.

볼름에릭스 <압생트 향수> 왜 압생트는 변덕스러운 예술가의 향기일까요? 그건 바로 압생트의 향 노트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차가움과 따뜻함이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이죠. 압생트를 실제로 마셔보면 차가운 허브향이 느껴진 후 뜨겁고 독한 알콜향이 뒤늦게 올라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