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한국판 꽃보다 남자와 관련된 걸 많이 올렸지만 사실 계정주 마음 속에는 일본 꽃보다 남자가 항상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와 대만, 일본, 한국, 중국 드라마를 다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한국 꽃보다 남자는 안 보셨어도 일본 꽃보다 남자는 보셔야 해요.
[꽃남캐스팅썰]
캐스팅 담당자가 이민호를 본 순간 딱 구준표라고 생각했다고 함. 그런데 윗분들이 마음에 안 들어할까봐 이민호에겐 캐스팅 됐으니까 파마머리 해오라고 시킨 다음에 캐스팅 담당자가 파마머리 한 이민호 사진 윗분들께보여주면서 이렇게 열정있는 애라고 어필해서 이민호로 캐스팅 됨
"그 날... 해 뜨는 시간이 7시였대요... 해가 뜨는 순간... 오직 몇 초 동안만 볼 수 있는 거예요... 저 메세지..."
"바보... 바보란 걸 알면서... 세상에서 제일 잘 알면서!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내면 어떡해..."
(기억 회상 中)
"다시해! 다시해! 다시 하게 해달란 말이야! 아아악!"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중국 꽃보다 남자(유성화원) 얘기도 해보고 싶네요. 이 친구들 비주얼 최고입니다. 남주 초반부 머리가 일명 파인애플 머리라고 불려서 이거땜에 탈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버텨주세요. 그리고 유성화원 41화 런던데이트는 다들 꼭 보셔야 합니다. 달달 그자체
" 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 "
" 뭔데? "
" 왜 하필... 나였어? 예쁘지도 않고 돈도 명예도 아무것도 없는 날, 대체 왜 좋아한거야? "
" 나한테 다 있으니까. "
" 뭐? "
" 돈도, 명예도, 미모도, 내가 다 가졌으니까 아무것도 필요없어. 금잔디는 그냥 금잔디면 되는거야. "
계정주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꽃보다 남자 OST입니다. 전 원래 J-POP에 편견이 있던 사람인데 이 노래를 듣고난 후 한참 J-POP만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One love는 정말 도묘지 시점에서 쓰인 가사고(주관적) プラネタリウム(플라네타리움)은 일드 꽃남 분위기 그 자체의 노래예요
시즌 1에 플라네타리움이 있으면 시즌 2에는 우타다 히카루의 Flavor of life가 있습니다. 시즌 2에서 도묘지와 츠쿠시가 엇갈리는 내용이 있을 때마다 이 노래가 깔려서 들을 때마다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그럼에도 이 장면이에서 이 노래가 삽입된 게 너무 기억에 남았는데
일드 꽃남에서 천하의 오레사마 도묘지가 츠쿠시를 총 3번 기다리거든요. 근데 그 중 두 번은 츠쿠시가 몇 시간째 아무런 연락도 없었는데 끝까지 추위에 떨면서 혹시라도 오는 길에 사고라도 났을까봐 집에 가지도 못하고 추위를 진짜 싫어하는 애가 몇 시간째 비 맞고 바람 맞고......
꽃보다 남자 나라별 특징
대만 : 항마력 딸림 화질 넷플릭스로 봐도 구림(2001년 드라마), F4 비주얼 역대 최악, 뜬금없는 포인트에서 회차 끝남, OST는 역시나 명곡 배경 대학교
일본 : 우리나라 플랫폼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아서 네이버나 구글로 서치해서 봐야함, 초반부는 빻았지만 후반부는
"신화고 F4의 이름으로 모두에게 확실히 발표할 게 있다. 오늘부터 2학년 B반 금잔디는 이 구준표의 여자친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바이다"
(박수와 함성)
"조용! 그러니까 앞으로 금잔디에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곧 이 구준표에게 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할 테니까 누구든 까불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