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라오고 일년정도됐을때 혼자 외로워서 당근동네모임뭐시기 검색해서 그림모임 나갔는데 그림은 걍 핑계고 먼 심리검사지 나눠주고 사람이 기댈줄 알아야한다 이런 말을 다들 나한테만 해서 씹창얼굴됨.모임끝나고 단톡방에서 짠듯이 아무도 다시 말을 안함..서울은 무서운곳이구나 생각했음
아빠를 싫어하고 깔보면서 많이 말하지만 내가 방에서 그림끄적일때 이사람은 목수로서 건물이라는 눈에 보이는 거대하고 실용적인 뭔가를(사실 이것도 방치되거나 금방 허물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존나거대한쓰레기생산이기도 하다는걸 들었지만 어쨌든) 만든다는것에 내 기세가 찌그러질때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