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헌 진심 힘으로 굴복시키는 리더가 아닌 머리로 완전굴복 시키는 리더<라는 점에서 최강 주장 타이틀 받아 마땅하다 생각...
딱히 벅벅 갈구고 험악한 표정 짓지 않아도
그냥 이 차분한 디폴트값에서부터 나오는 무게감이 이명헌이란 사람을 너무 잘 설명해줌
+ 팀 분위기 풀어주려고 본인
+) 여담으로 플리에서 가사가 제일 캐릭터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던 곡이 우성이 인트로였습니다
Desde el día en el que nací
태어난 그날부터
Traigo la estrella que llevo
나의 별을 지니고 가네
Sé que a nadie se la debo
누구에게도 줄 필요는 없지
Y solo me protege a mí
이 별은 나만을 지켜
흔들리지 않는 사령탑< 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면서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거나 압박감이 드리워올 때 즈음 한번씩 치고 나와주는 지휘력
(산왕애들 표정에서 나오는 무한신뢰)
실수는 크게 꾸짖지 않되 긴장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모든 부분에서
이명헌의 능력치는 이미 너무나도 하이레벨임
이미지 그까이꺼 좀 버리면 어떰 하고 팀원들한테 냅다 뿅뿅체 날리는 주장
그리고 그럼에도 우스워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는 점
상대편 멘탈은 착실하게 털어놓으면서 우리팀 멘탈은 하나하나 마킹해서 붙잡아놓는 멀티 플레이 선사하기
이게 진짜 산왕의 브레인 면모 아닐까 싶음...
그사이 맨손으로 명헌을 불러보는 낙수지만 장갑을 잃은 핑거팁은 효력이 없었고
우성이 기다리던 명헌이 형은 끝끝내 오지 않아요
동오를 이용해 의심을 지우고 우성을 통해 이목을 벗어난 명헌은 자신을 구속하던 낙수의 장갑을 끼고 옷차림을 정돈한 뒤 홀연히 떠나는 최후의 겜블러입니다
진짜로 얘네의 게임운영에 모든 걸 맡겨도 되겠다 싶게 생김
완전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 < 의 대명사로 생김
ㄹㅇ 앞에서 무슨 똥꼬쇼를 해도 눈하나 깜빡 안하고 덩크 꽂을 거 같은 멘탈에
상대방 도발엔 인자한 미소와 함께 3점슛 답례해줄 거 같음
감독으로서 너무 든든할 거 같애
산왕 패배 이유가 뭘까< 라는 분석글을 여러개 찾아보면서 원작 정독하다보면 또 느끼는 거지만
이명헌과 산왕에게 가장 큰 통제 불가능한 변수는 확실히 강백호 였음을 느끼는게
이명헌 팔자눈썹으로 뾰옹?! 놀랄 때가 언젠가 보면 주로 반 이상이 강백호 담당임
정말 뭐 저런애가…!< 싶은 표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