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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란다

@bada_r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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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오후 5시쯤인데 34도쯤 되어서 10초만에 다 녹았다는 슬픈 전설의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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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란다
3 years
코로나가 어린이랑 싸우긴 싸우는 것 같은데 영 매가리가 없는 놈인가 보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오늘 종일 덤블링을 하고 죽도 두 그릇 밥도 두 그릇 국수도 두 그릇을 먹고 딸기 바나나 과자 요구르트 마이쮸를 쉼 없이 먹고 있기 때문에. 내가 바이러스라도 무서워서 오늘 밤 짐싸서 떠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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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신기한 일이 내 생활권안으로 들어오면 이혼이 됩니다🙈
@onlywjr
많먹
3 years
그냥 나는 좀 신기해.. 음료 버리고 그냥 물 한번 틀어주면 깨끗해져서 모두가 좋을텐데 왜 이렇게 해놓고 그냥 가는건지 그 마음이 너무 신기해 이렇게 깨끗한 세면대에.. 왜지? 이해 불가의 영역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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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오늘 속초중앙시장에서 들깨옹심이 드시고 저희 테이블까지 계산해주신 그녀를 찾습니다! 그녀라면 왠지!!! 왠지!!!! 트위터 하실 것 같고ㅠㅠ 여러분의 리트윗으로 그녀를 꼭 찾고 싶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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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릴 적 나는 매 맞는 아이였는데 그 시대에도 그 수는 점차 줄어가는 때였기에 반에서 부모에게 맞는 아이는 많�� 않았다. 어느 날 4:30 이었던 통금 시간에 30분 정도 늦게 들어가 쇠 파이프였던 청소기 대로 맞았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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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K장녀가 주당인 까닭.
@bada_r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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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 몰라 술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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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우리 집은 어릴 적부터 좋은 것 귀한 것 맛있는 것은 돈 버는 어른이 먹는 것이라는 가풍이 있었는데, 초코파이 한 상자가 생기면 엄마는 우리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그걸 찬장이나 냉동실 가장 깊은 곳에 숨겨 두었다가 아빠가 간식을 찾을 때 하나씩 꺼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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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트위터를 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 아닌가요? 우주의 반짝임이 모두 모인 곳 같아요. 내년에도 각자의 반짝임으로 서로를 비춰주며 살아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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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아기가 울어도 내가 울어도 잘 자더라. 그리고 다 죽어가는 내 얼굴을 보며 아침부터 왜그리 죽상이냐 묻더라. 하루는 정말 못듣는건지 궁금해서 따귀를 때려 보았지. 놀래자빠져 깨는 모습을 보고 미친사람처럼 웃었다.
@lillie_bom
강봄
3 years
'아기가 밤새도록 우는데 달래지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놔두고 화장실에 들어왔어'라고 울면서 전화왔던 친구 남편은 밤에 시끄럽다고 시댁 가서 지낸 지 3일째라 했다 아이와 단둘이 내몰려 있었던 친구.. 누구든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해 줘야 하는데... 친구의 가족은 방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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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왜인지 모르지만 그냥 서글픈 슬픔이 몰려오는 날이 있고. 어린이에게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 보다. 하원하며 오늘은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다는 말을 하더니 집에 돌아와 몇 차례 징징거리다 울기 시작했다. 이래도 울고 저래도 울더니 샤워를 하면서도 울고 저녁 밥상에 앉아서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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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혼이란. 결혼은 무엇일까라고 의문을 던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만나 의문을 던진사람이 모두 독박을 쓰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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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아이와 저 둘이서 메인과 사이드를 나눠 먹고 있었고 옆테이블 혼자 여행중이신것 같아서 사이드를 나누워 먹으려던 것 뿐인데 그런것 뿐인데!!!! 사이드는 안받으시고!!!!! 계산을 해주시고 가는게 어딨냐며 ㅠㅠㅠㅠㅠㅠㅠ저희 시장 두바퀴나 돌았어요…이모를 찾자~ 이모를 찾자 노래부르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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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모두가 초코파이 한 상자를 함께 나눠 먹는 법을 배웠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권력으로 성별로 받아보기만 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그것을 왜 똑같이 나누어 먹어야만 하는지를. 나눠 받지 못한 사람도 모를 것이다. 그것은 원래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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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SNS에서 만나 많이 좋아했던 언니가 있었다.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 한 번은 내가 피드에 초음파 사진으로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그녀는 다른 계정으로 남의 자궁 속을 보는 게 역겹다는 글을 썼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그녀의 자궁 속 사진을 피드에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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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랜친구를 만났는데 나의 이혼전에는 그렇게 만나 남편과 시댁의 불만을 말하더니 이혼 후에는 나의 남편은 이래서 좋고 착하다 이정도면 잘한다라고 두둔하며 나의 불행을 밑천삼아 자신의 행복을 과시하더라. 나는 너의 오랜 벗이였는데 나의 오랜 불행이 너에게 위안이 되었던 건지 묻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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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젯밤 어린이가 아빠랑 영상통화를 내 곁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전에도 설명을 몇 차례 해줬지만 나는 반복되는 상황에 불편하고 힘들고 조금 지쳐있었다. 그렇게 몇 번의 거절 의사를 밝히니 어린이의 대성통곡은 수순이었고 그러다 가래가 넘어가면서 저녁으로 먹은 간식을 모두 토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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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오은영 선생님은 금쪽이 부모님를 혼내듯이 남편 또는 시댁을 정색하며 혼내 주셔야 할 것 같다. 오구오구 제발 그만하셨으면. 결혼지옥에서도 우이혼에서도 부인은 펄쩍펄쩍뛰며 소리를 지르고 미친사람처럼 날뛰는데 남편들은 하나같이 강건너 불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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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나 오늘 정말 힘들었는데 힘들었다 말할 곳이 없어 쓴다. 아빠가 보고 싶다고 서글피 풀 죽은 아이를 달래며 내 마음은 다 뭉개졌지만 울다 지친 아이를 재우고 일하려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엄마는 울고 싶은데 울 수가 없어. 오늘 안에 끝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거든. 엄마는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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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8살짜리가 성당에 나가 기도하며 울었다. 나를 구해주세요. 제발 나를 도와주세요. 멈추지 않는 폭력 속에서 울음도 기도도 멈췄고 신이 나를 버렸다 생각한 그 날부터 더 이상 신 앞에서 서지 않았다. 그렇게 망가진 삶도 어찌어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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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가정폭력에 의한 연대로 만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의 발인에서 만난 어머니가 관을 붙잡고 했던 말이 있다. “나는 너를 세상에 데려왔지만 나를 사랑하는 법도 너를 사랑하는 법도 알지 못했고 너의 세상이 그토록 참담한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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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지금의 아빠는 멀쩡한 사람이다. 나는 이것도 이해한다. 단지 그녀와 나같이 수없이 많은 자식들이 차디찬 겨울 놀이터 구석에 앉아 있었음을 부모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도.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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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나는 학교에 공로한 바가 있어 모자란 출석 일수에도 어찌어찌 졸업을 했지만 그녀는 부모가 자퇴를 시켜버렸고 졸업 이후 그녀를 다시 만날 수는 없었다. 나는 열넷에 그녀를 만나고 열여섯에 헤어진 그녀를 잊은 적이 없다.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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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가 오늘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기로 둘이 약속을 했다는데 아빠는 오늘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대고 나는 또 중간에서 어린이의 마음을 달래주러 멀리 있는 예쁜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어린이가 잘 걷다 갑자기 가만히 주저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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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녀와 나는 무참히 짓밟히는 우리를 보고 방관하던 엄마들을 원망했다. 나는 그것이 참 오랫동안 슬펐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부모가 자식이라고 지킬 수 있을 리 없다. 나중에 나중에야 나는 그냥 엄마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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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런데 가족은 달랐다. 결혼을 한 이후에도 내가 아닌 사위에게 한 상을 차려 대접하는 엄마를 보았다. 결국 그때도 나는 아니었다. 시댁에서는 김치에 밥이라도 먹으면 다행이었다. 거기서도 나는 아니었다. 나는 남자도 어른도 아닌 그냥 여자 사람이었기 때문에 영영 양보를 받긴 어려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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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혼생활을 마친 집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내가 남긴 한마디는 잘 지내였다. 그리고 무심히 돌아온 한마디는 그래 잘 가. 단 두 마디뿐이었는데, 십 년이 모두 담긴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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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나는 시댁에 갈 때에도 내 애착이불을 들고 갈 만큼 불안이 심한 사람이었다. 내 이불의 내음을 맡지 않으면 잠들기 힘들었고 결혼 전까지 내 불안 모두 안아주던 사람이 결혼 후에 나에게 가장 큰 불안의 존재가 되었다. 그가 내게 주었던 불안에 대해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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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육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이 우르르 들끓으면 대다수의 엄마들은 더욱 움츠러든다. 맘충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 더 애를 쓰고 자신을 검열한다. 유아차를 사용하는 것은 죄가 아니고, 육아를 하는 것은 사회의 일원을 키우는 가장 숭고한 일임을 계속 끊임없이 많이 이야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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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텍스트로만 존재한 것을 믿을 수 있을까. 진정으로 볼 수 있을까. 나를 사랑하냐고 묻고 싶다. 나를 사랑한다면 붙잡아 보여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150자를 가득 채워도 텅 빈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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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그리고 10년 가까이 눌려 있던 팔로우 버튼이 다시 눌렸다. 언팔이 되고서도 피드에 가끔 랜덤으로 날아드는 그녀의 소식을 들었다. 어떤 일들이 있었고 아이를 잃었다는 소식도 알게 되었다. 이곳은 참 이상하다. 만나 본 적 없는 만남이 있고 헤어짐 없는 헤어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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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 친구와 나는 놀이터에 앉아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냥 평범한 여중생들의 대화였을 것이다. 하나는 팔을 들지 못하고 하나는 눈 한쪽이 눈동자로 보이지 않을 만큼 붉게 충혈되고 얼굴이 엉망이었지만 우린 그냥 아픔도 잊은 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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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리고 나중에야 그 친구가 돌아와 골프채로 머리를 맞고 크게 다쳐 병원에 오래 있었음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학교에서도 특A급 가정폭력 보호 대상자였다. 평범한 나와 학교의 일진이였던 그녀가 친구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우리는 학교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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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 말을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서로를 끄덕여주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수 있었다.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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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37도 덤블링 38도 덤블링 38.8도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해열제 먹고 다시 덤블링..먹히고 뒤집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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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쩌다 새해 인사로 팔로가 많이 늘었네요. 저는 여섯 살 어린이와 작은 바다마을에 사는 평범한 싱글맘입니다. 그리움이 취미이고 소소함이 성격인 계정을 팔로 해주셔서 감사해요. 별거 없지만 열심히 기록합니다. 제 문장들이 길이만큼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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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날도 여지없이 팔 하나가 부러질 정도로 맞았는데 그러고는 밖으로 쫓겨났다. 아픈 게 익숙했던 터라 그냥 놀이터에 앉아서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멀리 얼굴을 아는 친구가 보였다. 그런데 조금 이상해 보여서 다가가 인사를 하는 순간 나는 이 친구도 맞고 쫓겨난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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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는 골똘히 생각하는 척을 하더니 해는 기쁨이고 비는 슬픔이고 바람은 화가 난 거라며 나는 자연이랑 똑같다는 대답을 해주었다. 감정은 모두 자연스러운 것임을 어린이는 알고 있었나 보다. 나는 이마를 탁 치며 더 큰 깨달음을 얻는다. 남은 시간은 하하호호깔깔 보낼 수 있겠다. 육아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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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차가 없었던 시절 나와 아이는 무적의 유아차 부대였는데 유아차로 전국 팔도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대담했던 것이 새삼스럽다. 광화문에서 디럭스 혼자 들고 그 계단 다 올랐던 기억도 있고 출퇴근 9호선에서 유아차를 접어 두고 김포공항에서 고속터미널까지 아이를 안고 있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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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렇게 자란 내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정말 좋은 사수를 만나서 막내라는 보살핌을 받았다. 늘 첫째로 양보해야 했지만 양보 받아본 적 없는 나에게 생에 큰 전환점이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동생들에게 양보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겪고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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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다시 돌아와 용서를 빌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는 농기구의 머리를 톱을 잘라낸 뒤 그걸로 나를 때렸다. 결국 나는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실려갔다. 몇 주 정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학교로 복귀했는데 그 친구가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 친구도 병원에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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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와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다 보니 감정이 사그라들었다. 어린이의 목소리도 나의 목소리도 이전과 같이 돌아왔다. 엄마와 아빠를 아직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몇 번 더 이야기해주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사랑한다고 잘자라고 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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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엄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걸로는 부족한 나머지 코로나바이러스만큼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어린이…팬데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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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단 한 명의 사람이 한 사람을 미친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는 것. 결혼과 육아는 여성의 사회화를 단계적으로 무너트린다. 벗어나는 것 조차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결혼 하는 것은 지옥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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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생각을 되짚어 보니 참 오랜세월을 그렇게 보냈구나 싶었다. 깊은 관계가 싫다는 너에게 더이상 나의 깊음을 나누고 싶지 않아졌고 나는 더이상 너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지 않겠다 선언한다. 어쩌면 나의 이혼은 그동안 오래도록 나를 좀먹던 관계들과도 이혼인것 같다. 28년의 세월도 이렇게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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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어요? 몰라 술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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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이곳에서 두 번째 직장을 잃는다. 첫 번째도 그러했고 두 번째도 같은 이유이다. 내가 싱글맘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누군가는 그것으로 내 지위를 박탈할 수 있는 것이라 여기고, 누군가는 그것이 마냥 불편한 것이며, 누군가는 우리와 다른 것이라며 벽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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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리고 나의 무지로 인해 너의 세상이 무너져 가는지도 몰랐단다. 아가 어미가 어미로써 다하지 못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나의 자식으로 만나 주렴…” 나는 그녀의 어머니가 한 말을 나의 어머니도 했을 거라 믿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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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우리가 자주 먹었던 간식이라곤 쥬시쿨 얼린거라던지 축구왕 슛돌이 과자라든지 어른들이 먹지 않는 간식들이었고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곶감도 깨강정도 초코파이도 모두 아빠를 위해 숨겼다. 나는 몰래몰래 찾아 먹던 그 간식들이 정말 맛있었다. 그러다 들키는 날엔 정말...(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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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이혼이던 사별이던 홀로된 여성의 외로움은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 외로움을 달래주겠다는 유혹에 제발 흔들리지 마세요. 우리는 유부남의 외로움을 달래줄 도구가 아닙니다. 돌싱남의 외로움을 채워줄 도구도 아닙니다. 도구로서의 삶을 끝내고 다시 도구이기를 자처하는 그 마음이 통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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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국 늦은 나를 찾으러 온 엄마에게 그 광경을 들키고 말았고 나는 집에 돌아와 그것에 대해 무자비한 비난과 훈육을 받았다. 나는 그 이후로 그런 계기가 생기더라도 절대 거절하는 어린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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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진정이 되어 보이는 어린이에게 나는 말했다. 슬픔이 있는 날도 있지. 기쁨이 있는 날도 있을 거야. 견디기 힘든 슬픔에도 끝이 있고 영원한 기쁨도 없단다. 모든 감정은 각자의 힘이 있고 그것들을 모두 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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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이해하고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으로 믿는 것. 그걸로도 삶은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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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늘 혼자 해냈고 모두 혼자 해내는 날 당연하듯 여겼고 나는 혼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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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그러던 ��느 날 나는친하게 지내던 동생네 집에 놀러 갔는데 식탁 위에 놓인 호랑이 시리얼 한 상자가 계속 눈에 띄었고 눈치를 챈 동생의 엄마가 나에게 시리얼을 한 그릇 말아 주었는데 나는 듣기만 했지 처음 맛보는 달콤한 시리얼 맛에 정신없이 앵콜을 외치며 한 상자를 거의 다 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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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대중교통은 교통약자를 위한 것이다. 멀쩡한 두 팔 두 다리로 운전이 가능하고 월급 따박따박 받으며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타라 마라 할 것이 아니다. 그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다면 본인이 자차를 타는 것이 맞다. 누구를 위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누리려는 도둑놈들이 많네.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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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달빛이 너무 밝아서 낮처럼 환한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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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이사도 정리도 모두 마쳤답니다! 주방창 한켠으로 이제야 보는 오늘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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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큰 수술을 몇 차례 받고 조금 힘들었던 때가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할인하는 식재료들만 먹고 그것도 그 마트를 가기 위해 한 시간을 걸어서 돌아올 때만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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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여기오시는 모든 트친분들 귀여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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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도 나도 감정을 다잡으려는 숨소리만 방안에 가득했다. 정적을 깬 어린이가 토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고는 내가 울어버렸다. 자책과 분노와 미안함과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 뒤엉켜 나를 바닥으로 찍어 누르는 듯했다. 나라는 사람은 복구가 가능한 것일까. 진정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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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출근길 선글라스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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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깜빡이는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보고 울어버렸다. 삶이 나에게 신호와 방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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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0 months
어린이가 요청한 어린이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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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엄마와 신을 찾던 아이의 마음을 이젠 묻었다. 단지 이 이야기를 나의 할머니가 들어주었다면 나는 구원받을 수 있었을까. 할머니는 그들을 단죄해 주었을까. 그들은 내가 삼킨 시간보다 더더 긴 시간 지옥을 살게 되었을까. 이야기 끗.(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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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금쪽상담소에서 김윤아씨의 아버지가 목공소에서 매를 사이즈 별로 맞춰 사용하셨다고 한다. 나의 아버지 또한 그랬는데 다른 점이라 하면 그는 등산을 좋아했고 산에서 맷감으로 좋은 나무를 꺾어와 본인이 직접 깎아 열댓개의 회초리를 만들었고 작품을 만들었다며 스스로 감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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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하지만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소독제를 뿌려 방바닥을 다시 닦았고 에센셜 오일을 코 주변에 발랐다. 그렇게 벗어나려 버둥거리니 겨우 정신이 들었다. 아이를 안고 다시 한번 나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그리고 나는 괜찮으니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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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혼생활 내내 술 먹는 날이면 연락 안 되고 외박은 당연하고 새벽에라도 들어오는 날이면 화장실이고 거실이고 토해놓고 술병이라도 나면 며칠을 변기 끌어안고 사는 사람을 왜 자꾸 떠올리는지. 나는 왜 최악에 최악을 덧씌우는지 견디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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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는 모든 상황을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내게 겁먹어 울먹이고 있었고 결국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어린이를 탓했다. 시작된 분노는 사그라들기 힘들었고 결국 너랑 아빠는 가족이지만 나는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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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아이는 울고 나는 웃고 애아빠는 화내는 대환장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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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수많은 이유가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지만 나는 왜 이곳까지 왔는지 알고 그는 모른다. 더 이상 알게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마지막으로 썼던 그 편지에 나의 사랑과 나의 불안을 모두 말했지만 그는 읽고 싶어 하지 않았으므로.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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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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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0 months
움츠러든 마음까지 기지개를 켜도록.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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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의 생일에 가기로 약속한 레고랜드라든지. 먹고 싶은 간식 이야기라든지. 갑자기 마법 이야기라든지. 보고 싶은 만화라든지. 몇 번의 주제를 오고 가며 눈 주변까지 빨갛게 물들었던 슬픔이 천천히 사라지고 동그랗고 맑은 눈으로 돌아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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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린이를 똑바로 앉혀 두고 이야기했다. 왜 슬픈 마음이 가시질 않는지. 어떤 슬픔인지. 당연히 설명하기가 어려운 일이고 어린이가 생각하다 울고 진정한 듯하다 울고를 반복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좋은 일들을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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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다 지나가고 또 괜찮아 질거라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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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엄마의 엉덩이는 그 긴시간 얼어붙은 벤치와 함께 반동상상태가 되었지만 탐정의 엉덩이만 못한것 같네. 그래도 어린이의 깔깔웃는 웃음소리에 엉덩이가 녹는다.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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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바들바들 떨던 그날의 생생한 분노가 왜 아이를 향했는지 나는 내가 너무 저열하게 느껴졌다. 부끄럽고 참담했다. 호흡을 가다듬고 어린이에게 다시 설명했다. 그리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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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나의 강아지를 보낸지 곧 2년. 그동안 누군가의 강아지나 고양이를 만나도 귀엽다 예쁘다는 마음뿐 절대 만지거나 안지 않았다. 그런데 본디에서 고양이를 쓰다듬는 나의 캐릭터를 보며 그 이유를 오늘에서야 떠올릴 수 있었다. 나 마지막으로 너를 쓰다듬었던 손길을 아직 기억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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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지나친 다정함은 꼭 화를 불렀다. 다정함마저 길고 짧은 것을 대보아야 한다는 것이 서글펐지만 이제는 모두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흘려보낸 인연도 흘러간 인연도 모두 다정한 쓸쓸함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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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아이를 키우려면 그래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년을 지워준다면 가능한 일일까. 나는 아이를 낳고 몸을 추스를 여유도 없으면서 엄마를 내쫓았다. 다시는 엄마를 내 삶으로 들이지 않기로 했다. 엄마는 엄마의 삶으로도 벅찬 사람이다. 그래서 놓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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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우리의 마음에 휘영청 달이 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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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이제 슬픔이 어디까지 내려갔니 물으니 한 뼘 정도 내려왔다고 했다. 그럼 우리 달려볼까? 했지만 당차게 거절당하고 집에 돌아가 티비를 보면 나아질 것 같다 하기에 얼른 데리고 들어왔다. 지금은 밥 먹으면서 엉덩이 탐정을 시청 중이다. 방구가 어린이를 웃겨주니 슬픔은 꽤 가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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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아이가 없을 땐 취한 사람을 붙들고 싸우기도 해봤다. 아이가 태어나고는 겨우 잠든 아이를 깨울 수 없기에 분노를 씹어 삼키며 버텼다. 무력감을 본능처럼 느껴야 생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노는 무력하다 하여 흩어지지도 흐려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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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침착하게 손으로 받아 침대는 살렸고 그대로 안아 화장실로 갔다. 바로전에 샤워하고 갈아입은 옷도 모두 벗겨 빨고 샤워도 다시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침착해라 침착해라를 마음으로 새기며 감정을 다스리려 노력했는데 돌아온 방에 지워지지 않은 냄새가 나의 트리거를 눌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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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슬픔이 가득 찬 내 마음에 아이의 슬픔을 얹는다. 안방에서 내려진 결혼사진을 기억하는 아이가 종이에 엄마 아빠의 결혼식을 그려 아빠에게 주었다. 너는 그 마음이 어떤 아픔인지도 모른 채 버려진 그 액자처럼 대했다. 영영 모를 나와 아이의 마음이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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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울적할 땐 이만한 묘약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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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란다
2 years
나는 더 많은 분들이 유아차를 밀고 휠체어를 타며 세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 물론 어렵고 고되고 순간순간이 도전처럼 느껴지겠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나아감을 느낄 수 있고 세상도 그 걸음에 조금은 발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모든 게 씻겨나가듯 위로를 받기도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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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달리고 또 달리는 숨찬 연기를 열연했고 슬픔이고 나발이고 힘들어 죽겠다 악!!! 하는 순간 어린이는 줄줄 흘리던 콧물이 푹하고 튀어나오며 빵 터졌다. 어린이가 슬픔을 이겨내며 뛰는 법을 이해할 순 없었겠지만 엄마랑 이야기하며 슬픔을 나눌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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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생각해 보셔야 한다 이해해 보셔야 한다. 아니 그걸 안 해보고 길길이 날뛴다고 생각하시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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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뜻밖에 선물을 받은 하루. 나도 누군가에게 뜻밖의 위로가 되고 싶은 하루. 기나긴 비바람을 지나 아주 잠깐이였던 바다위 무지개를 나눠요. 아마 다 잘될거에요. 오늘도 모두 안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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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덤블링으로 코로나를 무찌른 어린이의 기운을 받고 모두모두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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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결혼을 하고 5년을 지나 아이를 낳았을 때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불행히도 그 대상이 엄마였고 엄마는 당연히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 니가 용서하지 않아도 신께서 벌을 주실 것이니 마음에서 그 일들을 지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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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일요일 12시에 밥을 짓고 전국노래자랑을 틀어두니 외할머니 집에 온 것 같다. 할머니는 느낄 수 있을까 가장 아끼던 손녀가 할머니처럼 일요일을 보내고 있는 것을. 할머니도 그리워할까 그 시절을. 전국노래자랑이 자꾸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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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오랜 세월 살던 곳에서 멀리 떠나왔다. 나만을 찾던 이들이 차차 뜸해졌다. 모두가 나의 안부를 묻지 않게 되기까지 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곳엔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것이 외롭지 않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땅. 이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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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등원하는 친구들이 들쭉날쭉하고 형 동생이 함께 있으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테고 4일 연속 등원은 처음이라 많이 고되었나 보다. 어린이는 조용히 레고통을 열어 이것저것 만지작하며 밥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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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어린이마저 이 프레임이 씌지 않도록 내가 열심히 살아서 이겨내야 한다. 그렇게 이를 악물게 된다. 마음에서 흘러가고 있는지 오늘은 말하고 싶어서 적어봤다. 이제 일어나서 등원 준비하고 아침 운동 가야겠다. 건강하게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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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1 year
어린이가 처음 쌈짓돈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나는 뜨거운 커피만 먹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늘 이렇게 말한다) 사주고 생일카드도 그려주고 까불지도 않고 종일 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었다. 식사도 빠르게 미용실도 순순히 씻기도 혼자서.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아무 일도 없는 최고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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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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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3 years
‘바다의 파도 끝에 물이 잠깐 멈추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
@inkivaariyksi
생강
3 years
장례식장 밖에 나와서 사람들 배웅하고 돌아서는데 달이 너무 크고 밝아서 한참 보고 서있었어. 위로받는 느낌이였어. 갠찬아..다 지나간단다...다들..그렇게 지나갔어.. 라고 말하는거같았어. 나는 달이 참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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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_randa
바다란다
2 years
어린이들은 렉카는 앰뷸런스 카센터는 자동차 병원 타이어 센터는 자동차 공장이라며 탐험이라도 떠난 듯 신나했다. 살며 어떤 일을 겪을 때 이게 무슨 일일까 싶다가도 이렇게 보면 정말 아무 일도 아니구나 되려 모든 걸 즐겁게 받아 들여야 하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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