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정수
@avant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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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영화관, 오래된 건물 기웃거리는 게 취미랍니다. 비공개팔로워, 2찍 문파수박들, 이낙연 지지자, 신천지 차단하기 전에 알아서 나가주라..
서울
Joined August 2010
국내최초로 부산현대미술관서 선보이는 아티스트그룹 랜덤인터내셔날의 레인룸. 장대비가 내리는 방에 관람객이 들어가면 센서에 의해 빗줄기가 몸에 닿지 않음. 한마디로 비사이로막가 체험. 대신 너무 빨리 움직이거나 사람들 간격이 조밀하면 물벼락 맞을수있어서 관람인원 열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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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소문난 세븐일레븐 매일우유 소프트콘. 1월 내내 2+1행사한다 해서 횡재맞은 듯. 일본.대만 편의점에서 파는 우유맛 진한 소프트콘 맛 난다. 콩가루 섞은 아이스크림을 벗어나 제대로 된 아이스크림 츨시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매일우유맛 가루우유에 이어 대박아이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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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식서 할머니의 기구한 사연 들려주는 손녀와 하염없이 우시는 손녀의 할머니. 4.3때 7살이던 할머니는 식구들 모두 정방폭포서 던져져 죽임을 당했고 혼자 살아남아 고아로 사셨다고. 바다에 던져진 식구들 생각에 생전 멸치도 입에 못대시고 가족이 그리울때마다 바다에 가서 몸 담그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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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이기주 기자가 살해협박 받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스마트워치 지급 받고 경찰차 타고 출퇴근 한다네. 김건희팬까페 회장이 노골적으로 기자 테러 종용하는 글 올리더니 일베가 바로 반응. 정부가 기자 하나 표적 삼아 공포심 조장하고 대놓고 언론탄압 하겠다고 선포하는 일이 21세기에 벌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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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여의도 금융가에 녹즙배달하고 콜센터로 와서 일하다 확진판정 받은 40대여성. 평일엔 택시 몰고 주말엔 돌잔치 사진 찍으러 다니다 고객 가족들에게 전염시킨 40대 남성. 모두 투잡 뛰며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전염병은 힘들게 사는 인간들의 사정 안 봐주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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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송이버섯 2톤 남한에 퍼줬으니 우린 올 겨울에 북한에 제주 감귤 한 5톤만 보내자. 수입 과일땜에 제주 감귤농가 어렵고 점점 접는 마당인데 제주민 농가소득도 올려줄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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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스벅 장충점 생겼다던데 오늘 지나다가 발견. 옛날 부잣집 개조한 곳인데 정원이랑 집 규모가 어마어마. 대체 누가 이런 대궐같은 집에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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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판 첨밀밀이라고 해서 넷플서 본 영화<먼 훗날 우리>. 가벼운 맘으로 보려다 휴지 한 통을 다 써버리고 말았다.ㅠ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자존감이 바닥 칠 때 일생일대의 연인을 만난다는 건 축복인지 불행인지. 아니면 하늘의 시험인지. 사랑도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단걸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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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땜에 제주유채밭이 갈아엎어지는거 보니 착잡한데. 제주가 유채로 유명해진건 나비학자 석주명 덕분. 그는 일제강점기 나비연구땜에 제주에 머물다 제주방언 연구도 집대성하고 제주학에 심취하는데. 가난한 제주에 도움될만한거 찾다 유채 모종을 심어 기름도 짜고 식용으로 쓰게 민간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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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배우 티비 나왔는데 배우 이전에 전설의 드라마<여명의눈동자>보조작가였다고. 당시만해도 컴퓨터나 검색엔진이 없어 도서관서 한국현대사에 관한 엄청난 자료 수집하고 열공했다고. 넘 지적인 배우인데 요즘"국민엄마"역할로만 소비되는거 같아 불만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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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도 그렇고 최근 여성살해하는 20대남들 반복되는 살인패턴이 경동맥을 노린단 점에서 소름끼침. 게다가 장차 생명 구하기 위해 의술을 펼쳐야할 의대생이 망나니 칼춤을 추는 세상이 오다니. 대체 이대남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강남 중딩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흉기 휘두른 뒤 투신자살했단 뉴스 충격적인데. 더 놀라운건 흉기로 목을 찔렀다는 사실. 예전 흉기사건은 대부분 배나 가슴부위 찔렀는데 요즘은 가해자가 정확하게 목을 노린다는 점이 반복된 특징. 재작년 노원 3모녀 살해한 김태균도 정확히 목을 찔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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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샘 대리점 사장이 신입사원 성폭행 했던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번에는 한샘 계열사에서 여자 교육생에게 고위간부와 1:1 술마시라고 강요. 한샘은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영구불매만이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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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공영교육채널임에도 이미지와 걸맞지 않은 횡포가 꽤 있던걸로 기억. 오래전 방귀대장뿡뿡이 1대 짜잔형 열심히 오래 활동했는데 갑자기 안나옴. 알고보니 뿡뿡이 비디오 제작해 ebs떼돈 벌고도 짜잔형 맡은 배우에겐 달랑 50마넌 지급. 배우가 정당한 몫 달라고하자 다른 배우로 교체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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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전쟁 이후 폴란드 및 동유럽 국가에서 고아가 된 북한 어린이들을 많이 받아들여 키워준 적이 있었음. 지구촌 곳곳이 조선인 난민들을 받아줬단 사실을 기억해야. .
당시 폴란드도 2차대전 직후라 힘들었을텐데 생판 모르는 나라 아이들을 1500명이나 맡아 잘 키워줬다니. 우리나란 시리아 난민고아 100명 받아주는것도 결사반대할텐데. 북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교사들 그리워하며 장문의 편지 보냈는데 짧은 시간 완벽하게 폴란드어 익힌것도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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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때 팽목항서 취재하던 일본기자들이 놀라워한 게 있었는데. 한국기자들이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물품을 함부로 가져다 쓰고 치우지도 않고 가버린다는 것. 이번 10.29참사때 일본기자들이 또 놀란 게 한국기자들이 취재를 안한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기레기들은 국내외서 욕 먹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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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서 ㅎㄷㅎ 딸 스펙의혹 방영하는데 기가 막히네. 2만시간 봉사활동 했다고 하는데 인천 한 기관에서는 2022년 6월 말, 7월까지 봉사 끝냈다고 기록 되어있고 사인까지 미리 다 해놨네. ㅎㄷㅎ딸은 타임머신 타고 봉사했냐? 이런거 방영해도 언론이나 대중들은 무반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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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의정부 지나는데 길가에 미술도서관이 눈에 띠길래 잠깐 구경하고 간다는 게 개미지옥이 되어버렸네. 서울 웬만한 도서관서 보기 힘든 국내외 건축.미술잡지 포함 전세계 예술분야 책들이 모두 여기에. 심지어 마이너한 분야의 내 책도 보였으니. 규모는 물론 풍부한 내용성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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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서 첨 먹어본 대만과일 석가. 석가모니 머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망고나 리치 뺨칠만큼 달고 맛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천원 좀 넘는 정도. 영어로 석가를 sugar apple이라고 하는데 정말 설탕덩어리가 따로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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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 서울관 조경가 정영선 전시 보다가 알게된 군위 민간수목원<사유원>다녀옴. 건축가 승효상, 알바로 시자, 조경가 정영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대표 공간으로 소요헌과 명정, 현암 등이 있는데 최소4-5시간은 잡아야 다 볼수있는데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사전예약필수에 성인입장료5마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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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지기 전에 다녀올만한 강북 까페. 1.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호텔을 리모델링한 대형 베이커리까페. 내부서 보는 풍경도 좋지만 겨울이 오기 전 루프탑을 꼭 이용해 볼 것을 추천. 요즘 계절엔 자연만이 위로가 되는 듯. 주차장도 넉넉하고 빵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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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한양여성 문밖을 나서다>. 조선시대 전문직 여성군이었던 의녀, 궁녀, 무녀들의 삶과 유물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 10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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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이 오늘 최종회 맞고 방구석확장판으로 개편된다네. 그것도 프로그램 퀄리티 높여준 변영주감독과 주성철평론가 빠지고 유세윤, 장도연 나온다하고. 뉴스룸 망가지고 JTBC서 유일하게 보던 프로였는데 이제 작별을. 설강화나 이준석 마라탕 사기토크쇼 방송하던 일베채널 아예 삭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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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일당들 대거 체포되자 한남들이 여성 대신 고양이 학대, 살해하는 영상 퍼뜨리는 고양이n번방이 판을 친다고. n번방 추적한 것도 추적불꽃단 같은 여성들이었는데 고양이학대 추적하고 신고하는 것도 모두 여성들의 몫. 21세기 한남들은 누굴 혐오하거나 가학하지 못하면 존재이유가 없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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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드라마 전원일기 보는데 김회장집 막내딸 출산후유증땜에 김혜자가 딸집 가서 돌봐주는데. 형편 어려운 딸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누워있자 금반지 팔아 소꼬리 사서 고아 먹이려는데 먹성 좋고 눈치 없는 사돈과 사위가 잔뜩 먹어버림. 그걸 망연자실 바라보는 김혜자 표정이 왜이리 슬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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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공원 산책하는데 평소에 못 보던 시설이 있어 뭔가 했더니. 폭염에 생수 나눠주는 곳이었네. 그 공원 중구+성동구 두 개 구가 관할하는 곳인데 성동구 지역은 정말 세심하게 관리되는개 티남. 내가 사는 중구는 민주당구청장 일 잘했는데 국짐으로 바뀌더니 좋아지는거 하나도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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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지? 을지로 동경 우동. 착한 가격때문에 점심 때 가면 줄이 100미터는 기본. 면발 쫄깃하고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카레도 맛있다. 우동+카레 콤비도 7천원. 을지로 4가 8번출구 나오자마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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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본 목포시민이 쓴 글이 심금을 울린다. 2017년 목포에 첨 갔는데 가장 놀랐던건 온 도시가 노란리본 달고 여전히 세월호를 추모하는 분위기였던 점. 다른 지역이라면 빨리 지워버리고 감추고 싶어했을텐데 이 곳은 세월호가족들과 하나되어 공감하고 애도하고 있었다. 버스나 화물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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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마을박물관이 세금낭비라고 철거해야한다는 서울시와 조선일보. 바로 옆 역사박물관과 연계되어 관람하기 좋고 갈때마다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공방도 인기 많아 신청하기도 어렵던데 제대로 취재나 하고 쓴 글일까? 피맛골처럼 정감있는서울 옛흔적 다 밀어버리고 고층빌딩 세우려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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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 출품했다가 아이디어 도용당한 케이스는 숱하게 들어왔음. 2008년 신춘문예에서 주이란작가가 소설"혀" 응모했는데 예심심사 했던 작가가 제목도 똑같은 소설"혀"출간. 주이란작가는 표절 주장했지만 문학계가 기성작가 편들어주는 바람에 주작가가 또다른"혀"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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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탐라서 누군가 추천해서 머무른 부산코모도호텔. 우리나라 전통 모티브들을 현대건축에 잘 접목한 듯. 한국적인 외양과 인테리어땜에 당연히 국내건축가 작품일줄 알았더니 호주 건축가 작품이라네. 1979년 지어졌지만 전혀 촌스럽지않고 기품있고 요금도 저렴한데다 시내한복판이라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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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커터칼 난동 사건. 놀라운 건 문프가 양산으로 이사한지 100일만에 동네산책 나왔을 때 벌어진 일. 그리고 이 난동자는 이전에 여러번 신고 들어 갔는데 경찰서 아무런 조처를 안했다는 점. 이쯤되면 국가에서 대놓고 시위꾼들 암묵적으로 격려해 왔고 시위 자금까지 대는 세력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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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백제, 신라 시기 유물, 유적이 나왔다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이 조선의 도읍지였단 사실만 알고있지 기원전18년부터 공주로 천도하기 전인 475년까지 500년간 백제의 수도였단 사실을 모름. 그 이유는 산업화시기 우리가 서울 소재 백제유적을 마구 파괴해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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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훼농원 실습갔던 대학생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건 접했는데 농수산대생들 현장실습 나갔다 많이 다친다고. 대부분 업주가 보험 안들어 학생들이 자비로 수술비,치료비 부담한다네. 한땐 특성화고 학생들 사망사고 소식 들리더니 농수산대학생들도 안전장치 없이 죽음으로 몰리는 현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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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식 복지를 기대하고 이케아에 입사한 직원들. 전세계서 가장 큰 수익 내지만 직원들에게 돌아온건 식대500원 인상에 화장실6분 이용제한. 방광염 걸린 직원도 있고. 만화 송곳의 프랑스계 기업이 한국 들어오자 한국식으로 부려먹는 설정이 생각남. 서있는데가 다르면 풍경도 달라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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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진숙청문회 보며 이해할 수 없는게. 법카 개인용도로 물쓰듯 썼는데 그동안 잠잠했다가 방통위원장 임명되니 그제서야 드러났는지? 만약 그가 방통위원장 한다고 설치지 않았다면 그냥 묻혀버렸을까? 일반 회사원들 법카 몇만원만 잘못써도 회사 잘리는데 MBC같은 큰조직서 그동안 뭐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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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를 발칵 뒤집어놓은 전여친 강간폭행범은 무려 전과20범. 여자들이 안만나주면 무조건 폭행하는 반복적인 행태에도 형량이 고작 1, 2년에 숱한 성범죄 경력에도 전자발찌도 안채웠네. 결국 이번 케이스도 사법부가 범죄자를 키워준 셈. 여자가 죽어나가야 중형을 때리는 망할 사법적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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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도서관서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관한 수업 듣는데 강사의 이력이 참 인상적이었다. 골령골에서 유해 발굴하는 일 돕다가 신대륙 발견 이후 원주민들 대량학살 당한 남미에서 유해발굴 작업이 체계화 돼있다고 해서 남미로 공부하러 갔다 거기 정착. 남미 전문가 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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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S다큐인사이트 "로숑과 쇼벨"보세요. 80년 광주에서 아버지 영정 사진 들고 있던 어린 소년 사진 찍은 기자들 추적하는 내용인 것 같아요 영화"택시운전사" 주인공 독일인 힌츠페터 말고도 프랑스 기자들도 열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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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배방읍이란 동네 대체 뭐야? 이재명 암살미수범 부동산중개소와 이재명 고발한 의사가 운영하는 소아과가 같이 있는 동네, 굥 장모가 땅 많이 사둔 곳. 플러스 신천지에 점령된 곳. 석연치 않은 구석이 고구마 넝쿨 딸려 나오듯 줄줄이 엮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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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울진여행. 원래 덕구온천이 목적이었는데 오다가다 들른 죽변항 동네 풍경도 좋았고 물빛도 제주바다만큼 이쁨. 접근성 떨어져 그런지 너무 관광지스럽지 않고 한가로워 더 좋았다. 덕구온천물도 촉감이 매끈매끈 좋았지만 죽변 모노레일 체험 꼭 해보시길. 왕복40분 거리에 바다풍경이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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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소희>. 우울하고 화나고 슬픈 내용이지만 영화는 섣불리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고 냉철하게 원인을 추적한뒤 영화 끝나고 가슴 속으로 피눈물 흘리게 만든다. 난 이 영화가 곧 교육현장에서 노동과 인권에 관한 텍스트로 적극 활용되길 간절히 바란다. 인문고, 특성화고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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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인디언>전시 강추. 작년 미국 서부여행때 원주민 문화 정리한 박물관 못가 아쉬웠는데 덴버박물관 소장품이 대거 전시되어 해소됨. 고전서부영화서 야만인으로 그려졌던 그들에 관한 오해 말끔히 씻는 계기가 될듯. 전시 보며 어릴적 북미 원주민에게 가졌던 편견에 미안한 감정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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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성착취영상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미국송환 가능하다는 희소식. 다만 자국민보호와 국민법감정 고민하는 법무부의 판단이 관건. 미국송환찬성하는 국민청원 열기도 뜨거우니 제발 시대적 요구에 걸맞는 결정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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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호선 오목교역을 좋아하는 이유. 1. 지하 통로를 북까페처럼 쾌적하게 꾸며 만남의 장소나 스터디 공간으로 무상제공. 2. 엄청 큰 예스24 중고서점이 지하철역 내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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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신앙생활과 슬픈 전설이 담긴 구좌읍 수산진안할망당. 수산초등학교 안쪽 좁은 골목길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 그 길이 흡사 이웃집 도토로 만나는 여정이 떠올랐음.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면 이곳도 없어진다는데 부디 슬픈 예감이 틀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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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단톡방에서 이런 공문이 도는데. 안전 문제도 있고 청소년들이라 숙박 제공자 신원 확인도 해야 할텐데 당장 내일부터 숙소 제공할 홈스테이 운영자 모집한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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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허진호 감독이 군산서 <8월의크리스마스>찍을 때 초원사진관 앞에 큰 나무 한그루 있었는데. 눈 쌓인 장면 찍느라 길거리에 소금 들이 부어서 그 멋진 나무가 죽었던 거 생각남. 영화나 드라마 촬영하며 궁궐이나 생태계 파괴된 예는 참 많음.
지난번 제주 오름을 하얗게 뒤덮은 물질은 바로 영화 촬영 소품으로 사용한 '인공 눈' 이었습니다. 또 다시 촬영 소품을 방치해두고 가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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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 새로 지어진 사비나미술관. 인사동에 있을때보다 접근성은 훨씬 떨어지지만 5층 전관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한껏 여유로워짐. 옥상에도 전시공간이 펼쳐지고 북한산 전망도 좋지만 이명박오세훈이 망쳐놓은 서울외곽 풍경에 부아가 치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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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의원 개처럼 끌고나가게한 김용현 경호실장은 굥의 고등학교 선배. 굥은 취임하자마자 대통령경호처가 경호업무를 지원하는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고쳤는데 작년에 국무회의 통과, 공표되었는데 1976년 유신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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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삼민주의동맹회관이었던 명동의 한 까페. 약 70년 전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근대식 건물에 모던한 인테리어 감각이 더해져 그 자체로 볼거리. 덤으로 창문 너머로 보이는 중국대사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조경수의 푸르름이 서울 한복판이 아닌 멀리 여행 온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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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나비학자로 영국왕립학회회원에 등재되고 명성을 날렸는데 넘 어처구니 없는 죽음 맞이함. 한국전쟁때 술취한 군인과 길에서 부딪쳤는데 군인이 그 자리에서 쏴죽이고 시신 다리 밑에 던져버림. 물론 전시 상황이라 아무도 책임 안졌고. 국내 나비연구도 독보적이지만 제주사랑도 남달랐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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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 원작자 죽음 가슴 아프다. 창작자에게 빨대 꽂아 기생하는 회사, 출판사, 대행사들이 한 두 곳인가? 예전에 싸이월드에 음원 올리고도 돈 한푼 못받고 도토리로 받은 고 이진원 씨. 구름빵 작가 사례는 잘 알려졌지만 공모전 출품했다 대기업에 아이디어 도용당한 숱한 사람들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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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장편소설"발없는새". 장국영 자살을 모티브로 장국영에 관한 헌사인가 했는데. 난징학살, 위안부문제, 문화대혁명 등 20세기 전쟁과 폭력의 역사를 최승희, 아이리스 장, 미시마 유키오, 모택동 등 실존인물들과 함께 씨줄,날줄처럼 엮어 역사적진실이 무엇인가 성찰하게 만드는 울림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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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알 내용도 넘 안타깝네. 2006년 제주 노형동 원룸방화살인사건 발생, 경찰이 결정적 증거 찾았지만 검찰이 무혐의로 풀어줌. 결국 범인은 8년후 일가족 살해범이 됨. 검찰이 좀 성의있게 수사에 임했더라면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는데. 그 검사 자신의 과거 행적에 넘 태연하고 당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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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나갔던 지인이 서울극장 철거 중이라고 사진 보내왔다. 8~90년대에 피카딜리, 대한극장 담으로 자주 찾던 곳이고 아트시네마 상영관으로 탈바꿈한 뒤 종종 가던 곳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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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오늘의 이야기는 놀랍게도 4.3의 비극을 다루네. 내 기억으론 공중파에서 4.3 최초로 다룬 건 90년대 초반 MBC 대하드라마<여명의눈동자>에서였지. 당시 너무 상세하게 제주 상황을 다뤘는데 알고보니 유지나 작가가 제주 애월 태생이라 가능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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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런 경우가 예전엔 참 많았음. 친정에서 몸조리하라고 보낸 음식과 약재를 시댁 식구들이 산모 안주고 가로채 자기들끼리 다 먹어버린 경우. 특히 딸 낳으면 일부러 더 그랬다고. 애 낳은지 ��흘만에 밭일 시키�� 경우도 허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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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모 지점에선 여직원이 직원들 점심밥도 손수 지어 차려 줘야하고 남자들 쓰던 수건도 빨아다 줘야 한다네. 상사 기분 맞추기 위해서 술도 따르라는 지침도 내리고. 한남 상사들은 피해 직원이 제보하자 유별나다고 하고 뭐가 잘못 되었는지 문제의식도 못 느끼네. 지금 21세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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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서 밀레니엄힐튼 얘기 많이 도는데 볼때마다 넘 속상하다. 운동 삼아 남산 가며 자주 보는 친숙한 동네풍경 하나 없어지는 것도 그렇고 거기 마감재로 쓰인 대리석도 이제 생산 안되는 귀한 것들인데. 소품하나하나 예사롭지 않은데 헌가구 버리듯 오래된 건물 함부로 대하는 이 나라 정말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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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특별법 상정 위해 혹독한 추위에도 오체투지 했는데. 이걸 보도한 언론사가 열 곳밖에 안 되고 기독교 계열 언론에선 아예 취급도 안 했다네. 내 눈엔 저 분들이 십자가 짊어지고 골고다언덕 넘는 예수처럼 보이는데 그들의 눈엔 그저 벌레처럼 보이는지. 사탄이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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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국 자신이 평생 모은 복식을 초기하고 오빠의 나비연구원고를 짊어지고 피난길에 올라 석주명의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게 함. 이후 교수직 역임하며 단국대박물관 관장도 지냈음. 한복연구에 평생을 바친 석주선은 1996년에 작고했는데 현재 용인단국대캠퍼스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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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가해자 200명이 학교로 돌아가고 구속된 몇몇 빼곤 가담자들 신상공개도 안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손정우가 만든 유아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서 다운로드 받은 놈들도 대부분 집행유예 받고 사회에서 활보한다는 점. 직업도 학원강사에 한의사 IT종사자 등 다양하던데 이것들은 또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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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트레이트에서는 해외서 존경받는 기업들이 한국에선 왜 노동자 탄압하고 세금 안 내고 먹튀하는지에 관한 내용. 고급 양주로 유명한 프랑스 기업 페르노리카. 노동자 무시하고 노조파괴 일삼고 국내서 혜택만 보고 수익은 전부 자국으로 보내고. 심지어 국내 법무법인서 노조해체 조언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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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게 살해당한 석주명의 나비연구기록이 보존된건 여동생 석주선 덕분. 그는 조선시대 복식연구가였는데 갑작스런 오빠의 죽음과 설상가상 전쟁통에 피난가야할 처지에 놓였는데. 문제는 자신이 전국 누비며 수집한 수 십 벌의 조선복식과 오빠의 연구자료 중 택일하여 피난길에 챙겨야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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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최근 취미 삼아 목공을 시작했는데. 혼자 책 보고 유튭 보며 매일밤 뭔가 깎고 다듬더니 주방용품 세트 만들었네. 잘 만든 거 동네 친구들에게 추석 선물로 하나씩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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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모임 마치고 집에 오니 주머니 속 5만원지폐 사라짐. 혹시나 하는 맘에 귀가 직전 들른 편의점에 전화해 보니 직원이 자기가 주웠다고 찾아가라해서 새벽에 찾아감. 돈 찾아준 직원 알고보니 베트남 청년. 사례하겠다니 사양하길래 물건 사고 거스름돈 만원권 3장 주고 도망치듯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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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전에 탐라에서 돌던 얘기였는데 궁금한이야기Y서 나옴. 60대 제주할배가 몇년전 버스정류장서 우연히 만나 말 섞던 31세여성 애타게 찾는다고. 게하서 일한다는 단서만 갖고 제주게하를 마구잡이로 탐문하고 다닌다고. 맘에 맞으면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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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리에서 남송시기 수중유적이 발견됐다고.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서 봤던 신안해저유물전 떠올랐는데 당시"신안이케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규모와 퀄리티가 어마어마했음. 이번 수중유적 발굴이 동아시아 도자사를 다시 쓸정도로 고고학계 쾌거를 이루길~제주국박에 해저유물실도 생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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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트레이트에서 다크웹이랑 손정우 얘기나옴. 엄청난 국제이슈임에도 국내 방송에선 너무 등한시함. 다시보니 피꺼솟는데 외국에선 다크웹접속해 다운받아도 종신형 사는데 우린 60퍼 이상 집유에 벌금500이 최곤데 이것도 많다고 징징댄다고. 그나마 실형받아도 성범죄알림에 공지안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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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사안이 심각한데 방송에선 순정남으로 포장시키네. 게다가 제작진이 나서서 찾아주려고 제보까지 받고 있다니. 그릇에 음식 담아줘도 성관계 합의했다고 강간 가해자 무죄 때리는 나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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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마다 느끼지만 양주장욱진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예술인듯. 창문을 통해 빼어난 경치까지 끌어와 또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이게 만든다. 소장품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개인 작가를 위한 미술관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최성희, 로랑 페레이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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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타워도 재일조선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인데 관계자는 최종심서 떨어뜨리고 이타미준 원안대로 몰래 지어버림. 결국 민사소송 끝에 경주타워 땅바닥에 보이지않게 이타미준이 원형 설계한거라고 손바닥만하게 표시한게 전부. 영화"이타미준의 바다"에서 이 사건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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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선일보 사진이 정말 악의적인게. 평일 오전에 가도 이 정도로 붐비는 곳인데, 일부러 갓 개장했을때, 그것도 한겨울 사람 없을 때 찍은 사진 골라 쓴 것 같음. 오세훈은 여기 밀어버리고 주상복합건물 지으려고 수작 중인데 조선한테 지원사격 해달라고 날조 수준의 사설 써달라고 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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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1층 고구려관에 휴게실 있는데. 수령450년 고사목을 별 가공 없이 테이블과 의자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 느티나무 수명이 천 년도 간다는데 450년 채우고 죽어 시민들의 편의시설로 제공되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생각났고 그 자체로 유물인듯. 박물관에 걸맞는 좋은 발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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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캠서 영화평론가가 나와 한국선 다른 나라에 비해 기자들이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가 안 나온다고 함. 영화 속에서 비춰진 기자는 주로 진실을 은폐하고 권력의 앞잡이가 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고. 영화가 아무리 허구라도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는데 기레기들이 이 사실을 알기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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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가 20년만에 민주당으로 바뀐거네. 제주는 국회의원은 늘 민주당 뽑지만 도지사는 "괸당"문화땜에 늘 뻘건당 뽑았는데 이번에 오영훈이 당선되어 기쁘네. 그분 제주대 재학시절부터 4.3진상규명에 앞장 선 분이었는데. 그것도 90년대 초반 아무도 4.3에 대해 말 할 수 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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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MBC뉴스데스크는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비장하게 시작. 독립운동가들 희생을 토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전쟁과 군사독재의 질곡을 넘어 6월항쟁 통해 시민들이 승리했지만 또다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올해 을사년을 맞아 또다시 국난극복하자는 결의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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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한동훈 보고 잘생겼다 똑똑하다 차기 대통령감이다. 등등 개소리 지껄이는 트윗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거 보이던데. 역시나 신천지 바퀴벌레들이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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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제주4.3기념관에 간 적 있었는데. 당시 기념관 관계자가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 국가 지원이 끊겨 운영이 힘들다고 하소연 했다. MB땐 이렇게 김대중. 노무현 시절 국민화합을 위해 이뤄놓은 업적 과소평가하고 지원 끊고 뻘짓해서 꼼꼼하게 말아 드신 일이 참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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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애비가 아들이 무슨 큰 죄 저질렀냐며 미국송환 반대하는 청원 올렸다는데. 전에 방송 인터뷰에 나와서도 아들이 집 한 채 사려고 그런 것 밖에 없다며 대수롭지않게 얘기할때부터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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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팔도밥상 제주편 보는데 정말 슬프네. 동네분들 인터뷰에 유난히 죽음이란 단어가 많이 나옴. 4.3때 동네사람 한꺼번에 죽고, 물질하다 죽고, 배 타러 나갔다 죽고. 전에 제주대박물관 갔는데 제주엔 한날한시에 죽은 사람들이 많아 병풍 수요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이 했단 얘기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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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말리는 사진 보니 2011년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 터빈홀을 가득 채운 아이웨이웨이의 도자기로 만든 해바라기씨가 생각남. 해바라기 씨앗이야말로 중국인의 삶을 연상시키는 간식인데 전시에선 중의적인 의미를 띠고 있음. 그가 한국인이었다면 말린 고추를 뿌려놨을 거 같은데 색감이 더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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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트레이트 오늘 내용 상당히 충격적. 2008년 재벌3.4세, 검사, MB측근이 연루된 456억 뉴월코프 주가조작 사건 파헤치니ㄱㄱㅎ 동거남 양재택, 도이치모터스, 유상범 현 국짐의원, ㅎㄷㅎ장인 진형구 전 검사장이 고구마 넝쿨처럼 줄줄이 딸려나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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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큰삼촌에게 소포 부치려고 전화했는데 대뜸 최근 멸공 논란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물으시네. 결국 정치성향 극우에 가깝고 ㅇㅅㅇ 지지하는 삼촌하고 아침부터 전화상으로 격돌. 문재인땜에 나라 망하게 생겼다는 삼촌에게 누구 덕에 4.3피해가족 보상금 달달이 받고 있냐고 되묻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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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스트레이트>는 12.12반란 일으킨 하나회 주역들이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지 보여줌. 이들은 광주학살주범이며 전대갈때 한자리씩 하며 부와 명예 축적하며 현재 수십~수백억대 자산가이자 여전히 전두환 미화,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일삼으며 태극기집회 앞장서는 등 반성없는 삶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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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따돌리고 유유히 호주로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이럴줄알고 탑승게이트서 대기한 MBC기자가 인터뷰하려니까"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도망가네. 국방장관이 이렇게 비겁하게 도주하는건 12.12사태때 총소리듣고 북한군이 쳐들어온줄알고 가족들과 담 넘어 도망간 노재현 이후 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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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 비난하는 트윗에 반박글 달며 무조건 싸고 도는 계정들 살펴보면 대부분 2022년 5월 이후 생성된 것들. 굥이 지 입으로 사이버 댓글부대 양성한다고 했는데 지금 열 일 하는 중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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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가 시작된 지 거의 10년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구나. 쥐박이 시절 파업하다 천문학적 손배소 판결에 노동자들이 하나 둘 목숨을 끊는걸 보다 못한 시사인 독자 한 분이 제안해서 시작된 날갯짓. 그동안 느린 걸음으로 국회문턱까지 온 것만해도 역사적인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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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인들이 이선균 사건에 관한 성명서 발표한데 이어 방심위 직원 149명이 가족 동원해 거짓민원 제기한 류희림 위원장 권익위에 신고. 이렇게 많은 직원이 이름 걸고 나선건 유래없는 일이라고. 그간 참을만큼 참았으니 굥정권 퇴진 위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들고 일어나 투쟁했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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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30대 작가 2명. 아직 투표 안했고 한 명은 누굴 찍어야할지 몰라 투표 안하겠다는 얘길 하길래 이 내용을 보여 줬더니 사색이 되어 꼭 투표하겠다고 하네. 나도 그렇지만 정부 지원금 받아 작품활동도 하고 여러 사회적 활동 하는 이들에겐 사경 관련 사업 폐지는 치명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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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블루스 15화에 나온 영희의 그림 너무 좋다. 알렉스 카츠나 클레멘테의 작품과 어깨를 견줄만큼 개성있는 드로잉에 색감도 너무 좋네. 영희역 맡은 정은혜씨 연기자+화가로 승승장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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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에 조민 씨 인터뷰 하는데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란 생각이. 자신은 떳떳하니 얼굴 공개하고 sns도 시작했고 의료봉사하면서 조민으로 살겠다고하네. 웬만한 사람 같으면 저런 상황이면 은둔생활하거나 해외로 도피했을텐데. 단단한 모습에 오히려 안타깝게 지켜본 세인들이 위로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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