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시간이 흐를 수록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에 비해 가치가 적어진다는 자각을 이겨 내는 일인듯. 소위 노가다라는 걸 깨닫는 순간,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힘든듯. 이걸 재능이라고 할 수있을지도
청강대에서 게임 개발 프로세스에대해 강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만든 자료입니다. 아마 3학년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을위해 제가 생각하는 프로세스에대한 강연이었는데, 각파트별 역할에대해 설명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장의 결론은 AD하시려면 실작업은 걍 놓으셔야 하고, 원화는 어디가나 왕따
지금생각해보면
작업을 완성하는 가장 큰요소는 무엇일까 하는
부분을 어렴풋이 알게된것 같다.
그건 실력도 아니고, 재능도 아닌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의지.
손가락사이를 빠져나가 버리는 모래처럼 지나가는 시간을
꽉 잡으려고 하는 마음.
의지라는 것은 투지가 아니라 인내에 가까운 것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