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는 모르겠고, 제가 드릴 수 있는 선물은 이것 뿐이네요. 먹는 것보다 입는 게 더 오래 가잖아요. 이참에 체크의 소중함도 한번 느껴보시고요. 색깔은 원하는 쪽으로 선택 가능하시고, 참여 방법은 리트윗. 당첨자는 1분, 일요일날 발표 하겠습니다. 참고로 개인정보 및 주소는 필요하지 않아요.
어린이집에 계신다고 진짜 어린이가 된 줄 아시나 봐요. 눈 깜빡하면 사라지고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분명 독단적인 행동은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을 텐데. 어른이면 어른답게 통제에 따르세요. 일일이 설명 들으실 나이 아니시잖아요. 제가 생각 의자라도 만들어야 하나요.
2021년 1월 1일. 제가 이곳에 처음 온 날이에요. 무료한 일상에 작게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는데, 어째 제가 얻은 게 더 많은 것 같죠. 오늘을 나타내는 숫자가 곧 제가 머문 숫자일 테니 날짜 보면서 늘 제 생각하세요.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지 못한 소식으로 찾아뵙게 되었네요. 일주일이라는 공백 동안 상황이 좀 나아지길 바랐는데,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단 당장의 오늘을 생각하는 게 더 맞는 거겠죠. 2월 말일부터 지금까지 하루 권장 수면 시간인 6시간의 반 밖에 안 되는 수면을 유지하며 살고 있네요.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도
三不願. 예가 아닌 것들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 세 원숭이 설화예요. 여러분들이 흔히 사용하는 원숭이 이모티콘에서도 보실 수 있죠. 단순히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리고, 입을 막고 있는 모양의 이모티콘이 아닙니다. 악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마세요. 🙈🙉🙊
말은 거창하게 늘어놨지만 사실 별거 아닙니다. 온전히 떠나겠다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지금처럼 죽은 사람 흉내내며 지낼 생각이에요. 다들 어떻게 살고 있나 엿보기도 하고, 시간 날 때마다 들르기도 하면서요. 변한 건 없어요. 조금 느릴 뿐이지. 언제나 여기 있을 테니 울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