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아세요? 한국에있는 치킨집 개수가 전세계에 있는 맥도날드 매점수보다 더 많다는것
이 얘기 미국인 친구들 상대로 아이스브레이커로 자주 써먹는데 그럼 보통 “노웨이!?” <- 이런 반응임
그럼 “그치? 나도 처음에는 의심했어. 그치만 내 말을 믿지말고 어서 구글 검색을 해보라”고 부추김
여러분 요즘 미국에선 오렌지주스에 에스프레소 샷 타먹는게 유행이예요. 전부터 이색적인 커피샵에서 간간히 보긴했는데 최근엔 유행이라 다들 집에서도 타먹는 추세예요.
처음엔 “아니 그 둘을 왜 섞어?” 싶었는데 일단 한번 마셔보면 왜 유행이 되었는지 알게됩니다. 내가 몰랐던 새로운 맛!
CPR이 이뤄지는 상황은 병원과 같이 통제된 공간에서 고도로 준비된 자원을 갖추고 접하더라도 의료인에게 있어서 최고로 긴박하고 진지한 순간입니다. 그런 상황을 도로 한복판에서 그것도 수십명에게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영상이라니... SNS을 통해 무분별하게 소비될 영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일반인이라면 그 상황이 얼마나 진지한 상황인지 인지하지 못할수 있다는거 머리로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 심폐소생술 하고 있는분들 옆에서 음악 리듬에 맞춰 흥겹게 춤추며 구경하는 사람들을 보니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착잡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영상이 빨리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시절 교양과목의 세계사 교수님이 “지금은 여러분이 정말로 옳고 바른말을 하고있다 라 생각하는 일도 훗날 그게 아니였구나라 자각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라 하셨는데 최근 통감중.
과거 내가 정말 옳다고 생각하던 일도 시간이 지나니 그냥 흑역사가 되어 그 고통을 고독하게 맞이할때가 있다.
지금까지 올리브 오일은 발연점이 낮아 센불에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나오므로 다른 기름을 쓰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음식을 볶을땐 다른 기름을 썼었는데 사실이 아니였어요.
올리브 오일의 경우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센불에 써도 안전하다는 논문들이 나왔었네요. 이거 저만 몰랐나요🥺
남편이랑 연애 시작한 이후로 귤이나 오렌지를 까본일이 없다시피 한데 요즘 소셜 미디어에 orange peel theory 도는걸 보니 좀 재미있네😊
Orange peel theory: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오렌지 껍질을 까준다는 이론
어째서 후원받는 아이는 20만원짜리 옷을 후원받으면 안되나. 그런 마인드 때문에 후원받는 아이가 돈 모아서 그간 먹고싶었던 피자를 사먹는꼴도 못봐주는 사회가 되는것이라 생각함.
좋은마음으로 후원하는게 아닌 타인의 부족한 처지를 불행 포르노로 소비하며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인듯
원래 미국 간호사 영업을 자주하는 편이지만 요즘 간호사 박봉으로 탐라가 어수선해 또 영업합니다. 한국에서 2-3년 경력 쌓고 미국으로 오세요.
사진은 제 최근 주급 명세서예요. 1주동안 36시간 근무후 790만원! 똑같은 학위로 더 낮은 강도의 노동으로 이 정도 가능합니다. 한국 선생님들, 오세요!
사탄의 성전(Satanic Temple)교인들이 이번 낙태법으로 인해 사탄의 낙태 의식(...)을 할 수 없게되자 이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법이라며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함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칼같이 보호하는편이라 승소가능성이 있음
승소하면 졸지에 텍사스주민들이 사탄의 성전교인으로 개종될판😂😂
뉴욕 병원은 지금 혼파망.
뉴욕 간호사들이 박한 수입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자 병원이 임시로 파견 간호사들을 고용했는데 노동 환경이 열악해 파견 간호사들도 하루만에 파업 한다고 들고 일어남ㅋㅋㅋ
병원 매니지먼트는 이번일로 반성하고 원하는 요구사항 모두 들어줬으면
🏥미국의 망한 의료 시스템 얘기 푸는 타래🏥
1. 응급실 대기실 이용한 비용 80만원
한 환자가 머리 부상으로 응급실에 감. 간호사가 트리아지 후 환자를 비응급환자로 분류함. 알다시피 비응급 환자는 기약없이 응급실 의료진이 응급 환자 다 볼때까지 기다려야함. 대기실서 장장 7시간을 기다리다
간호사들이 “우리 직군을 니 딸감으로 소비하지마라”라 하지 말라면 하질 말아야하는데 “니들은 내 딸감보고 수치심 느낄 시간에 태움 문화나 고쳐라!”라 논점 흐리는거 너무 투리구슬인것. 간호사 성적으로 소비하는데에 더 혈안이였겠지 태움문제 대책 강구 모임에 시간 0도 안쓴거 다 알고있음.
남편 부모님께선 포켓몬GO를 늘 즐겨하셨는데 올해 아버님 사별후 어머님께서 아버님 휴대폰을 들고 아침 저녁으로 동네 산책 다니시며 레이드 뛰시고 체육관 탈환하시며 여전히 하고계심😭
오늘은 나, 남편, 어머님 다 함께 아침 산책길에 근처 체육관 탈환해서 온가족의 포켓몬이 한곳에서 상봉했다
뉴욕 병원은 지금 혼파망.
뉴욕 간호사들이 박한 수입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자 병원이 임시로 파견 간호사들을 고용했는데 노동 환경이 열악해 파견 간호사들도 하루만에 파업 한다고 들고 일어남ㅋㅋㅋ
병원 매니지먼트는 이번일로 반성하고 원하는 요구사항 모두 들어줬으면
아뇨, 한국은 간호사수가 부족한게 아니고 간호면허 소지자들은 충분히있는데 근무환경이 헬이라서 포기하는겁니다.
미국 간호사 평균 연령: 51세
한국 간호사 평균 연령: 28세
미국 간호사 근속기간: 18년
한국 간호사 근속기간: 6년
없는게 아니라 근무환경이 헬이라서! 죽을것같아서! 그만두는것
저게 바로 작년부터 미국에서 화제가 된 플로우인 weaponized incompetence (무능의 무기화)라 합니다. 남편이 아내가 시키는 일을 하기 싫으니까 일부러 못하는척을 해서 와이프가 피곤하게 일일이 설명하게 하거나 아님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하게 해서 본인은 다시는 안하도록 하는 작전이예요.
남친이 요즘 약혼반지를 준비하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오늘 대뜸
남친: 보석은 중고품 되자마자 가치가 급락인데 굳이 비싼걸 사야할까?
나: (왠지 좀 서운해지려하네)
남친: 반지는 대충 구색만 맞추고 대신 인덱스 펀드를 네 이름으로 해서 사주고 싶어.
아니 공대생은 원래 이런가요??? 🙄🙄🙄
남자가 생긴것만 성인이지 아직 사회화 레벨이 유아기에 멈춰있는 사람이거나 혹은 문명 세계를 겪지 못한 이세계에서 온 남자와 결혼한 모양… 왜 힘든 삶을 스스로 선택 하셨는지 모르지만 불쌍함. 부디 저 만화가 잘팔려 돈이라도 잘 버셔서 금융치료로 남은 여생에 위로가 되길🙏🙏🙏
미국에서도 이제 무능의 무기화 (weaponized incompetence) 대해 막 알려지기 시작해서 젊은 애들은 추수감사절 가족모임때 무능의 무기화 하는 남성 친척들 비꼬는 영상이 틱톡에 많이 올라오더군요. “삼촌, 삼촌은 한심하게 왜 그거 하나 못해서 숙모를 시켜요?“ 같은ㅋㅋㅋㅋㅋ
저게 바로 작년부터 미국에서 화제가 된 플로우인 weaponized incompetence (무능의 무기화)라 합니다. 남편이 아내가 시키는 일을 하기 싫으니까 일부러 못하는척을 해서 와이프가 피곤하게 일일이 설명하게 하거나 아님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하게 해서 본인은 다시는 안하도록 하는 작전이예요.
여러분 간호법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캘리포니아는 법적으로 일반 병동 간호사가 환자 최대 5명밖에 못본다는거 아세요?
님이나 님 가족이 아파 병원에 왔는데 님은 23명 환자를 동시에 돌보는 간호사에게 간호 받고싶으세요? 솔직히 23명 돌보면 환자 상태 확인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다 생각해요
커리어 업데이트:
간호학 석사 과정 임상 교수직 취업에 성공했어요. 축하해주세요🎉
사실은 학사 과정 교수직에 지원했는데 어쩌다 석사 과정에서 연락이 와서 띠용?!이였던건 안비밀.
다음 학기부터 지도 예정이라 공백 기간이 꽤 있는데 그동안 단기 임상 뛰러 병원에 나가볼까 계획중입니다.
지금 탐라에 핫한 메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이야기:
트위터에서 알게 된 모 간호사분.
우연히 저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소식을 듣고, 캘리포니아 정착부터 의식주까지 도와드렸는데 알고보니 다른 의미로 대단한 사람이여서 뒷통수 제대로 맞고 띠용!해서 쓰는 타래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트렌딩에 왜 중환자실이?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이미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섬(
@_seoseom
)이라는 사람이 트위터에서 온갖 패악질이란 패악질은 다 하고 다니다가 궁지에 몰리자 자기가 자해를 했다며 이제 중환자실에 최소 3일은 입원해야한다며 자기가 수액맞고 있는 사진을 올렸거든요.
화재의 포항공대 황교��에 대한 제보가 들어와서보니 전에 코레일 승무원에게 "잡범취급"을 받았다고 코레일에 퍼블릭으로 연락해 승무원 이름을 밝히며 자기가 도촬한 승무원 사진 두장을 올리며 "손님위에 군림하려는 승무원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재발시 해임등 엄벌에 처하라" 갑질한 전과가 있음.
당신을 능멸하려는 자에게는 똑같은 능멸뿐!
”너는 고등교육 받은 자가
대학 나온자가
군대 다녀온 자가
나이가 00인 자가
그것도 못하는걸 보니 지능에 문제가 있는듯 하니 병원에 같이 가보는게 어떨까?(진지)”
등으로 받아치시거나 남들 보는 앞에서 광역 시전하시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간호사 직업이 생명을 다루는일이라 태움이 존재한다는건 그냥 변명일뿐임.
태움받으면 생명경외심이 막 올라가기라도하나? 미국엔 태움같은거 없는데 간호사들 간호 잘만 함.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 운운하며 간호사 못살게 구는거 (실제로 얼마나 못살게 굴면 사람이 자살을 할까) 고쳐야함.
미국간호사가 한국간호사보다 수입이 좋은건 미국 간호사들이 미국민의 고혈을 빨아먹어서가 아니라, 그냥 노동의 정당한 댓가입니다
게다가 미국 간호사들은 일하는거에 비해 받는돈은 너무 적다! 라 생각하는게 보통이고요
제발 비싼 의료인력탓에 미국 의료가 망했다라는 무식한 소리 좀 안들었으면
이야, 지금 탐라 간호사분들 캘리포니아 간호사 초봉보고 감탄했다가 미국 의료 제도 문제가 얼마나 심한지는 알고 그런말하냐며 머리채잡힘
한국 간호사는 타국 간호사 근무여건 부러워만 해도 괘씸하다며 머리채 잡히는구나! <-간단히 이것만 봐도 한국간호사들 근무여건이 어떤지 대충 감이 잡힘
사탄의 성전교가 무슨 종교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사탄의 성전 7대 교리
1. 모든 피조물에 이성을 따른 연민과 공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노력합니다.
2. 정의를 향한 투쟁을 법과 제도 그 이상으로 추구합니다.
3. 개인의 몸은 개개인의 의지 이외에는 불가침 한 존재입니다.
사탄의 성전(Satanic Temple)교인들이 이번 낙태법으로 인해 사탄의 낙태 의식(...)을 할 수 없게되자 이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법이라며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함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칼같이 보호하는편이라 승소가능성이 있음
승소하면 졸지에 텍사스주민들이 사탄의 성전교인으로 개종될판😂😂
여러분 저 어쩌다 이런걸 봤는데 혼자보기 아까워 올려요
온라인 데이트상에서 키가 큰 남성은 상대에게 선택받기 쉽다는거 다 아실거예요
그럼 키 작은 남성은 꿈도 희망도 없느냐?
아뇨, 그만큼 돈을 더 벌면 된답니다
뭔소리냐 하실텐데 시카고/MIT 경영대생 셋이서 2006년에 쓴 논문 내용이예요
최근 본 넷플렉스는 Good Place!
인생을 착하게 살면 착함포인트가 모여서 죽은뒤 이를테면 천국(굿 플레이스)에 간다는 배경
착함포인트를 설명하는 예중 하나가 “비건이었음”인데 그게 착함포인트 +424점에 비해 “비거니즘에 대해 누가 먼저 물어보기전에 논하지않았음”이 +9872점ㅋㅋㅋㅋ앜ㅋㅋㅋ
그러니 간호사들 등골 작작 빨아먹었어야지. 파업 파견 간호사들은 하루 근무하는데 최소 2천불 이상 받는 꿀직업인데 그런 간호사들이 하루만에 그만둔다고 한거면 대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이었던건지 안봐도 비디오임. 응급실 간호사 한명보고 환자 23명 보라 했다는데 나였으면 경찰에 신고했음.
간호사 한명당 환자 23명…ㅋㅋㅋ..ㅋ.. 헛웃음 나오지만 사실은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임. 환자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보지 않고서야 저럴순 없는것임. 인건비 아낀답시고 간호사 갈아넣는 병원 시스템 아주 다 박살을 내야함. 뉴욕도 캘리포니아처럼 담당 환자수 제한하는 법안 이참에 나옴 좋겠다.
뉴욕 간호사 파업 관련해 몇자 더 적습니다.
간호사들이 돈 욕심 때문에 파업 (x)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간호를 하다 환자를 죽이고 싶지 않기 위해 파업을 선택 (o)
안전하지 못한 환경이란?
병원 매니지먼트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최소의 간호 인력으로 최대의 환자를 케어하게 하는 환경
뉴욕 병원은 지금 혼파망.
뉴욕 간호사들이 박한 수입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자 병원이 임시로 파견 간호사들을 고용했는데 노동 환경이 열악해 파견 간호사들도 하루만에 파업 한다고 들고 일어남ㅋㅋㅋ
병원 매니지먼트는 이번일로 반성하고 원하는 요구사항 모두 들어줬으면
5년전 이 트윗을 쓸때만 해도 저는 5년뒤 제가 간호대 시뮬레이션 랩 리드 인스트럭터가 될 줄 몰랐거든요?
몇주전 학장님께서 우리 학교도 이제 시뮬레이션 랩이 생겼으니 우리 학교에서 제일 테크놀로지를 잘 다루는 메이씨가 리드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고심끝에 승낙했어요. 축하해주세요 🥰
지난 2년간 교제하고 곧 약혼을 앞둔 남친한테 최근 배신감 느낀게 있는데 분명 교제 시작으로부터 한 1년간은 본색을 숨기고 있다가 우리 관계가 진지해지니까 점점 본색을 드러냄 ㅠ ㅠ 배신감에 온몸이 떨림. 남친이 나한테 무슨 사기를 쳤냐면 지금까지 나한테 매운거 잘 먹는 척을 한거임.
불과 50년전만해도 미국에선 국제결혼이 불법이였고 여성 홀로는 은행계좌를 열수 없었으며 5년전만해도 동성 결혼은 합법이 아니었다
2020년이 되도록 KKK는 불법이 아니며 여성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낙태규제의 시대에 살며 사회적 계몽이 너무나 느리게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느 한여름밤...
심지어 조현아 땅콩회향에 대한 황교수의 의견은 "승무원 야단친것은 교육" 이며 "못참는 승무원은 사직하면 된다" 라는 의견ㅋㅋㅋㅋㅋㅋ
성인을 무릎꿇리고 지침서 모서리로 찌르며 상처내며 모욕주는것이 교육입니까? <-이런말을 교수가 하니 그 교수가 펼치는 교육 과연 어떠한지 조사가 필요함
일주일에 한번씩 실습지에서 약학 쪽지시험을 보는데 100점 맞은 학생들에게는 사탕이나 에너지바같은 간식을 보상으로 주고 있었음. 어느날 학생들이 좀더 건강한 간식을 원한다해서 오늘은 당근을 보상으로 줬더니 펄쩍뛰며 오만상을 찌푸려가며 싫다고함
아니 너희가 건강한 간식 원한다며...
지금 이 시점이되서야 의료인분들 노고가 가시화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분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일한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뿐이 아닌 패혈증, 뇌졸중, 심근경색증 일초일각을 다투는 모든 질병과요. 평소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어서 쉬엄쉬엄해도 되는건 아니예요. 매일이 생사간의 사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