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이나 종남의 송백 또는 무당의 진현, 사천당가의 당잔 등등⋯ 얼굴 예쁘장(?)하게 생긴 사람과 연애하는 드림주⋯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는 걸 알고 있는 청명이가 이런식으로 드림주더러 '아니 사매 내 말 들어봐', '사매가 무슨 성격이나 마음을 보고 만나는 사람이야 사매 이거(손
청명이한테 고백하고 대답도 안 듣고 튀어보고 싶다. 어차피 튀어봤자 그 도사 녀석 손바닥 안이라 어딜 가든 다 가로 막힐 건데⋯ 알면서도 고백을 하고 튀었다는 건 결국 없는 셈으로 치고 싶진 않다,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겠다. 이거겠지? 하고 어디까지가나 삐딱하게 서서 바라보는 청명.
화산 도복 입고 종남 검으로 송백이 상대하는 청명이 너무 룽하다 어떻게 이런 (삐---------)한 짓을 할 수 있지? 청송은 부부싸움도 검집째로 할 것 같음 부부싸움 하겠다 싶으면
- 야 안되겠다 이송백 옷입어
- 아니 도장 입고 있잖습니까 무슨 말씀을⋯!
- 아 잔말말고 도복 입어!!
- ⋯ 하⋯⋯.
"그거 내껀데!! 내꺼언데에에!!"
하면서 이웃 친구 꺼랑 놀다 마찰 생겨 울고 불고 난리 난 검존 아들⋯ 아내 드림주 없이 케어해야하는 상황인데 아들에겐 마냥 심드렁하거나 엄하기만 했던 검존인지라 떼를 이렇게 쓰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 일단 차근차근⋯ 그 경위부터 알아보기 시작하는
청명 이립때부터 만난 정인이랑 눈맞아서 혼인하고 60-70 되서도 무공 탄탄한 도사라 얼굴 이립인채로 있는데 정인은 무공도 내력도 없는 양민이라 혼자 나이들어서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서 나는 이리 나이가 들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데 공께서는 아직 젊으시니 제가 혹여 창피할까 걱정된다 이러면
매화 꽃에 붙어있는 꽃잎 다섯개⋯ 드림주, 수련 끝나고 산에 널브러져 떨어진 매화꽃 하나 주워 매화검 바닥에 내려놓고 손으로 매화잎 하나씩 따다 소원빌기⋯.
"내가 청명 사형 팰 수 있다⋯."
"⋯ ⋯."
"팰 수 없다⋯."
"⋯ ⋯."
"팰 수 있⋯ 다⋯."
"⋯ ⋯."
"팰 수 없다⋯."
마지막 꽃잎.
"걔 내 정인이야. 거기서 한 뼘치만 더 움직이잖아?"
"⋯ ⋯."
"눈 한번 깜빡이면 네 목이 바닥에서 뒹구는 거 보여줄게."
가만두지 않겠어, ~하는 걸로 간주한다 같은 많은 단어와 문장 선택들 놔두고 정인 건드리려는 놈들을 향해서라면 살벌한 말들 서슴치않고 하는 청명도 좋음⋯.
드림주가 청명에게 헤어지자고 하면⋯.
15 청명: 하아아? 말이 된다고 생각해?! 뭐야! 나 평생 연모한다며! 뒈질라고 아주 사기를 쳐?! ⋯ 내가 왜. 뭐가 마음에 안드는데. 어린 놈이라 그래?
화산신룡 청명: ⋯ 못들은걸로 할테니까 후회할 짓 하지말고 물 먼저 먹어. 이따 얘기해. 들어줄게.
매화검존 길게 늘어진 저 머리카락⋯ 딸이 관심보이면 길게 늘어진 저 머리를 곱게 땋아주는 거⋯ 부인도 같이 합세하기. 딸램이 아부지 다했어요 이러고 검존에게 석경 가져다드리는거 넘 귀엽겠다⋯ 검존 그럼 완_전_만_족 하고 머리카락 끄��머리 땋아진 상태로 화산가서 우리 부인이랑 딸래미가
#청명_드림 #화산귀환_드림
#율무_드림
검존 청명 아들 화음현 마을의 인기쟁이였으면 좋겠다⋯ 검존 완전 말코 도사로 다니는 건 유명해서 사실 화음 사람들한텐 저 도사님 또 저러신다인데, 검존 아들은 청명이랑 완전 반대 성격으로 되게 조용하고, 얌전하고, 겁이 많고, 친절하고 자상한⋯⋯.
진현⋯ 연상의 누나든 연하의 동생이든 친누이가 지보다 성격은 더 드러워서 천하에 육룡이라 칭하는 후기지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더라도 집안에서는 누이 사고 치는 거 수습하고 돌아다니는 남동생에 불과할뿐인 드림⋯ 얼굴에 쓰인 '큰일났다 누이가 또'라 쓰여있는 남동생 어때⋯
청자배 그 드림주로 하나 보고싶은 거⋯ 둘다 구화산 시절 청자배들이었는데 ��명은 아마 나이 빼곡히 들어선 그 산수 시점에 맞춰져 있을 건데 드림주는 이미 이 현생으로 넘어온지 꽤 되었고 어린 시절을 평범히 지내다 살아와서 딱 그 나잇대 소저로 보일텐데 청명이가 안 그랬으면 좋겠음⋯.
청명이랑 좁아터진 상자에 둘만 갇히게 되면⋯ 진짜 별일 안 일어날 것 같은 개인적인 캐해 상상⋯ 이번엔 또 신박한 사술에 걸린 청명과 드림주. 청명이는 늘 그렇듯 불같이 화를 내지만 드림주는 이제 해탈한듯.
"뭔데 이거! 뭔 사술이야, 이번엔!"
"진짜 청명아. 너랑 있으면 왜 맨날⋯."
아명이⋯ 아명이 이리온~ 이러면 아명이 멀뚱멀뚱 사고(또는 사저)쳐다본다. 손도 허리 뒤로 슥 숨기고 입은 삐죽 내밀고 있네. 맨입으론 안 통하는 어려운 남자 아명이⋯ 결국 손에 당과들고 다시 아명이 이리온! 하면 그제서야 빵실빵실 웃으면서 '응!'하고 사고 품에 안겨서 냉큼 당과 들고 복복
화산신룡 청명의 경우 드림주에게 하는 건 얕은 접문⋯ 후다닥! 후다닥! 됐지? 가! 훠이! 아 뭘 또 더 해달라는 거야?! 사매 미쳤어?! 하면서 되게 츤츤거릴거 같은데⋯ (그냥 이미지만 봤습니다) 검협 청명의 경우에는 진짜 진득하게 구흡으로 달라붙어서 능숙하게 안떨어질거 같단 말이지⋯.
찐 여름날에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시원한 냇가까지 와서 발을 담구는 것까지 성공했는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머리도 짧았던 삼대제자 시절 드림주한테 물장구치다가 빠뜨려서 아주 그냥 청문에게 혼쭐났던 그 시절 못잊고 이립의 이대제자 와서도 그 염병 떨고 싶어서 드릉드릉한 청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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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화산 청명이 어릴때부터 보고 지내던 이대제자 사고 드림주⋯ 거의 청문이랑 같이 청명이 애기때부터 밥먹이고 트름해서 재워주면서 키워온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말 좀 안듣는다 싶으면 '(-) 사고께 이르겠다' 하면 아가 청명 '헙!'이러고 차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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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양민 드림주⋯ 어쩌다 화산신룡에게 목숨을 구해지는 도움 받았는데 그 청명이가 첫눈에 보고 아주 얼척없게도 반해버려서 얼떨결에 화산신룡이 연모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본인은 화산신룡 청명을 향해 그냥 '은인'이라는 맘밖에⋯.
화산 봉문 직전에 정인인 양민 소저 찾아와서 봉문할거라고 선언하자 참다 못한 드림주⋯ 울면서 헤어지자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기. 하필 그날 소나기까지 쏟아지네. 여즉 띄엄띄엄 만났고 소저도 자주 못보는 도사임을 자각한 상태에서도 만났다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최소 1년의 봉문이라니.
"저
대사형 청문이랑 날 잡고 '이 날에는 멀리 가지 못하더라도 연화봉이라도 올라서 꽃을 보지 않을래, 사매?'하면서 '좋아요 사형'하고 그 날의 계획 다 세워놨더니 아명이가 자기 두고 어디 가냐면서 기어이 비집고 들어와 갑자기 간접 엄마아빠아들 꽃놀이 체험이 되어버린 데이트가 보고싶다⋯.
문득 생각난 청송⋯
둘이 싸우면 청명이는 동룡이한테 쪼르르가서 샤우팅 화풀이함. (백천: 나한테 대체 왜 오는데?) 내가 잘못했냐고 이래서 종남이랑 나는 아니라니까! 이러더니 갑자기 지 혼자 말하다가 해답을 찾음.
어.
어?
이송백한테 문제가 있던 게 아니라 내가 좀 문제 있었던 거 같네?
구화산 애들한테 고백해보고 싶어
청명 -> 귀파고 인상 찌푸리고 있다가 '뭐래는겨?' 이런다.
청문 -> 왜 나는지 모르는 육혈(코피)흘리며 벙찜
청진 -> 무슨 귀신 본 것 마냥 연화봉 떠나가라 비명 지르면서 뒷걸음질 치며 엉덩방아 찧음
제대로 대답하는 인간이 없네⋯ 하지말자⋯.
청명이한테 만우절 장난으로 좋아한다고 했는데 만우절인거 모르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서로 소통오류 나는 거 보고싶다⋯.
"(아싸 만우절~) 청명아, 좋아해!"
"(와 씨 뭐지?! 이 사저가 고백하네!) 어~."
"(새끼 반응 미지근한거봐⋯) 오늘부터 1일이다?"
"(적극적이네! 아주 좋아!) 그럼~."
장일소가 호가명을 향해 유일하게 농담을 건네지 않을 때가 호가명이 일찍이 잃은 부인을 모셔둔 봉안함 앞에 앉아 한 시진이고, 두 시진이고 향을 피우고 앉아있을때⋯ 부하가 고개 조아리며 '군사께 보고드릴 일이 있어⋯'하며 장일소 보고 오금저리고나 있으면 항상 은은한 미소짓던 장일소도
그것도 너무 좋다⋯ 사천에서 나고 자라 그 ��깔 개차반(?)인 당보에게 사천 내 그나마 유일한 친우라 할 수 있는 여인 드림주. 당가에서 나고 자랐다 보니 당보가 가는 곳마다 사고치고 돌아다니고(?) 집에는 몇달에 한번씩 들리고, 당가내에서도 망둥이 취급 받는 거 눈에 익숙하게 보여서 당보가
청명이 진짜 본투비 무인이라 본인이랑 결이 맞는 무인 소협도 당연히 잘 어울리긴 하지만 얘는 뭐라고 해야하지 좀 더 소중히 여기는 양민 소저에게 헌신을 다하려는 모습이 왜 이렇게 좋지⋯ 더 챙겨줘야하고 더 손이 많이가고 심지어 적들에게 이 존재가 노출되면 신경써야하는 건 더 많아지는 건데
비틀어갖구⋯ 진짜 너무너무 청명 남매/앙숙친우 드림 같음⋯ (구)화산 내에서 어느 정도 간식이나 새참 만들 요리손은 있던 드림주⋯ 청문 사형 생신에 깜짝 놀래켜드릴 요리 대접한다고 잠깐 화음 내려옴. 처음엔 드림주 혼자 가려고 했는데 청명이 괜히 술사러 갈거라고 같이 낌.
잘 지내던 청명이한테 갑자기 느닷없이 웃으면서 '네가 찾는 게 무엇인지 알아, 청명아'이러고 웃으며 말을 거는 사저. 청명이 묻겠지⋯ 내가 찾는 게 지금 하나 둘이 아닌데, 그중 하나는 때려맞추겠지. 못 맞추면 바보고.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데? 그 사저가.
"아, 틀릴 수가 없겠네."
이러대?
정말 딴 얘기이긴 하지만 나는 왜 이렇게 드림주들이 어디 팔려가는게 좋지⋯ 청문 낙화유수 썼던 드림주도 청문 좋아하고 서로 쌍방이어서 해피엔딩이면 그만인데 황태자 눈에 들어서 황실로 들어가서 다신 못보는 사이가 되는 게 왜 이렇게 좋지
감히 손도 댈 수 없는 남의 여인이 되는 것을 지켜볼
#화산귀환_드림 #청명_드림
#율무_드림
아니, 청명(화산신룡)⋯ 약간 그런 생각 든다? 만약에 '내세에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의 정인을 다시 만나시겠소?'같은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같은데 갇히면 '솔직하게 말하면 돼?' 이러더니.
"아니. 역시 안 만날래."
자식과의 관계조차 서먹해지고 그 이후로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원래의 집인 도관으로 돌아가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고 단절된 채 살아가다가 한참 뒤⋯ 자식도 이제 나이를 지긋이 먹어 제 자식을 낳아 아비 또는 어미가 되는 순간, 아버지 검존의 임종소식을 들으며 화산에서 전해달라고 하는 서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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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처맞고 싶으면 비무를 나오면 안 되지! 내 앞에서 칼든 새끼는 일단 뒈지는 거야! 남녀노소 가릴 게 없어!"
라는 청명이의 지론을 따라⋯ 드림주가 현화산이어도⋯ 구화산 인물이었어도 사실상 청명한테 뒈지고 컸을 거 생각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