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한 거 조롱하려고 쓴 트윗이지만, 한편으론 이승에서 죗값을 다 치르지 않고 도망치듯 죽어버린 게 괘씸하고 착잡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
부디 저승에서라도 그 무거운 죗값을 영원한 지옥불 속에서 치뤘으면 좋겠고, 억울한 피해자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③ 관중석 앞을 지나며 수많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은 고루시는 두 번째 바퀴 때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골드쉽은 지능도 높고, 피지컬도 대단한 친구였지만, 자기 기분에 따라서만 달려서 늘 전적이 들쑥날쑥했던 친구
골드쉽 명경기 중 하나인 2012년 아리마 기념
- 최후방에 있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중간까지 치고 올라옴
- 300m 구간에서 다른 말이 앞을 막고 있으니 옆으로 피해서 공간을 확보함
- 마지막 직선에서 미친듯한 스퍼트로 대역전승
- 결승점 통과와 동시에 기수의 화려한 세레모니
거를 타선이 없다
골드쉽의 캐릭터 송에서 마음에 드는 가사
"상식도 당연함도 어디까지나 기준일 뿐이잖아 신경쓰고 싶지 않은 걸"
"불안하다면 쳐부숴줄 수도 있는데? 그 고정관념을 산산조각으로"
"매일 반드시 만나러 올 것. 안 그러면 날뛰어버린다?"
"청순가련할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배신해도 되겠지?"
사일런스 스즈카가 98년 천황상(가을)에서 도쿄 경마장 4코너를 넘지 못 하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건을 '침묵의 일요일'라고 보도 되었는데
인게임에서 스즈카로 천환상(가을) 대회에서 실제 말이 넘지 못 했던 4코너를 넘어 1등으로 승리하면 '영광의 일요일'이라는 중계가 나온다
한국은 기승전 코리아 넘버원! 연예인! 케이팝 좋아요! 아무튼 연예인! 아무튼 코리아 넘버원! 부산이지만 아무튼 강남 스타일.
왜 다음 개최지가 부산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조차 없고... 자연... 기술... 다양성...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조차 없는데 부산이 뽑힐 거라고 믿은 거야...?
라이스 샤워의 조련사인 이이즈카 씨는 라이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했었던 편자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과거 악역으로 몰려 야유만 받던 경마 생활, 서러브레드 중에선 극히 드물게 온순하고 사람 말을 잘 듣는 착한 말이었다는 점이 이 사건을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