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글 쓰시는 분 있나요?
다 자주 대화하고픈 트친 있나요?
좋아하는 트친 있어요?
이런 류의 에스크 질문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아니 그냥 물어본 거일 수도 있는데... 제가 성인 된지 한참이라 질문에서 삐약🐣 소리 나는 것 같아 처음 들어왔을 때 귀여워서 한참을 생각해 본 🥹💖
글러가 글 말고 사진이랑 일상도 올릴 수 있지🥲 그렇지, 전 계정에서 나는 글계인데 왜 일상사진 많이 올리는 사람이 글친소를 누르냐는 에스크를 받아 묘하게 강박증상이 생겨서 슬픕니다,,, 그래도 글 관련된 사진만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내사랑들한테 예쁜 거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제가 글만 가득히 보고 싶어서
일상트가 많으신 분들은 블언블 하고 있습니다. 절대 당신들이 미워서 그런게 아니니 글계가 따로 있거나 만드셨다면 꼭 팔로우 주세요!! 글계는 전부 다 맞팔 하고 있습니다!! (´°̥̥̥̥ω°̥̥̥̥`) 혹여나 상처 받으셨을까봐 남겨 놓아요 ···
글러들은 말을 참 예쁘게 하잖아? 나는 평소에 오버한다,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간단히 재밌게 했는데 친구들한테 답했는데 내 답멘에 정성스럽게 시적 표현으로 달아주는 그대들의 마음이 너무 좋아. 짧은 문장만으로도 상대의 하루가 따스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될 수 있다니, 완전 마법 같잖아 ~✨
그 누가 감히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우리의 마음을 무게로 재며 질타하고 부정할 수 있을까. 미숙하고 불안한 주파수에 끝없이 휘청여도 우리가 사랑이라면, 서로의 이끌림이 강하게 동했다면
[ 우리가 맞았어.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가장 눈부신 청춘에 너와 나는 사랑을 한거야. ] _(재업)
당신의 말은 남는다.
잔해로든 상처로든 작은 먼지로든 장마로든 흉터로든 반짝이는 별로든 한철 머물다가는 바람으로든 시의 구절로든 시의 무제로든 입으로든 마음의 한구석으로든 저물지 않던 밤으로든 나를 죄여오는 불면증으로든 사랑으로든 미련으로든 증오로든 애증으로든 남으로든 너로든
제각각 알 수 없는 연유로 뒤바뀌는 둥근 구름의 사정을 난 이해하고 있어. 그렇기에 당신의 그을린 걱정도 꿈결에 마구잡이로 풀어 단단하게 굳었던 날카로움이 바다의 포말처럼 연해진다면 그저 막막하기만 한 이 밤이 우리가 주고 받았던 분홍빛 말처럼 조금은 사랑스러워지지 않을까?
최근 쓴 글들의 첫 문장들 ☁
바다의 가장 맑은 표면을 기억하십니까?
여름의 이타적인 시점에 속아 넘어가지 말자.
나는 아름다운 사랑을 하지 않았어요.
여름의 중간에서 당신을 만났다.
한 떨기 꽃의 낙하 같은 찰나.
이타, 사랑하는 나의 이타.
이유 없는 내달림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좋아하는 여름기억은
아빠한테 해바라기가 좋다고 땅이 생기면 해바라기 꽃밭 만들자라고 했는데 아빠가 다른 곳에다 해바라기 씨앗 미리 뿌려두시고 다음 해 여름, 해바라기 딱 하나 피니까 가장 먼저 사진 보내주셨어. 사람들 오실 때마다 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설명해 주시기도 함 🥹
당신의 말은 남는다.
잔해로든 상처로든 작은 먼지로든 장마로든 흉터로든 반짝이는 별로든 한철 머물다가는 바람으로든 시의 구절로든 시의 무제로든 입으로든 마음의 한구석으로든 저물지 않던 밤으로든 나를 죄여오는 불면증으로든 사랑으로든 미련으로든 증오로든 애증으로든 남으로든 너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