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산에서 사살된 곰의 죽음에 부쳐
지난 해 11월 용인 사육곰 농장을 탈출한 곰은 다섯 마리였습니다. 그 중 두 마리는 제 발로 사육장에 다시 들어갔고 두 마리는 사살됐으며, 나머지 한 마리가 어제 마지막으로 사살되었습니다. 열린 문으로 걸어 나온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사육곰은 오늘도 탈출했고, 오늘도 사살당했습니다.
오늘 용인에서는 또 두 마리의 어린 곰들이 탈출했습니다. 세 살로 추정되어 불법증식 개체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에서 진작에 몰수했어야 하지만 보호할 시설도 관리할 인력도 없어서 불법증식을 반복하는 농장에서 살고 있던 곰들입니다.
상괭이가 왜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될까요?😢
상괭이 혼획 문제가 심각한 지금, 곰보금자리에서도 상괭이에 대해 알리고자 일러스트를 그려보았어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 웃는 모습이 특징인 상괭이는, 지난 몇 년 간 큰 그물인 안강망에 걸려 사체로 발견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e'll never tire of seeing the happiness of the sun and moon bears at our sanctuary after rescue from extreme cruelty.
Every day they teach us new life lessons - how to live in the moment and to appreciate every precious moment of happiness.
#InternationalDayOfHappiness
그리고 생츄어리를 빨리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동물을 대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환경부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해주세요. 저희도 곰들이 잘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사육곰 산업을 종식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먼 곳에서 애만 태우는 분들도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나이를 먹은 곰 세 마리는 두근대는 심장 박동을 느끼며 주변을 살폈을 것입니다. 두렵고 궁금했을 것입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활동가가 다급하게 현장을 찾았을 때에는 어린 곰 두 마리가 먹이를 먹으려고 제 발로 다시 철창에 들어가서 배불리 먹고 매서운 바람을 덜어보려 서로의 체온을 빌려
곰은 물놀이를 좋아할까요?
대답부터 드리자면, 네 좋아합니다. 반달가슴곰은 온몸을 물에 담그면서 체온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곰을 돌보며 관찰한 바로는 물 자체를 무척 좋아합니다. 물에 들어가 노는 것은 물론이고 호스에서 콸콸 쏟아지는 물로 샤워하는 것도 즐깁니다.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사육곰 369마리의 현실
나무 둥치에 몸을 비비고, 다양한 풀과 꽃내음을 만끽하며, 제철에 나는 새군과 과육을 즐기는 곰들. 그러나 같은 곰이지만 '사육곰'이란 이름이 붙은 곰들은 인간의 욕심으로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박탈당한 채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갑니다.
알리고 통제를 조언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다쳐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에서 결국 곰 하나가 죽었습니다. 예상컨대 남은 두 마리도 덫을 쓰지 않으면 생포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곰들은 야생에서 생존할 수 없습니다. 야생에 푼다는 생각이었겠지만 곰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고간
이 곰들은 환경청의 위탁을 받아 엽사 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매일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장의 구조상 누구나 곰에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곰을 가여워하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정황이 있었습니다. 농장주가 구속된 직후 환경부에 곰과 사람이 다칠 수 있다고 사고 위험성을
부끄럽게도 한국은 국제적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을 기르고 죽여서 웅담을 빼먹는 것이 합법입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를 비롯한 네 단체는 환경부와 함께 <사육곰 특별법>을 만들었으나, 아직 발의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