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바등 고찰
~성명학적으로 보는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
저는 등장인물 중에 '이름에 이래도 돼???' 하고 놀란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신해량'입니다. 왜냐하면 해량(해양)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느낌 상 아무래도 인명에 잘 쓰이지 않는 불용한자인 바다 해(海)를 쓴거 같았거든요…
동인행사에서 대체로 사진촬영 금지하는 이유 : 옛날부터 사진으로 지인이나 존잘(네임드)을 스토킹하거나 함부로 외모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 범죄까지 이어지기도 다반사였구요.
본인이 행사에 참여했다는걸 알리고싶지 않은데도 누군가 올린 사진 때문에 동선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박무현 써리원... 어느 날 갑자기 31명으로 늘어난 무현쌤...
일단 모두가 방에 꽉꽉 들어찬 채로 서로에게 자리를 양보하다가 아 복도로 나가면 되겠구나! 하고 복도로 터져나와서 줄을 서고 오늘의 업무를 걱정하며 서로 업무배정을 하기 시작한다 < 이런 평화로운 썰만 생각나버리고
생각해보면 어바등 세계는 22세기를 바라보는데도 20세기에서 21세기 넘어오던 세기말의 어두운 면만 그대로 닮아버린 것 같다… 부품처럼 사용되고 버려지는 소외되고 외면받는 사람들, 여성의 사회진출이 장려되지만 한편으론 성차별이 공고한 시대, 가부장적인 사고가 오히려 가정을 지키는 모습…
그때의 신해량 추측
(박살난 캐리어 턱끝으로 가리키며) 고쳐. 못 고친다고? 고칠 수 있으니 그 자신감으로 남의 캐리어를 부순거 아닌가? 숙소 위치도 제대로 알려주지도 못하더니 망가진 물건도 못 고치는게 이 해저기지의 엔지니어들 수준이라고 보면 되나?
-(아쉬바잘못걸렷따;;미친놈이다)
무진이가 화내면서 집 밖으로 나가버려서 애매하게 손 뻗은 채로 서있다가 현관문 센서등 꺼지고 나서야 천천히 손 거두는 무현쌤…… 🥲 내가 무언가 잘못했나?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했나? 나는 저 나이 때 어땠었지? 무진이가 돌아오면 대화를, 아니… 모르는척 두는게 나을까.
헉… 갑자기 죄송합니다 마침 이걸 보니 생각나서!!!
주작 - 유년
청룡 - 청년
백호 - 노년
현무 - 죽음
[실제 해저기지 배치도]
현무 - 죽음
백호 - 노년 / 청룡 - 청년
주작 - 유년
[그림]
노인
남자 여자
아이
입니다!! 얼핏 관련이 있는듯없는듯 알쏭달쏭…
'신경 쓸 일이 많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신해량의 직업과 작중역할을 생각해보면 맞는거 같지 않나요? 거기에 '량'은 보통 두음법칙으로 '양'으로 변화할텐데, 굳이 해량으로 유지한 이름인건 아마 이미 존재하는 단어인 '海諒(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하다)'를 사용한게 아닐까 합니다.
'신경 쓸 일이 많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신해량의 직업과 작중역할을 생각해보면 맞는거 같지 않나요? 거기에 '량'은 보통 두음법칙으로 '양'으로 변화할텐데, 굳이 해량으로 유지한 이름인건 아마 이미 존재하는 단어인 '海諒(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하다)'를 사용한게 아닐까 합니다.
박무현이 주작동을 떠올리며 인간성을 믿지만, 엔지니어나 채굴팀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는건 아무래도 해당 직군에서 접하게 되는 현실때문이 아닐까...
연구원들은 최대한 현재를 보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구하지만 엔지니어랑 채굴팀은 미래 없이 당장 자원을 소모하는데 앞장서니까요
스미레...
실제로도 일본에서 '드센 여자'로 자길 이미지화 해야만 생존하는 여성이 많은데, 남자들은 거기다 한술 더 떠서 그런 여성상도 일종의 모에화를 해서 '나 한정 말랑해지고 헌신하는 여자로 만들고싶어~' 하잖아요 (ㅋㅋㅋㅋ) 근데...스미레는 그 대상이 남자사람이 아니라 노견이었을 뿐
고찰…은 아니고 출근길 가벼운 어바등 추측
~백애영에 대하여~
정보값이 많이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서지혁보단 알기쉽다고 생각해서 😂
일단 백애영은 아마 부모에 준하는 보호자가 부재했거나 있었더라도 보살핌을 받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북한출신이라고 다들 추측하던데
맞다면 믿을 량(諒)을 이름자로 사용했을테고, '믿다, 어질다(현명하다)'는 뜻을 갖고있습니다. 반면 어질 량(良)이라면? 의외로 말년운이 불길하고 고독해질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무현쌤의 말을 항상 믿어주고, 한국인 용병들을 통솔하는 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걸 보면 한자자체의 '량'도,
그럼 작가님께서 방명록 답변으로 알려주신 주인공 박무현의 이름자는 어떨까요? 없을 무(無)에 검을 현(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없을 무는 뜻 자체는 나쁘다고 보지만 불용한자까진 아니고, 검을 현은 확률적으로 불용이라고 합니다 (이 점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지혁의 경우 사용하는 한자가 다양한 편이고, 애영은 감도 안잡혀서 일단 해량씨와 무현쌤만 진행해봤습니다 😂
+간단하게라도 해보자면 김재희의 희가 기쁠 희(喜)라면 뜻은 좋으나 반대로 고독/불운/파탄이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 자는 여러가지 있지만 대부분 신체허약이 붙어있네요…🙃
또한 고대에는 검을 현(玄)을 '밤하늘', 즉 '우주'로 여겼습니다. 천자문에서도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하죠? 각각 우주와 지상을 뜻한답니다. '우주 + 없다,아니다'… 화성 프로젝트가 실패하여 해저로 눈을 돌린 인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하세계의 중앙이라면 아무래도 염라대왕이 생각나니까요 🥲 8교는 보통 죽은 자를 되돌리길 바라고, 그들의 □□□는 보통 삶과 죽음의 순리를 거스르는, 삼천갑자 동방삭 같은 존재니까요…… 이자식들 그럴거면 까마귀나 제비같은 날짐승을 쓸것이지 웬 상어타령이야
그라데이션 분노로…끝냅니다
그리고 "He is Korean" 하며 나타난 신팀장과 무력담당 엔가팀에게 31명의 처분이 돌아가고... 울상인 얼굴이면서도 매우 순순하고 협조적인 태도에 오히려 치유받는 신서백이라던지요ㅋㅋㅋ 서지혁이 뭐 개구리왕자라던지 라푼젤 보면 (애영 : 잠자는 숲속의 공주야 멍청아) 뽀뽀하면 풀리지않냐 하면
성명학에서 검을 현(玄)은 '한때의 성공과 발전은 있으나 결국 실패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른의미로는 '고집이 세고 인정이 없으며 변덕이 심하다'… 음, 이건 아닌거 같네요. 그럼 무현쌤은 결국 실패하게 되는 운명인걸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없다,아니다라는 뜻을 가진 無와 조합되었기 때문이죠.
박무현은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다. 어라, 내가 왜 정류장에 있는거지? 잠시 의문을 가졌으나 출근이라도 하려나보다 스스로 납득하며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인상 흐린 사람들 사이에 끼어 얌전히 버스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줄을 서서 버스에 올랐다.
무현쌤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는다는거... 나도 공감했는데 어릴적에야 힘들게 하는 것들, 훗날 내 앞길을 막는것들을 전부바꾸고 주식을 사서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딱히 그러고싶지 않음...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다르게 행동해서 너무나 많은게 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A : 분명 바빌로니아에서도 미스터 팍을 봤는데 붉은산호에서도 있었다고! 게다가 둘 다 날 오늘 처음 본 것처럼 대했어!
B : 난 닥터 팍 3명이 같이 다니면서 치실 나눠주는걸 봤어. 심지어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캐새키를 봤냐고 묻는 닥터팍도 있었다고...나는 내가 미친 줄 알았구만...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신해량은 자신의 존재까지도 판에 활용합니다. 거기에 승부사 기질까지 더해져서 자신의 패배가 확실시되면 평범하게 기권패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폭해서라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고 동귀어진하는 타입이죠 ('제 마음대로 할겁니다'와 최신편 근황을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게다가 여자 그림은 뭍 위 (대한도)에 있었으니…… 나머지 그림들이 전부 대한도 위에 위치해있었다면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는 대상은 해저기지가 아닐테고, 물+지하+중앙이 비어있는 사방신 배치…… 지하세계 하이패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이거 완전 사이비제단 설계 아냐?! 했습니다
최근 몰아닥치던 업무에 딥블루 증원을 요청했으나 여러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었어서 서로가 신난채로 업무분담하고 행복해하는 무현쌤... 31명이 모두 치과에 있을 수는 없으니 열댓명 정도는 각각 제1~3해저기지에 분포되어 강냉이 털이범을 찾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양치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