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시 아마존과 시리우스 심볼리의 생일입니다.
당시 암말 삼관의 마지막 경주,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우승하고 숫말들과도 격돌하며 투지를 불태운 여걸, 히시 아마존.
흐린 하늘을 등지고 1985년 일본 더비를 우승한 중마장의 제왕, 시리우스 심볼리.
두 명마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오늘은 마야노 탑건과 코파노 리키의 생일입니다.
마하의 충격파, 변환자재라고 불리며 4가지의 각질로 G1 4승을 올린 1995년 연도대표마 마야노 탑건.
최초로 페브러리 S 연패, 2015년 최우수 더트 호스를 수상하며 G1 3승, Jpn1 8승을 거둔 코파노 리키.
두 명마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원본마 관련 일화
루돌프 - 영어 정도는 알아 듣겠지 하고 영문장 말해줌
테이오 - 경기하기 전 마방에서 명상함
스페 - 그래스한테 자꾸 져서 밤색말만 보면 화냄
페스타 - 아빠(스테고)랑 옆 방일때 같이 고양이 구경함
크리스 - 카페랑 옆 방이었는데 카페가 먼저 가자 옆방을 계속 쳐다봄
사실 내 안에서 쿠리후지는 170넘는 거대녀인데 딱히 티가 안남
근데 원본마 별명이 토모에(일본 여장수)라거나 베코케츠(직역하면 큰 엉덩이...) 라고 불렸었고...
암말임에도 500KG 넘게 나갔다거나.. 다른 말들보다 머리하나는 더 컸다던가 하는 일화 때문에 무의식 중에 점점 커짐
선데이 사일런스의 아버지는 명종마 헤일로. 어머니는 중상 암말 위싱 웰.
이 둘은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위싱 웰의 마주가 헤일로의 마주에게 '우리 애 미쳤음'을 시전.
헤일로의 마주는 '우리 쪽도 그런거 있음'을 선언해버리고...
결국 두 말은 만나버린다...
도토랑 오페라오 원본마썰은 들을 때마다 웃김
도토
- 카리스마 있고 엄격해서 마방 보스함
- 부드럽고 상냥해서 씨수마 시절 암말들한게 인기 많았음
오페라 오
- 생활 루틴대로 산책 보내놨더니 길잃어서 울음(구무원이 찾으러감)
- 교배하라고 보냈더니 어케하는 지를 몰라서 울면서 구무원 찾음
축제에서 사 왔던 금붕어.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떠다니 모습이 불쌍해서 큰 어항에 넣어두었더니 기운을 차려 활발히 돌아다녔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보니 금붕어는 죽어있었다.
너도 그 금붕어처럼 갑자기 조용해지면 어쩌지 하고 생각하곤 해.
그 금붕어의 눈동자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
진짜 여자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여자아이" 에 대한 이미지는 있긴 있네요
"월드이즈마인" 이어야하고 까다롭고, 쉽게싫증내고, 와가마마에, 예측불허.
하지만 항상 주변에서 맞춰줘야만 하는 그런 존재가 진짜 "여자아이" 인 겁니다
그래서 제 기준 진짜 여자아이엔 이분도 포함됩니다
여기서 갑자기 메지로 '가극단'이 나온 이유는
타카라즈카 기념은 타카라즈카 가극단과 이름이 같고 메지로 파머, 메지로 라이언, 메지로 맥퀸은 1991~1993년 타카라즈카 기념 승리 전적이 있습니다.
(페스타가 가극단에 대해 알고 있다 말한 이유도 우승한 G1이 타카라즈카 기념이기 때문.)
위싱 웰은 교배장에 들어서자마자 헤일로에게 돌진.
헤일로의 목덜미를 물어버리고 헤일로는 그런 위싱 웰을 뿌리치고 밟았다.
이게 교배장인지 투기장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결국 어찌저찌 교배에 성공한 두 마리..
그렇게 일본 경마계를 뒤엎을 슈퍼 호스, 선데이 사일런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세프트, 힌드스탄, 차이나록은 리딩사이어 출신.
플로리번다는 영국 우수 2세 단거리마 출신.
사쿠라 쇼리는 78년 일본 더비, 79년 타카라즈카 우승마.
모계는 코이와이 농장 기초 수입 암말 중 한 마리인 어스토니시먼트의 후계.
(어스토니시먼트계 대표말 : 메지로 맥퀸, 골드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