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리거라는 대표 단어가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은 그 인기세를 누린 만큼 뿌린대로 거두는 씨앗임.
불과 5~6년 전만 해도 리거라는 단어 자체는 없었을 뿐더러, 줄 잡는 것으로 바텀의 환심을 사는 것은 그렇게 가성비 있는 일이 아니었음. 방구석 냄새나는 노인네 취급 안당하면 다행이었지.
근데 멜섭들도 문제가 있는건 맞음. 사실 내가 멜섭길드 만든 것도 취지가 멜섭들끼리 연대좀 하자 이런거였는데 결국 멜들의 이기적 종특인건지 펨돔님 발냄새 풍기면 다 흩어져. 뭔 일 터져도 그건 당사자들 사정이지 하면서 훽 돌아섬. 결국 화내주는건 자기 성향 먹칠해서 빡치는 다른 펨돔들임.
요즘 또 워리어프린세스 끌올되고 있는 모양인데 사실 난 별로 맘에 안듬. 성향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단어가. 요즘 시대에는 되도록 단어로 성별을 구분짓거나 유추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추세인데, 구태어 여성형 명사를 대표로 성향을 설명해서 풀어냈다는게 사실 센스가 없다고 봄.
나는 브랫테이머 자체를 무조건 까분다 > 혼낸다의 사디마조적 순환이 아닌 목장주 같은 성격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임.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울타리를 쳐놓고 방목하는 사람. 그 울타리 안에서는 마음껏 뛰놀아도 되지만 울타리를 넘어서려고 하면 제지를 하는, 테이밍을 하는 그런 부류.
그리고 구인글도. 무슨 170이상 왕가남 자지 21센티 이상 멜섭이 좋아요 뭐 다 좋아 자기가 원하는거니까. 그럼 나도 반대로 적어보냐 이거야. 160이하 가슴 B컵 소음순 없는 일자형 보지의 펨이 좋아요 라고 적어? 이게 시팔 섹트랑 대체 다를게 모임. 쟤내들은 대체 에셈을 하긴하는지도 의문.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리거가 바텀을 그저 오브젝트로 인식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바텀들의 잘못도 있음. 왜 플레이 당사자인 인간을 모델이라 부르는가에 대해서 예전부터 거슬리는 감이 있었음.
그 이유는 '로프 본디지' 자체를 이 사람과 함께 하는 플레이라고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병원 여선생님 친절해서 조와.. 오늘 첫면담이었는데 내가 알코올로 관장하는 것도 털어놨거든? 아마 적잖이 충격이셨을거야. 이거말고도 아직 엄청 많은데.. 사실 난 이제 선생님이 걱정이 됨. 나 같은 인간은 당장에라도 입원시키고 싶을거야. 그러니까 입원을 고려해야한다구 그러셨게찌..
어제 달리는 화물차에 치여죽을려고 아악 하고 달려들었는데 급브레이크릉 밟았는지 날 못쳤음. 그래서 사무실가서 목매달라고 밧줄을 찾았는데 마로프를 카멜쟝에게 다 줘버린거임. 그래서 자살센터 막 던화를 일단 했는데 다 통화중이라고 안받아. 그래서 어떻게든 걍 뒤져야겠다 했늗데
이건 자랑은 아니지만 가끔 오프라인에서 멜섭 성향자들이 나한테 먼저 알아보고 다가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공통적으로 이런말을 함. 과감없이 펨돔들 까버려서 시원했다고. 근데 그거 아니. 이렇게 펨돔들 시원하게 까고 다니면 펨돔들한테 찍힐 것 같지? 오히려 괜찮은 펨돔들은 날 더 좋아해.
멜섭들이 펨돔을 안까는 이유는 그 망할 '혹시라도' 라는 일말의 가능성때문에 펨돔을 못까는 것임. 안그래도 구인 힘든데 펨돔들에게 찍히기 싫은거지. 결국 무슨 길거리에서 교복입고 담배 피는 애기들마냥 무개념인 애들도 펨돔님 헉헉 이러면서 떠받들어주니까 다 지내가 펨돔인줄 아는 것 아님.
사실 요즘 멘탈이 와장창 상태임. 오늘 정신과갔는데 그냥 땅만쳐다봄. 아무래도 이번달 에너지 총량을 다 쓴 것 같음. 다 쓰다 못해서 마이너스인 것 같음. 아무하고도 만나고 싶지 않고 고독사하고 싶음. 약간 좀비모드야. 좋아하는 사람이랑 먼저 만나자고 할까하다가도 너무 피곤해서 관둬버림.
정확히는 발 자체가 좋다기보다 그 발보다 낮아지고 싶다는 욕망이야 물론 발이 이쁜 것도 좋지 나보다 발이 더 예쁘고 아름다운 성스러운 육체라고 느끼는 감정도 필요해 아무튼 나는 일반적인 풋패티쉬랑은 좀 달라 그건 그냥 신체적 특성 하나만 좋은거잖아. 에셈상관없이. 나는 내 위치가 좋아.
그저께 어제 오늘 나 너무 힘들어. 분명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암시를 했음에도 나보고 자살을 암시하는 카톡을 보내놓고 잠수탓어. 그래서 밤새 잠을 못잣어. 다음날 연락이 오더라구.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이미 약을 먹었고 늦었대.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 경찰이 위치추적을 해서 그 애의
내가 갑자기 왜 죽고 싶은지 아니? 아무도 모르겠지. 나도 몰라. 그래서 문제인거지. 왜 그런건지 나 혹은 타인이라도 알면 스토리의 시작이라도 누르겠지. 근데 나는 계속 그런 말이 떠오르는거야. 죽음은 휴식이다. 근데 웃긴게 뭔지 알아? 이걸 한 사람이 말한게 아니고 모든 현자들이 이야기했어.
내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게 피에타상인데, 내 눈으로 실제로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 마리아와 예수의 구조가 너무 좋았어.. 상처받고 쓰러져 죽은 신격화 된 예수 그러나 그의 어미인 마리아 앞에서는 그저 슬픔에 잠긴 어머니의 아들로만 보이게만 해. 나는 이게 너무 좋더라.
입터진김에 좀 더 까자면 자기가 좀 하드하다면서 블러드스팽 좋아한다고 막 과시하고 폼 잡는 애들 너무 천둥벌거숭이같음. 내 주변에 진짜 하드한 인간들 많은데 다들 입밖으로 꺼내는 것도 어려워서 조용히 살고 있는데 왜 저렇게 나대는지 몰겟서. 약간 털 부풀리는 새끼고양이같은 느낌.
너무 찜찜했어. 왜 마지막 자살한다는 말을 나랑 통화하면서. 카톡으로. 그래서 내가 마지막 자살한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 아니��으면 좋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어. 나는 마지막 자살 유언은 들은 사람이 평생을 어떻게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인생이 얼마나 피폐해지는지 누구보다 알고 있었거든.
하여간 해외에서 조선으로 뭐 들어오면 다 문제임. 디디라이프를 남존여비로 바꾸질않나 멀쩡하던 영문판 브드즘 테스트도 번역한다면서 완전 섹스판타지테스트로 바꿔버리고, 플레이 성향표?? 그건 무슨 니들플을 더티플하고 같이 분류하고 페이스시팅을 수치플로 분류하고 하.. 화가 나 안나
나사 빠진 바텀들도 상당히 싫어하는 편. 누가 등 떠밀어서 에셈 시작한 것도 아니고 엄연한 성인에, 좋아서 에셈 시작해놓고 탑에게 의존만 하는거 보면 화딱지남. 스스로에게 의지가 없다면 신이 와도 해결 못해.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의 문제보다 스스로 자각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애.
물론 그때라고 해서 리거가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님. 1세대 리거들의 과거가 숭숭한 것은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
어느 순간부터라고 말하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음.
에셈바에서 로프본디지를 오디언스 앞에서 시연했을 때부터 다른 모든 플보다 가장 공연성에 가까운 행위가 된 것임.
심지어 신고한게 난데 경찰들이 우리 집을 들이닥쳤어.. 나는 부모님들에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 걔는 뭐냐 여자친구냐? 너랑 무슨 사이냐? 등등.. 나는 그 스트레스를 뒤로 안고 어쨌든 걔내 집으로 갔어. 그리고 모든게 정리되고 집으로 갈때쯤 아버지에게 아들아 고생했다. 힘내라 라는.
대디랑 애인님하구 헌터플 하는거 너무 보고 싶었는데 여차여차 진행됐다!! 후우 아빠가 내 애인을 무자비하게 가지고 논다니 진짜 개꼴려.. 그걸 속절없이 봐야 하는 나.. 오리쟝 겁대가리 상실해서 내가 칼 들이대도 흥분하는데 케빈형아는 무서워 하는게 대꼴이야. 무대 스테이지를 짜봐야겠군 크큭
내가 슬브라서 착각하는데 나는 자발적으로 바로 순종하는 타입은 아님. 그렇다고 브랫은 아니고. 나를 꺾어야만 돔으로 보임. 꺾는다는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 근데 무조건 나보다 똑똑하고 말빨 겁나 쌔야함. 논리적이어야 하고. 그런데 비논리적으로도 날 바닥으로 끌고 내려갈 수 있어야 헤.
그래서일까, 어느순간부터 바텀을 오브젝트로 인식하고 행위하는 본디지 행위가 성행하기 시작함. 뭐 여기까진 좋아, 해외도 마찬가지니까. 문제의 발단은 멜탑들의 구인난에 한 줄기 빛이 되어버린 것이야. 가뜩이나 숫자도 많은 성향에, 이미지도 안좋아서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이 있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