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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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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이동 : @lovelorn_35910

연정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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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계정이동을 하려합니다. 바이오와 메인트윗, 이 트윗에 새계정을 써놓겠습니다. 따라와주실 분은 팔로우를 넣어주세요. @lovelorn_3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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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인용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않고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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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 되면 바다는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별빛을 받아 또 다른 밤하늘이 된다. 파도에 찰랑이는 밤하늘을 깨끗한 유리컵에 한가득 담는다. 유리컵에 가두어진 밤하늘이 반짝이는 눈에 들어찬다. 이리저리 보다가 쭈욱 들이킨다. 유리컵에 담겨 찰랑이는 짙은 밤하늘은 짠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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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늘 죽음을 원했다. 아니, 사실은 죽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랑을 항상 갈구하면서 매달렸다. 나는 내 아픔들을 모두가 알아주길 바랬고, 아니 사실은 아무도 모르길 바랬다. 나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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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일찍 일어나신 트친 분들, 뭐하시나요. 저는 아침부터 과자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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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를 먹어줘. 온몸에 칼집을 내고, 노릇하게 구워서 시큼한 레몬즙을 뿌리는 거야. 맛있는 냄새를 풍길 때, 딱 그때 나를 먹기 좋게 잘라서 포크로 쿡 찔러 입에 넣으면 냄새와는 다르게 바닷물 맛이 나겠지. 우울이란 바다에 절여진 이 몸뚱아리는 어떻게 조리하든 똑같은 맛을 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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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제 글을 좋아하는 분은 마음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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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예전에 쓰던 이름 써야지. 다정이라고 불러주세요 :) 영이라는 이름과 해수는 버렸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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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그대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까지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울에 잠겨서 지냈고요. 구덩이에서 저는 나올 생각이 없었답니다. 꽤나 아늑했거든요. 하지만 그대들은 아늑하다고 우울 속에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그대들의 안온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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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생일이라 와봤어요 :) 다들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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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모두들 괜찮은 아침을 보내고 계신가요. 5일만에 이 계정에 왔는데 무척이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저는 카페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몸을 굴리니 아무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그래도 우울에 빠져있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그대들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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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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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선생님, 저는 이제 죽음만을 바라보고 있어요. 무료하고... 지루하고... 다른 것은 보이지 않아요. 우울에 푹 절여져서 한걸음 내 딛을 때마다 발자국에 우울이 뚝뚝 묻어나요. 나를 살며시, 부드럽게 끌어안는 죽음은 너무나 아늑해보여서, 자꾸만 손을 뻗게 돼요. 이제는 벗어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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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우울의 바다에서 둥둥 떠서 표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손과 발에 족쇄가 채워졌고, 그 끝에는 무거운 납덩이가 달렸다. 나는 저항할 수 없이 바다에 가라앉았다. 아래로, 아래로... 더 깊숙한 곳으로. 우울의 바다에는 끝이 없었다. 나는 숨을 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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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방학을 맞이하고 집에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알바도 다니면서 나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고, 가끔은 우울의 바다에 표류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죽음은 아직 가깝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늘 안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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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살아있다는 사실이 역겨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매일 먹은 것을 게워내고, 벌레가 몸을 기어다니는 것 같아 피가 날 때까지 긁습니다. 내일이 두려워 잠에서 깨어나기 무섭고, 무능력하고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나를 참을 수 없습니다. 무언가 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어요. 무너질 일만 남은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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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망각이란 바다에 둥둥 떠다니면서 머리 속에 있던 온갖 것들은 모두, 전부 비워내고 지워낸다. 망망대해에서 내 존재마저 지워지기 직전, 나는 눈을 뜬다. 하지만 그때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가라앉아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몸에 힘을 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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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끔찍해, 끔찍해, 끔찍해, 끔찍해! 나는 괴물이다, 괴물인 게 틀림 없다! 얼굴은 흉측하고, 목소리는 마구 갈라져 있으며, 피부에는 돌기가 솟아 징그럽지 않은가. 온몸은 죽기위해서 낸 상처들로 가득하고, 스스로가 싫어 할퀸 생채기가 얼굴에 가득했다. 나는 싫었다. 나는 아팠다.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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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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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모두들 자기의 종착지를 찾아 달려가고 있는데 나만 그 사이에서 다리를 질질 끌고 걸어가고 있어. 나는 내가 가야할 곳도 모르고 그저 떠도는 중이야. 떠도는 것도, 걸어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어. 사실은 그냥 멈춰서서 주변만 둘러보고 조급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 바보같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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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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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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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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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오늘도 똑같은 인사로 글을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은 안온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성인이라는 단어가 훌쩍 다가온 만큼 해야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꾸만 죽음을 생각하게 되지만,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어요. 늘 말하지만, 항상 그대들의 안온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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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너라는 물감으로 촉촉하게가 아니라 축축하고 눅눅하게 물들고 젖어버려, 옷을 벗지 않으면 그 눅눅함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나는 그 모든 게 너였기에 옷을 벗기 싫었지만, 네가 떠나간 후에 시간은 자연스럽게 물감에 젖은 옷을 가루로, 스르륵 사라져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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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바보가 되버려. 별 것 아닌 것에 웃고, 울고, 화내고, 슬퍼하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갈까 두려워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외로워 하기도 해. 온갖 감정이 뒤섞여 표현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실 미완성의 감정이자 가장 완성된 감정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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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나는 내일 밤하늘의 찬란한 별빛아래서 고백할 거다. 나는 너를 사랑할거다. 나의 온마음을 다해서 빈틈없이 사랑할거다. 무한 우주에 순간의 빛일지라도, 그래도 너를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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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난 일출보다 일몰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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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그저 사랑일 뿐이에요. 큰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미쳐버린 것도 아니에요. 그저 사랑에 빠진 것 뿐이라고요. 저를 이렇게 만든 건 사랑이라는 감정이에요. 가식없이 나를 내어주고 싶고, 포장된 모습없이 그 사람을 만나고 싶고, 가면을 쓰지 않고도 웃고 싶어요. 이 모든 건 그저 사랑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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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참, 인간관계라는 거, 사람과 사람의 정이라는 거, 부질없고 의미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버릴 수 없고, 늘 새로운 정을 만들지 않는가. 사람은 늘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서 치유받는다. 이 세상에 상처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사람에게 치유받은 적 없는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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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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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당신에게 새벽은 무슨 색인가요. 인용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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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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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랑에 대해서 노래하는 나는 뭘까.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사랑이 내 천국이자 지옥이며 내 행복이자 불행으로 사랑을 대하는 나는 뭘까. 나는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사랑을 내 전부로 여기는 사람이다. 의식하고 있지 않겠지만 당신도 나와 비슷할 것이다.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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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선생님, 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그 사람 밖에 안 보여요. 그 사람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뭐든 다 내어주고 싶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져요. 그가 저에게 건네는 다정에 푹 젖어서 죽어버리고 싶고, 우울할 때 잠시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어요. 이건 사랑일 거에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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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너는 끝까지 다정했다. 마지막에 날 안아줬던 너 때문에 나는 네 기억을 더 오래 끌고 가게 되었다. 너의 다정함 때문에 나는 더 아팠다. 날 버리는 순간까지 다정했던 너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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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선생님, 제가 했던 게 사랑이 맞아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아픈 게 많이 사랑했다는 증거일까요? 그럼 사랑이라고 깨닫는 건 잃고 나서야 되는 걸까요? 선생님, 잃지 않고도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아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날 때도 물론 소중했지만, 헤어지고 나서 더 소중해졌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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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오늘 하늘은 파랗다. 내일의 하늘은 붉다. 나의 감정에 따라서 하늘의 색은 바뀐다. 어느 때는 무지개 색인 적도 있었다. 온갖 감정이 뒤엉켜 존재해서 그렇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은 아름다울 때도, 끔찍할 때도 있다. 오늘, 문득. 나도 모르는 나의 감정을 끄집어 내주는 하늘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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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각자에게 꼭 맞는 사랑을 언젠가 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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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고운 그대의 하루가 늘 안온하길 바랍니다. 그대가 나를 떠나갔어도 나는 바랍니다. 아직 좋아하는 것은 저의 자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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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온몸 곳곳에 내가 만든 아가미는 붉은 잉크를 토해내면서 날 숨쉬게 만들어서. 우울이란 짜디짠 바다에 둥둥 떠다니느라 퉁퉁 불어터진 몸뚱아리에서는 시체 썩은 내가 풀풀 풍기고, 주변에 파리가 꼬인다. 그 바다에 내 붉은 잉크를 아무리 떨어트려봤자 그 바다는 너무나도 커서 티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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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이제는 글보다 가끔 와서 인사만 적고 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안온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멀스멀 우울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저는 늘 여러분들이 안온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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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마냥 예쁨 받는 게 좋았어요. 사랑받는 게 행복했어요. 그만큼 잃을까봐 두려웠고 불안했어요. 내가 조금만 이기적으로 굴면, 질투하면, 그 사람이 날 떠날까 항상 조마조마했어요. 근데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정말로요. 그런데 그 사람은 떠나가 버렸어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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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조용하고 편안하다. 안온. 나는 조용한 걸 좋아하는 네가 늘 안온하기를 바랬다. 네가 늘 편안하고 안전하다 느꼈으면 했다. 내가 그 안온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내가 줄 수 없는 것들이더라. 나도 편안하고 안전하다 느끼지 못하는데 내가 모르는 느낌을 어찌 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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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늘 파도가 되어서 바다인 나에게 밀려오는 네가 사랑스러웠다. 수면의 일렁임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고, 깊은 심해까지 찔러오지 않는 너에게 안정감을 느꼈다. 그래서 모든 게 사랑스러웠던 너와의 미래를 꿈꾸었다. 너라면 나에게 상처주지 않을 것 같았다. 하하... 하지만 꿈은 꿈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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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네 마음에 닿고 싶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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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선생님, 어떻게 그렇게 말하실 수 있어요? 힘든 순간은 찰나일 거니까 그냥 꾹 참고 견디라니요. 나중이 되면 다 괜찮아질 거니까, 힘든 건 지금 뿐이니까. 선생님, 저는 지금 힘든 걸요. 왜 자꾸 현재의 괴로워하는 저는 보지 않고 미래의 다 나은 저만 보세요? 저는 지금 아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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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여름이었다. 비 내리는 오후에 같이 우산을 쓰고 하교하는 길. 아무렇지 않게 수다를 떨다가 마음이 튀어나와버렸다. 젖은 볼에 살짝 입 맞추고는 나는 빗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나는 차갑게 내리는 빗속에서 그 열기에 얼굴이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그때, 그 순간, 그 계절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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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마음 요정님들, 저랑 이야기 해요. 다들 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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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은 죄악이야. 한 사람의 삶을 흔들고 무너트리고 변화시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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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당신이 나를 기억해줬으면 해요. 나를 사랑했던 기억을 간직해줬으면 해요. 나를 더 사랑하는 건 바라지도 않을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사랑했었다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당신의 기억 속에서 예뻤던 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가끔 떠올리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억으로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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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망막에 맻힌 망각을 담은 눈물은 나의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눈에 초점을 없앤다. 그 눈물은 눈에 담는 사물, 인물, 풍경마다 망각을 적용하고 나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게 되버린다. 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껍데기의 몸뚱아리. 아무것도 담을 수 없는 이 육체는 버려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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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달님마저 잠든, 나를 제외한 모두가 잠에 빠져버린 밤. 유유히 집밖으로 걸어나와 어둠에 스며든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나는 안정과 평온을 찾고, 내일 한걸음 나에게 더 다가올 죽음에 대해 기도한다. 그리고 이내 해가 뜨기 직전, 가장 어두울 시간에 어둠을 빠져나온다. 나는 오늘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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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매일 하는 식사에서 늘 먹던 반찬처럼 죽음을 꺼내어 입에 올렸다. 항상 그렇듯 검고 질척한 맛의 죽음을 음미하다 이내 삼키지는 못하고 뱉어냈다. 잔뜩 뭉개져 침범벅이 된 죽음은 맛도, 형체도, 힘도 잃은 채로 접시 위에 있었다. 나는 접시채로 쓰레기통에 죽음을 쳐박고, 새로운 죽음을 꺼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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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가끔, 내가 조금 더 예뻐보이는 날. 좀 더 꾸미고 싶은 날. 조금 더 네가 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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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은 마치 구름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었다. 구름위에 누워있는 것처럼 폭신 포근하고 나른한 기분. 네가 웃으면서 꽃이라도 건네면, 날아가버릴 듯 기뻐서 하루종일 방방 뛰어다녔다. 너는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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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내가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은 탄생하고 숨을 쉰다. 나로 인해 탄생한 세상이지만 나 없이도 잘만 굴러간다. 그렇게 바삐 하루를 보내고 나면, 끝을 알리듯이 해가 저문다. 세상은 멸망해가고, 멸망하는 하늘은 아름답다.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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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부드럽게 일렁이는 파도는 늘, 우울이란 바다에 표류하고 있는 나를 섬의 해변으로 갈 수 있게 해주었다. 아무 사람도 없는 무인도에서 나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잠시 쉴 수 있었고, 하늘을 주황빛으로 만들며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다가 잠들었다. 해변에 찰싹거리며 밀려오는 파도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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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너는 어떻게 지내? 잘 지내? 나는 잘 못지내. 아직도 밤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소리죽여 울어. 네가 듣지 못할 걸 알면서도, 혹여 네가 들을까, 걱정해주진 않을까 하면서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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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속에서부터 간질간질하게 올라오는 기침. 결국 참지 못하고 토해낸다. 꽃잎을. 내 안에서 핀 작은 꽃에서는 끝없이 꽃잎이 생겨난다. 그리고 난 그 꽃잎이 나는 간지러움에 자꾸만 꽃잎을 토해내게 된다. 이런 꽃이 피게 된 이유는 다 너 때문이다. 네가 내 안에 잠들어있던 봄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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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내 글은 어떤 느낌일까요? 잘 쓰고는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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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많이 아픈 게 맞아. 너 걔 많이 좋아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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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나는 죽고싶었다. 동시에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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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인사는 오랜만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의 저녁은 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저녁으로 마라탕을 도전해봤습니다. 음, 제 취향은 아닌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맛있는 저녁 드셨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그대들의 안온을 바라겠습니다. 많이 아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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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영원한 건 없어요. 특히 사랑에서는 더 그래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영원을 약속해요.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기대감을 갖고, 또 상처받죠. 바보 같아요. 그런데 그 바보 같은 게 사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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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살아만 있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고 아무것도 이루고 싶지 않았고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언젠가 갑자기 다가올 죽음만을 바라보�� 침대에 누워있었다. 직접 죽음을 삼키는 것은 두려워 가만히 있기만 했다. 하지만 세상은 나를 자꾸만 벼랑 끝으로 내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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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팔에 바늘을 꽂아 관을 통해 붉은 색의 잉크를 뽑아낸다. 그리고 펜촉에 묻혀 글을 써내려 간다. 그 붉은 잉크로 사랑을 속삭이면 불타는 짙은 사랑을, 그 붉은 잉크로 슬픔을 노래하면 크고 무거운 눈물을, 그 붉은 잉크로 공허함을 종이에 빼곡하게 채워넣으면 구멍이 뚫린 가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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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빈틈없이 밀폐 되어 있는 공간 안에서 너와 나 둘만. 우리는 서로 말없이 거칠게 몸을 섞었다. 끝없이 입술을 맞댔고, 누구의 것인지 모를 타액을 삼켰다. 둘의 허벅지는 계속해서 부딫혔고, 불규칙한 호흡아래서 둘은 서로의 귓가에 꾾임없이 사랑을 속삭였다. 빈틈없이 맞잡은 손깍지가 그 증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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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항상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세상을 내려다 보았다. 삶의 세상은 빛의 찬란함과 어둠의 질척함이 공존했다. 아름답고도 끔찍한 모습이었다. 삶의 세상에는 균형이라는 게 있어서 한명이 웃으면 다른 한명은 울어야 했다. 죽음의 세상은 오로지 암흑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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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거짓말쟁이. 나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했어. 네가 지키지 않을 걸 알면서 믿은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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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이제는 반쪽만 남아버리게 된 내 사랑. 그 사랑 부스러기 마저 나에게는 너무 소중해서. 모두 끌어안고 펑펑 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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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이 글에 담긴 마음은 오직 너를 향해 있어. 나는 달콤한 말들로 내 진심을 예쁘게 포장하지는 못하지만, 담백하게 마음을 글에 담을 수는 있을 것 같아. 너에게 이 마음을 어떤 언어로 전해주는 게 좋을까.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 것들로는 부족해. 예쁘다는 어떨까? 너는 오늘도 예뻤어, 예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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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절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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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한다는 말을 대체할 다른 말은 없을까? 정말 사랑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다른 단어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위해 꼭 사랑해라고 고백해야할까? 더 예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단어는 없을까? 사랑해라는 말로는 내 마음을 표현하기에 한참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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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예쁘게 죽음을 포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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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난 너무 지쳤어. 주저 앉았고, 일어날 힘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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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지겨워 지겨워 길거리만 나가면 들려오는 사랑노래도 동생이 매일 같이 하는 사랑타령도 그 놈의 사랑 사랑 사랑 다들 사랑하면서 아프다 슬프다를 행복하다는 이야기 보다 많이 하면서 사랑 사랑거려 사랑이 도대체 뭔데 뭔데 그렇게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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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를 사랑해주세요. 나도 당신을 사랑해드릴게요. 나를 봐주세요. 나도 그대만,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사랑스럽게 바라볼게요. 나를 아껴주세요. 나도 당신을 많이 아낄 거에요. 바라는 게 너무 많죠. 미안해요. 또 미안해요. 당신은 나에게 이렇게 크게 주는데 내 마음은 너무나 초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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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네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해. 얼굴을 보고나면 기분이 구름처럼 둥둥 떠다녀. 늘 너와 닿고 싶고 온기에 잠식되어 버리고 싶어. 우리 둘 사이에 있는 맛있는 설렘이 너를 자꾸만 붙잡게 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분홍빛 공기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이게 해. 이 모든 건 네가 만든 거야. 사랑이 만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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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에 뛰어들어보세요. 상상하지도 못할 행복과 슬픔을 맛보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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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저를 한문장으로 표현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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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공허함에 허덕이며 아무거나 넣어서 구멍을 메우려 했다. 그럴수록 가슴엔 난 구멍은 넓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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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조금씩 변형되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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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어릴 때 상상하고 그려오던 내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그때의 나는 미래에 내가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고, 어떤 것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모습 좀 보세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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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에게 보이는 세상은 딱딱하면서 차가운 그런 세상이었다. 세상이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를 품고 나를 포용하고 안아줬다면 나는 이렇게 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미 이 세상에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되돌릴 수 없었다. 상처는 곪아 터졌고 이 세상은 여전히 변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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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는 네 앞에서 바다에 몸을 던졌다. 몸은 금세 물을 머금고 바닥으로 서서히 가라앉았다. 입과 코를 통해 폐로 바닷물이 들어차는 감각이 고통스러워 무의식적으로 몸부림쳤다. 너는 익사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듣지 못했다. 입모양으로 본 너의 마지막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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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왜 맨날 나만 외롭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어도 혼자있어도 똑같이 외로워 이제는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이 외로움은 언제 끝날까 이 고독은 언제쯤 사라지는 걸까 다들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도와줄건데 옆에 있어줘봤자 나는 외로운데 난 이제 다 귀찮아 죽고싶을 뿐이야 죽여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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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무더운 여름날의 밤. 더운 바람이 훅 끼쳐오고, 끼릭끼릭 소리를 내며 자전거 페달을 힘겹게 밟는 네가 좋은 밤. 뒷자리에 앉아서 너의 허리를 꼭 껴안고 네 온기에, 축축한 공기에 취해 미소짓는 밤. 한적한 시골길, 빛 한점 없는 곳을 지나가는데 짙은 밤하늘의 별빛이 우리에게로 쏟아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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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을 배웠다. 나는 내가 배운대로 너에 대한 마음에 충실했고, 너에게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최선이었지만,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렇게 이별을 배웠다. 이별은 아름답고도 슬픈 것이라는데 나는 슬픔에 잠겨있느라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다. 이별은 그저 아픈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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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당신은 나에게 늘 미소지어 보였다.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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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 혹시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도 될까? 네가 부담스럽다면 꾹 담아 둘게. 그냥 앞으로도 조용히 네 곁에 있을게. 그렇지만 허락해준다면 봇물 터지듯이 내 마음이 마구 쏟아져 나올 거야. 엄청 막 사랑한다고 할 거야. 그러니까 잘 선택해. 너에게 나를 허락해줄지 말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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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에게 연정이라는 마음은 사치였어. 나는 부모님의 기대를,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향해 해야하는 일들을 짊어지고 있어서 나에게 그런 마음을 품을 여유따위 없었어. 그렇지만 나는 늘 바랬어. 너를 사랑하기를. 사랑할 수 있기를. 너에게 닿기 위해서는 나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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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오랜만에 ~포함한 글쓰기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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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오히려 손에 꼽을 것 같아요. 우울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괴롭지만 아늑합니다. 고통스럽지만 편안합니다. 이제는 나아질 생각도, 일어서고 싶은 생각도 사라졌습니다. 그냥, 그냥 죽고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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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저는 이만 일찍 퇴트합니다. 모두들 안온하고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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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3 years
#사랑에_빠졌다를_자신의_문체로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른다. 온통 너의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시답지 않은 이야기지만 너와 하는 모든 이야기가 흥미로워졌다. 가장 큰 변화는 너의 웃음이 예뻐서 미치겠다는 거다. 사랑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게 사랑이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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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야, 그게 무슨 사랑이야. 그건 사랑에 대한 갈구와 갈망만 남은 감정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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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나만 아픈 걸 보니 그 사람과 나의 사랑의 무게는 너무나도 달랐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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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사랑은 사람을 바꾼다. 친구가 약속한 시간에 나오지 않으면 바로 집에 가버리는 사람도 그 사람을 위해 두시간씩 기다리게 되고, 평소였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도 몇번이나 곱씹기도 하며, 좋아하지 않는 선물을 받아도 소중하게 보관하게 된다. 사랑만큼 사람을 바꾸는데 강력한 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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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표백제를 먹으면 어떤 맛이 날까? 이렇게 검고 질척한 내가 하얗고 깨끗해 질 수 있을까? 우울이란 바닷물에 오염되어버린 것 같은 나를 쉽게 빨래해버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 깨끗한 물에 나를 담궈두고 바닷물이 빠질 때까지 있으면 좀 나아질까? 그렇게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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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파편 판매중지하고 새로운 책 승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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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토할 것 같았다. 몸 곳곳에 선을 그을수록 내 안에 바다에서는 파도가 거세게 일었다. 토기가 올라왔다. 고통에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는 그 순간, 나는 스스로가 너무 역겨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먹은 것도 없는데 화장실로 달려가 위액을 토해냈다. 그마저도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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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하세요, 연정입니다. 그대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우울에 빠져 무기력하게 삶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글도 떠오르지 않아요. 모든 것에 질리고, 지쳤습니다. 마냥 피곤하기만 하네요. 그대들은 늘 평온하고 안온한 일상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아프지 마세요,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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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never_dreamin8 @clearstargyulin @Doll_4_You @fillia_meridiem @Tissue_paper01 @A__bientot_ @M_ri_yoon 그 자각몽은 내 미련을 더욱 증폭시켰어. 자꾸만 꿈 속에서 너를 마주했고, 너는 늘 나에게 돌아왔으니까. 꿈에서 깨어난 뒤에 오는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커다랬지만, 나는 꿈 속에서라도 계속 너를 보고 싶었어. 바보 같은 생각이었지. @Cecil_lov_L 이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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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안녕, 여기 복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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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rn_53719
戀情 (메인트, 바이오)
2 years
트친소 흔적 찾아갔어요 :) 맞팔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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