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이라는 것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고
나를 따라하는 복제된 무언가<는 이미 믿나에서 봤는데 와블욘이 더 무섭게 다가온건
닥터는 언제나 그걸 눈치채는 사람이어야 했단 말이지 404-405에서 손타란의 복제인간을 눈치챘고 201에서 로즈 안의 카산드라를 알아차린 것처럼
근데 닥터가 속음
아...로즈가 너무좋았음
닥터후에서 타임로드의 재생성은 너무 당연하게도 여성-남성을 넘나들고 때문에 카닥이 우린 그런거 옛저녁에 벗어던졌다는 이야기까지 꺼낼 정도였는데 그걸 받은 인간이 성적 정체성을 고뇌하고 마침내 자신의 답을 ""닥터 도움 없이"" 찾는 부분이 이상하게 위로가되어서
근데 또 도나랑 닥터가 마찰을 빚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도 초등학교때 단짝을 만나서 이박삼일 여행을 가면 대개 부딪히겟지요... 나도 변하고 친구도 변했을 테니까... 내가 기대하던, 추억하던 모습을 따라잡을 수는 없단 말이지 우리는 죄다 어떤식으로든 늙고 변한다
근데 닥터가 속았다니까
컴패가 아니라 복제된 것의 손을 잡고 컴패를 그 우주의 끝에 버리고 가는데
닥터는 기지와 지혜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지만 (메타적으로 그는 주인공이기까지 함...) 닥터의 컴패는 그럴 수 없음 그들은 주인공이 아니고, 타디스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저 닥터의 동행자니까
그래서 닥터도 없이!!그 우주 한복판에 버려지고 나면 컴패니언이 뭘...뭘 할 수가 있지? 절망하고 절규하는 것 말고 대체 뭘? 무슨 일이 있더라도 컴패니언의 손을 잡아줘야 할 닥터가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고 남겨진 컴패의 절망이 너무 크게 와닿아서 진짜 이 에피소드가 너무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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